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주한중국대사관 대표단이 현대자동차·기아의 사용자경험(UX) 기반 모빌리티 연구 거점을 찾아 미래 기술 경쟁력을 확인했다. 현대차그룹이 중국 시장 재도약을 위해 전동화·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자동차 산업 협력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왕즈린 경제공사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차·기아의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관 'UX 스튜디오 서울'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현대차 측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차량 연구개발과 디자인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왕 공사는 "현대차는 한국의 대중국 투자에서 중요한 기업 그룹"이라며 "현대차가 강점을 발휘해 중국 시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중국 측과 함께 한중 자동차 혁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측은 "현대차그룹은 항상 브랜드와 경험의 일체화를 중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중국 실질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중국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을 설계해 한중 경제·무역 협력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UX 스튜디오 서울은 현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이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매출 '5조 클럽' 진입 목표를 재확인하며 성장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프리미엄 SUV 타이어 신제품 '크루젠 GT 프로(CRUGEN GT Pro)'를 앞세워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정 사장은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크루젠 GT 프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금호타이어는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2026년 매출 5조1000억원 달성이라는 최고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며 "프리미엄 고부가 시장을 공략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물류 리스크에 대해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금호타이어 매출에서 중동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8% 수준이다. 정 사장은 "호르무즈 해협 통해 수출하는 물량은 타격을 받고 있어 수에즈 운하를 통한 대체 루트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며 "다만 중동 시장 판매 비중이 크진 않아 올해 판매 목표에 크게 영향을 미칠 상황은 아니다"라며 매출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아베노믹스’를 계승한 ‘사나에노믹스’를 본격화 하고 있다. 사나에노믹스는 아베노믹스보다 더 공격적인 확장 재정 정책으로 경제 성장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다만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과의 정책 상충 리스크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21일 한국산업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저성장 기조를 타개하기 위한 사나에노믹스를 추진하고 있다. 사나에노믹스는 △완화적 통화정책 △기동적 재정정책 △성장투자를 강조하는 아베노믹스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다만 아베노믹스가 성장과 재정건전성 확보를 병행하려 했다면, 사나에노믹스는 성장을 위해 재정 건전성 목표를 과감히 유예하고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민간 투자 환경 조성에 주력했던 과거와 달리, 국가가 주도해 공급망 자립과 경제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나에노믹스의 일환으로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약 21조3000억 엔(약 200조2000억원) 규모의 포괄적 종합경제대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생활안전 및 물가 대응에 11조7000억 엔(약 110조원), 위기관리 및 성장투자에 7조2000억 엔(약 67조7000억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해액 업체 '캡켐(CAPCHEM·신저우방)'이 삼성SDI의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대형 수주와 관련해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삼성SDI의 ESS 사업 확대를 계기로 핵심 소재 공급사인 캡켐의 공급 물량 확대와 추가 수주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중국 선전증권거래소 투자자 소통 플랫폼(深交所互动易)에 따르면 캡켐은 최근 삼성SDI의 ESS 대형 계약이 회사에 미칠 영향과 관련한 투자자의 질문에 "캡켐은 삼성SDI의 전해액 핵심 공급사로서 글로벌 전기차 및 ESS 시장 성장과 핵심 고객의 장기적 안정 수요에 기반해 전략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시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포착해 경영 성과를 지속 개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캡켐의 종합 경쟁력과 글로벌 생산 능력은 고객 수요와 높은 적합성을 보이며 양사의 협력은 긴밀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삼성SDI와는 15년 이상 협력해 온 주요 중국 전해액 공급사로서 다년간 최우수 및 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캡켐이 구체적인 수혜 여부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삼성SDI와의 장기 협력 관계와 핵심 공급사 지위를 강조한 점에 주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란 지역 전쟁에도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이란 평가에 비해 횡보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름세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지난 14일 전날보다 1.2% 떨어진 온스당 5019.68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직후인 지난달 28일 온스당 5296달러에서 5423달러로 상승했다. 