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이 미국 켄터키주에 새로운 공장을 구축한다. 폭스콘은 해당 공장에서 가전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은 켄터키 공장 구축을 통해 미국 내 제조업 인재 양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미국 자회사인 폭스콘 테크놀로지 USA 코퍼레이션(FTC USA)를 통해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1억7300만 달러(약 2540억원)를 투입, 공장을 구축하기로 했다. 폭스콘이 해당 지역에 공장을 마련한다는 소식은 지난 6월 지역매체인 WDRB이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폭스콘은 별도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켄터키 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폭스콘은 루이빌에 위치한 3만2500㎡ 규모 시설을 임대해 공장으로 전환하며, 총 180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비자 가전제품 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장은 내년 3분기 중에 가동을 시작한다. 폭스콘은 해당 공장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첨단 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팩토리로 구현한다. 폭스콘은 AI 스마트 팩토리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자체 인공지능(AI) 비서(어시스턴트)를 개발하고 있다. 리비안은 AI,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고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리비안의 AI 비서가 폭스바겐 차량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리비안은 11일(현지시간) 첫 번째 'AI&자율주행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조만간 출시할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2'에 대한 정보와 자율주행, AI 기술 등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리비안이 자체 개발해온 AI 비서가 공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리비안은 2년여간 자체 AI 비서를 구축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관련 정보가 거의 공개되지 않았었다. AI&자율주행데이에서 리비안이 AI 비서를 공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배경에는 관계자들의 발언이 있다. 실제로 와심 벤세이드(Wassym Bensaid) 리비안 소프트웨어 총괄은 올해 초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AI 비서를 올해 말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리비안의 자체 AI 비서는 단순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된 챗봇의 형태는 아닌 것으로
[더구루=김나윤 기자] 캐나다 금 채굴 회사 Rio2(리오투)가 페루 구리 광산을 2억4100만 달러(약 3500억원)에 인수한다. 라틴 아메리카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금속자산 비중을 늘리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지난 8일(현지시간) 리오투는 "영국 사모펀드 글로벌 내추럴 리소스 인베스트먼트가 지원하는 서던 픽스 마이닝으로부터 콘데스테이블 구리 광산의 99.1%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총 인수대금은 선불 1억8000만 달러(약 2600억원), 현금 8000만 달러(약 1200억원), 부채금융 6000만 달러(약 880억원), 리오투 보통주 3500만 달러(약 510억원)로 구성됐다. 또한 서던 픽스는 오는 2027~2030년 사이에 지급될 3700만 달러(약 540억원) 규모의 연기지급금도 받게 된다. 리오투는 별도로 2400만 달러(약 350억원)의 부채를 인수해 총 거래 금액은 2억4100만 달러(약 3500억원)가 됐다. 리오투 주가는 인수에 따른 희석 우려로 주당 최대 5% 하락, 주당 3.26 캐나다달러(약 3500원) 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620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알렉스 블랙 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 파트너사인 호주 리튬 개발사 라이온타운 리소시스가 중국 리튬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캔맥스 테크놀로지스(Canmax Technologies, 이하 캔맥스)에 리튬 정광을 공급한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 성장 속에서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의 리튬 정광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라이온타운은 고객 다변화로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 [유료기사코드] 라이온타운은 9일(현지시간) 중국 캔맥스와 스포듀민(리튬 정광) 공급을 위한 장기구매계약(오프테이크)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7년과 2028년 2년에 걸쳐 연간 15만 습식 톤(WMT) 규모의 스포듀민 농축물을 공급한다. 라이온타운의 공급 가격은 스포듀민 정광 지수를 참조해 결정된다. 참고로 리튬 정광 가격은 2023년 2월 t당 9000달러에서 2024년 9월 5만5000달러로 5배 이상 상승했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원자재로,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의 원료가 된다. 이번 계약은 라이온타운과 글로벌 최상위 등급(Tier 1) 고객사 간의 기존 계약을 보완하며, 라이온타운의 고객 다각화 전략으로 주목받는다. 