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가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동남아시아 거점 확장에 나섰다. 테슬라는 신규 법인을 발판으로 현지 완성차 시장 점유율 1위인 베트남 토종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VinFast)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에 신규 법인 '테슬라 모터스 베트남(Tesla Motors Vietnam Limited Liability Company)'의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법인 등록 서류에 기재된 자본금은 776억 6700만 동(약 40억 원)이다. 승인된 사업 범위는 자동차 및 부품, 기계·장비류 도소매업을 비롯한 수출입 및 유통이다. 차량 생산보다는 판매와 사후관리(A/S)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는 판매법인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법인 경영진에는 데이비드 존 파인스타인(David Jon Feinstein)이 회장(Chairman)으로 이름을 올렸다. 총괄 디렉터(General Director)는 이사벨 칭 판(Isabel Ching Fan)이 맡았으며, 응우옌 마인 훙(Nguyen Manh Hung)이 총괄 보좌역 업무를 수행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연방감사원(Australian National Audit Office, ANAO)이 국방부의 한화 레드백 보병전투차(IFV) 도입 사업(LAND 400 Phase 3)에 대해 전반적인 조달 투명성은 적절했으나, 관리 및 기술·일정 위험 관리 측면에서는 '부분적으로만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사업의 전반적인 조달 절차와 투명성 자체는 적절한 수준이었지만 미완성 상태의 개발 요소를 포함한 조달 방식을 채택해 통합과 일정 지연 위험에 대한 노출은 커졌다고 결론지었다. 15일 호주 국방 전문 매체 오스트레일리안 디펜스 매거진(Australian Defence Magazine, ADM)에 따르면 호주감사원은 호주 국방부의 랜드 400 3단계(LAND 400 Phase 3) 사업 감사 보고서를 통해 레드백 IFV 조달이 부분적으로만 효과적이었으며, 개발 중심의 조달 방식이 통합 및 일정 위험에 대한 노출을 증가시켰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국방부가 요구한 의무 통합 요건 때문에 사업의 위험성이 커졌다고 꼬집었다. 국방부의 필수 통합 요구사항으로 인해 완성 상태의 개발 요소를 포함한 조달 방식을 채택하면서 기존에 개발이 완료된 요소를 하나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방산기업 오스탈(Austal)의 창립자이자 전 이사회 의장인 존 로스웰(John Rothwell)이 오랜 반대 입장을 바꾸고, 미국 사업부 오스탈 USA를 한화에 매각하는 제안을 지지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한화의 인수 시도에 대해 규제 승인의 불확실성과 안보 우려 등을 이유로 완강히 반대해 왔으나, 한화의 제안을 수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외국 자본 유입과 한화의 인수에 가장 비판적이었던 창립자 로스웰의 지지를 확보하게 되면서 한화의 오스탈 USA 인수 추진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존 로스웰 전 의장은 11일(현지시간) 호주 지역 일간지 더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The West Australian, TWA)와의 인터뷰에서 한화의 인수 시도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두고 신중한 지지를 보냈다. 과거 보안 및 규제 당국의 승인 문제 등을 이유로 한화의 인수 시도에 강한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오스탈 USA 매각이 본격적으로 검토되는 과정에서 기존 입장을 누그러뜨리고 한화의 인수 제안을 수용했다. 로스웰 전 의장은 "앨라배마주 모빌 조선소는 내가 구상했고 오랫동안 제 자식처럼 아껴온 곳이나 이제는 회사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최고 섭씨 150도의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각형 전고체배터리를 개발했다. 파나소닉은 기존 코인형에 더해 설계 유연성이 높은 각형 폼팩터를 도입, 고온 멸균 공정이 필수적인 의료기기와 산업용 센서 등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나소닉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파나소닉 에너지(Panasonic Energy)의 와타나베 쇼이치로(Shoichiro Watanabe)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개최된 '배터리 재팬(BATTERY JAPAN)'에서 "최고 150℃ 환경에서 작동하는 전고체배터리를 개발했다. 올 4분기 중 샘플 출하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본격적인 양산은 샘플 출하가 시작된 후 1~2년 이내에 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제품 내부 배치가 용이한 각형 셀 디자인도 추가로 개발했다"며 "새로운 각형 폼팩터를 적용하면 완성품 제조사들의 공간 활용과 제품 설계가 훨씬 수월해진다"고 설명했다. 파나소닉이 기존에 개발한 전고체배터리의 내열 한계는 125℃였으며, 형태도 코인형 뿐이었다. 배터리 재팬은 매년 개최되는 일본 최대 2차전지 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9일부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태국 왕립해군의 차세대 호위함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최종 계약에 앞서 돌발변수가 등장했다. 태국 의회가 과거 인도된 '푸미폰함 하자 논란'을 공개 거론하면서 한화오션의 책임론이 불거졌다. 태국 해군은 푸미폰함을 직접 운용하며 쌓은 신뢰도와 군수지원 연속성을 높이 평가해 다시 한번 한화의 손을 들어줬지만, 현지 의회와 언론을 중심으로 함정 의혹과 논란이 제기돼 최종 계약이 지연될 우려가 나온다. 11일 태국 일간지 타이포스트(Thai Post)에 따르면 태국 하원 군사위원회는 태국 해군을 소집해 한화오션이 대우조선해양 시절 건조해 2018년 인도한 태국 해군의 최신예 호위함 'HTMS 푸미폰 아둔야뎃'함에 탑재된 팔랑크스 근접방어무기체계(CIWS)의 장기 가동 불능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해당 시스템은 노후화로 인한 부품 부족으로 운용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현지 군 당국은 제작사인 RTX 코퍼레이션(옛 레이시온)의 귀책 사유로 공식 일축하며 한화오션을 차기 사업자로 선정했지만 위원회는 신규 호위함 계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해군이 한화오션과 협상해 이러한 미해결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위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조선·방산기업 오스탈의 미국 사업부인 오스탈 USA(Austal USA)를 인수를 두고 변수가 등장했다. 