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하우시스가 유럽 판매거점인 독일 사무실 임대 계약을 갱신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판매법인 'LG하우시스 유럽' 사무실 계약을 연장했다. 사무실 면적은 약 600m²이며 현지에 33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009년 설립한 독일지사를 중심으로 유럽 소재 및 자동차부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건축자재, 자동차소재, 산업용필름 판매에 주력한다. 성과도 내고 있다. 인조대리석과 가구용 필름은 유럽 시장 점유율 2위다. 지난 2018년에는 독일 프랑크푸루트 공항에 LG하우시스의 건축자재 '하이막스(HI-MACS)'가 시공됐다. 인조대리석인 하이막스는 실제 콘크리트 구조물을 드러내는 데 제약이 따르는 공간에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다. 최근에는 유럽의 카펫, 마루에서 PVC 소재 바닥재로 수요가 전환하고 있는 트렌드를 타고 바닥재 시장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 바닥재 유럽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자동차 부품 사업도 현지화를 통해 적극 확장한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7년 자동차용 탄소섬유 경량화 부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포드가 전기차 배터리 수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미국 내 자체 생산을 꼽았다. 외부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하며 SK이노베이션의 패소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울프 리서치 오토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미국에 대규모 배터리 생산을 가져와야 하며 이에 대해 정부와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팔리 CEO는 배터리 독립의 중요성을 누차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향후 10년간 전기차 출시를 방해할 수 있는 공급·노동 문제를 해결하려면 배터리 생산을 인소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팔리 CEO는 자체 배터리 생산에 부정적이었다. 그는 앞서 2025년까지 전기차에 220억 달러(약 25조원)를 쏟는 계획을 발표하며 "배터리 생산은 투자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분명히 했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최종 판결이 나오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포드가 자체 생산에 나설지는 단정 짓기 어려우나 미국이 배터리 기술을 가지는 방법만이 배터리 리스크를 해소할 길이라고 본 것이다. 포드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의 공방에서 패소하며 배터리 조달의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볼트EV 차주들로부터 또 집단 소송을 당했다. 일리노이주에 이어 미시간주에서 피소되며 화재 사고의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볼트EV 차주들이 미국 미시간주 동부지방법원에 GM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냈다. 소송은 미국 로펌 켈러 로흐르백(Keller Rohrback LLP)과 마르코비츠 스탁&데마르코(Markovits Stock & DeMarco LLC)가 대리했다. 원고는 GM이 볼트EV에 탑재된 리튬이온배터리 팩의 결함을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과열을 방지하고자 배터리 충전 한도를 전체 용량의 90%로 제한해 결과적으로 차량의 주행거리가 줄었다고 지적했다. GM이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중고 판매 시 차량의 가치가 떨어졌고 소유자들이 손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 앞서 GM은 일리노이주에서도 집단 소송에 직면했다. 볼트EV 차주들은 작년 말 화재 사고에 불만을 토로하며 일리노이주 북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볼트EV는 미국에서 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GM은 2017∼2019년형 볼트EV 6만8677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행했다.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배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의 수소드론 사업 계열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미국 유통회사 레디(Ready)H2와 북미에서 드론용 수소연료 탱크의 판매처를 넓힌다. 레디H2의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북미에서 입지를 다진다. 레디H2는 22일(현지시간) "DM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수소연료 탱크의 유통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DMI가 자체 개발한 드론용 수소연료 탱크는 탄소섬유 복합재로 만들어져 무게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특징을 지닌다. 압력은 350바(bar)며 가로 435mm, 세로 225mm 크기다. DOT 외에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 KGS, 유럽 TPED 인증을 받았다. <본보 2020년 10월 29일 참고 [단독] 두산, 드론용 수소연료탱크 美 승인 획득 '세계 최초'> DMI는 레디H2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미 시장에 가세한다. 자동차뿐 아니라 철도, 무인항공기, 로봇 등 수소 활용처가 넓어지며 수소연료 탱크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50년 탄소 중립'을 내걸며 친환경 에너지 중 하나로 수소에 주목하고 있다. 탄소 포집과 터빈을 비롯해 7가지 수소 관련 연구를 지원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 다임러가 중국 EVE에너지와 전기차 배터리 협력을 강화한다. 공급사를 다변화하고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확대해 중국 판매량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4일 중국 오브위크(OFWee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EVE에너지는 "다임러와 좋은 관계를 형성해 이미 리튬 배터리를 공급했다"며 "협력을 강화해 신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 프로젝트의 구현은 회사의 파워 배터리 사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VE에너지는 2018년 8월 다임러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7년 12월 31일까지 약 10년간 배터리를 납품한다.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임러는 EVE에너지와 협업해 공급 업체를 다양화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임러는 지난해 완전 전기차 약 5만대를 팔았다.