이후 지난 3일 강력한 매도세가 유입되며 온스당 5085달러까지 떨어졌다. 최근에는 이란 지역 전쟁이 격화하는 와중에도 금 가격은 온스당 5000~52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귀금속 전문 웹사이트 '메탈즈 데일리(Metals Daily)'는 "달러 강세와 국채 수익률 상승을 포함한 여러 요인이 금 가격 상승 모멘텀 부족의 원인"이라고 짚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점도 요인으로 꼽았다. 메탈즈 데일리는 “금리가 높아지면 수익률이 없는 귀금속인 금에 비해 정부 국채와 같은 수익형 자산의 상대적 매력이 커지는 경향이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중동 정세 속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중동 모빌리티 허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손잡고 추진 중인 현지 합작공장 건설이 가시화되면서, 단순 차량 판매를 넘어 현지 생산과 기술 협력을 아우르는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다지는 모양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 내 릭소스 호텔에서 PIF 및 현지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해 라마단 이프타르(Iftar) 행사를 개최하고 양측의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 경영진과 엔지니어 등이 참석해 사우디 자동차 산업의 미래와 사우디 비전 2030이 가져다줄 기회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 같은 민간 차원의 밀착 소통은 KAEC 내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건립 중인 사우디 생산법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해당 공장은 현대차와 PIF가 각각 30%, 7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약 5억 달러(약 74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올 4분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 연간 5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르헨티나 정부가 추진하는 700메가와트(MW) 규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구축 프로젝트의 입찰이 개시됐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입찰 과정을 거쳐 올 상반기 중으로 수주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대규모 BESS 구축 프로젝트가 개시되면서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에너지부는 700MW BESS 구축 프로젝트 'AlmaSADI'의 입찰 서류를 제출받고 있다. 입찰 공고문은 지난 2일(현지시간) 공표됐으며, 제출 마감일은 5월 8일이다. AlmaSADI는 아르헨티나 전역에 700MW 규모 BESS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아르헨티나 에너지부는 AlmaSADI를 통해 전력망 취약 구간을 보강하고 정전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에 최대 250MW 규모로 BESS가 구축되며 동부 최대 220MW, 부에노스아이레스 최대 150MW 용량 배터리가 설치된다. 아르헨티나 에너지부는 입찰 서류를 검토해 6월 19일에는 최종 낙찰 업체를 발표하고 빠르게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총 10년이며, 7억 달러(약 1조440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1조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해군이 함정 정비에 인공지능(AI) 기반 벽면 등반 로봇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국 해군은 벽 등반 로봇 도입으로 고질적인 정비 적체 문제를 해결, 함대 가동률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해군은 로봇 스타트업 게코 로보틱스(Gecko Robotics)와 7100만 달러(약 1060억 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 해군은 향후 5년 동안 태평양함대 소속 함선을 정비하는데 게코 로보틱스가 개발한 AI 벽면 등반 로봇을 투입한다. 해당 로봇은 함선 외벽을 등반하며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식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해당 과정은 인간이 수행할 경우 3개월이 소요되던 작업으로, 게코 로보틱스 로봇을 활용할 경우 이틀이면 완료할 수 있다. 기존의 검사 방법보다 50배나 빨라진 것이다. 여기에 기존 검사는 드라이독으로 입항해야 검사를 진행할 수 있었지만, 로봇을 이용할 경우 바다에서 대기하면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속도 뿐 아니다. 게코 로보틱스는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인간이 놓치기 쉬운 미세한 구조적 결함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해군이 벽면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원 시대를 열며 '삼성 이즈 백(Samsung is Back)'을 화려하게 선포했다. 최근 엔비디아 GTC 2026 현장에서 젠슨 황 CEO가 삼성의 HBM4 웨이퍼에 직접 '어메이징(Amazing)'이라는 친필 메시지를 남기며 기술력을 극찬한 데 이어, 삼성전자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AI 반도체부터 로봇에 이르는 전 방위적 혁신 고삐를 당기며 시장 주도권 탈환을 공식화했다. 