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헬리콥터스가 스위스 헬리콥터 전문업체인 콥터그룹을 인수한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량헬기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레오나르도가 KAI와 콥터가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안 피에로 큐틸로(Gian Piero Cutillo) 레오나르도 헬리콥터스 전무는 지난달 초 콥터그룹을 방문, 양사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KAI와 맺은 MOU를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큐틸로 전무는 "아직 MOU 관련 취소 결정은 내리지 않았지만, 레오나르도에서 다른 파트너십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KAI는 지난해 10월 스위스 헬리콥터 전문업체 콥터그룹과 경량헬기 생산·판매에 관한 협력 MOU를 맺었다. 이를 통해 KAI는 8.7t급의 수리온 헬기와 4.5t급의 L..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교(Hanoi University of Pharmacy)가 박닌에 추진하는 분교 설립 사업 입찰을 취소했다. 이 사업 수주에 도전했던 HDC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 한신공영 등 국내 기업이 모두 탈락했다. 입찰 참여 기업들은 이번 취소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재심사를 요구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노이 약학대학는 1단계 서류 심사 결과, 조건을 충족시키는 사업자가 없다고 판단하고 분교 건설 공사의 입찰 취소를 통보했다. 이 사업은 한국 정부가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공적개발원조(ODA)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총 투자액은 1조2917억 동(약 665억원)이다. 가천대, 선진E&A, 영남대가 사업 자문을 맡았다. 앞서 하노이 약학대학이 지난 2월 실시한 국제 입찰에 △한신-보미-DSGN 조인트벤처 △영진-계룡한화 컨소시엄 △HDC현산-세아 조인트 벤처 △대우건설-중외 컨소시엄 △CJ로지스틱스 등 5곳이 참여했다. 하노이 약학대학은 지난 5개월간 서류 심사를 진행, IT 관련 하청업체의 핵심 인력 부족, 수행 능력 미달 등을 이유로 들며 최종적으로 입찰 취소를 결정했다. 수주전에 참여한 기업들은 하노이 약학대학의 결정이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재심사를 요구했다. 하지만 하노이 약학대학 측은 이를 거부했다. 한편, 하노이 약학대학은 올해 4분기 입찰 공고를 다시 발표한다는 계획안을 베트남 보건부에 제출했다.
[더구루=홍성환·오소영 기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호주 석탄터미널 추가 투자를 중단한다. 현지 환경단체가 한국제품 불매운동에 나서는 등 강하게 반대해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호주 '아다니 애보트 포인트 석탄터미널'에 대한 추가 투자를 취소하기로 했다. 애보트 포인트 터미널은 호주 퀸즈랜드 메인 광산 지대인 보웬 베이즌에 위치한 항만시설이다. 인도 아다니그룹이 개발 중인 세계 최대 규모 카마이클 석탄 광산의 석탄을 수출하게 될 곳이다. 이 시설은 1984년 문을 연 이후 퀸즈랜드 정부의 자산으로 운영돼오다 지난 2011년 민영화를 통해 아다니그룹에 인수됐다. 한국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다른 투자자와 함께 애보트 포인트 터미널 자산을 담보로 하는 후순위대출채권 2500억원을 인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중국법인에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를 새로 임명했다. 당국의 승인도 얻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디지털 퍼스트' 전략과 이를 위한 조직정비가 국외법인으로 확대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중국법인은 최근 신현욱 수석정보관을 임명했다. 수석정보관이란 기업의 디지털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라고도 부른다.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도 지난 29일 신 CIO의 선임을 승인했다. 중국은 금융업의 대외 개방 수준을 높이고 있지만, 아직 규제 장벽이 높은 나라다. 외국 은행은 중요 인사를 일일이 승인받아야 한다. 우리은행이 중국에서 CIO를 선임한 것은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 전략의 하나로 보인다. 실제로 손 회장은 지난 4월 디지털혁신위원회를 꾸린 것..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중국 광저우 매장을 또 폐점한다. 이 매장은 에뛰드 중국내 3대 매장으로 꼽히는 곳으로 매출 부진이 이유다. 특히 나머지 중국 58개 매장도 로컬 브랜드 추격에 발목이 잡히고 있어 추가 폐점이 관측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톈허구 그랜드뷰 플라자에 위치한 에뛰드 매장을 폐점했다. 폐점에 앞서 일주일 간 50% 할인하는 등 재고를 정리했다. 