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재활용 전문 브랜드 서령기계가 아세안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 중고차 수출을 강화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서령기계는 신흥 아세안 자동차시장에서 자사의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유압잭을 전문으로 하는 오토(Auto)-R 사업부를 통해 자동차를 재활용, 아세안 시장으로 중고차 수출을 확대키로 한 것이다. 유압잭은 유압을 이용해 들어올리는 힘을 얻는 기구이다. 자동차 타이어를 바꿀 때 자동차 밑에 유압잭 등을 넣고 들어올리는 식이다. 잭 본체와 유압 펌프가 일체로 되어 있는 일체식과 분리되어 있는 분리식이 있다. 또 유압을 가하는 방법에 따라 수동식·전동식·엔진 구동식으로 구분된다. 서령은 자동차 범퍼와 도어, 중고 타이어를 재사용하고 자동차 배터리 및 비철 금속도 재활용하는 업체이다. 또 차량 해체 후 발전기 및 범..
프랑스 정부가 전기자동차에 대한 보조금을 축소하자 완성차 브랜드들이 가격 조정에 나섰다. 특히 현대차는 코나EV에 대해 가격할인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기아차의 경우 딜러사에게 이를 일임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새해 1일 부터 4만5000유로에서 6만 유로 사이에 전기차에 대한 지원금을 절반으로 축소했다. 기존 6000유로의 지원금이 3000유로로 축소, 자동차 업계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우선 닛산은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닛산은 4만5000유로를 다소 상회하는 리프의 일부 트림을 대상으로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닛산은 리프의 롱레인지 모델인 'e+N-Connecta' 트림과 'e+Tekna' 트림의 가격을 인하해 4만5000유로 미만으로 가격을 조정했다. 닛산은 가격을 조정하면서 옵션의 변화 등을 진행하지 않고 순수히 가격을 내..
모터사이클 업체 할리데이비슨이 중국에서 소형 엔진이 장착된 신형 모터사이클을 출시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할리데이비슨은 오는 6월 부터 중국에서 지금껏 생산한 모델 중 가장 작은 엔진을 장착한 338cc 모터사이클을 출시한다. 신형 할리데이비슨 338cc 모터 사이클은 베넬리 302S 플랫폼을 공유, 차대가 비슷하다. 베넬리 302S가 프레임과 엔진을 공급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차체 및 서스펜션 메커니즘은 베넬리 302S와 완전히 다르게 개발, 적용됐다. 특히 신형 모터 사이클은 중국 출시에 앞서 인도로 역수입해 인도에도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 할리데이비스 생산공장에서 중국의 새로운 부품을 가져와 인도에서 조립,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출시는 지난해 중국 첸장과 맺은 협약에서 비롯됐다. 앞서 할리데이비슨은 지난해 중국 '..
르노그룹의 신임 CEO 선임이 임박한 가운데 르노가 비용 절감을 위해 닛산과의 관계 회복이 핵심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르노의 신임 CEO는 고정비용을 줄이고 현금흐름을 안정시킬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해야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심각한 균열이 발생한 닛산과의 관계 회복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일본에서 영화같은 탈출을 감행에 레바논에 머물고 있는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 회장은 해당 동맹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곤 전 회장은 "르노-닛산-미쓰비시 동맹은 사업의 성장을 경험하지도 못했고 신기술 개발에 투자하지 않았고 브랜드 간의 시너지도 얻지 못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물론 곤 전 회장이 옥살이를 피하고자 해 다양한 주장을..
지난해 말 현대중공업그룹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주문한 발주처가 SK해운 외 현대글로비스로 확인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달 현대중공업그룹에 30만t급 VLCC 1척을 주문했다. 신조선 선가는 9400만 달러(약 1092억원)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현대오일뱅크 원유 운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가 멕시코에서 마야 원유를 선적하기 위해 VLCC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현대글로비스가 신조선 주문한 것이다. 이미 현대오일뱅크와 전세 운송계약도 체결했다. 신조선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계열사인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 오는 2021년 2~3분기에 납기된다. 특히 스크러버 장착 선박에는 9900만 달러(약 1151억원)를 추가 지불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오일뱅크 물량을 운송하기 위해 같은 현대가(家)인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테슬라가 캐나다 법인의 이사회 의장에 제프 단 캐나다 달하우지대학 교수를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연구의 선구자로 꼽히는 단 교수를 의장으로 임명, 배터리 자체 개발에 속도를 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단 교수를 캐나다 법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단 교수는 향후 캐나다 배터리 연구소의 연구·개발(R&D)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단 교수는 배터리 관련 연구 논문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학자다. 실리콘 음극재 기반 배터리를 주로 연구한다. 단 교수가 이끄는 대학 연구팀은 지난 2015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배터리 개발을 위한 연구협약을 맺은 바 있다. 테슬라와도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테슬라는 이 연구팀과 100만 마일(약 160만㎞)을 운행하는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4월 "내년 중 100만 마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테슬라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단 교수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동시에 연구팀과의 협력도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에 공동 연구를 지속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테슬라의 이 같은 행보는 자체적인 배터리 기술 확보와 무관하지 않다. 일본 파나소닉을 비롯해 외부 업체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지 않고 독자 노선을 걷겠다는 전략이다. 