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슈퍼볼 광고 촬영 현장에서 셀토스가 포착,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기아차가 셀토스를 올해 미국 시장 주력 모델로 확정했다는 평가다 15일 폭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클라오마 주 털사시에서 셀토스를 앞세워 슈퍼볼 광고를 촬영하고 있다. 털사에서 촬영된 현장 영상을 보면 셀토스가 주행중이고 그 뒤를 카메라가 설치된 차량이 따라가면서 광고 촬영을 했다. 지난해 12월 기아차가 미국 슈퍼볼 광고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만해도 대표 모델에 대해 알려진 사실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광고 촬영 현장 영상을 통해 기아차가 올해 미국 시장 공략 모델로 셀토스를 선택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셀토스는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2019 LA오토쇼'를 통해 북미 무대에 공개됐으며, 올해 초 미국에 본격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텔루라이드 돌풍 등에 힘입어 61만533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는 SUV 라인업 판매 확대로 지난해 비교적 양호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같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이미 세계 시장에서 상품성이 검증된 셀토스를 내세워 미국 내 판매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소스 : FOX23 NEWS
CJ그룹이 일본서 열리는 K컬처 페스티벌에 참가, 한국의 맛을 알린다. CJ 비비고 제품을 통한 요리 무대를 보여주고, 현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특판전을 개최해 비비고 알리기에 주력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재팬은 일본 대형쇼핑몰 이온의 주최로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사이타마현 고시 가야시 레이크 타운에서 열리는 '이온 월드 페스티벌 한국 페어 2020'에 참여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일본에서 인기있는 케이팝(K-POP) 가수 공연과 미용이나 화장품, 패션 등을 아우르는 K-뷰티 메이크업 강좌 그리고 비비고 등을 이용한 K-푸드를 보여주는 요리쇼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준다. 특히 오는 18일에는 K-POP 공연과 요리, 뷰티를 한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먼저 뷰티크리에이티브 '오리(ORI)의 K-뷰티 메이크업 강좌가 열린 뒤 K-푸드 스테이지에서 테다라 신지로 요리연구가를 초청, '맛있는 키친'을 주제로 CJ 비비고 제품 요리를 선사한다. 테다라 신지로는 이날 요리 시연시 트리탑스를 초청해 요리를 펼칠 예정이다. 요리쇼 후에는 4인조 보컬그룹 트리탑스(Tritops)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진다. 또 페스티벌 동안 비비고 부스를 마련해 제품을 판매하는데, 18일 당일에는 500엔(약 5270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트리탑스 이미지와 전달 시 하이터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CJ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최근 일본에서 인기있는 치즈닭갈비와 과일식초 등을 준비, 식·시음회를 개최한다. CJ가 한류 페스티벌 참가하는 건 한류 문화 알리기 동참 이유도 있지만, 현재 일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의도가 크다. 현재 비비고 만두는 일본 내 코스트코에 가면 꼭 사야할 베스트 상품에 선정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일본 시장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판매해 온 비비고 만두를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3년 해외 만두 매출을 2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도 갖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일본서 대표 K-푸드로 자리잡은 '비비고 만두'를 알리고,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LG전자가 미국 재생에너지 업체 선버지(Sunverge)와 손잡고 북미 시장에 스마트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공급한다. 소규모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 가전을 통합·제어하며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도록 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선버지는 스마트홈 에너지 관리시스템 출시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LG전자의 태양광 모듈과 ESS, 스마트 기기·가전을 선버지의 지능형 에너지 관리 플랫폼과 결합해 올인원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지붕형 태양광이나 ESS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하나의 플랫폼에 합쳐 원격으로 관리한다. 세탁기와 건조기, 에어켄,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가전도 이 플랫폼과 연동된다. 