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북미 냉난방공조(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딜러 성공 지원 프로그램인 '플래티넘으로 가는 길(Pathway to Platinum)'을 전격 론칭했다. 교육, 마케팅 지원, 비즈니스 개발 리소스를 통합 제공해 딜러의 성과를 높이고 장기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25일 LG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2025 LG Pro Dealer Summit’에서 공식 발표됐다. 플래티넘으로 가는 길은 딜러의 기술 전문성과 고객 관계를 강화하고, 단순 제품 등록을 넘어 우수한 성과와 헌신을 보인 딜러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해 동기부여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LG가 생성한 잠재 고객 정보를 참여 딜러에게 제공함으로써, 실제 영업 기회를 극대화하는 데 있다. 여기에 인센티브 기반 교육을 결합해 설치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딜러들이 마케팅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해 전환율을 높이고, 지역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 우수 딜러에게는 공식적인 보상과 인정을 제공함으로써 로열티를 강화하고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다진다는 계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오션이 캐나다의 국민 스포츠인 아이스하키 대회를 후원하며 현지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방산 분야에서 캐나다 시장 공략을 확대하는 가운데,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여 '친(親)캐나다'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한화오션 캐나다 법인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개최된 '2025 클래시 오브 더 타이탄스 하키 챌린지(Clash of the Titans Hockey Challenge)'에 실버 스폰서(Silver Sponsor)로 참여했다. 캐나다 왕립 해군(RCN)과 현지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팀워크와 전통을 기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 해군 장병팀과 지역 클럽팀 간의 경기가 펼쳐져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후원 활동은 캐나다의 미래 세대 양성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회를 통해 모금된 6300달러(약 907만원) 이상의 기부금은 노바스코샤 카뎃 리그(Cadet Leagues of Nova Scotia)를 통해 네이비 리그(Navy League)와 씨 카뎃(Sea Cadet) 대원 200여 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사회와 그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후공정 업체인 대만 ASE가 말레이시아 페낭에 새로운 공장을 인수하기로 했다. 동남아시아가 반도체 패키징 분야 주요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배터리업체 선우다(欣旺达)가 '새로운 전고체 시대’를 제시한다. 자사 첫 전고체 배터리를 공개,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수명 등을 끌어올리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크로아티아가 2050년 최대 50TWh로 성장할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자 원전을 설립한다. 원전 건설로 연간 수억 유로의 수익을 창출하고 수천명의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최적의 파트너로는 중국을 꼽고 그 이유로 경쟁력 있는 가격과 납기를 들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생산 수주를 확보했다. 인텔 파운드리 사업의 외부 고객 확보와 첨단 공정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입증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5일 미국 반도체 전문지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아 3(Maia 3·코드명 그리핀)' 칩을 인텔의 18A 또는 18A-P 공정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인텔이 확보한 복수의 고객사 중 공개 가능한 대형 AI 고객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첫 사례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18A 공정은 반도체 회선폭을 2나노미터(nm) 수준으로 구현하는 인텔의 첨단 제조 기술이다. 18A-P 공정은 기존 18A 대비 리본펫(RibbonFET)과 파워비아(PowerVia) 기술을 활용해 전력 효율과 성능을 개선한 버전이다. 인텔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 팹 52(Fab 52)에서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 현재 노트북용 '팬서 레이크(Panther Lake)' 프로세서와 서버용 '제온 6+(Xeon 6+)' 제품도 18A 공정으로 생산 중이다. 18A-P 공정은 기존 18A 대비 리본펫(RibbonFET)과 파워비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플래시 메모리 제조사 '롱시스(Longsys)'가 새로운 형태의 초소형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선보이며 반도체 패키징 혁신에 나섰다. 제품 구조를 단순화하면서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 신제품을 앞세워 차세대 저장장치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롱시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업계 최초로 모든 핵심 칩을 단일 패키지에 통합한 '마이크로 SSD(mSSD)'를 공개했다. 기존 SSD처럼 여러 부품을 회로기판(PCB)에 부착하는 대신 컨트롤러·낸드플래시·전력 관리 칩·수동 부품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웨이퍼 수준 시스템 패키지(SiP) 기술을 적용했다. mSSD는 크기가 20×30×2.0mm, 무게 2.2g에 불과하다. PCIe(PCI 익스프레스) Gen4×4 인터페이스 기반 순차 읽기 속도 초당 7400MB, 쓰기 속도 초당 6500MB, 4K 랜덤 읽기·쓰기 최대 1000K/820K IOPS를 지원한다. 작은 크기에서도 알루미늄 프레임, 그래핀 열패드, 열 전도 실리콘을 적용해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저장 용량은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QLC(쿼드레벨셀·셀당 4비트) 낸드 기반으
