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천 공로를 인정받았다.
31일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5 머릿 어워드(Merit Awards) CSR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지역에서 전개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미국 전용 전기차 생산기지인 '현대 모터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차세대 인재 육성에 주력해왔다.
STEM 프로그램은 공기 저항, 추진력, 표면적 등 과학 원리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특히 HMGMA의 재생에너지 기술과 탄소 저감 기술 등을 교유그 실제 산업 현장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커리어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대차는 STEM 외에도 다양한 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소 교육 특화 프로그램인 ‘현대 RC 프로그램’ 일환으로 ‘조지아 수소 그랑프리(Georgia Hydrogen Grand Prix)’ 대회를 후원했다. 학생들이 수소전지 기반 RC카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 경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학생들은 재생에너지와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현대차는 향후에도 모든 학생에게 평등한 STEM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 협업 능력을 함양해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커리어 설계를 도울 방침이다.
브랜든 라미레즈(Brandon Ramirez) 현대차 북미법인 CSR 디렉터는 “조지아 해안 지역에서 진행한 STEM 교육 활동이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기술 중심 시대를 이끌 인재들에게 학습의 즐거움과 미래 진로의 영감을 심어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