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SK온, 美 최대 배터리 행사서 장기 성장 로드맵·규제 장벽 극복 전략 공유

내달 미시간서 '더 배터리 쇼 노스 아메리카' 개최
이혁재 LG엔솔 부사장·롭 슈넬 SK온 북미 RHQ장 기조연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내달 북미 최대 규모 배터리 행사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미국 사업의 장기 비전과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이바지해 온 노력을 알릴 예정이다. 주요 배터리 투자 기업으로 북미가 글로벌 배터리 혁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통찰을 공유한다.

 

16일 세계 B2B전시회 전문 주최사인 인포머 그룹 산하 인포머 마켓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총괄(부사장)과 롭 슈넬(Rob Schnell) SK온 북미 RHQ장은 내달 6~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더 배터리 쇼 노스 아메리카'에서 기조연설을 위해 연단에 오른다. 


이 부사장은 7일 'LG의 배터리 혁신 및 미국 내 제조 리더십에 대한 약속(LG’s Commitment to Battery Innovation and U.S. Manufacturing Leadership'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선도적인 배터리 셀 개발부터 주요 OEM 파트너사들과의 기가팩토리 구축에 이르기까지 LG의 장기적인 혁신 로드맵을 공유한다.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과 미국 공급망 강화를 위한 노력도 강조하는 한편,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방안과 북미가 전기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해법에 대한 통찰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서 8일 슈넬 RHQ장이 연단에 선다. 주제는 '새로운 배터리 프론티어 : 북미 지역의 성장과 혁신, 그리고 기회(The New Battery Frontier: Growth, Innovation, and Opportunity in North America)'다. 슈넬 RHQ장은 미국 제조 시설에 투자하고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며 인력을 양성해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한 여정을 소개한다. 또 증가하는 배터리 수요를 맞추기 위한 정책과 인프라 장벽을 극복할 대책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더 배터리 쇼 노스 아메리카는 올해 15회를 맞은 북미 대표 배터리 행사다. 1300여 개 업체에서 2만1000명 이상이 참석해 배터리 소재부터 테스트 솔루션, 배터리셀·팩에 이르기까지 전 공급망을 아우르는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기조연설자 명단에 주요 배터리 투자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SK온의 북미 사업 담당 임원과 함께 미국 에너지부 차량 기술 사무소의 오스틴 브라운(Austin Brown) 디렉터, 커트 켈티(Kurt Kelty) 제너럴모터스(GM) 부사장, 셀리나 미콜라이작(Celina Mikolajczak) 배터리 산업 자문가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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