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은 세계 최초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베르시포로신(DWN12088)’의 임상 2상(NCT05389215)에서 3차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 IDMC)로부터 안전성 확인 및 임상 지속 권고를 재확인받았다. 대웅제약은 27일 지난 9월 23일 열린 3차 IDMC 회의에서는 등록 환자 89명을 포함한 중간 안전성 데이터가 심층 검토됐으며, 임상 지속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베르시포로신의 임상 2상을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전체 목표(102명)의 약 92%에 해당하는 94명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의 섬유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호흡 기능이 저하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 승인된 치료제는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수준에 머물러 근본적인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베르시포로신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실드AI(Shield AI)가 차세대 AI 기반 무인 스텔스 전투기를 한국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실드AI는 유사시 한반도 연안 도서를 방어하는데 차세대 무인 수직이착륙(VTOL) 스텔스 전투기 'X-뱃(X-BAT)'의 탁월한 능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항공우주 전문지 에비에이션 위크(Aviaiton Week Network)에 따르면 실드AI는 차세대 무인 VTOL 스텔스 전투기 X-뱃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을 개시했다. 에비에이션 위크는 실드AI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과 일본, 대만이 아시아에서 X-뱃의 판매 대상국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실드AI 관계자는 에비에이션 위크에 "한국은 독도 상륙함 등 대형 상륙함과 서북도서 등 연안 섬에서 X-뱃을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무인기 연안 방어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는 참여하기 힘들 것 같다"면서도 "옵서버 자격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추후 입찰에 도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대만의 경우에는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미국 정부의 의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X-뱃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HERA)'가 일본 후쿠오카 하카타 한큐 백화점에 새 매장을 열며 현지 럭셔리 메이크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사카 한큐 우메다 본점, 도쿄 미츠코시 긴자점에 이어 일본 주요 백화점 3연속 입점에 성공한 만큼, 헤라의 일본 시장 확장은 K-뷰티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다. 27일 일본 법인 아모레퍼시픽재팬에 따르면 헤라는 오는 31일 하카타 한큐 1층에 일본 3호점을 오픈한다. 이번 매장은 '서울 뷰티'를 콘셉트로 꾸며 브랜드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점 기념으로 대표 제품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픽서 EX △센슈얼 누드 글로스 등을 포함한 '하카타 한큐 특별 세트'와 '2025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행 발매해 현지 고객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헤라는 매장 오픈을 맞아 고객 접점 확대에도 나선다. 선착순 고객에게 샘플을 증정하고, 제품과 오리지널 굿즈, 미니 샘플 등이 포함된 '헤라 뷰티 캡슐 토이 챌린지'를 구매 특전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메이크업 레슨과 터치업 서비스를 진행해 고객 체험 중심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한다. 헤라는 지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가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판매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미국 관세 직격탄과 주요 시장 경쟁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은 급감하며 빛이 바랬다. 기아는 글로벌 통상 환경 불확실성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친환경차 수요를 공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31일 기아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친환경차 판매 확대와 차량 당 판매가격(ASP)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28조68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49.2%가 감소한 1조4622억원이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6%, 37.3% 감소한 1조8868억원, 1조4225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에 따르면 글로벌 판매 확대, 상품 부가가치 향상 등이 긍정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미국 관세 영향과 주요 시장에서 경쟁 확대로 인한 인센티브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기아는 3분기 실적에 대해 "글로벌 하이브리드 수요의 지속적 증가와 전기차 판매 확대 등으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판매 및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 및 글로벌 인센티브 증가, 기말환율 급등에 따른 충당부채의 평가손 등으로 손익이 둔화됐다"고 전했
 
