[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사 SBI그룹이 암호화폐 거래소 SBI VC트레이드와 타오타오를 합병하기로 했다.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함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BI는 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이사회에서 두 거래소의 합병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1일부터 SBI VC트레이드라는 이름으로 통합 거래소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SBI는 지난 2019년 7월 SBI VC 트레이드를 설립했고, 작년 10월 타오타오를 인수하며 일본에서 두 개 거래소를 운영해 왔다. 이번 결정은 일본 내 암호화폐 거래소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에서는 일본 금융청(FSA)의 인가를 얻은 암호화폐 거래소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현재 30여개 거래소가 사업을 하고 있다. SBI는 암호화폐 리플(XPR)의 초기 투자자로 대표적인 친(親) 가상자산 기업으로 꼽힌다. 가상자산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영국 암호화폐 역외거래소(OTC) B2C2의 지분을 인수했다. 또 싱가포르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을 위해 스위스 최대 증시 거래소 SIX그룹과 합작 투자 협약을 맺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 엔픽셀 등 한국 게임사들이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해 세계 3대 게임쇼 도쿄게임쇼(TGS)에 참가한다. 엔씨소프트와 엔픽셀은 TGS 공식 프로그램에 참가해 신작 게임을 소개할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와 엔픽셀이 9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TGS 2021 메인 프로그램 참가를 확정 지었다. TGS는 미국의 E3, 유럽의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아시아 최대 게임쇼다. 엔씨소프트와 엔픽셀은 TGS 2021의 마지막 날인 내달 3일 각각 오후 4시, 11시에 50분간 메인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월드와이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리니지의 신작 '리니지W' 관련 정보를 공개한다. 리니지W는 풀 3D그래픽과 쿼터뷰, 리니지 고유의 타격감을 강화한 전투시스템 등을 갖춰 마지막 리니지로 불린다. 또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 원빌드로 제공될 예정으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전장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를 위해 AI 번역, 음성을 자동으로 문자채팅으로 변환해주는 보이스 투 텍스트 기능 등을 추가했다. 엔픽셀은 하반기 일본 출시를 앞둔 그랑사가를 앞세운다. 그랑사가는 왕국을 구하기 위한 기사단의 모험담을 그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개성 있는 캐릭터와 살아 움직이는 무기 '그랑웨폰'을 통해 수집과 성장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그랑사가는 일본 사전등록 시작 5일만인 지난달 24일 이미 10만 사전등록을 돌파하며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엔픽셀 외에도 네오위즈가 퍼블리싱 하는 사망여각을 제작한 '루틀레스 스튜디오'도 TGS 2021에 참가하며 'LG전자'도 울트라 기어 게이밍 모니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일본에서 AWS(아마존 웹 서비스) 기반 매니지드서비스(MSP)를 제공하고 있는 NHN 테코러스도 'C-코러스' 게임 인프라 구축·운영 지원 서비스 등 선보이며 TGS2021 참가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TGS)에 참가한다. SK텔레콤은 전시 부스 뿐 아니라 메인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퍼블리싱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TSG 2021에 참가한다. SK텔레콤은 E3 2021에서도 공개한 바 있는 앤빌·네오버스·베이퍼월드·숲속의 작은 마녀 등 퍼블리싱 게임 4종을 소개한다. TSG는 일본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 Computer Entertainment Supplier's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게임쇼다. 이달 30일 개막하는 TSG 2021에서는 총 44개의 메인 프로그램이 다양한 영상 플랫폼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TSG2021 개막날인 30일 오후 4시부터 50분간 'SK텔레콤 게임쇼'를 진행하고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액션슈팅 게임 '앤빌' △티노게임즈 개발 카드 액션 게임 '네오버스' △얼라이브 개발 액션 어드벤처 '베이퍼월드' △티노게임즈 개발 RPG(역할수행게임) '숲속의 작은 마녀' 등을 소개한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소개하는 게임이 엑스박스 플랫폼과 5GX 클라우드 게임으로 제공되는 콘솔 기반 게임인 만큼 TGS2021을 통해 세계최대 콘솔 게임 시장인 일본에서 시장을 확대할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구루=김다정 기자] 독일 내수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음식배달업체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고릴라즈'(Gorillas) 투자를 통해 반전을 꾀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독일 식료품 배달업체 고릴라즈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고릴라즈는 'Faster than you'(당신보다 더 빨리)라는 슬로건 하에 배달서비스 시장에 뛰어든 '초고속' 식료품 배송 서비스업체다. 주문에서 배달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 이내'다. 특히 고릴라즈는 창업 열달 만에 3억달러 이상을 투자받으면서 이른바 유니콘(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신생 기업) 대열에도 합류할 정도로 독일 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독일 스타트업 사상 최단 기록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사실상 딜리버리히어로의 투자가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의 경우 16억 유로(약 2조1934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금조달도 쉬울 전망이다. 