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으로부터 에너지 부문 투자 요청을 받았다. 가스화력과 풍력발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요르단 발전 시장에서 사업을 발굴하고, 요르단 정부의 경제 현대화 비전과 호흡을 맞춘다. 14일 요르단 국왕실에 따르면 김덕만 한전 푸제이즈 법인장은 전날 요르단 수도 암만 알 후세이니 왕궁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자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압둘라 2세 국왕이 주최했으며 미국 아마존과 사우디아라비아 KBW 인베스트먼트, 사우디요르단인베스트먼트펀드(SJIF), 쿠웨이트 인프라 투자 전문 금융사 PHC(Privatisation Holding Company), 프랑스 인프라 투자 전문 운용사 메리디엄(Meridiam),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A.P. Møller–Mærsk), 프랑스 AIG(Airport International Group), 중국 세라믹 업체 진쳉글로벌세라믹(Jin Cheng Global Ceramics)이 참석했다. 요르단에서는 알 후세인 빈 압둘라 요르단 왕세자와 자파르 하산 총리와 무한나드 셰하데 경제부 장관, 모타나 가라이베 투자부 장관 등이 배석했다. 압둘라 2세 국왕은 이날 2033년까지 180억 달러(약 25조원) 상당의 외국인직접투자(FID)를 유치해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는 경제 현대화 비전을 공유했다.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하며 투자를 주문했다. 김 법인장은 회동 직후 왕실을 통해 "생산적인 미팅이었다"며 "요르단 정부가 향후 투자를 어떻게 지원할지 알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요르단은 전체 에너지 수요의 약 83%를 수입하고 있다. 전체 수입액에서 에너지 비중은 16~19%에 달한다. 높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자 요르단은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 구상에서 재생에너지 기여도를 31%로 늘린다는 목표다.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면서 청정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한전에 '기회의 땅'이 될 전망이다. 한전은 중동 민간발전 시장 진출의 첫걸음을 요르단에서 내디뎠다. 지난 2012년 3월 373㎿ 규모의 알 카트라나 가스복합시설을 지었다. 약 1134억원을 투입해 지분 80%를 갖고 있다. 이어 2019년 10월 단독으로 약 877억원을 들여 89.1㎿급 푸제이즈 풍력발전소를 건설했다. 한전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해외 자산 매각을 추진하며 두 발전소도 시장에 내놓았다. 지난 2019년 두 발전소의 지분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를 선정했다. 올해 8월 말 공고를 내고 9월 30일까지 인수 의향서를 받았지만 입찰자를 못 찾아 재입찰에 들어갔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제조 거점 분산을 검토하는 가운데 일본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라피더스를 생산 파트너로 거론했다. 엔비디아 제품 생산의 대부분을 수탁하고 있는 TSMC가 연이어 가격을 인상하자, TSMC에 대한 의존성을 낮추고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향후 반도체 공급망 지형 변화에 업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일본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라피더스를 생산 파트너로 고려 중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서밋 재팬' 행사 이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라피더스를 신뢰하고 있다"며 미래 생산 위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라피더스는 지난 2022년 일본의 첨단 반도체 자립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만든 기업이다. 일본 정부 주도하에 △토요타와 △키옥시아 △소니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일본 대표 기업 8곳이 연합해 설립했다. 그는 "일본의 제조업을 높이 평가한다"며 "일본의 반도체 제조 장치는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라피더스와 관련한 구체적인 생산 위탁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엔비디아가 라피더스를 공급망 선택지로 고려하는 까닭은 TSMC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고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는 자사 첨단 반도체 제품의 생산을 대부분 대만 TSMC에 맡기고 있다. 특히 TSMC의 비용 인상이 공급망 다변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AI 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망 핵심 키를 쥔 TSMC는 사실상 '부르는 게 값'이 된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TSMC는 내년 3나노미터(nm) 공정과 자체 개발한 첨단 후공정 기술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3나노 공정 가격은 5% 이상, CoWoS는 약 10~2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보 11월 1일 기사 참고 ’부르는 게 값' TSMC, 3나노·CoWoS 가격 천정부지 솟을듯> 이에 라피더스가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라피더스는 오는 2027년까지 2나노미터 칩을 양산한다는 목표로 홋카이도 치토세에 공장을 짓고 있다. 