한화와 미국 사모펀드인 와일드캣 에퀴티 파트너스(Wildcat Equity Partners)의 자회사 와일드캣 인프라스트럭처(Wildcat Infrastructure, 이하 와일드캣)가 본격적인 입찰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블랙스톤, KKR과 함께 세계 3대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꼽히는 글로벌 종합자산운용사 칼라일 그룹(Carlyle Group)이 와일드캣의 측면 지원에 나선다. 와일드캣은 글로벌 사모펀드 및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강력한 자금 동원력을 증명하는 한편, 미국 자본 중심의 통제를 바탕으로 한 미국 방산 공급망 안보를 핵심 명분으로 내세우며 한화를 압박하고 있다. 11일 호주 일간 경제지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The Australian Financial Review, AFR)에 따르면 와일드캣은 오스탈 USA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협력 관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와일드캣은 칼라일 그룹과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JP모건(JPMorgan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투자사 와일드캣 인프라스트럭처(Wildcat Infrastructure, 이하 와일드캣)가 한화디펜스USA에 이어 호주 방산기업 오스탈의 미국 자회사 오스탈 USA 인수전에 공식 참전했다. 오스탈이 7일(현지시간) 호주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와일드캣과 미국 사업부 인수 협상을 초기 단계에서 진행 중이라고 확인한지 하루 만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당초 한화의 단독 협상 국면이었던 오스탈 USA 매각 구도는 와일드캣의 참여로 2파전 양상으로 전환된다. 9일 호주 일간지 더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에 따르면 와일드캣은 오스탈 이사회에 미국 내 법인 오스탈 USA을 인수하겠다는 구속력 없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 제안에서 평가된 오스탈 USA의 기업가치는 12억 5000만~13억 5000만 달러(약 1조7000억~1조8000억원) 사이인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기업가치 산정 기준은 현금 및 부채를 제외한 순수 기업가치(cash-free, debt-free) 기준이다. 와일드캣의 제안은 앞서 10억5000만~12억 달러(약 1조 5000억~1조 7000억원) 사이로 기업 가치를 평가했던 한화의 제안보다 입찰가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Tesla)가 완전 무인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의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미국 상용 서비스 개시로 커진 시장의 관심을 아시아 주요 거점으로 확산시켜, 글로벌 완전자율주행 모빌리티 생태계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8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테슬라라티(Teslarati)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중 일본 도쿄, 홍콩, 중국 베이징·상하이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사이버캡 전시를 진행한다. 테슬라 아시아는 공식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캡이 아시아에서 전시된다"며 "홍콩, 도쿄, 베이징, 상하이에서 자율주행의 미래를 경험하라"고 전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사이버캡 아시아 투어는 9일 홍콩을 시작으로 △11일 도쿄 △18일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다만 이번 행사는 실제 도로 주행이나 시승 없이 쇼룸 및 지정 전시 공간에 차량을 선보이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현재 일본, 중국 등에서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호출 서비스 관련 허가를 획득하지 못한 상황이다. 업계는 이번 전시에 대해 테슬라가 사이버캡 출시에 앞서 '바람몰이'에 나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테슬라는 지난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의 AI 자회사 휴메인이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했다. 타렉 아민 휴메인 최고경영자(CEO)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휴메인의 IPO 준비팀에 합류할 뛰어난 인재를 찾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아민 CEO는 지난해 "2028년 또는 2029년에 미국 나스닥과 사우디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PIF는 자회사들의 상장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휴메인의 소수 지분을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에 매각하기도 했다. 휴메인은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현재 25억 달러(3조4000억원) 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 투자자와 논의 중이다. 휴메인은 지난해 5월 출범한 AI 기업이다.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이사회 의장을 맡을 정도로 국가 차원의 집중 지원을 받고 있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등 AI 산업 전 영역에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는 석유 중심 경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비전 2030'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AI 산업을 육성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칠레와 아르헨티나 간의 마젤란 해협 영유권 설전으로 외교적 마찰이 불거진 가운데 칠레 군 안팎에서는 국가 안보와 해군 전력 강화를 위해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화오션이 칠레 해군을 겨냥해 추진 중인 차세대 잠수함 및 호위함 도입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8일 칠레 군사전문매체 디펜사닷컴(Defensa.com)에 따르면 칠레 전 국방장관 6명은 6일(현지시간) 주변국의 군비 재무장에 대응해 군사 억지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조속한 자금 지원과 국방 예산 확보를 촉구하고 나섰다. 