캔맥스는 수산화리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바타: 불과 재'(이하 아바타3)가 미국에서 스크린X(SCREENX) 포맷으로 관객과 만난다.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글로벌 3D 상영 기술 기업 리얼디(RealD)와 손잡고, 스크린X에 리얼디 3D를 결합한 차세대 프리미엄 상영 포맷을 선보이면서다. 기술 경쟁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포맷이 극장 체험 차별화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CJ포디플렉스에 따르면 리얼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크린X 상영관에 리얼디 3D 상영 기술을 통합하기로 했다. 스크린X의 270도 파노라마 화면에 리얼디의 고휘도·고선명 3D 기술을 결합, 관객을 화면 속으로 둘러싸는 몰입형 관람 경험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리얼디는 전 세계 2만7000여 개 스크린에 3D 시스템을 공급하는 글로벌 3D 영화관 기술 기업이다. 스크린X는 전 세계 400여 개 상영관에 도입된 CJ포디플렉스 대표 특별관 포맷이다. 양사의 기술력이 결합하면서 프리미엄 상영 포맷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협업은 글로벌 영화관 그룹 씨네월드(Cineworld) 자회사 '리갈 씨네마즈(Regal Cinemas)'를 중심으로 빠르
[더구루=김나윤 기자] 영국 광산기업 앵글로 아메리칸과 캐나다 광산기업 텍리소스 주주들이 총 530억 달러(약 77조원) 규모의 합병안을 공식 승인했다. 이번 거래는 캐나다 주요 광물기업 인수합병 중 최대 규모로 세계 5위 구리 생산업체가 탄생할 전망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양사는 각각 열린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새 법인명은 ‘앵글로 텍’으로 정해질 예정이고 지분 구조는 앵글로 아메리칸이 62.45%, 텍리소스가 37.6%를 보유하게 된다. 캐나다 광물 자원 매체 마이닝닷컴은 “앵글로 아메리칸의 콜라후아시와 광산과 텍리소스의 케브라다 블랑카 광산이 합쳐질 경우 오는 2030년까지 연간 100만 톤 이상의 구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호주 BHP가 가진 세계 최대 구리광산 '칠레 에스콘디다'를 능가하는 규모”라고 전망했다. 던컨 완블래드 앵글로 아메리칸 최고경영자(CEO)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중요 광물 챔피언으로 자리매김하고 구리에 70% 이상 노출된 세계적 자산 포트폴리오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캐나다 정부는 이번 합병과 관련한 '국가 안보 심사'를 연장 없이 종료한 바 있다. 앞
[더구루=진유진 기자] 귀뚜라미그룹 전자정밀 계열사 나노켐이 현장형 물 재생 위생 솔루션 개발 기업 위드마스터스와 '가정용 오폐수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0일 나노켐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드마스터스가 미국 게이츠 재단 후원을 받아 개발 중인 차세대 위생 시스템 'RT(Reinvented Toilet)' 프로젝트에 주요 기술 협력을 제공하게 된다. 나노켐은 RT 제작에 필요한 마이컴(마이크로컨트롤러), 배풍기, 은나노필름 등 주요 정밀 전자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RT 프로젝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게이츠 재단에서 저개발국 위생 개선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위생 혁신 사업이다. 위드마스터스는 삼성전자 글로벌품질혁신실장(사장)과 세트제조 담당 사장을 지낸 김종호 대표가 설립한 전문과학기술기업으로, 위드마스터스가 개발 중인 혁신형 화장실은 하수도 연결이 어렵고 깨끗한 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위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현장형 통합 위생 솔루션이다. 양사는 이번 기술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RT 기술을 적용한 가정용·반려동물 위생 솔루션 등 추가적인 친
[더구루=김나윤 기자] 은 가격이 온스당 60 달러(약 8만8200원)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난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안전자산으로서 은의 매력이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현물 은 가격은 3.6% 상승한 온스당 60.46 달러를 기록했다. 두 달 가까이 이어진 상승세가 지속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금이 연초 대비 60% 상승한 반면 은은 같은 기간 약 70% 급등했다. 캐나다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은 "이번 급등은 지난 10월 런던 시장을 강타한 사상 초유의 긴축 이후 이어진 공급 부족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전 세계 은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이고 중국 재고는 10년 만의 최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도 금과 함께 은을 비롯한 귀금속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글로벌X의 ETF 수석 투자 애널리스트 트레버 예이츠는 "연준 회의를 앞두고 금과 함께 은도 매수세가 강하게 몰리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거의 확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말 뉴욕상품거래소(코멕스)에서는 일시적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이하 안두릴)가 영국 항공기 구조물제작사 GKN 에어로스페이스(GKN Aerospace, 이하 GKN)와 협력해 영국 육군 자율 협업 플랫폼(Advanced Combat Platform·ACP) 시범기 생산을 추진한다. 