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공군 수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파트너십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KAI와 페루 국영 기업이 초음속 경공격기 'FA-50'용 부품 제조에 협력하며 현지 항공우주 산업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디펜사 등 외신에 따르면 카를로스 엔리케 차베스 카테리아노 페루 공군 사령관(공군대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라스팔마스 공군기지에서 열린 '페루 공군의 날' 행사에서 KAI와의 부품 양산 협력을 언급하며 "페루 항공우주 산업의 큰 기술적인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카테리아노 사령관은 페루 공군의 발전을 설명하며 KAI와의 협력에 대해 강조했다. KAI는 지난 2012년 페루와 현지 수출형 무장 겸용 훈련기 'KT-1P' 20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최초 4대는 KAI, 나머지 16대는 페루 국영 항공 정비회사인 세만(SEMAN)에서 생산했다. 계약 체결 후 3년 만에 20대 전량을 인도했다. KT-1P 수출 계약을 발판 삼아 양측은 FA-50 부품 생산에 손잡았다. KAI는 지난달 세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기계와 판금 등 주요 부품의 공동 생산을 모색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태국 정부가 마리화나(대마)를 합법화 2년 만에 정책을 대대적으로 손본다.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유지하는 법률을 제정하는 동시에 비의료용 마리화나에 대해서는 칼을 빼 든다. 마리화나 중독 등 부작용이 현지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비화하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태국 총리실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Srettha Thavisin) 총리가 발의한 마리화나를 마약류에 다시 포함하자는 내용의 규제 개정안이 의회 본회의에서 상정됐다. 아누틴 찬위라꾼(Anutin Charnvirakul)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이 타위신 총리의 마리화나 규제 개정안에 찬성하며 관련 법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마리화나 규제 개정안이 최종 의결되면 마리화나는 불면증이나 통증 완화 등 의료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오락적 사용은 전면 금지된다. 오락용으로 마리화나를 흡연할 경우 최대 6만바트(약 230만원)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태국 정부가 마리화나 정책을 개편하는 이유는 마리화나 과다 복용 및 중독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청소년 오남용 증가, 질 낮은 품질의 마리화나가 현지에 유통되는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구매를 위해 한국 조선소만 찾던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선사인 바흐리(Bahri)가 중국 조선소에 처음 신조 발주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바흐리는 다롄조선소와 30만7000DWT급 VLCC 4척 건조 협상 중이다. 신조선 인도 일정은 2026년과 2027년이다. 선가는 척당 1억2000만 달러(약 166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그리스 선주인 판테온 탱커스가 지난 5월 다롄조선소에 30만7000DWT VLCC 2척을 발주할 때 척당 1억2000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롄조선소는 최근 중국 석유화학기업 헝리그룹(Hengli Group)이 1조7000억원 투자한 조선소이다. 군함과 상선, 해양플랜트를 건조하고 있다. <본보 2024년 7월 9일 참고 헝리그룹, '중국 함선의 요람' 다롄조선소에 1조7000억원 투자> 이번 거래가 확정되면 바흐리는 중국에서 처음 신조선을 주문하게 된다. 세계 최대 VLCC 소유주 중 하나인 바흐리는 39척의 VLCC를 보유하고 있다. 모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한국의 주요 조선소에서 건조했다. VLCC외 벌크선과 다목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Austal)'이 현지 엔지니어링 기업 시브멕(Civmec)과 합작사를 꾸려 상륙정 입찰에 참여한다.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도 따내고, 순찰정 20척 인도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호주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브멕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오스탈과 호주 상륙정 사업인 '랜드(LAND) 8710 2단계' 입찰을 위한 합작사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랜드 8710은 호주 육군의 노후화된 상륙정을 교체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오스탈이 시브멕과 출사표를 낸 건 2단계로 사업 규모는 약 14억 호주달러(약 1조2700억원)로 추정된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토대로 합작투자의 지분 구조, 납품 프로세스 등 세부 내용을 협상한다. 합작법인을 세워 호주 당국과 계약을 체결하고 시브멕의 헨더슨 사업장에서 선박을 건조할 예정이다. 짐 피츠제럴드 시브멕 회장은 "당사의 헨더슨 사업장과 전문 지식, 4000여 명에 달하는 노동력을 오스탈의 군함 건조 경험·오랜 납품 실적과 결합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오스탈은 작년 11월 호주 중공업 회사 버든(Birdon)과 20억 호주달러(약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최대 타이어제조사 굿이어타이어앤러버(이하 굿이어)가 일본 요코하마 타이어에 Off-the-Road(OTR) 사업부를 매각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타이어 업계에 따르면 굿이어는 지난 22일 요코하마와 OTR 사업부를 현금 9억500만 달러(한화 약 1조2529억 원)에 매각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 굿이어 OTR 사업부는 전 세계 지하 광산과 채석장, 항구 등을 대상으로 OTR 타이어 공급을 맡아온 곳이다. 