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미국에서 선보이는 삼성전자의 2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의 홍보용 포스토가 공개됐다. 21일 미국 IT 전문 매체 GSM아레나(GSMarena)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Z플립의 포스터가 유출됐다. 좌측에는 삼성(Samsung), 가운데에는 '갤럭시 Z(Galaxy Z)'라고 쓰여있다. 또 알파벳 'Z' 모양으로 구부러진 디스플레이를 형상화한 이미지가 그려져 있다. GSM아레나는 "이중 힌지로 Z모양으로 펼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표현한 것"이라며 "다만 (갤럭시 Z플립이) 이 디자인을 기반으로 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도했다. 갤럭시 Z플립은 내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S20 언팩(공개) 행사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Z플립 가로로 접는 형식이다. 스마트폰을 펼치면 힌지가 사라지도록 하..
쌍용자동차 노조가 신차 개발 현황을 직접 점검하는 등 경영권 개입을 선언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노조는 2018년 9월 임금 및 단체 협약 잠정합의안에 따라 신차·상품성 개선 프로젝트, 신기술 개발 등을 점검하기 위해 설립된 경영발전위원회를 해체하기로 했다. 노조가 쌍용차 경영발전위원회 해체하기로 한 것은 고유기능을 상실했다는 판단에서다. 대신 쌍용차 노조는 ‘미래발전 추진점검위원회’를 설립한다. 위원회는 앞으로 △신규 투자금의 투명한 집행 점검과 △신차·신기술 프로젝트 승인 △개발 일정 견제 등의 사업을 강화한다. 노조 관계자는 "위원회 설립을 통해 한 차종의 신차를 만들어도 쌍용차 미래와 조합원 고용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가 경영 개입을 공식..
새해 첫 해양플랜트 입찰 경쟁이 본격화된다. 쉐브론사가 진행하는 서호주 해양플랜트 입찰을 조만간 시작하는 가운데 한국과 싱가프로가 수주 경합을 벌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석유회사 쉐브론은 지난해 호주 잔스아이오(Jansz-Io) 프로젝트 관련 사업수행능력평가(PQ)을 마무리하고, 이달 말 입찰초청서(ITT) 발송과 함께 본격 입찰전에 돌입한다. 잔스아이오 프로젝트는 1만t 규모의 선체와 0.5만t의 톱사이드로 이뤄진 설비를 필드 컨트롤 스테이이션(Field Control Station, FCC)이라 불리는 전력통제 유통 플랫폼(Power&Controls Distribution Platform)을 건조한다. 기본설계(FEED)는 에이커 솔루션이 수행했다. 잔스아이오 필드는 호주 해안 200km 지점에 있으며, 수심 135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해당..
현대자동차가 인도 하이데라바드 연구개발(R&D) 센터를 '글로벌 소형차 R&D 허브'로 육성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연구개발 핵심기지인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는 하이데라바드R&D센터와 소형차 개발부문 업무를 조정하고 있다. 특히 김선섭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은 최근 신차 행사장에서 "인도는 미래 소형차 생산기지 일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글로벌 소형차 R&D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향후 5년 안에 현대차의 인도 R&D부서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남양연구소 일부 부문을 하이데라바드센터로 이전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앞으로 차체 구조와 전기 시스템 등 소형차 R&D 전반에 걸쳐 설계와 테스트 부분이 하이데라바드로 이전될 것"이..
아모레퍼시픽이 밀레니엄 세대를 겨냥해 선보인 클린 더마 브랜드인 '순플러스(SOON+)'의 중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스킨케어 브랜드 순플러스의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순플러스 등과 같이 스킨케어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고려해 중국 시장에도 진출, 중국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 순플러스 관계자는 "순플러스는 가성비 중심 브랜드를 찾는 밀레니엄 세대를 충족시키는 브랜드"이라며 "중국 진출을 위해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유럽이나 미국 등의 브랜드 확장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우선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 뒤 추가 해외 진출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순플러스는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6월 론칭한 클린 뷰티 스킨케..
