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미국 선급협회(ABS)와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선과 바다 위 원자력발전소를 개발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RISO는 ABS와 협력해 SMR로 움직이는 선박과 부유식 SMR 발전플랫폼을 개발한다. ABS는 SMR 추진 선박 설계에 적용되는 규제 지침과 국제 표준에 대한 분석을 제공한다. 홍기용 KRISO 사장은 “이번 ABS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미래 친환경 해양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해양 분야 SMR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표준을 확립해 향후 세계 원자력 추진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BS는 국제 규정에 대한 지식과 선급 관련 안전 요건 개발을 통해 해양 산업에서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 ABS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KRISO와 함께 SMR 연구 프로젝트에 우리의 경험을 적용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탄소 배출 제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대 원전 기술은 탈탄소화의 잠재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KRISO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 선박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비행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의 세이프티 인사이트(Safety Insight)를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GE에어로스페이스의 비행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모두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GE에어로스페이스와 세이프티 인사이트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세이프티 인사이트는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돕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항공과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는 세이프티 인사이트 툴을 활용해 비행 데이터 모니터링, 비행 운항 품질 보증, 비행 운항 엔지니어링, 예측 정비 등 비행 데이터 분석 작업을 확장하고 자동화 및 빅데이터 고속처리를 통해 안전 프로토콜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한다. 대한항공은 GE에어로스페이스의 이벤트 측정 시스템(EMS)과 비행 분석 솔루션을 통해 운영 관행을 개선하고, 운영 전반의 데이터 흐름을 관리하며, 최대 반나절이 걸리던 수천 건의 항공편을 단 몇 분 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김도근 대한항공 항공안전전략실 항공안전전략담당 상무는 "GE에어로스페이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항공기 운항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영국 방산기업 BAE 시스템즈가 참여하는 미국 육군 탄약공장의 현대화 설계를 미국 방산 엔지니어링 회사 파슨스 코퍼레이션(Parsons Corporation, 이하 파슨스)이 맡는다. 파슨스는 기존 탄약공장을 추진제 제조를 위한 최첨단 공장으로 개조할 수 있게 설계 작업을 진행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AE 시스템즈는 파슨스와 미 육군 래드포드 탄약 공장(RFAAP)의 현대화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540만 달러(약 213억원) 이다. 파슨스는 RFAAP의 폭발물 관련 화학 공정에 사용되는 대체 질산염 에스테르 제조 시설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초기 설계 패키지를 준비한다. 파슨스는 현재 RFAAP에서 발전소의 개방형 연소 대안으로 에너지 폐기물 소각로와 오염 폐기물 처리기의 설계, 허가 획득과 납품과 관련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존 모레타(Jon Moretta) 파슨스 엔지니어링 시스템 사업부 사장은 "BAE 시스템즈와 우리의 경험을 활용해 유기적인 산업 기반을 현대화하려는 육군의 노력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80년 역사의 RFAAP 현대화로 군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이 미국 4대 항공사 중 하나인 사우스웨스트항공과 전기 수직 이착기(eVTOL) 운항 협력을 맺었다. 아처는 사우스웨스트 항공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운항하는 14개 캘리포니아 공항 모두에서 eVTOL 네트워크 개발에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와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파트너십은 에어택시 네트워크의 기반을 마련하는 운영 개념에 대한 협력이다. 폴 컬렌(Paul Cullen) 사우스웨스트항공 부동산 담당 부사장은 "사우스웨스트는 25년 동안 캘리포니아 최대 항공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아처의 eVTOL를 여행 여정에 함께함으로써 잠재적으로 사우스웨스트 비행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캘리포니아와 사우스웨스트 지역에서의 향후 상업 활동을 평가하면서 아처와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니킬 고엘(Nikhil Goel) 아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아처의 eVTOL를 이용하면 승객들은 교통 체증을 벗어나 공항에 더 빨리 도착할 수 있다"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저궤도 인터넷 위성 프로젝트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시장에 진입한다. 