당초 요코하마를 비롯한 여러 타이어 기업이 인수 의사를 밝혔지만 현금성 자산 부족 등을 이유로 손을 뗐다. 브랜드 미래 전환 계획(Goodyear Forward transformation plan)에 따른 전략적 검토를 거친 이후 결정된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마크 스튜어트(Mark Stewart) 굿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OTR 사업부 매각은 미래 전환 계획을 실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원활한 전환을 보장하기 위해 요코하마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앞서 굿이어는 지난해 11월 20억 달러 자금 조달을 목표로 오프로드 타이어 등의 분야에서 구조조정을 모색한 바 있다. 굿이어는 요코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최대 석유개발업체 '우드사이드'가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업체 '텔루리안'을 손에 넣었다. LNG 사업 포트폴리오를 미국까지 확장,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우드사이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텔루리안을 9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일 기준 종가 대비 75%의 프리미엄을 더한 보통주 1주당 1달러를 책정, 주식을 전량 매입했다. 양사 간 거래는 오는 4분기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드사이드 인수 후에도 텔루리안에 대한 미국 에너지부(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의 승인이 유효하고, 텔루리안 주주들이 이번 거래에 동의해야만 최종 계약이 성사된다. 우드사이드는 텔루리안이 보유한 드리프트우드 LNG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에서도 LNG 사업을 펼쳐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 트렌드에 발맞춰 새롭게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우드사이드는 오는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리프트우드 LNG 프로젝트는 텔루리안이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휠라코리아 중국 파트너사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해외 유력 인증기관으로부터 환경 인증을 받았다. 안타스포츠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되면서 휠라코리아 중국 합작법인 풀프로스펙트 브랜드 향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에 따르면 중국 유명 스포츠·패션 기업 안타와 안타스포츠가 △재활용 표준 인증(GRS) △재활용 생산 공정 표준(RCS) △윤리적 다운 표준(RDS) △책임있는 울 표준(RWS) 등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GRS는 완제품의 재활용 원료 함량뿐 아니라 노동, 인권 등 사회적 기준까지 모두 충족해야 하는 엄격한 인증 제도다. 재활용 원료를 사용하고자 하는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가장 신뢰받고 있다. 특히 인터텍은 재활용 원료 사용 비중과 생산 공정 등을 분석하고인증을 부여해 글로벌 인증기관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보호 활동을 비롯한 안타스포츠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노력은 공신력을 갖춘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두루 인정받고 있다. 앞서 안타스포츠는 지난해 유엔으로부터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가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와 회동했다. 바이오-부탄다이올(BDO)과 탄소섬유 공장 설립 과정에서 고충을 논의했다. 장비 수입과 세금, 전력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포괄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효성의 주력 사업부터 미래 먹거리까지 바리아붕따우성에 모이며 현지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5일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응웬 반 토(Nguyen Van Tho) 위원장은 지난 23일 배인한 효성티앤씨 동나이법인장(전무)을 포함한 효성티앤씨·효성첨단소재 실무진과 만났다. 바리아붕따우성에 추진 중인 바이오-BDO와 탄소섬유 공장 설립에 대한 효성의 고충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효성은 세관 신고 절차와 장비 수입 지원을 주문했다. △부가가치세 환급 △전력 송전을 위한 110kV 변압기 건설 △바이오-BDO의 주요 원재료인 원당 수입 △투자등록증(IRC) 내 투자 주체(효성 동나이 바리아붕따우) 추가 △탄소섬유 공장의 친환경 에너지 확보 지원 등도 제안했다.