프란시스코 비달 살리나스(Francisco Vidal S.), 마리오 데스보르데스(Mario Desbordes J.), 호세 고니(José Goñi C.), 하이메 라비네(Jaime Ravinet D.), 호르헤 부르고스(Jorge Burgos V.), 알베르토 에스피나(Alberto Espina O.) 전 국방장관 등 6명은 '국가의 억지력'이라는 제목의 서한을 통해 법률 제2만1174호에 따른 군사 억지력 강화 자금 지원이 반복적으로 연기되는 것을 단순한 재정 조정으로 치부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Xiaomi)가 자체 설계한 차세대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엑스링 O3(Xring O3)' 출시를 기념해 한정판 알루미늄 플레이트를 제작했다. 플레이트에는 레이쥔(Lei Jun) 회장의 서명도 각인돼 눈길을 끌고있다. 샤오미는 엑스링 O3 칩을 앞세워 하드웨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독자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4일 중국 IT 전문 매체 IT즈자(IT之家)에 따르면 샤오미는 엑스링 O3 출시 기념 알루미늄 플레이트를 현지 언론사와 임직원,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일부 사용자에게 배포했다. 샤오미는 앞서 1세대 칩인 '엑스링 O1' 출시 당시에도 한정판 기념품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 기념 플레이트는 고급스러운 블랙 패키지에 담겨 전달됐다. 은색 알루미늄 플레이트 중앙에는 엑스링 O3 실물 칩셋이 배치됐으며, 하단에는 레이쥔 회장의 서명을 새겨 상징성을 더했다. 샤오미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엑스링 O3는 10코어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최고 동작 속도(클럭)는 4.35GHz(기가헤르츠)에 달한다. 전작 대비 멀티코어 성능은 60% 개선됐고, 16코어 'G2-Ultra NX' 그래픽처리장치(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의 AI 자회사 휴메인이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위해 약 3조4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섰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 "휴메인은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25억 달러(3조4000억원) 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자금은 휴메인이 사우디에 건설 중인 25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향후 1GW(기가와트)까지 확장될 수 있다. 펀드 운용은 사우디 투자은행(IB) BSF캐피털이 맡게 된다. BSF캐피털은 규제 당국 승인을 거쳐 투자 유치에 착수할 계획이다. 당국 승인에 2~3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타렉 아민 휴메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주 초 펀드 설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휴메인은 작년 5월 공식 출범한 AI 기업이다.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이사회 의장을 맡을 정도로 국가 차원의 집중 지원을 받고 있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등 AI 산업 전 영역에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는 석유 중심 경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비전 2030'의 핵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가 영국에서 원자로 설계에 대한 인허가 절차에 공식적으로 돌입했다. 핵심 협력사인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의 수혜가 기대된다. 엑스에너지는 16일 "영국 규제 당국이 자사 SMR 원자로 'Xe-100'에 대한 규제 심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엑스에너지는 지난 6월 영국 정부에 일반설계평가(GDA)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GDA는 영국 원자력규제청, 환경청 등 영국 정부 부처가 원전 건설에 앞서 안전성과 환경 영향 등을 평가하는 단계다. 이를 통과하면 원자력규제청의 '설계승인확인서(DAC)'와 환경청의 '설계승인보고서(SoDA)'가 발급된다. 이후 원전 개발을 본격화할 수 있다. 엑스에너지는 2029년 말 GDA 절차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스에너지는 영국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와 협력해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 SMR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대형 원전 기준으로 4~6기 수준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량이다. 경제적 가치는 최소 540억 달러(약 74조원)로 추산된다. 두 회사는 우선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와 협력해 영국 하트풀 원전 부지에 SMR을 배치할 계획이다. E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 중국 닝더스다이(CATL)가 지리자동차(Geely) 계열 배터리사 지분을 인수해 독점적 지위를 더욱 강화한다. 대형 배터리 업체가 완성차 자회사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몸집을 키워 공급망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장 안정성을 도모한다. 16일 미 경제지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CATL은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으로부터 지리차 계열의 배터리 제조사인 '충칭 야오닝 신에너지 기술(新能源科技有限公司, Chongqing Yaoning New Energy Technology Co.)'의 지분 인수에 대해 조건 없는 기업결합 승인을 획득했다. 구체적인 인수 지분율과 거래 금액, 지분 이전 일정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중국 당국의 거래 승인으로 완성차업체 지리와 CATL간 생산능력 재편이 가속화된다. 지리차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자체 배터리 공급망을 무리하게 확장하기보다 검증된 1위 업체에 공장을 넘겨 가동 리스크를 줄이고 핵심 전기구동 및 차량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지리차는 이미 배터리 자산을 배터리 부문 자회사 '지야오 통싱(Jiyao Tongxing)' 체제로 통합해 자체 공급 체계를 탄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