소비자는 전력 수요를 실시간으로 제어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전력을 공급받는 걸 넘어 생산에 참여하도록 해 에너지 프로슈머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틴 밀라니 선버지 최고경영자(CEO)는 "LG전자와의 협력으로 전력 시스템을 변화를 선도하겠다"며 "스마트홈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이전보다 넓히고 이산화탄소 절감을 위한 주택·빌딩의 전기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햄 LG전자 미국법인 에너지 솔루션 담당 임원은 "북미 시장에 완벽한 스마트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청정에너지 시대로 가는 긴 여정에서 선버지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선버지와 손을 잡으며 북미에서 스마트홈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단순한 가전 제어를 넘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여 스마트홈 영토를 적극 확장한다. 미국은 비용 절감과 편의성 등으로 에너지 관리시스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7년 총 매출이 약 11억1000만 달러(약 1조2800억원)를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컸다. 중국(1억9000만 달러·약 2200억원)과는 11배 이상 차이가 났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 관리시스템 시장은 연평균 15.5%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2022년 22억8000만 달러(약 2조6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2009년 설립된 선버지는 미국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VPP) 플랫폼 사업자다. VPP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와 ESS 등을 계통운영자의 시스템에 통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선버지는 2017년 한국전력공사와 연을 맺은 바 있다. 태양광·ESS를 활용한 VPP 사업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필리핀 자회사인 PCCPI(Pepsi Cola Products Philippines) 경영권 강화를 위해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섰다. 또한 PCCPI의 필리핀 증권거래소(PSE)에 상장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도 분명히 했다. 롯데칠성이 최대주주에서 과반주주로 올라 칠성사이다 등 독자 브랜드에 대한 현지 출시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PCCPI 지분 확대를 위해 공개 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부터 진행된 이번 공개 매수를 통해 롯데칠성은 PCCPI 지분 57.78% 규모인 보통주 21억3400만 주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공모가 주당 1.95페소(약 44.64원)으로 3개월 평균 거래가격 보다 6.14% 높다. 마감일(16일)을 이틀 앞둔 이날 롯데칠성은 목표치 상당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은 "이번 입찰이 주주들에게 주식을 팔고 잠재적으로 투자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PCPPI에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로서 입찰 제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입찰로 PCPPI의 합병, 개편, 청산을 초래하거나 회사의 기업 구조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생각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롯데칠성은 PCCPI 최대주주이며, 지난 2010년 PCPPI 지분 34.4%를 홍콩투자전문회사로 부터 44억4700만 페소(약 1184억원)에 인수했다. 롯데칠성이 PCPPI의 지분 확대에 나선 것은 글로벌 종합음료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글로벌 전략과 무관치 않다. 신 회장은 그동안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며 이들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또한 최대주주에서 과반 주주로 올라 2대 주주인 펩시코의 견제를 벗어나 독자적인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분석된다. 펩시콜라와 마운틴듀, 게토레이, 7-UP 등 펩시코 브랜드를 벗어나 밀키스와 칸타타, 레쓰비 등 롯데칠성 독자 브랜드의 필리핀 출시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한편, PCPPI는 지난 1965년 펩시가 설립했다. 필리핀 전역에 11개 공장과 106개 지점이 있으며, 30만개 소매점과 거래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러시아법인이 모스크바 랜드마크 '오코(OKO) 비즈니스센터'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 15일 러시아 부동산 중개업체 JLL 등에 따르면 현대차 러시아법인은 2020년 하반기 사무실 이전을 위해 부동산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법인는 지난 2008년부터 모스크바에 위치한 노던 타워 비즈니스 센터에서 캐피털그룹이 개발한 '오코 비즈니스센터'로 확장 이전한다. 오코 비즈니스센터는 모스크바 국제 비즈니스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49층 북타워와 85층 남타워 등 2개 동으로 이뤄졌다. 