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이 차세대 군함사업 입찰을 재개하면서 대우조선해양의 입찰 참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가격 경쟁력과 현지 여론에 밀려 입찰 포기해 사업 고배를 마셨으나, 입찰이 다시 진행되면서 대우조선에 참여 기회가 생겼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가 17억 달러(약 2조원) 규모 신규 항공모함 지원선(Fleet Solid Support, FSS) 3척 건조 입찰을 재추진한다. 외국업체의 보조금 문제와 자국 조선소 보호 차원에서 입찰이 중단된지 9개월 만이다. 영국의 FSS 군수지원함 건조 계약은 비전투용 군함이기에 영국 조선업체뿐만 아니라 외국업체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에 2018년 입찰 초반 당시 BAE 시스템, 밥콕, 라켈 레이드 등 영국 업체 5곳과 한국 대우조선해양을 포함해 스페인 나반티아, 네달란드 다멘, 일본 재..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최대 게임회사 '텐센트'가 인도에서 PUBG모바일의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텐센트는 인도 내 PUBG모바일의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을 업데이트하고 인도 플레이어에게서는 생성되는 모든 정보를 로컬 서버에 저장됐다고 발표했다. 텐센트의 PUBG모바일 정보 보호 정책 강화는 최대 시장인 인도 시장에서 금지 당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시작됐다. 지난달 말 인도 정부가 PUBG 모바일을 비롯해 275개 중국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 관련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PUBG모바일도 리스트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도 시장은 PUBG 모바일에게 있어 가장 큰 시장이다. PUBG 모바일은 인도에서 총 1억7500만여건이 다운로드됐는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시장이 코로나19 뚫고 가파르게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차 모델인 텔루라이드와 팰리세이드가 '재고 부족으로 판매애 어려움을 겪는 차량' 10선에 포함,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미국 자동차 정보사이트인 '트루카'의 자회사인 'ALG'의 보고서 등에 따르면 기아차 '텔루라이드'와 현대차 '팰리세이드' 가 재고 부족 현상으로 가격이 높아질 수 있는 차량으로 분류됐다. 이번 공개된 리스트에는 SUV 차량들이 상당수 포함, SUV 시장이 미국 내에서 얼마나 인기를 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 재고를 확보하는데 가장 어려움을 겪는 모델 1순위에 텔루라이드가 차지했다. '텔루라이드'는 △북미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차 등 각종 타이틀을 휩쓴 기아차의 미드사이즈 SUV모델로 기아차의 미국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텔루..
[더구루=홍성일 기자] 하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라인업을 이끌 갤럭시 노트20이 출시된 가운데 갤럭시 S시리즈 최신작에 대한 렌더링이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IT정보를 전하는 해외 전문매체인 '사이언스 앤 놀리지'는 지난 4월 유튜브 등을 통해 갤럭시 S21의 예상 렌더링을 공개했다. 렌더링 속 갤럭시 S21은 언더 스크린 카메라를 적용해 전면 풀스크린을 구현했으며 좌우에 엣지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을 볼 수 있다. 후면에는 상단에 카메라들이 위치하는 하우징이 사각형으로 배치돼 100배줌 카메라 등 4개의 카메라와 플래시가 위치한 것을 볼 수 있다. 갤럭시 S21은 2021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고 해당 렌더링이 갤럭시 노트20 출시 전에 공개된 것이기 때문에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풀스크린을 예상하는 그림에 많은 관심을 받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선도기업 테슬라와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니콜라 간 전기트럭 경쟁의 막이 올랐다. 양사는 미국 내에서 1610㎞ 떨어진 곳에 각각 전기트럭 생산 시설 구축에 나섰다. 양사 모두 내년 전기트럭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전기 트럭 최초 생산 타이틀을 누가 거머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신재생 에너지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는 최근 "테슬라와 니콜라 가운데 누가 최초의 전기트럭을 생산할 것인지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양사가 추진하는 전기트럭 공장을 비교했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택사스주(州) 오스틴에 차기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곳에선 북미 동부지역에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모비스와 러시아의 얀덱스가 공동 개발한 쏘나타 자율주행차가 미국에서 장기 테스트를 돌입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얀덱스의 '쏘나타 자율주행차'는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서 지난 6월 초부터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이어 미국에서도 현대모비스·얀덱스의 자율주행차 테스트가 이루어지게 됐다. 