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다산기공 기관단총 'DSAR-15PC' 도입

총사업비 185억원 규모…1만5626정 공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필리핀 육군이 국내 방산기업 다산기공이 개발한 돌격소총 'DSAR-15PC 5.56x45mm 카빈 소총(이하 DSAR-15PC)'을 도입하기로 했다. 다산기공은 브라질, 터키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최고 평가를 받으며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필리핀 육군은 이번 사업을 토대로 군 현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육군은 최근 다산기공과 1만5626정 규모 DSAR-15PC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총 7억5200만 페소(약 185억원)다.

 

이번 사업은 '5.56mm AR15 또는 M4 플랫폼 가스 피스톤 카빈 소총 프로젝트(5.56mm AR15 or M4 platform gas piston project)'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으며, 총 예산 규모는 8억693만2000페소(약 199억원)였다.

 

도입 업체 선정은 공개 입찰 절차를 걸쳐 진행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MEAB(Most Economically Advantageous Bid)' 방식으로 최종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MEAB은 제품의 품질과 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비용 대비 가장 큰 경제적 이득을 제공하는 입찰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공개입찰은 지난해 10월 23일 개시됐으며 접수는 11월 24일까지 진행됐다. 이후 평가를 거쳐 12월 11일 최종 낙찰자를 선정, 17일 계약이 이뤄졌다.

 

 

이번 입찰에는 다산기공 외에도 브라질 타우러스 아르마스(Taurus Armas), 터키 메르차브 디펜스(Mertsav Defense) 등이 참여했다. 다산기공은 현지 대리업체인 '유나이티드디펜스매뉴팩처링(UDMC)을 통해 입찰에 참가했다. 전체 평가에서는 다산기공이 1위를 기록했으며 타우러스 아르마스가 2위, 메르차브 디펜스가 3위를 기록했다. 

 

필리핀 육군은 DSAR-15PC의 가성비에 대해서 높이 평가했다. 당초 필리핀 육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8234정의 총기를 도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다산기공이 해당 예산 내에서 1만5000정 이상을 공급할 수 있다고 입찰하며 도입 규모가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됐다.

 

또한 필리핀 경찰과 공군이 DSAR-15계열 총기를 대규모로 운용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필리핀 육군은 이미 경찰과 공군 등이 대규모로 운용 경험을 축적한 만큼 향후 훈련, 유지보수, 부품 수급 등에서 효율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제품 인도는 계약일로부터 300일 이내에 이뤄지기로 한만큼 올해 내 모든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필리핀 육군은 이번 사업으로 확보한 총기로 일선부대의 노후화되거나 손상된 장비를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필리핀 육군은 이번 장비 교체로 야전부대의 화력이 전반적으로 증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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