작년 9월 기공식 시작으로 현재 대부분 공사를 완료한 후 클린 룸 정비에 착수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일본 최초로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시스템도 도입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생분해성 제품기구(BPI)로부터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PHA의 해양 생분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외 전문기관으로부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CJ제일제당의 북미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PHA는 다양한 소재와 혼합해 뛰어난 물성을 구현할 수 있어 ‘기존 플라스틱 완전 대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14일 BPI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CJ Biomaterials)를 통해 출시한 팩트 브랜드 제품 6종이 BPI 생분해 인증을 받았다. 마스터배치 3종(PHACT MA1250P·PHACT MA1250P-1·PHACT MA1250P-2)과 컴파운드 3종(PHACT CA1270P·PHACT CA1270PF·PHACT CA1240PF) 등이다. 마스터배치는 비결정(非結晶)형 aPHA를 고농축한 팰릿 형태의 제품이며, 컴파운드는 aPHA와 다른 폴리머를 배합한 소재다. 이들 제품은 빨대, 식기, 컵, 포장재 등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모두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BPI는 생분해성 인증을 부여하는 미국의 선도적 인증기관으로 꼽힌다. 생분해성 시험, 붕괴 시험, 중금속 및 독성 시험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 이들 시험의 평가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에 더해 불소 화학 성분(Fluorinated Chemicals) 첨가 금지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CJ제일제당 PHA 소재가 국내에 이어 미국 전문 인증기관으로부터 우수한 생분해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글로벌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CJ제일제당 PHA 소재는 지난 2022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과 손잡고 서해 대부도 연안에서 수행한 실험을 통해 PHA의 해양 생분해 능력을 확인했다. KCL은 건설·생활·환경 등 분야의 제품 및 서비스를 시험·평가·인증하는 정부 지정 국제공인기관이다.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플라스틱 산업 박람회 'NPE 2024'에 참가해 scPHA 소재 'PHACT S1000P'를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식품접촉물질(FSC·Food Contact Subtances) 승인을 획득한 친환경 소재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친환경 포장재 솔루션 개발기업 네이처웍스(NatureWorks)와 협력해 PHA 100% 바이오 소재 기반 필름형 포장재 2종을 출시했다. 팩트(PHACT) 브랜드 PHA 소재와 네이처웍스의 바이오폴리머 인지오(Ingeo)를 조합해 투명한 팩트 CA1270P, 불투명한 팩트 CA1240PF 등을 개발했다. 맥스 세네칼(Max Senechal) CJ바이오머티리얼즈 최고상업책임자(CCO)는 "BPI 인증을 통해 팩트 브랜드를 통해 선보인 제품의 생분해성을 인정받은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지속가능한 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여러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생분해성 소재 기반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총괄했던 페루 광산 개발에 시동이 걸렸다. 고려아연은 인수 후 약 14년 만에 탐사를 시작하고 정광 공급망을 구축한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하는 중에도 해외 자원개발 투자에 박차를 가하면서 최 회장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14일 프로액티보 등 페루 외신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페루 자회사 'ICM 파차파키'는 볼로네시 해발 4260m 고지대 플랫폼B에서 탐사 재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페데리코 오캄포(Federico Ocampo ) 대표를 비롯해 ICM 파차파키 경영진, 호세 퀸테로스 에너지광업부 광업총국장, 최종욱 주페루 대사 등이 참석했다. ICM 파차파키는 지난 2005년 설립된 후 아연과 납, 동 등이 매장된 파차파키 광산 개발을 추진해왔다. 해당 광산의 예상 매장량은 1350만t으로 아연 53만t, 납 15만t, 구리 6만t, 은 500t 등으로 추정된다. 고려아연이 2010년 4750만 달러(약 660억원)를 투자해 ICM 파차파키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광산 개발권도 가져가게 됐다. 최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약 2년 동안 ICM 파차파키 자원개발사업 총괄 사장을 지내며 광산 개발을 직접 이끌었었다. ICM 파차파키는 하루 657 t의 원광을 처리하며 광산 개발에 매진했다. 당초 2021년 탐사 시작을 목표로 했으나 지역사회와 논의가 지연되고 코로나19까지 터지며 늦어졌다. 오캄포 대표는 "국가 차원의 광산 활동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당사는 탐사를 재개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페루에서 광산 개발에 나서며 안정적으로 정광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정광을 모두 수입했는데 이번 탐사 결과가 성과를 낸다면 수입 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아연은 자원개발 사업의 외연도 확대한다. 고려아연은 1990년대 캐나다에 자본금 1200만 캐나다달러(약 120억원)로 현지 법인을 세웠다. 유콘 지역에 500만 t과 브리티시콜롬비아 내 2400만 t 매장량을 갖춘 광산 개발을 수행했다. 2010년 캐나다 아연·동 광산 등을 보유한 울프마이닝의 지분 13.46%를 1000만 캐나다달러(약 100억원)에 취득했다. 2009년에는 볼리비아 아연정광 사업을 타진해 'KZ미네리아 볼리비아'를 세웠으나,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아연 수요가 줄면서 지난 2022년 법인을 폐쇄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가 일본 판매량 확대에 힘을 쏟는다. 