삼성전자는 18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장을 맡은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은 "지난해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333조6000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음을 보고하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인공지능(AI)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AI 전환기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5년 연간 9조8000억원의 정규 배당과 함께 1조3000억원의 추가 배당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며 주주 친화 경영 의지를 강조했다. 2026년 경영 전략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크로아티아 전기차 회사 '리막그룹(Rimac Group)'이 계열사 리막 테크놀로지(Rimac Technology)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전문 경영인을 전면에 내세워 조직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회사가 추진 중인 장기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리막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누르딘 피타레비치(Nurdin Pitarević) 리막 테크놀로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CEO로 선임했다. 마르코 브르클야치치(Marko Brkljačić) 부COO는 승진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는다. 창업자인 마테 리막은 리막 테크놀로지 CEO 자리에서는 물러나지만 리막그룹 회장으로 남아 회사 전략과 주요 의사결정에 계속 참여한다. 동시에 하이퍼카 합작사 부가티 리막(Bugatti Rimac)의 CEO 역할을 수행한다. 부가티 리막은 지난 2021년 리막과 포르쉐가 공동 설립한 하이퍼카 합작사다. 지분 구조는 리막 55%, 포르쉐 45%로 리막이 경영권을 갖고 있으며 부가티 브랜드와 리막의 전기차 기술을 결합한 고성능 자동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피타레비치 CEO는 유럽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뒤 리막 테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공급망 구조 변화와 대외 변수 확대로 커지는 반도체 산업 불확실성 대응에 나섰다. 협력사와의 ‘원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공급망 안정성과 생태계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현철 SK하이닉스 구매전략부사장은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16회 소부장미래포럼에서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대외환경 변화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반도체 산업 현황을 진단했다. 이어 "단일 기업이 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생태계 저력 요구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원천으로 보고 성장하는 '원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동 정세는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이란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공격하면서 헬륨 생산이 중단됐고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소재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헬륨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온도 제어와 불순물 제거에 활용되는 핵심 소재로 카타르가 글로벌 공급의 약 30%를 차지한다. 한국은 전체 수입 물량의 약 65%를 카타르에 의존하고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튀르키예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산 냉연 아연 도금 강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 한국산 철강이 튀르키예에서 시장 가격 이하로 덤핑 판매된 것으로 보고 관세를 부과해 상품 유입을 억제한다. 관세 부과 대상인 컬러강판 전문기업 디케이동신(DK동신)과 현대제철, 포스코 등 국내 철강업계의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무역부는 한국과 중국산 냉연 아연 도금 강판에 대해 덤핑 행위를 확인해 반덤핑 관세 부과하기로 했다. 반덤핑 관세란 자국 산업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저가 제품의 수입을 막기 위해 세계무역기구(WTO)가 인정하는 수단 중 하나다. 수출국의 국내 가격보다 저렴하게 수입되는 것을 증명하면 부과할 수 있다. 무역부가 책정한 관세율은 DK동신 14.24%, 현대제철 12.90%, 동국씨엠 11.58%, KG스틸 11.58%, 포스코스틸리온 11.58%, 포스코 10.48% 등이다. 이번 관세 조사는 △아타카스 첼릭(Atakas Celik) △보르첼릭(Borcelik) △가지 메탈(Gazi Metal) 등 튀르키예 현지 제조업체들의 제소로 시작됐다. 덤핑 조사 기간은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해군이 함정 정비에 인공지능(AI) 기반 벽면 등반 로봇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국 해군은 벽 등반 로봇 도입으로 고질적인 정비 적체 문제를 해결, 함대 가동률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BAT가 글로벌 여행 리테일 기업 아볼타(Avolta), 맥라렌 마스터카드 포뮬러1(F1) 팀과 협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F1이라는 초대형 스포츠 플랫폼과 여행 리테일 네트워크를 결합해 브랜드 노출과 실질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