특히 지난 2015년 완공, 현대적인 디자인과 최신식 시설을 자랑하며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모스크바 내 핵심 오피스 타운이다. 러시아법인는 북타워 내 2개층, 총 5000㎡(약 1515평) 공간을 사용하게 된다. 캐피털그룹 측은 "러시아 핵심기업인 현대차가 오코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대차의 입주로 비즈니스 센터의 위상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러시아법인 측은 "그동안 사무공간이 부족한데다 역동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현대차 현지 특징과 브랜드 가치를 위해 이전하기로 했다"며 "현대차의 기술적인 특징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영국을 비롯해 유럽 자동차 시장에 신차 5종을 투입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영국법인은 올해 신차 계획을 공개하고 5종 신차가 유럽시장에 투입된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현대차는 i시리즈 차량 2종과 SUV 모델 3종이다. i시리즈는 현대차의 유럽 전략모델로 이미 지난해 하반기 i10의 세대변경 모델이 공개됐고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이번 신차 출시 계획을 공개하면서 구체적인 모델을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는 i20 풀체인지, i30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투입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는 2세대 i20를 오는 3월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i3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1분기 중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UV의 모델의 경우 코나 페이스리프트,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투싼 풀체인지 모델로 보인다. 현대차 영국법인 관계자는 "전기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2020년 출시될 모델 가운데 전기차 모델이 증가할 것이며 오는 2025년의 경우 다양한 전기차 옵션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9년 멕시코 판매량이 전년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멕시코 시장에서 전년대비 8.8% 감소한 4만5607대를 판매했다. 지난 2018년에는 5만16대를 판매했었으며 시장 점유율은 3.5%로 전년과 동일했다. 현대차는 지난 12월 한달 동안 4657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4491대)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다. 현대차의 멕시코 판매를 견인한 모델은 엑센트와 크레타, 그랜드 i10이였다. 엑센트는 지난해 멕시코에서 1만775대가 판매돼 현대차 멕시코 전체 판매량에 23.62%를 담당했다. 크레타가 9144대 판매돼 20.04%를 차지했으며 그랜드 i10 세단 모델인 8002대 판매돼 17.54%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멕시코 볼륨모델 3종이 전체 판매량에 60% 이상을 담당했으며 지난해 판매량을 통해 현대차는 2014년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만대 판매를 넘게 됐다. 현지에서는 현대차의 판매량이 향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진행된 J.D 파워 드 멕시코가 진행한 신뢰성 평가에서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고 판매만족도 지수, 고객서비스 지수에서도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멕시코에서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는 향후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며 "특히 그랜드 i10 세단은 최고의 엔트리 컴팩트 모델로, 크레타는 최고 엔트리 SUV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헸다.
현대자동차 계열사 이노션이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 bowl)을 겨냥한 새 광고를 선보인다. '캡틴 아메리카'의 주인공 크리스 에반스를 비롯해 유명 스타들이 총출동하며 이달 미국 CBS에서 처음 방영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7일 미국 CBS 프로그램 '가장 위대한 슈퍼볼 광고 2020(Super Bowl Greatest Commercials 2020)'에서 방영한다.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슈퍼볼 광고를 소개하고 방송이다. 시청자는 본인이 선호하는 광고에 투표할 수 있다. 이노션이 제작한 새 광고는 보스턴을 배경으로 신형 쏘나타를 소개한다. 이노션 미국법인 제작 총괄 바니 골드버그(Barney Goldberg)는 "도시의 분위기를 담고 신형 쏘나타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강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광고에는 보스턴 출신 유명 배우, 스포츠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캡틴 아메리카'로 알려진 배우 크리스 에반스, 배우 겸 감독 존 크래신스키, 인기 코미디언 겸 여배우 레이첼 드레치,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영웅 데이비드 오티스 등이 출연한다. 60여 개의 슈퍼볼 광고를 제작한 유명 감독 브라이언 버클리가 연출을 맡았다. 