보급형 전기차 인스타(한국명 캐스퍼) 출시 및 편의점 연계 등 판매 전략을 다각화해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일본법인 현대모빌리티재팬은 요코하마 고객 체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오는 2029년까지 일본 내 연간 판매량을 현재 대비 10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모빌리티재팬은 편의점과 같은 일상적 상업 거점과의 협업이라는 판매 전략을 내세웠다. 토시유키 시메기 현대모빌리티재팬 매니징 디렉터는 “(일본 시장)재진입 이후 약 3년 동안 연간 500대 수준의 판매를 유지해 왔다"며 "편의점과 같은 일상적인 장소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빌리티재팬은 현재까지 온라인 판매 방식만을 고집해 왔다. 고객 접점은 요코하마 고객 경험 센터 외에 현대차의 일본 내 협력 정비 네트워크인 ‘슈퍼오토벅스’ 뿐이다. 현대모빌리티재팬은 온라인 판매와 편의점 판매 투트랙 전략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고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모빌리티재팬은 내년 상반기 일본 시장에 보급형 전기차(EV) 모델인 '인스타(한국명 ‘캐스퍼)를 출시, 판매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인스타는 캐스퍼를 기반으로 제작한 보급용 전기차이다. 가격은 300만엔대로 경쟁 모델 닛산 리프(408만엔), 비야디 돌핀(363만엔) 등 보다 저렴하다. 한 번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350㎞ 정도다. 인스타와 크기가 비슷한 닛산 ‘사쿠라’는 올들어 10월까지 1만9714대 팔렸다. 일본 전기차 중 판매량 1위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 일본 승용차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이어 2022년 2월 승용차 시장에 재진입, 활동을 재개하며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NH농협은행이 미국 가상자산 관리 플랫폼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와 손잡고 부가가치세(VAT) 환급금을 통큰화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이어블록스와 농협은행은 VAT 토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파이어블록스의 토큰화 엔진(Fireblocks Tokenization Engine)을 활용해 VAT 환급금을 처리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10%의 VAT를 적용한다. 다만 특정 제품의 경우 VAT가 면제되고, 관광객에 대해서는 최소 금액을 제외한 구매액에 대해 세금을 환급해 준다. 마이클 샤울로프 파이어블록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토큰화를 통해 자산에 고유한 디지털 식별자를 할당해 수동 오류나 사기 위험 없이 발행에서 결제까지 자산의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다"면서 "이는 운영 비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은행과 고객 간 신뢰를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어블록스는 2018년 설립된 지난 2018년 설립한 가상자산 관리·운영 플랫폼 개발사다. △WaaS(Wallet as a Service·서비스형 가상자산 지갑) △커스터디 기술 개발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자금 관리 △주식·채권 등 금융 자산의 토큰화 △가상자산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1800여 곳의 기업이 파이어블록스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설립 후 6년 간 파이어블록스가 생성한 전자지갑의 수는 2억좌를 넘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키움증권이 해외 ETF 운용사와 손 잡고 버크셔 해서웨이 B주식을 패키징하는 레버리지 ETF를 출시한다. 현재 금융감독원에 부수업무신고 승인을 신청한 가운데 해당 절차가 마무리 되면 본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타이달 인베스트먼트(Tidal Investments)와 버크셔 해서웨이 B주식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타이달 인베스트먼트는 이번 ETF의 관리를 맡았으며 레버리지 노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일일 리밸런싱을 감독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미국에서 ETF 상장 업무를 하려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부수업무신고를 승인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신청을 해놓은 상황”이라며 “승인이 나오면 타이달 인베스트먼트와 협업해 ETF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ETF는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포함하는 단일 종목 ETF의 최신 버전이 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레버리지 ETF는 변동성이 큰 주식에 집중해 왔지만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ETF는 변동성이 없다. 이번 ETF는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B주식을 매수한 다음 투자자에게 자체 주식을 발행한다. 기존 가격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발행될 전망이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추종하는 첫 레버리지 ETF는 지난달 SEC에 신청됐다. 상품 이름과 티커는 Kick BRK 2X Long Daily Target ETF(BRKX)이며, 스왑 계약과 옵션 계약을 통해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B 주식의 일일 성과를 두 배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B 주식은 연초 대비 25% 상승해 보험, 철도, 유틸리티 및 기타 부문에 걸친 버핏의 투자 접근 방식의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BRKX는 스왑 계약과 옵션 프리미엄의 담보로 자산의 40~60%를 할당해 레버리지 노출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러한 자산에는 미 재무부 증권과 머니 마켓 펀드, 단기 채권 ETF 및 투자 등급 회사채가 포함된다. 