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Danantar)'와 중국 '거린메이(격림미·이하 GEM)'를 주축으로 한 니켈 기반 배터리 소재 제조기지 구축 사업에 힘을 보탠다. 세계 최대 니켈 매장·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글로벌 경쟁…
[더구루=오소영 기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오는 10월 한화 거제조선소를 찾는다. '60조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결선에 오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의 조선 기술을 직접 점검한다.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에 이어 국내 기업 컨소시엄 현장 점검도 진행하며 결선 라…
[더구루=김명은 기자] 오리온이 러시아 시장에서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7% 인상한다. 러시아 '국민 간식'으로 불리는 초코파이 등 주력 제품의 원가가 급등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를 시작으로 중국과 베트남 등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HARMAN)'이 미국 지능형 모빌리티 기업 '미오비전(Miovision)'과 손잡고 북미·유럽 주요 도시에 위치한 10만 교차로 신호 데이터 네트워크를 연동한다.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교통 관리·최적화 서비스를 강화, 글로벌 모빌리티 솔루션 시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개발사인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 글로벌 빅테크 아마존과 원전 협력에 나선다. 이들 기업은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핵연료 개발을 추진, 미국의 신속한 차세대 원전 배치를 지원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26일 엑스에너지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미국에 신규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북미 현지 조립 역량을 강화해 시장 수요에 적기 대응, 제품 납기 단축과 고객 서비스 향상은 물론 시장점유율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22일 미국 플라스틱산업 전문지 '플라스틱뉴스(Plas…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오션이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Philly Shipyard)에 이어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을 미국 내 두 번째 생산 거점의 유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필리조선소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생산거점을 다변화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22일 더구루 취…
[더구루=김명은 기자] 삼양식품이 '농업계의 하버드'로 불리는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교(Wageningen University)'와 산학 협력을 시작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건강과 품질을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을 가진 세계적인 식품기업 다논(Danone)과 페레로(Ferrero)도 참여한다. 아시아와 유…
[더구루=정예린 기자] 동원시스템즈가 중국 정밀기계 업체와 손잡고 미국·유럽에 배터리캔 생산기지를 설립, 국내 배터리 3사 공략에 나선다.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내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슬…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원무역홀딩스가 방글라데시에 정보기술(IT) 전문 자회사 '테크비전(Tekvision)'을 설립하며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낸다. 의류 중심 제조업 기반에서 첨단 IT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현지 인재와 글로벌 기술력을 결합해 소프트웨어·아웃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시스템이 스위스 위성통신 장비 기업에 한화페이저 일부 사업을 매각했다. 최근 비핵심 투자 자산을 잇따라 정리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 군용 위성통신과 핵심 기술 강화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0일 스위스투12(Swissto12)에 따르면 회사는 한화페…
[더구루=정등용 기자] DL이앤씨가 필리핀 최대 전력기업 메랄코(Meralco)와 SMR(소형모듈원자로) 개발 협력에 나선다.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와 노르웨이 노르스크 케르네크라프트(Norsk Kjernekraft)에 이어 SMR 협력 범위를 점차 넓혀 나가고 있다. DL이앤씨는 20일 메랄코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일각에서 불거진 지포스 RTX 50 시리즈 파운더스에디션(FE) 단종설을 부인했다. 엔비디아는 단순히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대변인은 지포스 RTX 50 시리즈 FE 단종설에 대해 "해당 제품은 계속 생산되고 있다. 한정판 제품이므로 당사 웹사이트에서 수시로 품절됐다가 재입고 시 다시 판매된다"고 밝혔다. FE 제품군은 엔비디아에서 직접 생산한 그래픽카드로,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라고도 불린다. 다수의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나 AMD 등에서 생산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에 공급하며, 해당 회사들은 보유하고 있는 냉각 기술 등을 더해 그래픽카드를 만들어낸다. 반면 FE 제품군은 엔비디아가 설계해 제작되며, 통상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RTX 50 시리즈 FE 제품 단종설이 나온 이유는 엔비디아 홈페이지 내에서 판매 페이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RTX 50 슈퍼 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 제품군 중 일부를 단종할 것이라는 루머가 더해졌다. 슈퍼 시리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영국에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 소형원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동반 진출 기대감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15일 영국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Centrica)와 소형원전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사는 영국 전역에 최대 6GW 규모로 소형원전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대형 원전 기준으로 4~6기 수준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량이다. 경제적 가치는 최소 540억 달러(약 75조원)로 추산된다. 양사는 우선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와 협력해 영국 하트풀 원전 부지에 소형원전을 구축할 계획이다. EDF가 운영하는 이 원전은 오는 2028년 폐쇄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3월 15일자 참고 : 엑스에너지, 英 소형원전 부지 확정…DL·두산 수혜 기대감> 두 회사는 해당 부지에 최대 960㎿(메가와트) 규모 소형원전 Xe-100 12기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1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150억 달러(약 21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