이번 미국 테스트는 코로나19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당초 현대모비스·얀덱스의 자율주행차 미국 데뷔는 6월 디트로이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미 국제 오토쇼(NAIAS)에서 이루어질 예정이었다. 지난해 10월 미시간주는 NAIAS 2020 미시간 모빌리티 챌린지에 참여할 5개 자율주행차를 발표했었다. 현대모비스·얀덱스의 자율주행차도 5개 모델에 선정, NAIAS를 통해 디트로이트 시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전남 여수 경도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아시아 최고 복합 해양리조트를 세우는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건축사사무소 'UN스튜디오'가 한국 전통 정원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최종 마스터플랜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 UN스튜디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녹지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경도의 자연환경 특성을 중심으로 설계했다. 정원을 비롯해 녹지공간을 많이 확보하고, 기존 경관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또한, 숙박 시설뿐만 아니라 워터파크와 쇼핑센터, 요트 정박지, 해상케이블 등 즐길거리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UN스튜디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섬은 입구, 일출 해변, 바닷바람 해안 등 세 개 공간으로 나뉘다. 우선 경도 입구는 랜드마크로 개발된다. 경도항, 케이블카 정류장, 요트 정박지, 다리 등 주요 인프라와 엔터테인먼트 센터, 쇼핑몰, 수변 산책로 등 주요 시설로 구성된다. 일출 해변은 레저 활동의 중심지가 된다. 4성급 호텔, 콘도, 풀빌라, 워터파크 등이 들어선다. 바닷바람 해안은 관광객들이 한적한 환경에서 고급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5성급 호텔, 절벽 빌라, 클럽 하우스 등이 포함된다. 한편, 2.14㎢ 부지에 6성급 호텔과 리조트·골프장·상업시설·해상 케이블카 등을 갖춘 관광단지를 세우는 여수 경도 개발사업은 미래에셋그룹이 신설한 법인인 와이케이디벨롭먼트(YKDevelopment)가 시행을 맡았다. 와이케이디벨롭먼트 최대주주는 지분 66.67%를 가진 미래에셋컨설팅이다. 미래에셋컨설팅 최대주주인 박현주 회장도 경도 개발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6월 여수 경도에서 열린 착공식에도 직접 참석했다. 와이케이디벨롭먼트는 경도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24년까지 호텔·콘도·워터파크·인공해변·쇼핑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시공업체를 선정해 내년 6월에는 개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기존 콘도 회원권을 정리한 후 2029년까지 콘도를 재건축한다. 경도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38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1만5000여명의 고용 효과와 2조2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이하 한화큐셀)가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미국 상업·산업용(C&I)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북미 C&I 태양열 저장 시장 진출을 위해 ESS 소프트웨어 개발사 '젤리'를 인수한다. 양사는 합의로 인수 가격은 공개하지 않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젤리는 순수 재생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다. 지난 10년간 자사 소프트웨어를 미터기 배터리와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를 설계와 설치·운영하는 데 사용해 왔다.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 마이크로 그리드 및 전기 자동차-태양 전지 통합 프로젝트한 소프트웨어 제공을 시작해 플렉스의 넥스트래커(NexTracker), 호주 태양광 공급업체인 에너지 매터(Energy..