이 펀드는 NYSE Arca에 상장될 예정이며 운용 수수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전통적인 스왑 계약 외에도 BRKX는 상장 옵션 계약을 활용해 추가 레버리지를 생성할 수 있어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 일일 투자 목표를 달성하는 데 유연성을 제공한다. 블룸버그는 이번 ETF가 일일 수익을 높이기 위해 브로커 딜러와 스왑을 체결하고 회사의 B 주식에 대한 상장 옵션도 거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파생 상품을 사용해 주식에 대한 노출을 늘리는 것은 레버리지 ETF를 ‘대량 살상 금융 무기’라고 불렀던 워렌 버핏과 잘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K-21을 앞세워 라트비아 보병전투장갑차(IFV) 수주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제너럴 다이내믹스 유럽 랜드 시스템(GDLE)의 '아스코드(ASCOD)'에 밀렸다. 호주 호위함 사업에 이어 라트비아에서도 씁쓸한 패배를 맛봤다. 14일 라트비아 국방부에 따르면 GDLE의 자회사 산타 바르바라 시스테마스(Santa Bárbara Sistemas)의 아스코드를 차기 IFV로 선정했다. 연말 또는 내년 초 계약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한다. 계약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국방부는 2억5000만 유로(약 3700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아스코드를 도입해 2028년까지 노후화된 영국산 궤도형 장갑차 'CVR-T'를 대체할 계획이다. 라트비아가 아스코드를 택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배를 마시게 됐다. 라트비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21과 튀르키예 오토카르(Otokar)의 툴파(Tulpar), 영국 BAE시스템즈의 CV90 장갑차를 후보군으로 검토해왔다. 작년 초 입찰을 시작한 후 그해 가을 기능 테스트를 수행했다. 이어 심층 평가를 진행하고 가격과 납품 일정, 현지 업체의 참여율 등을 다각적으로 살핀 결과, 아스코드를 최종적으로 택했다. 업계는 CV90을 유력 후보로 추측했었다. 리투아니아와 스칸디나비아 국가가 CV90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라트비아도 동맹국들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동일한 장갑차를 구매할 것으로 봤다. 전투중량도 CV90 38톤(t), 아스코드 42t으로 큰 차이가 없으며, 가격과 현지화율은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CV90과 아스코드의 희비를 가른 결정적인 요인은 납기 일정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산타 바르바라 시스테마스는 주문량이 적어 연간 최대 50대를 납품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V90과 비교해 적기에 인도받을 확률이 높다고 판단해 아스코드 구매를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한화는 호주 호위함에 이어 라트비아 IFV를 놓치며 최근 수주전에서 연속으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호주는 10조원 규모 신규 호위함 사업을 발주하며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를 최종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주택공사(National Housing Company, 이하 NH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합작법인(JV) 설립 구체화에 나선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12일(현지시간) NHC와 사업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1차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네이버,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NHC가 참여하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함이다. MOU 체결식은 오는 1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되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에서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마지드 알 호가일(Majed Al Hogail)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장관, 이하브 알 하사니(Ihab Al-Hashani) NHC 부의장, 모하메드 빈 살레 알 바티(Mohammed bin Saleh Al-Batty) NHN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하는 첫 합작법인이다. 합작법인의 총 사업규모는 20억 리얄(약 77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지난 9월 중동 총괄 법인 설립을 공식화하면서 개별 사업 단위별 합작법인 설립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HNC와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와 NHC는 이번 MOU로 합작법인 설립 작업을 본격화 한다. 양측은 향후 합작법인 구성 등에 대한 자세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NHC가 설립한 합작법인은 네이버의 디지털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 혁신 기술을 도입해 사우디아라비아 부동산 시장에 필요한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 적용할 계획이다. NHC는 합작법인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부동산 개발 분야의 질적 변화를 이끌어 투자 매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NHC 측은 "네이버의 앞선 기술력을 활용해 부동산, 도시, 기술 분야 전반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며 "개발자, 투자자, 최종 사용자가 다양한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키움증권이 인도네시아 사업 강화를 위해 우리은행과 손 잡았다. 