일진그룹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있는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에 회원사로 참여한다.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해 수소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수소위원회는 최근 22개의 신규 회원사를 발표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일진그룹이 포함됐다. 수소위원회는 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에 출범했다. 에너지 전환에 있어 수소 기술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구성된 최초의 CEO 협의체다. 현대차와 일본 도요타, 독일 BMW 등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한다. 정 수석부회장은 작년 1월부터 회장으로 취임해 활동하고 있다. 일진그룹은 위원회 가입으로 현대차와 함께 수소차 시대를 앞당긴다. 현대차를 비롯해 회원사들과 시너지를 내고 수소 경제 시대를 대비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일진그룹은 2011년 압축천연가스(CNG) 버스용 '타입4' 탱크를 만들던 국내 기업 KCR을 인수해 수소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KCR을 일진복합소재로 이름을 바꾸고 수소전기차용 연료탱크 개발을 추진했다. 수소전기차에 사용되는 연료탱크는 폭발 우려가 있어 강도가 높아야 하고 차량 경량화를 위해 무게가 가벼워야 한다. 일진복합소재는 두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연료탱크를 생산, 현대차에 독점 공급했다. 현대차의 CNG 버스, 수소전기버스, 수소전기차 넥쏘(NEXO)에 일진복합소재의 연료탱크가 쓰인다. 올 4분기 출시를 목표로 대용량 수소이송 용기 튜브스키드도 개발 중이다. 튜브스키드는 도로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한 번에 많은 수소 연료를 이송해 운송 비용을 절감하도록 한 제품이다. 일진복합소재는 대용량 용기 개발로 수소 인프라 확충을 지원한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사회 멤버 확장으로 서로 영감을 얻고 새 회원사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기를 기대한다"며 "미래 청정에너지 시대를 지지하며 수소를 (청정에너지 시대의)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진그룹 외에 에너지와 완성차,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신규 회원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정유사 쉐브론과 차트 인더스트리즈, 포르투갈 갈프 에네르지아, 미국 설계·시공·조달(EPC) 기업 맥도모트, 하이브리드 트럭 회사 니콜라 모토 등이 참여했다. 창립 당시 13개사로 시작해 현재 81개사에 이른다. 수소위원회는 이날 파리 베르사유에서 CEO 정기총회를 연다. 2018년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총회 이후 1년 4개월 만에 열리는 행사로 수소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논한다.
현대자동차가 2021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픽업 트럭 '산타크루즈'에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라면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이 같은 내용을 해외 언론에 직접 언급했다. 특히 호주 자동차전문매체인 '카세일즈'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현대차 첫번째 픽업트럭 산타크루즈에 GV80에 적용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비어만 사장은 GV80에 적용된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의 응용에 대한 질문에 "이 엔진은 많은 응용 프로그램을 가질 수 있다"며 "상용차도 제작하고 있기 때문이 해당 엔진은 꽤 오랫동안 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세일즈는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이 적용될 가능성이 가장 큰 모델로 현대차의 픽업트럭인 '산타크루즈'와 2022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아차의..
현대자동차가 인도 최초의 온라인 자동차 쇼핑몰을 오픈했다. 특히 현대차는 미국과 영국 등 해외에서 온라인 자동차 판매를 강화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판매 노조의 반대에 부딪혀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美·英 이어 인도에서 온라인 車 판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자동차 쇼핑몰인 '클릭 투 바이'를 공식 오픈했다. '클릭 투 바이'는 현대차가 영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판매 서비스와 동일한 이름이며, 운영 방식도 비슷한다. 현대차는 미국에도 온라인 자동차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릭 투 바이'는 온라인을 통해 원스톱으로 자동차 구매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인도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 모델을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우선 델리 수도권 지역에서 일부 딜러사들과 함께 시범 운영..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을 이끌고 있는 갤럭시 S시리즈 새로운 모델이 공개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오는 2월 공개되는 갤럭시 S시리즈는 그동안 번호를 나열했던 것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작'한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갤럭시 S11를 대신 '갤럭시 S20'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함께 '갤럭시 원'으로 명명된 S시리즈와 노트 시리즈의 통합모델이 나온다는 관측도 있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S20을 공개한다. 이날 출시될 모델 S20 라인은 △갤럭시 S20 △갤럭시 S20 플러스 △갤럭시 S20 울트라까지 총 3종이다. 갤럭시 S20은 6.3인치, S20 플러스는 6.7인치, S20 울트라는 6.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기존의 S시리즈에 채택돼 왔던 엣지디스플레이와 함께 플랫 디스플레이가 채택된 모델도 출시된다. 여기에 디스플레이의 주사율도 120Hz를 지원하는 모델이 등장한다. 유명 IT 팁스터인 '아이스 유니버스'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S20 시리즈에 WQHD 120Hz 디스플레이는 장착되지 않을 것"이라며 "FHD 60Hz, FHD 120Hz, WQHD 60H만 옵션으로 남아있다"고 전한 바 있다. 갤럭시 S20의 코드네임은 '허블'이다. 이에 부합하듯 갤럭시 S20의 카메라 성능은 기존의 모델들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갤럭시 S20 시리즈의 최고 사양 모델인 울트라 모델은 1억800만화소 카메라 센서를 장착하게 된다. 