[더구루=김은비 기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가 실제 주행 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CO₂)량이 제조사 공식 시험치의 5배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제조사들이 내세운 ‘저탄소 차량’ 이미지가 사실상 왜곡됐다는 조사 결과에 업계 관심이 주목된다. 20일 벨기에 환경단체 트랜스포트앤드엔바이런먼트(Transport & Environment, 이하 T&E)에 따르면 유럽 내 등록된 PHEV 차량의 실제 CO₂ 배출량이 공식 시험치(WLTP) 4.9배에 달했다. 이 조사는 T&E가 지난 2021~2023년 유럽 내 판매된 80만대 PHEV 데이터를 기반으로 3년간의 실제 주행 배출량을 분석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기존 완성차 제조사가 가솔린·디젤차 대비 75%의 배출 저감을 주장한 것과 대치되는 내용으로, 업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실제 저감률은 고작 19%에 그쳐, 사실상 내연기관차와 다를 바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시험 조건과 실제 운행 환경 간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사들은 PHEV의 전기모드 주행 비율을 84%로 가정해 측정하지만, 실제 주행에서는 27%에 불과했다. 더욱이 전기모드 상태에서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이 글로벌 국방용 드론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수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25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무인항공기 시스템 수출 규제 완화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서명한 '방산 수출의 속도와 책임성 강화를 위한 개혁' 행정명령의 후속 조치다. 개정안은 미국산 무인항공기의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재래식 항공기와 유사한 심사 체계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인 항공 시스템(UAS) 수출은 더 신속하고 체계적인 심사 과정을 거치게 된다. 코트라는 "미국은 적대국의 드론 제조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들이 미국보다 완화된 수출 규제를 적용해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그동안 미국은 엄격한 규제로 글로벌 드론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제약을 받아왔다고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 무인 항공 시스템 분야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 규제를 완화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의 국방용 무인 항공 시스템은 미사일 기술 통제 체제(MTCR)에 따라 미사일과 동일하게 분류돼 수출이 엄격히 제한돼 왔다. 1987년 제정된 이 규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사로닉'과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기반 해양 자율 운항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사로닉은 자율 선박 성능과 개발 속도를 높여 미국 조선 산업 재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에서 볼티모어 교량 충돌 사고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소송 기각을 요청했다. 관할권 부재를 주장하며 싱가포르 선주사 주도의 제소에 맞섰다. 24일 미 법률 전문지 '로(Law)360'과 펜실베니아 동부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법원에 소각하를 청구했다. HD현대중공업은 볼티모어 교량 충돌 사고를 두고 달리호 선주인 그레이스 오션 프라이빗, 선박 관리 업체인 시너지 마린과 다퉈왔다. 양사는 달리호를 건조한 HD현대중공업에 책임을 물었다. 배전반 설계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지난 7월 펜실베니아 동부지법에 소장을 접수했다. <본보 2025년 8월 4일 참고 HD현대중공업, 美 볼티모어 교량붕괴 사고 결국 피소...조선소 책임 전가 공방> HD현대중공업은 현지 법원에 관할권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에 본사를 두며 펜실베니아에 직원이 있거나 사업을 영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소 10년 동안 주내에서 수익을 창출한 적도 없다며 법원에서 소송을 벌일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레이스 오션 프라이빗과 시너지 마린은 HD현대중공업이 한국 법인이지만 펜실베니아에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필바라미네랄스 간 리튬 합작법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세액 공제 종료 등 외부 환경 변화로 단기적인 생산 조정에 나섰다. 운영 리스크를 관리하고 수요에 맞춘 유연한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호주 광산업체 '필바라미네랄스(이하 필바라)'는 24일 열린 올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광양 공장은 일시적으로 배치 단위 처리(batch processing) 생산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미국의 전기차 인센티브 감소와 관세 인상에 따른 한국 배터리 부문의 단기적인 부진 영향"이라고 밝혔다. 다만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고객 인증을 통해 꾸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기존 및 추가 지역에 걸쳐 다수의 신규 고객, 특히 중기적으로 전기차 모빌리티 및 에너지 저장 분야를 위해 중국 외 지역의 리튬 화학 및 배터리 공급망 다각화를 모색하는 고객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치 단위 처리는 연속 생산 대신 일정량을 한 번에 생산하고 처리한 뒤 다음 배치를 시작하는 방식이다. 하루 전체 생산량이 반드시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 상황과 주문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 육상양식업체 '새먼 에볼루션(Salmon Evolution)'이 유럽 가공업체 '밀라렉스(Milarex)'와 손잡고 이탈리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속가능한 수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동원산업이 투자한 새먼 에볼루션이 유럽 내 육상 양식 연어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GF)가 독일 공장 증산을 공식화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증산을 통해 유럽 자동차 반도체 공급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