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25년 25%, 2030년 50%로 늘릴 계획이다. 전기차 판매량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배터리 수급이 중요해졌다. 다임러는 2015년 LG화학(현 LG에너지솔루션)과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이듬해 SK이노베이션과 손을 잡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버스 회사 프로테라(Proterra)와 스웨덴 전기트럭 스타트업 볼타트럭(Volta Trucks)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내년 양산 예정인 전기트럭 '볼타 제로'에 배터리를 장착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수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볼타트럭은 프로테라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테라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셀을 받아 팩으로 조립한 후 볼타트럭에 납품한다. 볼타 제로에 해당 배터리가 쓰인다. 볼타 제로는 총중량 16t(최대 적재량 8.6t)의 대형트럭이다. 160~20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150~2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운전석을 중심으로 양옆을 통유리로 설치해 최대 220도의 시야각을 제공한다. 볼타트럭은 연말부터 일반인의 참여 아래 주행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에 양산한다. 유럽 트럭 렌탈 회사로부터 1000대의 주문을 얻으며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프로테라와 협력을 강화하며 유럽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2004년 설립된 프로테라는 미국 20개 주 42개 도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와 LG화학이 배터리 원재료 확보를 위해 계약을 맺은 호주 광산 개발업체가 연간 생산량 규모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린다. 배터리 수요 급증으로 핵심 소재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양사는 안정적인 수급으로 경쟁력 우위를 점하게 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테판 그로컷 QPM(Queensland Pacific Metals) 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퀸즐랜드 타운즈빌의 TECH(Townsville Energy Chemicals Hub) 프로젝트 규모를 원래 계획한 것보다 최소 2배 이상 늘릴 것" 이라며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과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규모 확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습식 기준 연간 120~150만t의 광석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회사는 조만간 열리는 최종 사업타당성조사(DFS)를 통해 생산량을 확정할 계획이다. QPM은 지난해 삼성SDI, LG화학과 각각 TECH 프로젝트를 통해 배터리 소재를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SDI는 3~5년간 연간 6000t의 니켈을 수급한다. LG화학은 2년 동안 니켈 1만t과 코발트 1000t을 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 회사 플러그파워가 전력 공공기관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대관 전문가를 이사회 이사로 임명했다. 수소 육성에 나선 미국 정부와 소통을 강화해 사업을 따내고 수익성을 높이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플러그파워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재생에너지 회사 아반그리드(AVANGRID)의 킴버리 하리맨 대관·홍보 총괄을 이사회 이사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하리맨 총괄은 미국 시에나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후 앨버니 로스쿨을 졸업했다. 뉴욕주의 전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에서 20년 가까이 경력을 쌓았다. 2014년부터 2년 넘게 뉴욕전력청(NYPA)에 있으며 전기·수도·통신 등 공공 서비스에 관한 법률 자문을 제공했다. 2019년 2월부터 작년 말까지 미국 수소에너지협회 멤버로도 활동했다. 이후 아반그리드로 자리를 옮겼다. 정부 기관에서 오래 근무하며 쌓은 네트워크를 토대로 홍보·대관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감소, 재생에너지 증가, 전력망 인프라 구축 등 주요 정책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정부에 전달한다. 뉴욕과 코네티컷 등 22개 주정부와 소통해 재생에너지 사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볼트EV와 코나 일렉트릭에 쓰인 분리막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코나 일렉트릭의 화재 원인으로 분리막이 지목되자 안전성 논란이 볼트EV로 확산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에 나섰다. GM은 22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볼트EV와 코나 일렉트릭은 동일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셀을 사용하지만 분리막이 다르다"고 밝혔다. 분리막은 배터리 셀 내부 양극과 음극의 물리적 접촉을 막는 역할을 한다. 분리막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양극과 음극이 맞닿으면 과전류로 열이 발생해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 분리막은 코나 일렉트릭의 화재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코나 일렉트릭은 2018년 출시 후 국내 11건, 해외 4건 등 총 1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10월 "분리막이 손상돼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와 공동으로 실시한 재연 실험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분리막 손상으로 인한 배터리 셀 불량이 원인이라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화재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분리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GM은 공식 해명했다. 분리막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이 중국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에 주목하고 있다. 