또한 4800만 화소 10배 광학줌 렌즈, 1200만 화소 초광각, ToF 센서 등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트라 모델은 8K 화질의 비디오 촬영 기능도 지원하며 갤럭시 S20과 S20 플러스는 6400만 화소 메인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AP에는 갤럭시 S20 플러스, S20 울트라에는 스냅드래곤 865가 장착될 예정이며 램은 모든 모델이 12GB에서 시작해 울트라의 경우 16GB 램까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지는 S20, S20 플러스는 128GB부터 울트라는 256GB부터 1TB 이상 모델도 출시된다. 배터리는 5000mAh가 장착되고 45W 고속충전이 지원돼 방전상태에서 100%까지 충전되는데 74분 정도 소요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2월 11일 갤럭시 S20을 공개하고 출시일은 3월 6일 출시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테슬라 자율주행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NTSB는 다음달 25일 청문회를 열고 2018년 발생한 테슬라 자율주행시스템(오토파일럿) 사고 원인을 규명한다. 오토파일럿은 도로에서 주행과 가속, 제동, 차선 바꾸기 등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NTSB는 지난 2018년 3월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발생한 테슬라 추돌사고 사고 원인을 조사해왔다. 당시 테슬라 모델X(2017년산)를 운전하던 애플 엔지니어 월터 황(38)은 시속 70마일의 속도로 주행 중 콘크리트 차선 분리벽에 부딪힌 후 사망했다. NTSB와 미국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사용 중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위험하고, 특히 정지해 있는 물체를 감지하는 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운전자 개입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을때 운전자를 대체할 수 있는 오토파일럿이 안전상 사고 우려가 높다는 판단이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의심 추돌사고는 이번이 14번째이다. 앞서 수차례 오토파일럿이나 운전자 지원 시스템 사용 중 사고가 발생,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안전상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NHTSA는 마운틴뷰 사고 외 지난해 말 캘리포니아 가데나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한 테슬라S 사고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지프가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현대자동차 '베뉴급' 크기의 소형 SUV 개발에 착수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프가 유럽 시장을 염두한 4M급의 소형 SUV를 제작하고 있다. 지프는 2022년까지 해당 모델을 출시할 계획으로 PSA그룹의 CMP 플랫폼과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 모델까지 등장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도 레니게이드나 컴패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등을 고려했을 때 새로운 소형 SUV에도 전기화 모델이 제공될 것이 확실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프도 2022년까지 전 라인업에 걸쳐 전기화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해당 SUV의 크기는 스즈키의 짐니보다는 살짝 크고 닛산 쥬크보다는 조금 작은 크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프 측은 해당 차량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도심 주행에서도 큰 이점이 있지만 지프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이 약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소형 SUV는 크기는 작지만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하는 차량을 개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로얄살루트 52년산이 전 세계 106병 한정 판매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국내 판매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는 로얄살루트 52년산 '싱글 캐스크 피니시'를 선보이고, 전 세계 106병 한정으로 판매한다. 로얄살루트 52년산은 최소 52년 이상 숙성한 위스키만을 선별해 만든 특별한 스카치 위스키로, 로얄살루트의 정교하고 세련된 블렌딩을 느낄 수 있다. 자두와 토피애플 등 달콤한 과일향과 다크 초콜릿, 헤이즐넛 향이 감미돼 강렬하면서 달콤한 맛을 선사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52년산은 진한 파란색의 섬세한 크리스탈 병과 골드 마개로 디자인된 병에 담겨있으며, 병마다 고유번호가 개별적으로 새겨져 있다. 로얄웨딩 에디션 상자에서 영감을 얻은 목재 상자에 담겨 판매, 특별함을 더했다. 샌디 하이슬롭 마스터 블렌더는 "52년산을 출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1967년으로 거슬러 올라갈수 있도록 블렌딩 해 만들어 위스키 수집가라면 열광할만 하다"고 설명했다. 로얄살루트 52년산 가격은 3만 달러(약 3478만원)로 106병 중 35병은 해외면세점에서, 나머지는 세계 전역 매장에서 판매된다. 국내 판매 여부는 확인됐지 않았으나 만약 판매될 경우 소량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얄살루트는 지난 1953년 엘리자베스 2세가 영국 여왕으로 직위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한 스카치 위스키다. 시바스리갈로 유명한 시바스브라더스(Chivas Brothers)에서 보유한 원액중 가장 귀중한 원액만을 모아 오랜기간 숙성해 만들어져 귀한 위스키로 칭송받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대로 올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자 미국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추가 투자까지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세미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도리스 슈 글로벌웨이퍼스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AI 관련 수요와 고객 재고의 정상화에 힘입어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AI의 확산으로 첨단 반도체에 쓰이는 12인치(300㎜) 웨이퍼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신공장인 글로벌웨이퍼스 아메리카(GlobalWafers America, 이하 GWA)도 가동을 시작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텍사스주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미주리 시설을 비롯해 총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5200억원). 글로벌웨이퍼스는 투자 대가로 현지 정보루보터 4억6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았다. 작년 말에는 텍사스 공장 1단계 생산능력의 약 80%에 해당하는 고객사 예약을 마쳐, 올해 1분기부터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