								[더구루=이꽃들 기자] 한미약품이 항암 분야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해 한미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혁신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한미약품의 성장 동력인 차세대 개량, 복합신약 분야에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전시회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월드와이드 2025'에 참가한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를 순회하며 세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올해는 세계 166개국, 2400곳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에서 6만20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는 한미약품은 의약품 제조 역량과 우수한 제제 기술력이 집약된 로수젯과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을 선보인다. 또 전 세계적인 열풍이 불고 있는 비만대사와 항암, 희귀질환 분야에서 가동 중인 30여개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유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발전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업비트를 포함한 25개 가상자산 거래소를 공식 등록하며 현지 암호화폐 산업이 제도권 안으로 빠르게 편입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현지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베스타시에 따르면 OJK는 최근 총 25개 암호화폐 거래소에 디지털 금융자산 거래자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이는 인니 정부가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보안, 규제 준수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제도권 내에서 합법적 거래를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인니 국영암호자산선물거래소(CFX)의 수바니 사장은 "올해 들어 라이선스를 획득한 회원사가 16개에서 25개로 늘었다"며 "이는 인니 암호화폐 산업이 점차 성숙해지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현재 CFX에 등록되어 있는 주요 거래소로는 업비트를 포함해 핀투·플루앙·토코크립토·아자입·트리브·비트위위·모비·레쿠·노비·나노베스트 등이 있다. 한편 조사기관에 따르면 인니는 암호화폐 웹 트래픽에서 세계 11위를 차지하며 , 전 세계 점유율 5.63%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억 명당 약 20회 방문에 해당된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11번가가 오는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5 그랜드십일절’을 열고 파격적인 할인과 적립 혜택을 선보인다. 11번가는 11월 쇼핑대전의 원조답게 지난 5월 진행했던 상반기 ‘그랜드십일절’보다 규모를 확대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다이슨, 로보락 등 국내외 정상급 브랜드 200여개가 함께하는 가운데, 7000여 판매자가 1000만개 이상 상품을 할인가로 쏟아낸다. 이번 ‘그랜드십일절’에서 11번가는 브랜드사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인기 상품을 공수했다. ‘로보락’의 2025년 스마트 프리미엄 라인 중 하나인 ‘Q레보 L’을 53% 할인한 50만원 대에, ‘드리미’의 2025년 히트 모델 ‘X40 Ultra’를 역대 최저가 수준인 82만원대에 한정 판매한다. 게이밍 모니터로 인기인 ‘LG OLED evo TV’(42인치, 89만원대), 삼성 그랑데AI 세탁기∙건조기 세트(21kg+17kg)도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다. 고물가 시대 합리적인 소비방식으로 각광받는 e쿠폰도 최대 5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그랜드십일절’에서 4일만에 누적판매액 11억원을 돌파한 ‘웨이브(Wavve
 
								[더구루=이꽃들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판티엣점을 전면 리뉴얼하며 그로서리 중심 매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하노이센터점 리뉴얼에 이어 두번째다. 현지 소비 트렌드 변화와 관광 수요를 겨냥해 K-푸드 중심의 체류형 매장 모델을 강화, '그로서리 넘버원' 비전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2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베트남 판티엣점을 리뉴얼 오픈하고 현지 새로운 식문화를 선도할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에 도전한다. 판티엣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현대적인 쇼핑 공간을 갖추고, 다양한 제품군별 특화 구역을 신설했다. 특히 한국 음식에 대한 베트남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요리하다 키친(Yorihada Kitchen)'과 '풍미소 베이커리(Poongmiso Bakery)' 등 K-푸드 특화 매장을 대대적으로 배치했다. 자체 브랜드(PB) '초이스 엘(Choice L)' 제품군도 별도 구역을 마련해 고품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이는 롯데마트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그로서리 전문 매장 '그랑 그로서리'의 노하우를 베트남 시장에 접목해 호응을 얻고 있다. 