안전성이 높은 배터리를 공급받아 화재 이슈를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CATL에 이어 BYD의 납품이 현실화 되면 현대차를 등에 업은 중국 업체들의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관련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BYD와 블레이드 배터리 공급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긴 셀을 끼워 넣는 형태로 제작됐다. 기존 삼원계 배터리보다 크기가 작고 화재 위험이 줄었다. BYD는 충칭 공장에서 블레이드 배터리를 양산해 자사 신형 전기 세단인 '한(漢)'에 탑재했다. 이 모델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약 605km에 달한다. BYD는 일본 도요타를 비롯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을 모색해왔다. 현대차도 공급을 논의한 회사 중 하나다. <본보 2020년 4월 10일 참고 도요타, BYD '블레이드 배터리' 러브콜…동맹 확장>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3차 물량에 복수의 배터리사를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 CATL과 SK이노베이션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두 회사와 함께 추가 공급사를 선정할 가능성도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지네럴모터스(GM)의 합작 투자가 순항하고 있다. 배터리 공장의 뼈대를 완성하고 인력을 모집하며 2022년 양산 채비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건물 뼈대를 세우는 골조 공사를 마치고 기념행사를 가졌다. 마지막으로 설치되는 골조물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걸고 건설 현장 직원들이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얼티엄셀즈는 골조 공사를 완료하기까지 50만 시간 이상을 쏟았다. 650여 명의 근로자가 현장에 투입됐다. 은기 얼티엄셀즈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례없는 도전에 직면했지만 양사의 협력과 파트너사·지역 사회의 지원, 헌신으로 성공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공사가 진전되며 얼티엄셀즈는 인력 모집도 진행하고 있다. 내달 1일 새로 영입한 30명의 직원을 합류시킨다. 홈페이지에 채용 공고를 내고 추가 채용을 실시한다. 얼티엄셀즈는 11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얼티엄셀즈가 공사와 채용에 속도를 내며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사업은 탄력을 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이 오는 3분기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 DP30을 유럽에 본격 출시한다. 유럽 통합규격인증(CE)을 받아 판로를 개척하며 해외 영토를 확장한다. 두산의 수소드론 사업 계열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18일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 DP30이 CE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는 3분기부터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DP30은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를 활용한 전지팩이다. 3.4kg 초경량, 2.6kW 고출력 연료전지가 탑재됐으며 비행시간은 최대 120분이다. 페이로드(유휴 탑재량)는 5kg으로 인프라 점검과 공공 안전, 물류, 측량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DMI는 이번 인증으로 유럽 출시에 시동을 걸며 수소드론 사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한다. 유럽연합(EU)은 작년 7월 '수소 전략'을 내결고 2050년까지 에너지 시스템을 수소 중심으로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승용차와 선박 등으로 활용이 확대되며 수소드론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장시간 비행 니즈가 증가하며 연료전지팩 시장의 성장세가 기대된다. 업계는 글로벌 시장이 2025년 1조원 이상으로 팽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산은 수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미국 야후스포츠는 현지 외과 전문의들과 전날 우즈 측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의료진의 공식 성명을 토대로 우즈의 상태를 분석한 결과, 수술 이후 재활을 통해 정상 생활과 엘리트 수준의 골프 선수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우즈가 수술을 받은 하버-UCLA 의료센터 최고 의료 책임자이자 CEO 대행인 아니지 마하잔 박사는 성명에서 "우즈는 이번 사고로 우측 사지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응급 수술을 받았다"며 "현재 현재 의식이 돌아왔고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골과 비골 뼈의 상부와 하부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분쇄성 개방성골절은 경골에 막대를 삽입해 안정화됐고, 발과 발목 뼈의 추가 부상은 나사와 핀의 조합으로 안정됐다"며 "다리의 근육과 연조직에 대한 외상은 부종으로 인한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근육을 감싸고 있는 조직을 잘라냈다"고 덧붙였다. 야후스포츠는 정형외과의들의 말을 인용해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우즈의 추가 부상 정도가 공개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로는
[더구루=김도담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사실상 반 중국 성격의 반도체·배터리 소재 공급망 확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동맹국이 희토류 등 조달 과정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의미인 만큼 우리나라 기업에도 직·간접 영향이 예상된다. 이날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의약품, 희토류를 포함한 중요 광물 등 4개 품목의 공급망을 100일 이내에 재검토하도록 했다. 방위와 보건, IT, 엔너지, 운송, 농식품 등 6개 분야의 조달 역시 1년 동안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행정명령이 중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중국의 수출제한 가능성을 고려해 핵심 산업의 가치사슬을 중국을 뺀 동맹국 내에서 꾸리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중국은 희토류와 배터리 등 부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시장지배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미중 무역갈등을 촉발한 관세 전쟁이 아닌 기술 경쟁을 통해 중국을 견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생산을 위한 공급망 다변화도 중요하지만 가치를 공유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협력국가와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