현재 독일 배달시장은 신생 스타트업의 공세로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이다. 시기적으로 최근 독일시장으로 복귀한 딜리버리히어로가 고릴라즈를 통해 보다 쉽게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관측된다.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는 세계 각국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지난 2018년 말 네덜란드 경쟁사 테이크어웨이닷컴에 독일내 사업 일체를 10억 유로(약 1조3700억원)에 넘기고 독일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어 올해 초 '푸드판다'라는 상표로 독일시장으로 복귀해 음식뿐 아니라 생활필수품, 신발, 약품 증을 아우르는 자체적인 배달 서비스를 재개했다. 현재 베를린 내 4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주요 도시들을 중심으로 자국 시장 장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딜리버리히어로가 고릴라즈를 통해 내수 시장에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론칭한 디마트(Dmart)와의 협력 모델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딜리버리히어로는 물류서비스 플랫폼으로의 진화라는 비전 하에 지난 2019년 디마트를 론칭했다. 현재 전 세계 11개국에서 14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디마트는 도심형 물류창고에서 '20분 이내' 빠른 배송 속도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만큼 고릴라즈의 빠른 배송 강점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중국 CATL, EVE에너지와 4680 배터리 셀 생산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테슬라를 등에 업은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36크립톤(36氪获悉)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는 CATL, EVE에너지와 4680 배터리 셀 생산을 논의하고 있다. 협상은 초기 단계로 이르면 2023년부터 생산이 점쳐진다. 4680 배터리 셀은 지난해 9월 테슬라가 '배터리 데이'에서 소개한 차세대 원통형 제품이다. 에너지 밀도를 5배, 출력을 6배 높이고 주행거리를 16% 늘린 것이 특징이다. 모델Y와 사이버트럭 등에 탑재된다. 테슬라는 일본 파나소닉과 배터리 생산에 협력해왔다. 파나소닉은 시제품을 생산해 검증했다. 미국 네바다주 기가팩토리에 생산라인을 깔고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도 시제품을 만들었다. 앞서 로이터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또는 유럽 공장에서 2023년 제품을 만들어 테슬라에 납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었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 배터리 제조사에도 접촉하고 있다. 중국 시장을 공략하려면 현지 업체와의 협력이 필요해서다. 4680 배터리 셀 생산량을 늘리고 업체 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서도 글로벌 파트너링을 확대하는 게 테슬라에 유리하다. CATL은 중국 내 점유율 1위 배터리 제조사로 이미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6월 2022년 6월까지였던 기존 계약의 유효기간을 2025년으로 연장했다. 공고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도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VE에너지는 2001년 설립된 배터리 제조사로 현대차·기아를 고객사로 뒀다. SK이노베이션과 중국 옌청, 후이저우에 합작 공장을 세워 지난달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연간 20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하며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있다. 한때 테슬라에 저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EVE에너지가 협상 사실을 부인하며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다시 협력설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테슬라에게 미국 다음으로 중요한 시장이다. 테슬라는 지난 2분기 중국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23.9%를 거뒀다. 상반기 중국 매출 비중도 26.4%에 달한다. 테슬라는 중국 업체들의 추격 속에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올해 1~5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15%의 점유율을 기록해 상해GM우링(19%)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의 상용차 자회사 만트럭버스(MAN Truck and Bus·이하 만)가 오는 2024년 전기트럭 신모델을 출시한다. 모회사의 적극적인 '탈디젤' 움직임에 적극 발 맞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안드레아스 토스트만 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독일 경제전문지 한델스블랏트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부터 뮌헨 본사에서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대형 트럭 시리즈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은 지난 6월부터 약 4000㎡ 규모 시설에서 전기트럭 시리즈 신모델의 시범생산에 돌입했다. 오는 2023년 말까지 제조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친다는 목표다. 우선 1회 완충시 5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트럭을 선보인다. 