판티엣은 베트남 남부 빈투언성의 대표적인 해변 관광도시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지역 특성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GF)가 독일 공장 증산을 공식화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증산을 통해 유럽 자동차 반도체 공급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GF는 독일 드레스덴 공장 증설 프로그램인 '스프린트 프로젝트(SPRINT project)'에 11억 유로(약 1조821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GF는 이번 증산을 통해 2028년까지 연간 생산량을 웨이퍼 100만 장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6만㎡ 규모의 클린룸을 갖춘 드레스덴 공장은 22나노미터(nm) FD-SOI(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 기반의 저전력 반도체와 28·40·55나노 공정의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IoT 칩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해당 공장은 연간 웨이퍼 75만장 규모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파운드리가 드레스덴 공장 증설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은 지난 6월 전해졌다. 당시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는 글로벌파운드리가 11억 유로를 투입해 연간 생산량을 150만 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GF는 새롭게 확보할 생산역량을 바탕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제품 기업 아너(HONOR)와 전기차 제조사 BYD가 스마트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잡았다. 아너와 BYD는 서로의 강점을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너와 BYD는 최근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전에서 열렸으며 이날 행사에는 왕촨푸 BYD 회장과 리젠 아너 최고경영자(CEO) 외에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 파트너십은 공동 기술 개발, 생태계 통합, 공동 마케팅 등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우선 아너와 BYD는 스마트폰과 자동차 기술을 결합한 크로스 디바이스 생태계 구축과 AI 에이전트 통합, 고정밀 블루투스 디지털키 개발 등에 협력한다. 생태계 통합 측면에서는 아너의 AI기반 자동차 커넥티비트 솔루션과 BYD의 디링크(Dilink) 생태계를 통합한 플랫폼이 구축된다. 디링크는 BYD가 자체 개발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차량 관리 소프트웨어다. 마케팅 부문에서는 양사가 신차나 스마트폰을 출시할 때 공동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다중 채널 참
 
								[더구루=이꽃들 기자] 콜마비엔에이치가 건강기능식품(이후 건기식) 브랜드 비오맘과 손잡고 시장 확장에 본격 나선다. 이번 협업을 통해 성장하는 건기식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비오맘에 따르면 콜마비엔에이치와 파트너십을 토대로 대표 제품 비오맘 스노우(Biomom Snow)'의 품질과 맛을 리뉴얼한다. 비오맘은 영유아 및 임산부를 위한 맞춤형 건기식 브랜드로, 클린 라벨 원료와 영양 균형을 강조하고 있다. 비오맘 스노우는 멀티비타민, 미네랄 8종과 유산균을 담은 제품으로 생후 12개월 아이부터 성인까지 장 건강을 케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스노우 멜팅' 기술을 적용해 물 없이도 입 안에서 눈처럼 시원하게 녹아 목 넘김이 쉬운 블루베리향 가루 유산균이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서 인증한 19가지 균주를 사용해 스틱당 100억 CFU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했다. 이외에도 엽산, 비오틴, 셀레늄 등 필수 영양소도 함유돼 종합적인 영양 지원을 제공한다. 유로모니터 조사 결과 국내 건기식 시장은 2020년 6조1822억원에서 지난해 7조3438억원으로 성장했다. 2028년 기준 8조2912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
 
								[더구루=이꽃들 기자] LX하우시스가 미국 조지아 공장을 친환경 제조 시설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장 내 탄소 감축, 신재생에너지 사용 및 친환경 제품 확대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LX하우시스 아메리카(LX Hausys America Inc.)는 27일(현지시간) 새롭게 수립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의 비전과 '탄소중립 로드맵', 지난해 주요 성과를 담은 14번째 ESG 보고서(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의 지속적인 실행을 강조했다. 이 전략 계획은 온실가스(GHG) 배출량 감축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해에는 2218톤의 배출량을 감축했으며, 한국의 배출권거래제를 통해 1만3040톤의 잉여 배출권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부터는 각 사업부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핵심 성과 지표(KPI)로 채택해 조직 전체의 책임 의식을 강화했다. LX하우시스는 조지아에 있는 두 제조 시설의 지속가능성 활동을 탄소중립의 핵심으로 삼았다. VIATERA 석영, HIMACS 솔리드 표면재, 자동차용 원단을 생산하는 이들 시설에서는 보일러 교체 및 열 회수 시스템 최적화 등 시설 개선을 통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이 모바일 저전력 D램인 LPDDR5X 시리즈를 공식 출시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경쟁사를 맹추격하고 있다. 미국의 고강도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메모리 기업들의 기술 자립화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일본에서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앤트로픽은 향후 서울과 인도 벵갈루루에서도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