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가 미국에서 전량 리콜된다. '세계 올해의 차' 명성에 흠집이 생기게 됐다. 7일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 등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해 1월 9일부터 올해 7월 21일까지 생산된 텔루라이드 중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이 장착된 8만6921대에 대해서 리콜을 진행한다. 텔루라이드에는 '스탑 앤 고' 기능을 포함 SCC가 기본으로 탑재되는 만큼 사실상 미국에서 판매된 텔루라이드 전체가 리콜 대상이다. 다만 이번 리콜은 아주 심각한 수준의 결함을 아닌 것으로 보인다. 텔루라이드에 트레일러를 연결하고 SSC를 켜고 주행할 때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되는 상황에서 트레일러에 브레이크등이 작동되지 않는 결함이 확인된 것이다. 기아차는 이같은 결함 내용을 확인하고 다음달 10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 신라면이 대만 소비자의 입맛을 홀렸다. 대만 온라인 라면 판매 순위에서 '톱3'를 차지하며 대만에서 신라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온라인 쇼핑몰 모모쇼핑네트워크는 지난 5일 '2020 상반기 라면·건면 베스트셀러'를 발표한 가운데 농심 신라면이 판매량 기준 3위를 차지했다. 모모쇼핑은 올 상반기 라면 판매 상위 5개 목록은 1000개가 넘는 하루 동안 최고 판매 점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겼다. 모모는 TV홈쇼핑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여성 소비자 비율이 70%에 달한다. 라면 종류로는 550가지 이상의 인스턴트 라면과 250가지 이상의 건면을 보유하고 있다. 인스턴트 라면 판매 순위에서 3위를 기록한 농심 신라면은 대만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농심은 신라면 외 안성탕면으로 대만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안성탕면은 상반기 많이 팔린 라면 '톱10'에 이름을 올리면서 농심의 대만 라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조력했다. 1위는 대만 대표 라면 통일면이 차지했다. 현재 대만 매출 70%를 차지한다. 2위는 위단 라면이 올랐다. 건면 부문에사는 대만 쩡누들 라면이 가장 많이 팔렸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대만 라면 소비량은 전 세계 평균을 뛰어넘는다. 대만에서 상위권 판매 매출을 올렸다는 건 의미있는 성장을 거둔 셈이다. 지난 2018년 세계라면협회 조사에서 대만 라면 연소비량은 8.3억 봉지로 1인당 매년 33개 라면을 먹어 전세계 평균을 뛰어넘었다. 대만 라면 수입국은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국은 5년간 최대 수입국으로 전체 수입액 기준으로 40%에 달한다. 한편, 농심은 지난 1971년 미국 시장에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10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신라면 해외 매출은 3억 달러(약 3600억원)에 달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SK E&S가 중국 최대 에너지기업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지분을 확보, 중국 LNG 시장 영토 확장에 고삐를 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 E&S가 이달 초 중국 굴지의 에너지 공급업체 ENN과 저우산 LNG 터미널 지분 1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번 계약으로 SK E&S는 터미널 지분 취득, ENN 저우산 LNG 터미널의 LNG 10%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에너지업체 ENN그룹은 중국 내에서 도시가스공급, 가스관 관리, 무역 등을 영위중이다. ENN의 저우산터미널의 연간 LNG 처리량은 500만t에 달한다. SK E&S는 연간 50만t의 LNG를 중국 내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LNG 판매채널도 확보했다. SK E&S는 지난 6월 베이징 가스 블루 스카이 홀딩스와 주식 양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진통 끝에 인도네시아 석탄화력사업 출자안을 통과시키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글로벌 투자기관과 국제 환경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내부에서도 기후 변화 위기 시기에 공기업인 한전이 석탄사업을 추진하는 건 잃을 것이 많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자바 9·10 석탄화력사업 출자안을 통과시켰다. 이사회는 "지난 몇 년 동안 정해진 절차를 준수하고 지속적인 검토 끝에 사업 추진 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안건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인니 자바 9·10호기 화력발전사업은 인니 자바섬 서부 반튼주 수라라야 지역에서 2000㎿(1000㎿×2기, 초초임계압) 설비용량으로 준공된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정한 국가 전력 인프라 사업답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