그는 미국 TV 부문 최고 권위의 '에미상', 세계적인 광고 축제인 '칸 라이언즈' 등에서 다수의 상을 받은 바 있다. 이노션은 광고를 공개하기에 앞서 지난 13일 현대차 미국법인 유튜브 계정을 통해 티저 영상을 올렸다. 52초짜리 짧은 영상으로 레이철 드레치가 데이비드 오티스의 보스턴 특유의 방언을 고쳐주는 내용이다. 이 영상은 개제 후 하루 만에 1만3000회의 조회수를 돌파했다. 이노션이 슈퍼볼을 앞두고 광고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슈퍼볼에서 '엘레베이터편'을 공개한 바 있다. 이 광고는 자동차 구매 프로그램 구매자 보증을 설명한다.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자동차 브랜드 1위, 전체 브랜드 4위를 차지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노션은 미국 대형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에 연이어 참여하며 우수한 광고 역량을 입증한다. 현대차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볼 전망이다. 슈퍼볼은 매년 1억만명이 넘는 시청자를 끌어들이며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미국인 3명 중 1명이 시청하는 행사로 지상 최대 스포츠 경기로 꼽힌다. 올해 슈퍼볼은 2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기아자동차 소형차 모닝(수출명 피칸토)이 콜롬비아에서 '국민카'로 등극했다. 지난해 1만766대가 팔리면서 콜롬비아 베트스셀링카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2018년 1위를 차지한 쉐보레 스파크는 10위로 급락했다. 14일 콜롬비아자동차공업협회(Andemos)에 따르면 기아차 피칸토는 지난해 1만766대가 팔려 르노 산데로와 쉐보레 스파크를 제치고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전년에 비해 판매량은 4,29% 감소했다. 피칸토는 해외시장에서 품질과 연비, 경쟁력 있는 가격 등으로 타 브랜드에 비해 보유비용이 가장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칸토는 콜롬비아 등 남미는 물론 독일, 호주 등에서도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그러나 쉐보레 스파크의 순위는 폭락했다. 지난 2018년 1만3367대가 팔려 1위를 기록한 스파트는 지난해 7874대 판매에 그쳐, 10위 수직 하락했다. 또한 콜롬비아 시장을 주도하고 르노의 산데로 역시 피칸토에 밀려 순위가 한단계 하락했다. 산데로는 지난해 1만430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대비 11,6% 감소한 수치다. 이외에 기아차 스포티지가 지난해 3565대가 팔려 콜롬비아 시장서 20위권에 이름을 올랐다. 또 현대차 '그랜드 i10'은 3044대가 팔려 25위에 안착했다. 한편, 기아차는 피칸토 전기차 모델을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아차 유럽지사 에밀리오 헤레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출시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피칸토EV를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미국 해상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골든레이호의 잔해제거 작업이 본격화됐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T 샐비지는 조지아주 브런즈윅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의 골든레이호 해체 작업에 돌입했다. T&T 샐비지는 전 세계 해양 서비스 및 비상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미국은 물론 남미, 유럽, 아시아 등에 운영 거점을 두고 40개 이상의 지역에 전략적으로 위치를 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점단 휴대용장비를 소유하고 있으며 해상 구조와 난파선 제거를 주로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사고 선박은 브런즈웍 항구 근처 세인트 시몬스 사운드(St. Simons Sound) 인근에서 T&T 샐비지로부터 잔해 제거 작업을 받는다. 당초 통합사령부는 사고 직후 온전한 상태로 선박 처리를 할 수 없다고 판단, 골든레이호의 선체 및 구성요소, 화물 등을 해체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4개월이 지난 지금 전면 철거가 가능해진 상태가 돼 해체 작업에 나선 것이다. 통합사령부는 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잔해 제거 관련 세부 사항 및 타임라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맷배어 통합사령부 사령관은 "T&T 샐비지를 통한 잔해제거 작업은 상당한 진전이지만, 아직 많은 양의 작업이 남아있다"며 "선박의 안전한 제거를 보장하면서도 전반적으로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원인은 아직 진행 증이다. 특히 최근에는 사고 선박에서 흰 연기가 발생했는데 이를 두고 통합사령부 측은 발생 원인은 아직 조사중이나 상황은 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 골든레이호는 지난해 9월 8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동부해안에서 선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배에 탄 24명의 선원은 모두 구조됐으며, 당시 배에 실린 기아자동차와 글로벌 메이커 생산차량 총 4000여대는 전손 보험처리 된다. 