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이 투자한 미국 '포윈(Powin)'이 제조 솔루션 공급업체와 손을 잡는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성을 개선, 증가하는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포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확장되는 미국 고객과 프로젝트를 더 잘 지원하기 위해 자빌(Jabil)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포윈은 자빌을 통해 자사 ESS인 스택750(Stack750)을 생산한다. 스택750은 모듈형 ESS로 1500VDC의 전압을 제공하며 2시간 이상 작동 가능하다. 20년 동안 성능 보증을 지원한다. 포윈은 자빌을 통해 ESS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ESS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자빌의 전력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과 글로벌 제조 공간·공급망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량이 늘며 ESS도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지난해 4.8GW였던 미국 ESS 설치량은 2023~2027년 사이에 75GW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1989년 설립된 포윈은 미국 오클랜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아모지(Amogy)'가 현지 화학사 'LSB인더스트리(이하 LSB)'와 손을 잡는다. 아모지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원료인 암모니아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아모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LSB와 저탄소 암모니아를 해양 운송 부문 지속 가능 연료로 채택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SB의 저탄소 암모니아와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 솔루션을 통합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평가·개발할 예정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양사는 암모니아 공급망 개발 기회를 탐색하고, 여러 응용 프로그램에 아모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하는 등 협력 방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저탄소 암모니아 활용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교육·봉사 활동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LSB는 농업, 산업, 광업 분야에 필요한 화학 물질을 생산하는 회사다. 암모니아, 비료, 질산암모늄, 요소 등이 대표 제품이다. 오클라호마주, 앨라배마주, 아칸소주에 암모니아 제조 시설을, 텍사스주에 화학 시설을 두고 있다. 아모지는 LSB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 연료전지 기반이 되는 저탄소 암모니아 공급망을 확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1위 리튬 업체인 간펑리튬이 아르헨티나 경제부와 만났다.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10%를 차지하는 아르헨티나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위안화 결제 도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미·중 경쟁 판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2일 간펑리튬에 따르면 리량빈 회장은 지난달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세르히오 마사 경제부 장관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대표단과 회동했다. 왕샤오센 사장 등 간펑리튬 경영진이 배석했다. 양측은 아르헨티나 광산 개발과 위안화 결제 등을 논의했다. 마사 장관은 아르헨티나가 리튬을 비롯해 주요 광물에서 세계 2위 수출국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간펑리튬과 같은 우수 기업과 협력을 심화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리량빈 회장도 아르헨티나 사업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추가 투자 의지를 내비쳤다. 왕샤오센 사장은 간펑리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니셔티브를 설명하고 아르헨티나에서 이를 준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간펑리튬은 아르헨티나 정부와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고 사업 보폭을 넓힌다. 아르헨티나는 볼리비아, 칠레와 함께 '리튬 삼각주'로 불린다. 수산화리튬(LiOH) 순도가 높아 경제성이 우수하다는 평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투자회사 'IBC(Indonesia Battery Corporation)'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동맹 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투자를 통해 수익까지 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인도네시아 경제 전문 매체 '카타데이터(katadata)'에 따르면 토토 누그로호 IBC 사장은 최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지분 5%를 확보하기 위한 협상·실사 과정을 여전히 진행하고 있다"며 "지분 매입을 위해서는 최소 5500만 달러(약 726억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그로호 사장은 지난 4월 열린 인도네시아 하원(DRP) 광물에너지 분과위원회(Komisi VII) 청문회에서 지분 인수 계획을 공식화했다. 당시 그는 "건설 프로젝트는 80% 정도 진행됐으며 2024년 4월 가동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1년 8월 합작법인 'HLI그린파워'를 설립하고 합작 공장 설립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HLI그린파워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 등 현대차그룹과 LG에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핀란드에 그린수소 생산 거점 세 곳을 구축한다. 하루 850톤(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유럽에서의 입지 강화를 토대로 글로벌 수소 시장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그린수소 투자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플러그파워는 2025~2026년까지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려 2020년대 말까지 2.2GW 용량의 전해조를 설치, 일일 850t의 그린수소를 생산능력을 갖춘다. 먼저 코콜라에 1GW 전해조를 구축해 하루 85t의 액체 그린수소와 700kt의 녹색 암모니아를 만든다. 이는 핀란드와 서유럽 시장에 공급된다. 포르보에서는 2030년까지 최대 일일 100t의 그린수소를 제조해 서유럽에 수출한다. 아울러 크리스티네스타디에 1GW 전해조가 설치된다. 크리스티네스타디에서 생산한 그린수소는 친환경 철강 양산에 활용된다. 플러그파워는 현지 지방 정부로부터 부지 확보 지원을 약속받았다. 핀란드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자 대규모 투자자·금융 기관과 논의도 시작했다. 최적의 자금 조달 방안을 찾고, FID에 도달하기 전 여러 고객사와 그린