그동안 부진했던 인도네시아 사업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의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과 ‘주식시장 시너지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에는 신창근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장과 존 탐부난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이사, 김응철 우리소다라은행장, 압두라흐만 하디 우리소다라은행 소비자국장이 참여했다. 이번 협력은 인도네시아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금융 지식과 접근성 측면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자본 시장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보다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투자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개인투자자를 위한 사용자 친화적인 주식 접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전문성을 활용할 예정이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유통망을 확대하고 보다 광범위한 주식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통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창근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자본 시장 포용성을 확대하고 사람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사회 모든 계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응철 우리소다라은행장은 “금융사 간 시너지는 금융 서비스 산업으로서 국가 경제 안정에 기여하는 것의 한 형태”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자본시장에 접근함으로써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의 근간이 될 강력한 현지 투자자 기반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이 이처럼 우리은행과의 협력에 나선 데에는 인도네시아 실적 개선을 위한 포석이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022년 10억원, 2023년 1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 1분기와 2분기 각각 17억원, 7억원의 손실을 냈다. 자산 규모는 2022년 연간 439억원에서 올해 2분기 기준 399억원으로 줄었다. 엄주성 대표도 이 같은 실적 부진을 개선하기 위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엄 대표는 올해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싱가포르 자산운용사의 성공적 안착과 인도네시아 법인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아시아 대표 증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 대표는 현재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해외 사업을 통한 영역 확장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에 자산운용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중국 투자 은행인 CITIC증권의 자회사 CITIC CLSA 증권과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5개월 연속 월간 2만 대를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을 두 자릿수 확대한 데 이어 올들어 10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판매고를 20% 이상 초과 달성했다. 현지 맞춤형 전략에 따른 판매 라인업 강화와 옌청공장 글로벌 수출 기지화를 토대로 4년 만에 연간 판매 20만 대선 회복을 앞두고 있다. 13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이하 기아기차)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총 19만989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4.5%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지난 6월을 기점으로 5개월 연속 월평균 2만 대 이상 판매를 기록한 데 따른 성과이다. 지난달의 경우 전년 대비 38.3% 증가한 2만3690대를 팔았다. 특히 기아기차는 10월 말 현재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훌쩍 넘겼다. 성장폭이 20.13%에 달한다. 기아기차는 지난해 전년 대비 31.2% 증가한 16만6395대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예상 판매량은 24만 대로 점쳐진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연간 판매 20만 대를 회복하는 셈이다. 지난 2016년 65만여대로 정점을 찍은 뒤 줄곧 감소세를 나타낸 기아기차 현지 판매량은 2022년 12만7000여대로 바닥을 찍은 바 있다. 기아기차 현지 맞춤형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아기차는 K5·카니발·스포티지 등 기존 모델에 더해 K3·셀토스 등 신형 모델을 대거 라인업에 포함시키며 현지 운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신에너지차(NEV) 공략을 위한 전기차 모델을 투입도 병행했다. 여기에 중국 공장 수출 기지화 전략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기아기차는 기존 수출국 50여 개국에 더해 중동과 중남미까지 포함한 76개국으로 영토를 넓혔다. 