현재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입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장은 지난 2014년 광저우 지역 1호점으로 오픈한 뒤 하루 1만명이 넘는 유동인구와 K-뷰티 인기 덕분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 K-POP 아이돌 메이크업을 따라하는 10~20대 소비자들이 붐볐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중국 정부의 사드 배치 보복에 로컬 브랜드 추격에 발목이 잡히면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폐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에뛰드는 지난 2017년 이후 3년 연속 매출 감소 등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과 2019년 총 손실만 2억5000만 위안(약 427억원)에 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상하이와 우한 등 중국 25개 도시에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58개 매장에 대해 구조조정을 하고 있어 추가 폐점 가능성이 높다. 에뛰드 측은 "중국 판매 전략에 따라 일부 매장 폐쇄가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오프라인을 대신 다른 방식으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밝혀, 이커머스 시장 강화를 예고했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중저가 브랜드 이니스프리에 대한 구조조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40개 손실 매장을 폐쇄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90개 매장을 폐쇄할 예정이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은 이들 브랜드 공백을 만회하기 위해 △에스쁘아 △비레디 등 신규 브랜드를 내세워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고 이커머스 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2년 라네즈를 시작으로 2011년 설화수, 2012년 이니스프리, 2013년 에뛰드를 선보이면서 소매점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왔다"며 "그러나 지난 2017년 부터 소매점 성장세가 주춤하자 티몰 협업 등 중국 전략은 이커머스 강화와 신규 브랜드를 내세운 밀레니얼 세대 공략으로 선회됐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베트남 영화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으로 CJ ENM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더불어 콘텐츠 제작사를 비롯한 감독, 작가, 배우 등 다양한 영역의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넷플릭스와 협업해 베트남 영화 '탕 남 쭙 쩌(Tháng Năm Rực Rỡ·찬란한 5월)'와 영화 '콩 가이 덴 투 홈 꽈( Cô Gái Đến từ Hôm Qua·어제의 소녀)' 등 2편을 선보인다. 특히 '탕 남 쭙 쩌'는 지난 2018년 베트남에서 개봉한 영하로 개봉 첫 주 베트남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르며 화제로 떠올랐다. 국내 영화 '써니'를 리메이크해서 만든 영화다. 당시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한-베 합작 영화 '라라'와 한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인도 내수 판매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 돌아왔다. 지난달 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의 98%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것.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7월 한달동안 인도 내수시장에서 총 3만82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8% 수준이며, 전달인 6월(2만1320대)보다 79.2%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인도 내수 판매가 예전의 98% 수준 까지 회복되면서 사실상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지난달 수출은 3100대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83%감소했다. 현대차의 정상화를 이끈 것은 신형 크레타와 그랜드 i10이었다. 크레타는 지난달 전년동기 대비 75.4% 증가한 1만1549대를 기록, 인도 베스트셀링카 4위를 차지했다. 그랜드 i10도 8368대 판매, 전년동기 대비 64.7% 늘었다. 현대차를 비롯..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지난 10년간 석유 정보 종합 사이트 '페트로넷' 홈페이지를 한 번도 개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석유 통계는 2017년 자료에 그쳤고 관련 법령도 개정 내용이 미반영됐다. 일부 통계가 빠져 정부 공식 자료와 페트로넷에 나온 석유 수입량이 차이를 보이고 홈페이지 기능에도 오류가 발견됐다. '석유 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라는 페트로넷의 본래 기능을 상실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지난달 내부감사에서 페트로넷 홈페이지의 운영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석유공사는 10년간 통상적인 유지·보수를 제외하고 페트로넷의 개편 작업을 실시하지 않았다. 석유 관련 법규는 2015년 4~6월 등록된 글이 가장 최신 정보였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 법령'과 '해외 자원개발 사업 법..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세계 상반기 수주량이 전년과 비교해 절반으로 감소한 가운데 올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량이 8척에 불과했다. 