[더구루=오소영 기자] 칠레가 세계 최대 리튬 업체 미국 앨버말과 리튬 국유화 계획에 대한 대화 의지를 내비쳤다. 배터리 핵심 광물의 통제권을 강화하고자 민간 기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르셀라 에르난도(Marcela Hernando) 칠레 광업에너지부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리튬 국유화와 관련 앨버말과 곧 협상을 시작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핵심 광물이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리튬 수요가 늘며 칠레는 리튬 통제에 나섰다. 칠레는 볼리비아, 아르헨티나와 함께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지난 4월 국영 리튬 기업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늦어도 하반기 관련 법안을 국회에 발의하고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신설되는 국영 기업은 민간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리튬 사업을 추진한다. 현지 정부의 관리·감독을 받는다. 보리치 대통령의 발표 이후 칠레는 현지에 진출한 앨버말과도 협상하고 있다. 칠레산업진흥청(CORFO)은 보리치 대통령의 발표 직후 앨버말 관계자들과 만났다. 앨버말이 보유한 아타카마 염호 내 조업권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재규어랜드로버가 미국 시장에 판매한 첫 전기차 'I-페이스' 6000여 대를 리콜(시정조치)한다. 배터리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리콜 차량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재규어랜드로버의 I-페이스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2018년 6월 5일부터 2023년 5월 25일까지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장에서 조립된 2019~2024년형 모델이다. 해당 차량은 미국에 6367대가 판매됐다. NHTSA는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하부에서 연기나 화재가 날 수 있다고 보고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I-페이스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쓰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재규어랜드로버는 리콜 차량을 대상으로 배터리를 모니터링하고 화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배터리 에너지 컨트롤 모듈(BECM)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배터리 충전 상태도 75%로 제한한다. 또한 재규어랜드로버는 차주에 리콜을 완료할 때까지 전기차를 야외에서 충전하고 사물과 떨어져 주차하도록 요청했다. NHTSA는 유사 배터리를 쓸 가능성이 있는 주요 완성차 업체들에 서한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와 캐나다 정부 간 우호적인 협력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공장 건설 재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더캐네디언프레스(The Canadian Press) 등 캐나다 매체에 따르면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산업장관은 31일(현지시간) "(넥스트스타 에너지와) 윈저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지을 거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여당인 자유당 소속 이렉 쿠스미어치크 하원의원도 앞서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며 "배터리 공장 건설이 재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었다. 이어 샴페인 장관의 발언으로 넥스트스타 에너지와 캐나다 정부의 긍정적인 협상 분위기가 재확인됐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정부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곧 공장 건설을 다시 시작할 전망이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작년 3월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연간 45GWh의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양산을 계획이었으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발효된 후 상황은 급변했다. IRA는 배터리셀과 모듈 생산에 대해 KWh당 35달러, 10달러의 보조금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 니켈법인인 'SNNC'가 방한한 루이 마포우 뉴칼레도니아 자치정부 대통령과 회동했다. 포스코의 니켈 핵심 공급망인 뉴칼레도니아와의 동맹을 공고히 해 그룹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뉴칼레도니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마포우 대통령은 전날 서울 모처에서 배재탁 SNNC 사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뉴칼레도니아 정부 고위 관계자와 SNNC 경영진도 동석했다.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SNNC는 현지 니켈 자원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 확대를, 뉴칼레도니아는 추가 투자를 통한 국가 경제 활성화에 일조해줄 것을 요청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SNNC는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 니켈 광산회사인 SMSP가 2006년 설립한 합작사로 페로니켈(철·니켈 합금)을 제조해왔다. 포스코가 뉴칼레도니아 니켈 광산 투자를 위해 세운 원료법인 NMC(니켈 마이닝 컴퍼니)에서 니켈 광석을 조달해 SNNC가 페로니켈을 생산한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커지면서 페로니켈 일부를 고순도 니켈매트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니켈매트는 포스코에서 정제 공정을 거쳐 순도 99% 이상의 배터리용 고순도 니켈로 재탄생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이끄는 LG컨소시엄이 인도네시아 배터리 투자회사 IBC와 만나 중국 화유의 컨소시엄 참여 문제를 협의한다. 단기간에 협상을 완료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0일(현지시간) 이코노미(Ekonomi)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LG컨소시엄은 IBC와 곧 회동한다. 아구스 차하자나(Agus Tjahajana) 인니 에너지부 장관 특별보좌관은 "그들(LG컨소시엄)은 IBC를 다시 만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주요 쟁점은 컨소시엄의 참여사다. LG컨소시엄은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LX인터내셔널, 포스코홀딩스, 중국 화유로 구성된다. 