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EV6, 유럽 전기차 잔존 가치 '1·2위'…獨 아우토빌트 조사

투싼 소형 SUV 부문 1위…전체 1위 메르세데스-벤츠 'V클래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가 유럽에서 전기차 잔존가치 1·2위를 휩쓸었다. 현대차 대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은 소형 SUV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아이오닉5'와 'EV6'의 유럽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와 '슈바케'(Schwacke)가 공동 주관한 '2022 잔존가치 챔피언(2022 Value Champion)' 전기차 부문 1위에 올랐다. 잔존가치 59.37%를 기록했다.

 

2위는 기아 EV6가 차지했다. 잔존가치 57.62%를 나타냈다. 이어 아우디 Q4 e-트론이 잔존가치 57.25%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소형 SUV 부문의 경우 현대차 '투싼'이 잔존가치 65.3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전체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 경상용차 라인인 'V클래스' 잔존가치(68%)와 불과 2.64%포인트 차이다.

 

잔존 가치 챔피언은 신차 구매 후 4년 뒤 중고 판매 가격과 신차의 권장소비자가격(MSRP)을 비교해 높은 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에 주어진다. 전기차의 경우 연간 주행 거리를 토대로 환산한다. 자동차 브랜드와 차량의 전반적인 건전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이자 총소유 비용의 핵심 사항으로 여겨진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수상이 유럽 시장 판매 확대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모델의 인기 상승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상 내용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구매에 있어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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