사고 통합 사령부는 "현대글로비스 사고 처리 우선순위는 환경 보호를 중점으로 한 안전한 제거 작업"이라며 "22만5000 갤런 이상 연료가 제거됐으며, 나머지 연료 및 윤활유 탱크 라이터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유럽 전력 해치백 모델인 i3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주행 모습이 공개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해치백 모델인 i30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주행테스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번 주행테스트는 스페인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행테스트 영상에서 등장하는 i30는 위장막으로 가려진 상태로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없지만 라디에이터 그릴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헤드램프 부분도 안쪽으로 뾰족하게 삼각형 형태를 그리고 있어 변화가 예상되며 이에 범퍼부분의 디자인 변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i30는 지난 2007년 유럽 출시 이후 12년동안 100만대 이상 판매된 현대차의 유럽 볼륨모델로 폭스바겐 골프 등과 경쟁하고 있다. 현대차는 경쟁모델인 폭스바겐 골프가 8세대 모델을 출시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자 i30의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초 지난해 4분기 출시가 예상됐지만 현대차의 신차 출시가 이어지며 다소 시점이 밀린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상반기 중 i30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지 않겠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i30 페이스리프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추가하는 등 전기화 라인업도 확대할 전망이다.
폴란드가 독일과 프랑스의 군사 프로젝트 협력에서 배제되자, 현대로템과 손 잡고 차세대 전차 개발에 나선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현대로템과 함께 차세대 전차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이를 위한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약 800대의 전차를 개발·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폴란드는 신형 전차를 개발하기 위해 프랑스와 독일이 추진 중인 프로젝트 'MGCS'(Main Ground Combat System, Main Ground Combat System)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독일과 프랑스가 폴란드 참여를 거부하기로 최종 확정하면서 현대로템을 파트너로 낙점, 차세대 전차 개발에 나선다는 것. 폴란드는 이미지난해부터 K2 공급 의중을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의 K2 전차는 기존 전차의 1200마력 엔진보다 강력한 1500마력의 엔진을 탑재해 기동력을 높인 것은 물론, 55t이라는 중량과 최대 70km/h의 속력을 자랑한다. 능동방어체계와 반응장갑, 한국형 120mm 55구경장 주포, 대전차 미사일, 로켓탄 방호용 레이더, 120mm 포탄 자동장전 장치 등 최신 기술이 대거 집약된 차세대 전차의 대표주자다. 또 스노클 부착 시 4.1m의 잠수 도하 기능을 발휘해 독자적인 작전 수행도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과거 도입한 한국산 K9자주포 우수한 성능과 신속한 군수지원 등이 폴란드가 현대로템을 파트너로 낙점한 배경으로 꼽고 있다. 앞서 폴란드는 2014년 한국산 K9 자주포 차체와 폴란드 주포를 결합한 폴란드 자주포를 생산한 바 있다. 현재 독일과 프랑스, 폴란드는 지난 2015년 러시아가 신개념의 신형전차 T-14 아르마타를 배치하면서 신형 전차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새로운 나토군의 핵심 전차부대를 운용하는 폴란드에 유럽형 전차를 공급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으나 폴란드를 프로젝트에서 최종 배제하면서 폴란드는 한국과 손을 잡게 됐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폴란드가 유럽국가 아닌 한국에서 군사 파트너를 찾았다"며 "이번 결정으로 유럽의 국방 정책과 유럽 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대로 올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자 미국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추가 투자까지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세미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도리스 슈 글로벌웨이퍼스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AI 관련 수요와 고객 재고의 정상화에 힘입어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AI의 확산으로 첨단 반도체에 쓰이는 12인치(300㎜) 웨이퍼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신공장인 글로벌웨이퍼스 아메리카(GlobalWafers America, 이하 GWA)도 가동을 시작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텍사스주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미주리 시설을 비롯해 총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5200억원). 글로벌웨이퍼스는 투자 대가로 현지 정보루보터 4억6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았다. 작년 말에는 텍사스 공장 1단계 생산능력의 약 80%에 해당하는 고객사 예약을 마쳐, 올해 1분기부터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