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차세대 이동형 CT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인공지능(AI) 등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현지 의료기기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며 인구 14억 명의 인도 시장을 정조준한다. 28일 삼성전자 인도법인에 따르면 미국 의료기기 자회사 '뉴로로지카(NeuroLogica)'는 인도 내 병원과 전문센터를 대상으로 △세리톰 엘리트(CereTom Elite) △옴니톰 엘리트(OmniTom Elite) △옴니톰 엘리트 PCD(OmniTom Elite PCD) △바디톰(BodyTom) 32·64 등 이동형 CT 제품을 출시한다. 각 제품군은 병원과 전문센터의 다양한 임상적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뉴로로지카가 인도에 선보이는 이동형 CT 신제품들은 AI 기반 이미지 처리와 환자 중심 설계를 적용해 병상 이동 없이 수술실, 중환자실, 응급실, 소아 진료실 등에서 바로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으며, 병원 운영 효율도 높아진다. 예를 들어, 옴니톰 엘리트는 초고해상도(UHR) 모드에서 0.125mm×80슬라이스 재구성을 지원하며, 심부뇌자극(DBS) 등 복잡한 신경외과 수술을 기존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이 미국에 생산부터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단순 무기 수출을 넘어 한미 방산 동맹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폭넓은 포트폴리오와 유연한 플랫폼 적용 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최적화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섭 LIG넥스원 미국사무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일간지 더 워싱턴 타임스(The Washington Times) 기고문에서 "미국과의 관계에서 보다 폭넓은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며 "단순 수출을 넘어 산업 협력, 공동 표준 수립, 지속적인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현지 생산·조립·시험·정비를 포괄하는 미국 내 장기 거점 구축 구상을 언급했다. 무기체계에 대한 공동 생산을 추진하고 실제 운용자와 밀접히 협력한다는 전략이다. 현지화를 통해 △설계 초기부터 미국 표준을 반영하고 △인증 절차를 조기에 조율하며 △무기체계 수명주기 전반에서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고 봤다. 김 소장은 "현지화된 공급망은 위기 상황에서도 미군과 동맹군의 작전 지속 능력을 높인다"며 "제조와 품질관리, 정비 분야에서 숙련 일자
[더구루=김예지 기자]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이 유럽 내 물류 체계 일원화에 나선다. 유럽 법인이 위치한 네덜란드를 '물류 허브'로 삼아,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해 운용 효율성과 제품 배송 시간 등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 또한 현지 조립 및 경량 생산 설비 확대해 대동만의 시장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28일 대동에 따르면 대동 카이오티(KIOTI Europe)는 네덜란드 물류 전문기업 브룩만 로지스틱스(Broekman Logistics)와 7년간 공식 물류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브룩만 로지스틱스가 운영하는 벤로(Venlo) 첨단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한 유럽 전용 물류 체계 구축이다. 전체 약 1만5000㎡ 의 부지 중 대동 카이오티가 약 1만4600㎡를 단독으로 사용한다. 해당 센터는 트랙터, 유틸리티 차량(UTV), 제로턴 모어(ZTR), 로봇 농기계, 작업기, 부품 등 전 제품군의 유럽 물류 허브로 활용된다. 벤로 물류센터는 △단순 보관뿐 아니라 △출하 전 검사(PDI) △부품 키팅 △반품 처리 등 부가서비스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향후 현지 조립 및 경량 생산 설비 확대도 검토 중이다. 양사는 올해 4분기 초 가동을 목표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아랍에미리트(UAE) 선사와 체결한 과거 계약이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와 맞물려 뜨거운 감자가 됐다. 해당 선사가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올라서다. 이미 다른 업체로 계약 권리가 넘어가 현재 양사의 거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사실과 다른 소문이 퍼지면서 물이 오른 한·미 간 조선 협력 기류에 불필요한 잡음을 낳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과 미국 제재 선사의 거래설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는 삼성중공업이 테오도르 해운(Teodor Shipping)과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었다. 해당 선박은 선체 번호 2666과 2667으로 추정된다. 테오도르 해운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뒀으며, 100척 이상 선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란의 석유 재벌 호세인 샴카니(Hossein Shamkhani)와도 관련이 있는 회사다. 이란산 석유 제품을 운송할 선박을 관리하는 대가로 샴카니의 해운 네트워크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을 샀다. 미국은 이란의 제재 압박을 강화하며 석유도 통제하고 있다. 지난달 30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르헨티나 살타주 상원의원들이 포스코홀딩스의 '살 데 오로' 리튬 프로젝트를 현장 점검했다. 살타 지역 핵심 자원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향후 포스코의 글로벌 리튬 공급망 강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27일 살타주 상원에 따르면 산하 광업위원회 소속 미겔 칼라브로, 구스타보 카리소, 소니아 마뇨 의원은 최근 포스코 수산화리튬 공장이 위치한 헤네랄 구에메스 산업단지를 방문해 '살 데 오로'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생산·사회적 영향 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의정 활동의 일환으로, 살타주의 전략 사업에 대한 입법적 감독을 강화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위원회는 시찰을 통해 포스코가 환경을 존중하며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개발 모델을 추진하고 있는지, 공공·민간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인력 고용, 지역 공급업체 협력, 여성 노동력 참여 확대, 기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여부 등도 확인했다. 