지난해 유텔샛 원웹(Eutelsat OneWeb)이 인도서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아마존도 인도 위성 서비스 자격을 획득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프로젝트 카이퍼'가 인도에서 위성 통신 라이선스를 취득할 가능성이 높다. 아마존은 지난해 인도 통신부(DoT)와 협의를 통해 위성통신 운영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본보 2023년 10월 10일 참고 아마존, 인도 위성통신 서비스 라이선스 신청 '초읽기'> 아마존 카이퍼는 아마존이 고도 590km부터 630km 저궤도상에 인터넷용 위성 7774대를 올려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미국 연방통신이원회(FCC)의 결정에 따라 2026년 중순까지 전체 위성 중 절반이 발사된다. 아마존은 다수의 저궤도 인공위성을 지구 곳곳에 띄운 후 지상과 인터넷망을 연결해 세계를 하나의 초고속 네트워크로 묶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 상용화를 앞두고 시제품 2기를 테스트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텔레콤이 투자한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이하 조비)이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이착륙기의 시험 비행을 완료했다. 수소전지를 연료로 사용해 장거리 비행에 성공하면서 잠재력을 입증했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11일(현지시간) 독일 자회사 H2플라이(H2Fly)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지역에서 수소 전기 eVTOL 시험 비행을 진행해 523마일(약 841㎞)을 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VTOL은 시험 운항 후 90%의 수소 연료는 소모하고, 기체 수소 연료의 10%가 남은 상태로 착륙했다. 시험 비행한 수소 전기 eVTOL은 조비의 배터리 전기 에어택시 개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조비의 eVTOL에 액체 수소 연료 탱크와 연료 전지 시스템을 장착해 개조했다. 최대 40kg의 액체 수소를 저장하고 배터리 질량도 줄였다. 조벤 베버트 조비에비에이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수소 전기 항공기를 사용해 지역 여행을 재정의할 수 있는 기술 스택을 구축하게 됐다"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샌디에이고, 보스턴에서 볼티모어, 내슈빌에서 뉴올리언스까지 공항에로 갈 필요 없이 수소 동력 에어택시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보잉 777-9 여객기 도입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 지난 2019년부터 제기된 도입설이 올해 구매 계약 임박 등으로 신기재 주문이 구체화되고 있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보잉으로부터 약 20대의 B777-9 여객기를 구입할 전망이다. 구매 규모는 40억~60억 달러(약 5조5000~8조원)이다. 계약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영국 판버러에서 개최되는 '판버러 에어쇼'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보잉과 신형 여객기 도입을 두고 지속적인 논의를 해왔다. 대한항공은 비용 절감과 기재 종류 간소화를 위해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와 '777-9'를 구매 목록에 올려 검토 중이다. 앞서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도 "777 세대 대체기로 B787, B777-9를 검토중이며 추가 도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항공은 2019년부터 B777-9기 도입을 고민해왔다. 신기재를 들여와 노후 기체를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4년 4월 25일 참고 대한항공, 보잉 777X 10대 도입 검토> 대한항공의 B777-9 도입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에 대비해 기재를 선점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보잉사에 B737기 2612대의 산소 마스크에 대해 '긴급 점검' 명령을 내렸다. FAA는 기내 산소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고자 점검을 요청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FAA는 승객용 기내 산소 마스크가 비상시 오작동 가능성을 우려해 B737 맥스(MAX)와 NG기 2612대의 검사를 요구했다. 점검 대상은 보잉 737-8, 737-9, 737-MAX 8, 737-700, 737-800, 737-900ER 등이다. FAA는 기내 산소 마스크가 위치를 이탈해 감압 사고시 승객의 산소 공급을 방해할 수 있다는 문제가 여러차례 접수되자 점검을 의무화했다. FAA는 2019년 8월 스트랩에 도입된 새로운 접착제가 특정 항공기에서 최대 4분의 3인치까지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고 B737기 산소 발생기의 안전 스트랩을 업데이트하라고 지시했다. B737에는 61개의 산소 발생기가 있으며 각 발생기에는 2개의 스트랩이 있다. FAA의 점검 명령으로 항공사는 육안 검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산소 발생기를 새롭거나 서비스 가능한 산소 발생기로 교체하고 열 패드를 끈 다음 영향을 받은 산소 발생기를 재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사 리비안이 전기차 전원을 비상시 가정에서 쓸 수 있게 하는 V2H(Vehicle to Home) 양방향 충전기를 출시한다. 