테슬라는 작년 2월 2억1800만 달러(약 2530억원)를 쏟아 차세대 배터리 전극과 울트라캐패시터 등을 개발하는 맥스웰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했다. 10월에는 캐나다 배터리 생산 장비 업체 하이바시스템즈에 투자했다.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위치를 파악하는 GPS 포지셔닝 오차를 획기적으로 줄인 기술을 확보했다. 자율주행차 기술을 끌어올리고 자동차 안전 기술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발레오는 현대차와 헥사곤이 공동으로 개발한 '고정밀 위치 측정(HPP)' 기술을 'CES 2020'에서 선보였다. 특히 발레오 고정밀 위치 측정 기술을 탑재한 쏘나타를 전시하고 있다. HPP은 자동차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사용되는 GPS 포지셔닝의 기존 1.5~3m 오차 범위를 센티미터 단위로 줄인 기술이다. 앞서 발레오와 헥사곤은 HPP 기술 개발에 주력했으며 현대차는 이를 차량에 적용하는데 집중했다. 이번에 발레오가 공개한 HPP 기술은 자율주행차 기술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자동차 안전 기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GPS 포지셔닝 기술에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들의 무선통신망을 접목해 추가적으로 오차를 보정하는 '테라스타 X'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무선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사용되는 중계기 등을 기준점으로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른 차량의 위치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도시의 차량 위치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정확하게 파악해 교통 흐름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도 가능케했다. 무엇보다 이번 기술 적용으로 자율주행기술도 레벨2에서 레벨5로 빠르게 발전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미 인프라가 상당히 구축된 만큼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기술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발레오와 함께 독창적이면서도 저렴한 기술 솔루션을 연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센티미터 수준의 GPS 위치 측정 정밀도를 달성할 수 있어 향후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솔루션을 개선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에어가 홍콩 시위 장기화 영향으로 홍콩행 날개를 더 오래 접는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하계시즌까지 '인천~홍콩' 노선 운항 중단을 검토 중이다. 당초 동계시즌이 끝나는 3월 28일까지 해당 노선 운항을 중단, 이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계속되는 홍콩 시위와 여객 수요 감소를 고려해 하계시즌까지 운휴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만 홍콩행 날개를 접은 건 아니다.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지난달부터 홍콩노선 축소에 들어갔고, 티웨이항공은 이미 일정기간 홍콩행 항공편을 운휴했다. 제주항공 역시 기존 주 14회 운항을 절반인 주 7회로 감편했고, 에어부산도 탑승률이 저조한 날은 운항하지 않는 등 예약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항 중이다. 에어서울과 이스타항공은 기존대로 운항 중이다. 현재 홍콩은 7개월째 반정부시위가 지속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6~10월에 인천~홍콩 노선 여객은 123만909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42만2715명)보다 12.91% 줄었다. 계속되는 시위로 홍콩은 지난해 9월 15일 ‘여행자제’ 지역으로 상향 조정된 이후 항공 여객이 더 급감했다. 이에 대해 진에어 관계자는 "하계 스케줄은 아직 정해진 바 없으며 (운휴 연장 등)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기아자동차가 공석으로 남아있던 유럽 마케팅 총괄에 내부 인사를 기용했다. 기아차 유럽권역본부는 9일(현지시간) 유럽 마케팅 총괄에 카를로스 라호즈 유럽본부 전략 기획 담당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라호즈는 선임 즉시 업무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4월 서울 본사 마케팅사업부장로 자리를 옮긴 전임자 아르투르 마틴스 상무의 업무를 이어받게 된다. 신임 라호즈 기아차 유럽 마케팅 총괄은 20년 이상 자동차 산업에 종사해온 전문가다. 라호즈 총괄은 스페인 사라고사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IE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으며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와튼 스쿨에서 글로벌 프로페셔널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그는 기아차 이베리아에서 사업계획 등 기획 업무를 수행했으며, 유럽본부로 자리를 옮겨 슬로바키아 공장 등 생산관리와 유럽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해왔다. 에밀리오 에레라 기아차 유럽권역본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아차는 유럽에서 스마트하면서도 접근이 쉽고 전기화된 차량을 만드는 브랜드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다"며 "앞으로 유럽과 한국 마케팅팀과 협력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농심이 캐나다서 머리카락을 얼리는 이색 콘테스트 스폰서로 참여, '농심 알리기'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캐나다 유콘주 타키니 온천(Takhini Hot Spring)에서 열리는 머리 얼리기 이색 콘테스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 행사는 매년 2월 캐나다 유콘 타키니 온천에서 열리는 연례행사다. 온천수는 한 겨울에도 수온을 35~40도를 유지, 매우 따뜻하지만 캐나다 겨울 기온은 영하 20도로 춥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금방 얼어붙는 점을 착안해 이벤트로 연결한 것이다. 콘테스트 참여 방법은 온천 입장권을 구입한 뒤 양식을 작성해 머리얼리기 대회 참여 의사를 밝히면 된다. 이후 온천에 들어가 찬바람에 머리카락을 얼린 뒤 무선 초인종을 울려 직원이 사진을 찍을 때까지 대기하면 된다. 오는 4월 1일까지 최고의 남성, 최고의 여성, 최고의 그룹 등 부문별 우승자를 선정하며, 콘테스트 사진은 온천 로비에 사진이 게재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콘테스트 참여자는 농심 라면 5개 묶음 팩을 화이트홀스 푸드뱅크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농심이 콘테스트 참여자 전원에게 농심 라면을 제공하는 것으로, 행사 후원과 농심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농심은 지난해 2억 달러를 투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로나에 2공장을 설립하기로 하면서 미국은 물론 캐나다와 멕시코까지 시장을 확장하고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을 서두르고 있다. 