이 중에서도 대우조선해양과 중국 후동중화조선그룹 단 2곳만 8척을 품에 안으면서 저조한 LNG운반선 수주 실적을 올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조선업계가 올 1월부터 6월까지 총 8척 LNG운반선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처를 살펴보면 8척 계약 중 전통 사양의 LNG 운반선은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의 자회사인 페트로차이나(PetroChina)와 중국 코스코시핑(Cosco Shipping)이 유조선 계열사인 CSET(Cosco Shipping Energy Transportation)가 발주한 17만4000CBM급 3척이 전부다. 나머지 5척은 특정 무역과 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특화된 선박들..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에서 한국 브랜드 중 이니스프리와 롯데마트, 비비고, 불닭볶음면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소비자들이 미용, 식품, 문화 콘텐츠 상품에 인지도가 높은 가운데 해당 브랜드의 인지도는 뚜렷했다. 2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 이니스프리와 더 페이스샵, 라네즈 등의 인기가 높았다. 해당 브랜드들 모두 베트남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베트남에 오프라인 샵이 없더라도 현지 에이전시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 덕에 인터넷만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도 다수 관찰됐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소비자들의 한국 브랜드 인지도와 인식을 관찰하기 위해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집계됐다. 설문 조사는 호찌민시에서 총 245명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소매유통채널에서는 슈퍼마켓부터 대형마트까지 골고루 국내 기업을 인지하고 있었다. 가장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한국산 현대 소매유통채널 브랜드는 '롯데(Lotte)'였다. 롯데그룹의 롯데리아는 베트남이 1986년 경제 문호를 재개방한 도이머이 개혁 이후 현지 패스트푸드 시장을 선점한 1세대 패스트푸드 체인이다. 롯데는 1998년 베트남에 롯데리아가 진출한 뒤 롯데 브랜드 아래 가공식품 유통, 영화관 구축, 소매유통채널 설립 등 계열사 사업을 차근히 확장해왔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호찌민시를 시작으로 하노이, 다낭, 냐짱 등 주요 지역에 15개 지점을 확보했다. 외국계 마트 중에서는 빅씨(Big C) 다음으로 지점 수가 가장 많다. 2015년 말 호찌민시에 첫 개점힌 이마트(Emart)도 알고 있었다. 현재 베트남 내 이마트 지점은 1개이나 전략적인 위치 선정, 자사 PB상품을 활용한 상품 다양성 확보 및 가격 균형 관리, 현지화 마케팅 전략(베이커리, 한식, 피자 등 즉석 조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소비자가 이를 바로 섭취할 수 있도록 매장 내 공간 마련) 등으로 인지도를 탄탄히 구축해왔다. 슈퍼마켓으로는 한국인 개인 사업자가 창업한 케이 마켓(K-Market)과 스카이 마트(Sky mart)가 언급됐다. 식품면에서는 CJ 푸드 브랜드 비비고, CJ푸드빌, 뚜레쥬르 등을 인지하고 있었고, 외식 서비스 관련해 BBQ치킨과 맘스터치 패스트푸드, 두끼(Dookki) 등이 유명했다. 가공식품 관련 한국 브랜드 중 CJ의 비비고(Bibigo), 오뚜기 라면 브랜드, 삼양의 불닭볶음면 인기가 있었다. 특히 불닭볶음면을 기재한 응답자들은 지인들로부터 해당 브랜드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윤보나 베트남 호찌민무역관은 "베트남 소비자가 상품 원산지에 민감하며, 현지 시장에서 국가브랜드가 종종 상품의 상업적 가치에 직관된다"며 "호찌민시 소비자들은 미용, 식품, 문화 콘텐츠 관련 상품의 한국 브랜드에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TNS가 미국에서 오는 3분기부터 금융자동화기기(ATM) 기기에 소독용 키트를 적용한다. 은이온 항균 터치스크린과 키패드, 발광다이오드(LED) 살균 조명 등을 도입해 청결을 강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TSN의 미국 자회사 노틸러스효성 아메리카(Nautilus Hyosung America·이하 NHA)는 3분기 자사 ATM에 업그레이드된 소독용 키트를 탑재한다. NHA가 제공하는 키트는 은이온 항균 터치스크린과 은이온 항균 키패드, 바이올렛 블루 LED 살균 조명이 포함됐다. NHA는 뛰어난 살균·항균 효과를 보이는 은이온 성분을 활용해 기기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은이온 항균 터치스크린과 키패드는 미국 환경보호청..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미국 내 새로운 기가팩토리 부지로 텍사스 주 오스틴을 선택한 가운데 전 세계 기가팩토리 부지 크기를 비교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의 'brandude87'이라는 유저는 기가텍사스가 추가된 '테슬라 공장 : 규모 비교'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유저는 이전에도 테슬라 기가팩토리 별 규모 비교 사진을 업데이트 해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기가텍사스의 규모가 그동안 가장 큰 부지 위에 건설됐었던 기가네바다와 거의 비슷한 크기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슬라는 810만㎡의 부지 위에 기가텍사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건설될 공장의 규모는 역대 최대가 될 예정인데 기존의 기가네바다가 부지 안에 공장을 건설할 수 있는 땅이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가텍사스는 아시아 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