구스타보 카리소 상원의원은 "포스코의 사업은 동일한 원료로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프로젝트"라며 "이는 국제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합류하기에 앞서 미국 연방 상원의원을 만나 반도체·에너지·바이오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 속에서 SK그룹의 대미 투자와 한미 간 경제안보 공조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7일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실에 따르면 덕워스 의원은 최근 방한 기간 중 최 회장을 만나 SK그룹의 미국 내 반도체·에너지·바이오 분야 투자 확대와 기술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인 덕워스 의원은 지역구인 일리노이주 투자 유치 활동과 아시아 기업 협력에 적극 나서온 인물로, 이번 회동은 SK그룹의 대미 사업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 회장과의 회동은 SK그룹이 미국에서 추진 중인 각 분야별 사업의 연속선상에서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가 38억7000만 달러를 쏟아 건설하는 인디애나주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 등 미국 내 생산기지 확충과 현지 공급망 안정화에 대한 얘기가 오갔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소형모듈원전(SMR)·재생에너지·탄소저감 기술을 통한 협력, 바이오 분야에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이하 일렉트라)가 코발트 황산염 정제소의 확장·재개 건설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일렉트라와 황산코발트 공급 계약을 체결한 LG에너지솔루션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일렉트라에 따르면, 업체는 전환사채의 60%를 대출기관을 위한 지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출기관은 주당 0.6달러의 주식을 받게 되며, 나머지 채권은 3년 만기 대출 형태로 전환된다. 이번 거래로 일렉트라의 부채는 기존 4000만 캐나다 달러(약 400억원)에서 2700만 캐나다 달러(약 270억원)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일렉트라는 3000만 캐나다 달러(약 300억원) 규모의 주식형 자금 조달도 추진한다. 주당 가격은 0.75달러이며, 대출기관은 1000만 캐나다 달러(약 100억원) 규모의 조건부 약정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일렉트라의 운영 자금으로 200만 캐나다 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브릿지 대출도 포함된다. 이에 대한 대가로 일렉트라는 이사회 인원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늘리는 동시에 1명의 지명권을 대출기관에 부여하기로 했다. 일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하네다 공항 지상조업 업무를 본격 개시했다. 하네다 공항 진출은 지난 3월 신치토세 공항에 이은 것이다. 대한항공은 일본 내 자체 조업 거점을 확보해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일본 항공 전문 매체 트레이시(TRAICY)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일본 현지 합작법인 '코리안에어 에어포트 서비스(Korean Air Airport Service, KAAS)'가 지난 25일부터 하네다-김포 노선의 하루 1기 왕복편을 대상으로 직접 조업 서비스를 시작했다. KAAS는 지난해 10월 △대한항공의 일본 내 투자법인(Korean Air Investment Japan) △지상조업 전문 기업인 한국공항(Korea Airport Service) △일본의 운수·레저 그룹 국제흥업(国際興業株式会社) 3개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의 이번 하네다 공항 지상조업 개시를 단순한 노선 확대를 넘어, 일본 시장 내 항공 운영 전반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보고 있다. 항공기 운항에 필수적인 △기내식 공급 △급유 △견인 △화물 적재 등 지상조업 전 과정을 외부에 위탁하지 않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Danantar)'와 중국 '거린메이(격림미·이하 GEM)'를 주축으로 한 니켈 기반 배터리 소재 제조기지 구축 사업에 힘을 보탠다. 세계 최대 니켈 매장·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난타라는 에코프로, GEM, 브라질 광산 업체 발레, 인도네시아 니켈 채굴업체 메르데카와 함께 '니켈 가공 허브'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프로젝트 진행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난타라는 올해 투자 기금 약 83억1000만 달러(약 11조6000억원) 중 일부를 투입할 예정이다. 판두 샤리르 다난타라 펀드 투자 책임자는 "GEM과 주요 협약을 체결했다"며 "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운영해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난타라는 프로젝트 자금 조달과 운영 지원을 담당한다. 다난타라는 올 2월 출범한 인도네시아 국부펀드다. 총 자산 9000억 달러가 넘는 국유기업 지분을 편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배당금과 수익을 재투자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전략적 파트너로 주목받으며 양국 협력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 식량 사업을 넘어 에너지·철도 등 인프라 재건 사업 참여 가능성을 모색, 우크라이나 경제 회복과 한-우크라이나 동맹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27일 우크라이나 경제환경농업부에 따르면 올렉시 소볼레프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들과 회동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에서는 한국 본사와 우크라이나법인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미 진행 중인 식량 사업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내 인프라 재건과 관련한 잠재적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철도 및 물류망 복구, 농산물 수송과 보관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참여 가능성을 검토했다. 