제2공장은 올해 초 공사를 시작해 2021년 말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이후 2025년까지 미주 지역에서 지금보다 2배 넘는 매출 6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농심이 미국 제2공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속도를 더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다양한 이벤트 참여를 통해 캐나다 등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가 미국 통신서비스 업체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개발한다. 물류와 전자 계약 등에 이어 모바일 결제 분야에도 블록체인을 활용해 사업 영토를 넓히고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미국법인(SDSA)이 통신서비스 회사 시니버스(Syniverse)와 모바일 결제 플랫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물류와 금융, 엔터테인먼트, 여행 등의 산업에서 포괄적으로 사용 가능한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SDS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 유니버설(Nexledger Universal)과 시니버스의 블록체인 솔루션 유니버셜 커머스(Universal Commerce)를 활용해 플랫폼을 개발한다. 사용자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전 세계 어디에서든 현금이나 디지털 화폐 등으로 송금과 정산, 지불 등을 할 수 있다. 구형준 삼성SDS SDSA 법인장은 "넥스레저 유니버설의 확장성·유연성, 지불·결제 시장에서 쌓은 시니버스의 경험을 통해 모바일 결제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딘 더글라스 시니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목표는 모바일 금융 거래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데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정보, 거래 관련 보안을 강화한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시니버스와의 협업으로 자체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물류와 전자계약, 통합인증뿐 아니라 디지털 결제에서도 블록체인을 활용하며 수익성을 강화한다. 삼성SDS는 작년 9월부터 서울 잠실 본사에서 자체 블록체인 기반 결제서비스 삼성글로벌포인트(SGP)를 시범 서비스 해왔다. 본사 직원들은 사내 곳곳 카페테리아에서 SGP를 활용해 음료와 빵 등을 살 수 있다.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북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글로벌 사업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보여주듯 삼성SDS는 지난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비공개 부스를 마련하고 파트너사들을 만났다. 지난해에는 미국 보안업체 센티넬원, 애플리케이션 연계 솔루션 기업 지터빗에 투자하는 등 해외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중동·아프리카 지역 홍보대행사를 선정하며 이들 시장 공략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아중동본부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홍보대행사로 '미맥 오길비(Memac Ogilvy)'를 선정했다. 기아차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과 인도에서 생산된 차량을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서 판매하는 생산과 판매거점 일원화 전략을 더욱 강화될 것을 보인다. 미맥 오길비는 세계적인 마케팅업체인 오길비 월드와이드의 네트워크에 소속된 회사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11개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중동 허브는 두바이에 있으며 해당 지역 마케팅 회사 중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규모를 자랑한다. 미맥 오길비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구글과 존슨앤존슨, 페라리, 브릿지스톤, 폭스바겐, 이케아, LG, IBM, 코카콜라, 화웨이, 네슬레, 보다폰 등 글로벌 기업들의 마케팅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기아차는 미맥 오길비와 파트너십을 통해 중동, 북아프리카 뿐 아니라 남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파워와 명성을 높이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오길비의 PR에 대한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접근방식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해당 지역 전체에 통합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길비 측도 "기아차는 흥미진진하고 독특한 스토리를 가진 글로벌 브랜드"라며 "우리는 자동차와 모빌리티 분야에서 수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통합 네트워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대로 올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자 미국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추가 투자까지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세미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도리스 슈 글로벌웨이퍼스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AI 관련 수요와 고객 재고의 정상화에 힘입어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AI의 확산으로 첨단 반도체에 쓰이는 12인치(300㎜) 웨이퍼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신공장인 글로벌웨이퍼스 아메리카(GlobalWafers America, 이하 GWA)도 가동을 시작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텍사스주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미주리 시설을 비롯해 총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5200억원). 글로벌웨이퍼스는 투자 대가로 현지 정보루보터 4억6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았다. 작년 말에는 텍사스 공장 1단계 생산능력의 약 80%에 해당하는 고객사 예약을 마쳐, 올해 1분기부터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