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투자' 원웹, 내년 인도에 지상국 설립

인도 바르티기업 회장, 476억원 추가 투자 
원웹 '위성통신 서비스' 본격화…당국 승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우주인터넷' 스타트업 원웹이 내년에 인도 지상국을 설립한다. 이를 위해 원웹 최대주주이자 세계 3대 이동통신사인 인도 바르티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에 힘입어 한화시스템의 투자 선구안이 빛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내년에 25억~30억 루피(약 397억~476억원)을 들여 인도에 지상국을 설립한다. 

 

지상국 설립으로 원웹은 내년 인도에서의 고속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실시한다. 원웹은 저궤도 위성을 사용해 전세계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을 목표로 한다. 

 

지상국 설립에는 인도 억만장자이자 원웹의 최대주주인 인도 바르티 그룹 회장의 투자가 뒷받침된다. 수닐 바르티 미탈(Sunil Bharti Mittal) 회장이 지상국 설립을 위해 최대 476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한 것. 

 

수닐 미탈 회장은 "내년에 원웹이 인도에서 고속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인도에 새로운 지상국을 설립한다"며 "이를 위해 약 25억~30억 루피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원웹의 지상국 설립을 통해 인도에서의 위성통신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이는 인도 정부로부터 장거리 네트워크에 대한 승인을 받은 사항이다. 앞서 인도 통신부(DOT)는 원웹의 장거리 네트워크(NLD)에 대한 투자 의향서(LOI)를 승인했다. <본보 2021년 8월 20일 참고 윈웹 '위성통신 서비스' 인도 정부 승인…한화시스템 선구안 빛나>
 

인도 통신부는 인도에서 위성 통신을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원웹의 통신망을 활용하게 된다. 

 

현지에서는 위성 통신이 5G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향후 신흥 기술 표준에 통합됨에 따라 유비쿼터스 적용 범위에서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주류의 일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원웹에 3억 달러(약 3450억원)를 투자했었다. 한화시스템은 원웹이 주력하는 우주인터넷 분야의 시장 전망과 세계 민간 우주 경쟁에서 원웹의 위상에 따른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원웹과의 시너지를 통해 위성기술 사업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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