그동안 중국산 차량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던 호주도 수출 국가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중국 옌청공장 누적 수출 30만대를 돌파하는 등 중국 합작 브랜드 가운데 수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기아기차는 남은 4분기 동안 전기차와 수출에 중점을 두고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 매년 1종 이상, 총 6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연간 전기차 판매 목표는 약 18만대로, 2030년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전기차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수출의 경우 오는 2026년까지 연간 수출 규모를 20만대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 수출 제품 라인업을 4개 모델로 늘렸다. 기존 수출 모델인 환치(Huanchi)와 세투스(Sethus, 국내명 셀토스), 에파오(Epao)에 더해 K5까지 라인업에 추가했고, 브랜드 전용 소형 전기차 모델 'EV5' 수출 모델 양산도 시작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기아가 세네갈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 세네갈 현지 유통업체, 현대코퍼레이션과 협업하고 군용 차량 생산을 지원한다. 50년간 쌓은 군용 차량 제작 노하우를 토대로 아프리카 사업을 확대한다. 12일 세네갈 산업통상부와 아프리카24TV 등 외신에 따르면 기아는 세네갈 딜러사, 현대코퍼레이션과 군용 차량 DKD(Dismantle Knock-Down) 공장 건설에 협력한다. DKD는 출고된 완성차를 분해 후 수출하고 현지에서 재조립하는 형태다. 제조업이 취약한 지역에서 부담 없이 실행할 수 있는 제조 방식 중 하나로 물류비 절감과 수입 관세 절세에도 용이하다. 세네갈 DKD 공장은 다우벨 음바케 지역 내 200만㎡ 규모 부지에 지어진다. 투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투자비 350억 CFA프랑(약 800억원)로 연간 1000대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아는 현대코퍼레이션, 현지 딜러, 세네갈 정부와 공장 가동에 유기적으로 협업한다. 기아는 군용 차량을 분해한 후 부품 단위로 수출한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수출 인허가 취득·관리와 파이낸싱을, 딜러사는 세네갈 국방부를 비롯해 최종 수요처와 공급 계약을 맡는다. 세네갈 정부는 신공장 설립을 위해 지난 7일(현지시간) 세네갈 군용 차량 개발·생산 기관인 ISVM(Industrie Sénégal de Véhicules Militaires)과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었다. 기아의 지원 하에 ISVM 주도로 공장을 구축할 전망이다. 기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네갈에서 수주 확대를 꾀한다. 세네갈은 작년부터 한국산 군용차량을 다량 구매했다. 향후 한국과의 방산 파트너십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네갈은 국방 예산을 2022년 약 4억2000만 달러(약 5800억원)에서 이듬해 4억4000만 달러(약 6200억원)로 늘렸다. 올해 예산은 약 4억8000만 달러(약 6700억원)에 달한다. 기아는 1973년 방산업체로 지정돼 약 50년간 한국군을 위한 군용 차량을 생산한 경험을 토대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몽골과 필리핀, 이라크, 브라질, 쿠웨이트, 나이지리아 등 27개국을 뚫었다. 지난해 유럽에서 최초로 수주 쾌거를 달성했다. 작년 8월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와 2억7000만 유로(약 3700억원) 규모의 소형전술차량 KLTV(Korean Light Tactical Vehicle) 4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폴란드 수출길에 합류했다. 폴란드형으로 개량한 차량을 2030년까지 납품한다. 계약 체결 후 지난 4월 방한한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과도 회동해 기아 광주공장을 소개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본보 2024년 4월 23일 참고 폴란드 국방차관, 기아 특수차량 거점 광주공장 방문...KLTV 기술력 확인>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방산업체 SAMI(Saudi Arabian Military Industries)와 군용 차량 생산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WDS) 2024'에 참석해 SAMI와 현지 생산을 위한 MOU를 맺었다. <본보 2024년 2월 8일 참고 [단독] '모래 바람 뚫은' 기아, 사우디 국영 방산업체와 군용 차량 생산 협력>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개발한 신형 전동 스쿠터가 아랍에미리트(UAE)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샤오미가 UAE를 시작으로 중동을 넘어 글로벌 전동 스쿠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Xiaomi Electric Scooter 5 Plus)가 UAE 통신규제청(TDRA) 인증을 획득했다. TDRA 인증은 UAE에서 통신·IT 장비를 판매하거나 사용하려는 기업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인증이 완료된 제품에 한해서 UAE 내 판매와 사용이 허용된다.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는 모델번호 'DDHBC24LQ'로 등록됐으며 '단거리/저전력 장치'로 분류됐다. 그외에 세부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는 올해 1월 출시된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시리즈의 중급모델로 추정된다. 현재 샤오미는 일렉트릭 스쿠터 5 프로와 맥스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는 플러스 모델이 프로와 맥스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보고있다. 올해 1월 출시된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프로 모델은 1회 충전시 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시속 25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