이중 화유의 지분이 논란이 되고 있다. LG컨소시엄과 현지 정부는 화유를 제외하거나 지분을 축소하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탓이다. 미국은 이르면 내달 IRA의 보조금 제외 대상인 해외 우려 단체 세부 지침을 발표한다. 중국 업체들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화유의 참여가 자칫 LG컨소시엄의 인니 사업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니 정부는 여러 차례 LG컨소시엄과 회동해 컨소시엄 문제를 이야기했으나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벨기에 유미코어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엘앤에프에 이어 미국 'CAMX 파워'의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특허를 사용한다. 에너지밀도를 높일 핵심 기술을 확보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한다. 유미코어는 30일(현지시간) CAMX 파워와 'GEMX® 플랫폼' 관련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GEMX®은 하이니켈 NCM 양극재 관련 특허다. 코발트를 덜 쓰고 니켈 함량을 높여 주행거리를 늘리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담고 있다. 미국과 중국,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30개가 넘는 국가에 특허가 등록됐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엘앤에프도 해당 특허를 활용하고자 CAMX 파워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본보 2023년 5월 3일 참고 [단독] 엘앤에프, 美 CAMX 하이니켈 '양극재 특허 라이선스' 획득> 유미코어는 이번 계약으로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을 확보한다.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80~90%까지 높인 소재다. 니켈이 90%를 차지하면 1회 충전으로 평균 6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차의 단점인 짧은 주행거리를 해결할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전기차 배터리의 뒤를 이을 미래 먹거리로 차세대 태양전지를 낙점했다. 태양광 산업 성장에 힘입어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중국 태양광 모듈 업체 'JA솔라 테크놀로지(JA Solar Technology, 이하 JA솔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상하이에서 열린 태양광 전시회 'SNEC(Shanghai New Energy Conference) 2023'에서 CATL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태양광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양사 협력 소식이 전해진 이튿날 블룸버그통신은 CATL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파일럿 테스트 라인을 구축하고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파트너십을 통해 JA솔라는 모듈 성능과 비용 절감을 꾀하고 CATL은 JA솔라라는 거대 고객을 사전에 포섭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인 셈이다. 태양전지는 태양빛을 받아 전기를 만드는 배터리로 현재는 대부분 실리콘을 기반으로 한다. 실리콘은 제조과정이 복잡하고 높은 온도에서 작업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태양광 신소재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최대 증권사인 중신증권이 올해 중국 경제 성장세가 하반기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코트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신증권은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별로 2분기 8.0%를 기록한 이후 3분기 5.2%, 4분기 5.8%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올해 1분기 4.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신증권은 "하반기 해외 경제 모멘텀이 더욱 약화할 것"이라며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완화)은 계속되겠지만 그 속도는 늦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경제 확장기는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며 점차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상반기 미국 내 소비자 수요 탄력성이 1년 내내 지속하기 어려우며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 약한 경기 침체에 들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유럽 지역은 에너지 위기 압력이 완화되고 금리 인상 영향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유럽의 경제 구조는 미국보다 금리에 더욱 민감하고 경제 전망도 불확실하다"고 했다. 중신증권은 "전 세계 정세가 분할 특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복잡한 글로벌 정세 속에서 중국은 일관된 전략적 초점을 유지하고 경제 개방
[더구루=홍성환 기자] 차세대 4차원(4D) 이미징 레이더 칩셋 솔루션 기업 아브로보틱스(Arbe Robotics)가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아브로보틱스는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가 추최하는 국제 무선 산업 컨소시엄(International WIreless Industry Consortium·IWPC) 자동차 센서 아키텍처 컨퍼런스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아브로보틱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소개했다. 아브로보틱스가 개발한 최신 AI 알고리즘은 레이더와 카메라 데이터를 실시간 융합을 통해 고속·장거리 환경에서 물체 감지와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벤 라트하우스 아브로보틱스 부사장은 "우리는 도로에서 안전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동차 센서 기술의 한계를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면서 "AI 알고리즘과 이미징 레이더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자율주행 인식 기능을 발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아브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차세대 4D 이미지 레이더 칩셋 솔루션 제공업체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율주행차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고해상도 감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