법인 설립에 이어 영국군 ACP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안두릴은 시장 공략을 강화해 유럽 진출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영국 항공 전문매체인 플라이트 글로벌(FlightGlobal)에 따르면 안두릴은 9일(현지시간) 와이트섬(Isle of Wight) 카우스에서 GKN와 ACP 관련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협력은 정찰, 표적 획득, 타격, 대응책 무력화, 발사된 무기와의 통합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항공기 구조물제작사인 GKN은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의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슈퍼널은 GKN로부터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핵심 부품인 복합 날개와 붐 어셈블리를 조달받는다. <본보 2024년 7월 30일자 참고 : 현대차 슈퍼널,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가 미국 뉴욕에 위치한 롯데뉴욕팰리스(LOTTE New York Palace) 호텔 부지를 인수한다. 추가 투자 규모가 7000억원에 달한다. 15일 롯데호텔앤리조트(이하 롯데호텔)에 따르면 롯데뉴욕팰리스 건물에 이어 토지까지 인수하며, 장기적인 투자 및 운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토지 인수 금액은 4억9000만 달러(한화 약 7000억원)다. 롯데호텔은 지난 2015년 뉴욕 맨해튼의 상징이자 뉴욕 최초의 5성급 호텔인 ‘더 뉴욕 팰리스 호텔(The New York Palace Hotel)’을 인수, ‘롯데뉴욕팰리스’로 이름을 변경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당시에는 건물만 매입하고 토지는 임차하는 구조였으나,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과 미래 자산 가치를 고려해 토지 인수를 추진해왔으며, 뉴욕 카톨릭 대교구와 장기간 협상을 거친 끝에 토지 거래가 성사됐다. 롯데뉴욕팰리스 호텔 부지는 뉴욕 카톨릭 대교구가 보유하고 있으며 25년마다 임차료를 갱신하는 구조다. 25년 전과 비교해 토지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이번 임차료 갱신 시 큰 폭의 임차료 인상이 예상됐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불안전성을 해소했다. 이번 토지 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과 AI 방위산업 기업 안두릴이 영국 군용 무인기 도입 사업 참여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한다. 아처·안두릴은 11일 영국 항공기 구조물 제작사 GKN 에어로스페이스와 영국 국방 프로그램에 필요한 첨단 무인 항공기 및 회전익 항공기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은 내년 초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영국 정부의 계약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영국은 지난해 국방 드론 전략을 내놓고 10년간 약 45억 파운드(약 8조86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이러한 투자 결정으로 정보, 정찰, 감시, 공격, 병참 용도 무인기 공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브 본드 GKN 수석 부사장은 "GKN의 첨단 제조 및 통합 전문 기술과 안두릴의 혁신적인 방위 기술을 결합해 영국 육군에 업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리치 드레이크 안두릴 영국 법인장은 "우리는 영국군의 전투력과 생존력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담 골드스테인 아처 최고경영자는 "아처의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electric Vertical
[더구루=이연춘 기자] 11번가가 12월 ‘월간 십일절’을 내일(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이번 ‘월간 십일절’에는 총 470여개 ‘타임딜’을 중심으로 연말 쇼핑 시즌 인기 상품을 최대 80% 특가에 선보인다. 한파 대비 방한용품을 비롯해,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을 앞두고 고객 수요가 높아진 상품 등을 한데 모았다. 10일 11번가에 따르면 대표 상품으로 11일 자정(00시) 인기 카본매트 ‘경동나비엔 EME500 더블사이즈’를 정가 대비 36% 할인한 18만9720원에, 오후 1시 가벼운 선물로 좋은 ‘노티드 스마일 이뮨 멀티 비타민 1박스’를 80% 할인한 1만900원에 판매한다. 이어 오는 12일 자정(00시) ‘호주어그 숏부츠’를 13% 할인한 4만9900원에, 오전 11시 ‘프롬비 100도 가열식 가습기 FD233’를 44% 할인한 8만8000원에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는 소품도 할인가에 준비했다. ‘살림백서 라이스 앤 허브 디퓨저 크리스마스 에디션’(11일 오후 5시, 1만2960원) 등 한정판 제품과, ‘모던하우스 크리스마스 테이블웨어’, ‘모니즈 크리스마스 미니트리 풀세트’ 등 인기 홈데코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홈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정부가 원자력 발전소 부문에 대한 민간 투자를 확대하고자 법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국내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PLTR, 이하 팔란티어)가 프랑스 정보기관과 맺은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팔란티어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것 외에도 운영에 필요한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유럽 정부들의 팔란티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