우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콜라이우주에서 운영 중인 곡물터미널은 전쟁으로 위축된 우크라이나 곡물 수송 회복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양측은 터미널 재가동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해상보험료 인하와 기업 활동 보장 등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BYD가 세계 전기차 레이싱 기록을 새롭게 썼다. 전기 슈퍼카 ‘양왕(Yangwang) U9 트랙 에디션’이 시속 472.4km(293.5마일)을 기록, 리막(Rimac) 네베라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자리에 올랐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BYD 전기 슈퍼카 양왕 U9 트랙 에디션은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파펜부르크(Papenburg) ATP 자동차 테스트 트랙에서 시속 472.4km(293.5마일)을 기록,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최강자로 꼽히던 리막 네베라의 기록인 431.4km를 넘어선 것이다. U9 트랙 에디션은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 총 2960마력(hp)의 출력을 발휘한다. 이는 리막 네베라가 보유한 1989마력 성능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차량 중량 대비 출력 비율 역시 톤당 1000마력이 넘어 리막(800마력/톤)을 압도한다. BYD는 지난해 양왕 U9 일반형 모델로도 최고 시속 391.9km를 기록했으나, 당시에는 네베라의 431.4km 기록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트랙 에디션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세팅으로 네베라의 벽을 단숨에 돌파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가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인도대사를 접견했다. 조선 기술을 소개하고 인도 조선 사업의 비전을 공유했다. 인도 코친조선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기로 인도 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27일 주한인도대사관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18일 성남시 분당구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쿠마르 대사를 만났다. GRC 주요 시설을 함께 둘러보고 HD현대의 조선 기술을 소개했다. 인도대사관 측은 "코친조선소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른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분야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며 "현지 인재 활용과 조선 기술 개발을 포함해 '인도 해양산업 비전 2030(Maritime India Vision 2030)'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쿠마르 대사는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달 말 물러난다.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HD현대를 찾은 건 한국 조선산업에 대한 깊은 관심과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인도는 세계 조선국 순위에서 20위에 머물러 있다. 2030년까지 상위 10위권에 진입하고 2047년 5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자국 선대 내 인도산 비중도 올해 5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가 폴란드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창업자인 카말 가파리안(Kamal Ghaffarian) 회장은 폴란드 부총리와의 회동에서 엑스에너지의 경쟁력을 호소하고 우주에 이어 원전으로 양국의 협력 확장을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비즈니스인사이더폴스카와 폴스타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엑스에너지는 폴란드에 SMR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엑스에너지와 액시엄스페이스 창업자인 가파리안 회장의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협력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가파리안 회장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부아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Władysław Kosiniak-Kamysz)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우주와 원전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폴란드는 액시엄스페이스와 우주 사업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지난 6월 폴란드 우주비행사인 슬라보시 우즈나스키-비스니에프스키가 액시엄스페이스의 우주선에 탑승했다. 액시엄스페이스가 주도하는 민간 우주정거장 '액시엄 스테이션'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는 가파리안 CEO와의 면담에서 세계 최초 민간
[더구루=김은비 기자] 텍사스 기가팩토리 내 충돌 테스트 시설에서 테슬라의 새로운 소형 전기차로 추정되는 차량이 포착됐다. 기존 모델Y보다 작은 차체 크기와 다른 루프라인이 드러나면서 향후 출시될 저가형 모델 또는 ‘사이버캡(Cybercab)’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 관련 이미지·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드론 조종사 조 테그마이어(Joe Tegtmeyer)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기가 텍사스 상공에서 촬영한 차량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충돌 시험장 인근에서 다수의 모델Y와 함께 보호 시트로 가려진 정체불명의 차량이 발견됐다. 특히 모델Y와 나란히 놓였을 때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와 독특한 루프라인이 확인돼 새로운 모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해당 차량이 ‘사이버캡’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사이버캡은 로보택시 콘셉트의 소형 차량으로, 모델3·Y보다 작은 차체가 특징이다. 업계는 사이버캡 양산이 연내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차량이 사이버캡이라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2인승 차량인 ‘사이버캡’을 처음 선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