이후 주행거리를 700~1000km까지 늘린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추후 전기버스까지 전기 상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배틀로얄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아버지인 브렌든 그린이 크래프톤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은 1일 크래프톤은 탈퇴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의 소수지분을 보유하며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은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브렌든 그린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설립한 독립 개발 스튜디오다. 브렌든 그린은 배틀로얄 장르의 아버지로 불리며 아르마 시리즈 내 게임 모드로 H1Z1이라는 배틀로얄 장르 모드를 만들어냈고 지난 2017년에는 크래프톤과 함께 배틀그라운드를 만들었다. 브렌든 그린은 지난 2019년 배틀그라운드 개발과정에서 손을 때고 암스테르담에서 신작 게임인 '프롤로그'를 개발하고 있었다. 브렌든 그린은 "지난 4년..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징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가 향수업체인 지보단(Givaudan)과 다중 프로그램 협업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징코바이오웍스와 지보단은 최근 제품에 함유된 성분의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다중 프로그램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생명공학회사인 징코바이오웍스는 유전자 코드 작성을 위한 최고의 컴파일러·디버거(debug)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세포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지보단은 바이오 기반 제품 개발에 필요한 성분을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바이오웍스의 플랫폼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자연계에서 극소량만 구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가능하게 생산하고, 성분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 협업은 향후 더..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세예스24·우리캐피탈 등 국내 투자사가 미국 모바일 스포츠 게임 개발사 '니프티 게임즈'에 베팅했다. 니프티 게임즈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불칸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 B 라운드 펀딩을 통해 26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니프티 게임즈는 펀딩 외에도 대출을 통해 1200만 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 니프티 게임즈는 지난 2018년 존 미들턴과 피트 와낫이 설립했으며 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NFL)과 미국 프로농구리그(NBA) 라이센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스포츠 모바일 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게임사다. 이번 시리즈 B 라운드 펀딩은 뉴욕에 본사를 둔 불칸 캐피탈이 주도했으며 기존에 투자하고 있던 △마치 게이밍 △피 파트너스 △코트사이드 벤처스 등과 함께 △우리캐피탈 △한세예스24 △케이넷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우주인터넷' 스타트업 원웹이 내년에 인도 지상국을 설립한다. 이를 위해 원웹 최대주주이자 세계 3대 이동통신사인 인도 바르티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에 힘입어 한화시스템의 투자 선구안이 빛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내년에 25억~30억 루피(약 397억~476억원)을 들여 인도에 지상국을 설립한다. 지상국 설립으로 원웹은 내년 인도에서의 고속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실시한다. 원웹은 저궤도 위성을 사용해 전세계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을 목표로 한다. 지상국 설립에는 인도 억만장자이자 원웹의 최대주주인 인도 바르티 그룹 회장의 투자가 뒷받침된다. 수닐 바르티 미탈(Sunil Bharti Mittal) 회장이 지상국 설립을 위해 최대 476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한 것. 수닐 미탈 회장은 "내년에 원웹..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 6가 10월 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명 IT 팁스터인 존 프로서(Jon Prosser) 지난달 31일 구글 픽셀 6와 6 프로 모델이 내달 28일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전주문도 그보다 일주일여 앞선 19일 시작될 것이라며 공개행사도 비슷한 시기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프로서가 해당 정보를 공개한 것은 픽셀 6가 오는 13일 공개될 것이라는 정보가 공개되면서다. 존 프로서는 해당 정보가 잘못됐다며 출시 정보를 공개했다. 아이폰 13이 14일 공개되는데 하루 전 구글이 픽셀 6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존 프로서는 "출시가 다가오면 정확한 행사 일정이 공개될 것"이라며 "반도체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구글이 출시를 연기할 수도 있다"며 일정 변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미국에서 실외 스크린에 주행 정보를 표시하고 다른 운전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술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USPTO)에 '실외 조명·경고 시스템' 특허를 등록했다. 이 특허는 교통·주행 정보를 수집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가령 차량에 장착된 긴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다른 운전자에게 좌회전 또는 우회전, 브레이크 사용 여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 차량과 뒤따르는 차량 간의 상대 속도, 충돌 위험, 맞춤형 제동에 관한 정보도 표시할 수 있다. 이는 텍스트나 그래픽 또는 비디오로 표현된다. 차주가 주차를 마치면 작별 메시지를, 차에 타면 환영 메시지를 디스플레이에 띄우는 것도 가능하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18년 10월 30일 동일한 제목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