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는 장비 수입에 대해 현지 관세청과 산업단지 관리위원회에, IRC 이슈는 기획투자부에 요청해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공사 애드녹(ADNOC)의 해양서비스와 물류, 해운업을 담당하는 애드녹 로지스틱스 앤드 서비스(ADNOC L&S)와 중국 완화화학이 설립한 합작 해운회사 AW해운이 중국 장난조선소에 20억 달러(약 2조75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의 신조선을 발주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AW해운은 장난조선소와 19억 9000만 달러(약 2조7500억원) 규모의 친환경 가스운반선 13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AW해운은 장난조선소에 14억 4000만 달러(약 2조원) 규모의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9척과 2억 5000만 달러(약 3462억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주문했다. 같은 가격에 VLAC 2척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VLAC는 4척 발주했다. VLEC는 9만9000㎥의 에탄 운반 능력을 갖고 있으며 에탄이나 기존 연료로 구동된다. 신조선은 오는 2025~2027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VLAC의 암모니아 운반 용량은 9만3000㎥이며 액화석유가스(LPG) 또는 기존 연료로 구동될 수 있다. 2026~2028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총 1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한국과 일본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는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를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는 반면 국내에서 출시 계획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일각에선 한국보다 일본이 더 큰 시장인 만큼 차별화된 정책이라고 분석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나리타국제공항에 따르면 필립모리스가 제2터미널에 아이코스 디지털 매장을 열었다. 매장에 최신 정보통신(IT) 기술을 도입해 아이코스 브랜드 노출과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아이코스 디스커버리 인터랙티브 스테이션 △테레아 플레이버 어드바이저를 설치했다. 아이코스 스테이션이란 아이코스 제품 라인업을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필립모리스는 이 매장에서 지난 3월 출시한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일루마 i 시리즈는 △일루마 i △일루마 i One △일루마 i Prime 총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기존 제품에 터치스크린 등을 추가해 소비자 편의성을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필립모리스가 아시아 시장을 두고 일본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12월 오사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지니어링 부문 '40년 베테랑'인 빅터 펭(Victor Peng) AMD 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난다. AMD는 포스트 빅터 펭 시대를 준비하며 후임자를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AMD는 23일(현지시간) 빅터 펭 사장이 내달 30일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빅터 펭 사장은 남은 기간 자문 역할을 맡으며 후임자들에 인수인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빅터 펭 사장은 1982년 지금의 휴렛패커드(HP) 엔터프라이즈가 된 디지털 이퀴브먼트에 컨설팅 엔지니어로 입사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디지털 이퀴브먼트에서 14년간 근무한 빅터 펭은 1997년 SGI의 수석 엔지니어로 합류한 후 1년만에 MIPS 테크놀로지로 이직했다. 2004년까지 MIPS 테크놀로지에 몸담았던 빅터 펭은 티제로 테크놀로지를 거쳐 2005년 AMD의 반도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빅터 펭은 2008년까지 AMD에서 근무했으며 자일링스로 이직, 2018년에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다. 빅터 펭은 2022년 AMD가 자일링스를 인수하며 14년만에 AMD로 복귀, 사장으로 인공지능(AI) 전략을 이끌어왔다. AMD는 빅터 펭의 지휘하에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이 이르면 2032년 신규 원전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투표가 끝나는대로 공급사를 선택한다. 신규 원전을 통해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고 탄소 중립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카자흐스탄 신규 원전 발주사(KNPP)의 티무르 잔티킨(Timur Zhantikin)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통신사 '카즈인폼(Kazinform)'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원전을) 착공하면 2031년 가동할 수 있으나, 조금 밀리면 2032년 (상업운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잔티킨 CEO는 국민투표 일정으로 인해 올해 착공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카자흐스탄은 국민투표를 통해 신규 원전의 건설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가을께 국민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추정된다. 잔티킨 CEO는 "올해 작업(건설)을 시작할 준비가 됐고 적절한 예산도 책정됐으나 국민투표 결과를 기다려야 해 이런 일(착공)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투표 후) 연구를 수행하고, 공급사와 기술을 택하고, 경제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당성 조사는 진행 중으로, 주정부의 심사를 받고 있으며 정부의 결정이 내려지면 설계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