차량에 저장된 전기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를 '바퀴달린 보조 배터리'로 사용하게 한다. [유료기사코드] 리비안은 27일(현지시간) 열린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V2H 기능을 탑재한 양방향 충전기 출시를 예고했다. V2H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양방향 충전이 가능한 별도의 장치가 필요한데 이를 위한 장치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리비안은 "1세대와 2세대 R1T 픽업트럭과 R1S 차량이 특정 벽면 충전기 마운트를 통해 최대 24kW로 양방향 충전이 가능하다"며 "곧 출시될 R2 차량은 피크 출력이 최대 11kW까지 양방향 충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전에 필요한 벽면 충전기 거치대에 대한 추가 비용 청구 여부는 아직 결정나지 않았다. 양방향 충전은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전력을 소비할 뿐만 아니라 전력 장치, 가정 또는 심지어 그리드로 전력을 다시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차량대 차량(Vehicle to Vehicle, V2V)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미국 소형 위성 제조사 테란 오비탈과 파트너십을 맺고 최첨단 태양광·위성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 최첨단 위성으로 초연결 방산 솔루션을 제공, 전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의 위성 솔루션 개발로 한화그룹은 육해공부터 우주까지 '통합 방위' 역량이 강화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 이하 플렉셀)는 전날 테란 오비탈과 최첨단 태양광·위성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MOU를 통해 △위성 전력 시스템 공동 연구·개발 △차세대 위성 기술 제공 △리소스·지식 공유 △양국 입지 확대 등에 협력한다. 협력의 일환으로 플렉셀과 테란 오비탈은 공동 연구·개발(R&D)의 틀을 마련해 위성용 태양광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 예정이다. 양사는 또 태양전지를 포함한 위성 제조에 협력하고, 리소스와 지식, 모범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개발 주기를 가속화하고 제품 성능을 향상시킨다. 각국 정부 입찰에 맞는 공동 솔루션도 개발한다. 협업을 통해 테란 오비탈은 한국에, 플렉셀은 미국에 진출해 입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MOU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의 모자생산업체인 영안모자가 인수한 미국 지게차 계열사 '클라크 머티어리얼 핸들링 컴퍼니(Clark Material Handling Company, CMHC)'가 글로벌 본사 설립을 통해 미국으로 복귀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MHC는 본사를 한국에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로 이전한다.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에 있는 CMHC 북미 지사는 글로벌 본사로 통합한다. 본사 이전은 CMHC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전략적 조치로 이전 작업은 오는 7월1일부터 시작한다. 글로벌 본사의 공식 개관은 내년 1월1일이다. CMHC는 미국으로 글로벌 본사를 이전하면서 글로벌 성장 전략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CMHC는 본사 이전과 함께 수장 인사도 단행했다. 척 모라츠(Chuck Moratz) CMHC 글로벌 본사 사장을 CMHC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CMHC는 경영진 교체를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척 모라츠 CEO는 자재 관리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CMHC에서 엔지니어링 디렉터, 트럭 운영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 등 여러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엔진(옛 HSD엔진)이 엔진 터보차저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 엑셀러론(Accelleron)과 노르웨이 자동차 운송업체 호그 오토라이너스(Höegh Autoliners)의 자동차운반선(PCTC)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EPLO)'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친환경 선박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고 있다. 호그 오토라이너스는 한화엔진과 엑셀러론의 이번 프로젝트에 큰 만족을 표하며 PCTC에 대한 EPLO 서비스를 추가 주문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엔진은 엑셀러론과 7850CEU(1CEU=차량 한 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 단위) PCTC '호그 디트로이트(Höegh Detroit)'호 내 5대의 EPL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EPLO는 터보차저와 엔진 설정을 새로운 부하 요구 사항에 맞게 조정해 효율성과 연소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는 솔루션이다. △엔진 출력에 맞춰 터보차저(과급기)를 교체 또는 개조 △연료 분사량 및 분사 시기, 연료-공기 혼합비 등을 조절한다. 연비 개선과 탄소 배출량 저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탄화 침전물 발생을 억제해 엔진 수명 연장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한화엔진은 액셀러론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