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티앤에스(TNS)가 미국 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한다. 야심차게 새로운 브랜드명을 내세우며 북미 시장 차별화 전략을 세웠지만 2년여 만에 기존 브랜드명을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 7일 효성티앤에스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브랜드명인 '효성 이노뷰(Hyosung Inno…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할랄(Halal) 제빵공장 확장을 추진한다. 해외 생산 역량을 제고하고 글로벌 할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특히 파리바게뜨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SPC그룹 사장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 영토 확장은 더욱 속도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투자한 미국 칩렛 플랫폼 개발 회사 '드림빅 세미컨덕터(이하 드림빅)'와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자사 4나노미터(n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에 드림빅의 최신 설계 플랫폼을 통합, '게임체인저'라고 불리는 '3D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차세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디야커피가 에콰도르 커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에콰도르 이커머스 기업 타이소(Taiso)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에 커피믹스 제품을 입점시키고 현지 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아시아·태평양에 이어 남미로 해외 시장을 다변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타이소에 따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사족보행 로봇 양대 산맥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고스트 로보틱스' 간 법적 분쟁이 양측 합의로 일단락됐다. 공교롭게도 두 회사의 모회사가 현대차와 LIG넥스원이다보니 양측 간 물밑 협상이 더욱 활발히 진행, 소송 종결까지 이어지는 배경이 됐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이노텍이 멕시코에서 연초부터 의욕적인 채용 포부를 밝혔다. 연내 공장 증설을 마무리하면서 현장에 투입할 생산·행정직 약 200명을 뽑을 계획이다. 올해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멕시코 관세 부과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장 부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투자를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사고기에 엔진을 납품한 CFM인터내셔널이 한국과 미국이 꾸린 합동 조사단에서 제외됐다. 버드스트라이크(조류 충돌)에 따른 엔진 이상에 대한 의문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작 엔진 제조사는 빠진 것이다. 과거 사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작년 한 해 중국에서 약 8000건에 달하는 특허를 인정받았다. 출원 후 10년여 간 묵혀져 있던 특허는 물론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통신 분야 차세대 신기술까지 확보, 향후 발생 가능한 법적 분쟁 등을 대비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했다. 2일 중국지적재산권국(CNIPA)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채무불이행 리스크에 직면했다. 이에 추가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운영사 MTGA(Mohegan Tribal Gaming Authority)는 2일 2024 회계연도(작년 9월 30일 마감) 연례보고서에서 "현재 한국 기간대출(Te…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세네갈 해상광구 사업에서 철수한다. 지난 2020년 사업 참여 이후 4년 만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지난해 말 이사회 회의에서 ‘세네갈 UDO광구 사업철수 추진안’을 의결했다. 세네갈 해상 UDO광구 탐사 사업은 세네갈 해상 1만16㎢(제곱킬로미…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배터리를 비밀리에 교체하고 있다. 공식 리콜을 거치지 않고 다른 기능적인 문제로 입고된 차량의 배터리를 슬쩍 바꿔놓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테슬라의 이 같은 미온적인 조치로 인해 사이버트럭 구매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인도에서 LX인터내셔널과 합작해 건설한 냉연강판 가공 공장의 독자 운영에 나선다. 현지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 효율화 전략의 일환으로, '철강 경쟁력 재건'을 선언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광폭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27일 인도 경쟁위원회(CCI)에 따르면 포스코…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비건 신메뉴를 출시한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곳곳에 도입,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도 해당 메뉴를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버거 맥베지(McVeggie), 사이드 메뉴 맥랩 베지(McWrap Veggie) 등 채식지향 신메뉴 2종을 프랑스에 론칭했다. 프랑스 전역에 자리한 약 1560개 매장을 통해 이들 메뉴를 판매를 시작했다. 맥베지의 경우 지난 2020년 2월 호주에 이어 판매 국가를 확대했다. 맥베지와 맥랩 베지에는 소고기·닭고기 대신 우유 단백질, 해조류, 계란 등의 재료를 이용해 닭고기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패티 '발레스'(Valess)가 들어간다. 맥도날드는 네덜란드 대형 유제품 기업 캄파니아(Campina)와 손잡고 발레스를 개발했다. 동물성 식품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비건이 아닌 채소·과일과 유제품·달걀을 먹는 락토오보, 여기에 더해 어패류도 섭취하는 페스코 수준의 채식 식단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이들 메뉴를 기획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건 메뉴 라인업 확대를 통해 늘어나는 프랑스 시장 내 관련 수요를 선점하려는 맥도날드의 행보로 풀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국방부가 올해 국방 예산으로 120억 링깃(약 3조8700억원)을 책정했다. 곡사포와 함대함미사일 등 신무기를 도입해 군 현대화에 나선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말레이시아 경전투기 'FA-50' 도 내년 10월 예정대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경전투기 사업을 바탕으로 'K-방산'의 말레이시아발 훈풍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NST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툭 세리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Datuk Seri Mohamed Khaled Nordin)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올해 첨단 무기 확보를 위해 120억 링깃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105㎜ 곡사포와 함대함 미사일, 중고도 장기체공 무인항공시스템 등을 도입한다. 육·해·공군 모두 무기체계를 현대화하고 전투력을 강화한다. 연내 KAI의 FA-50도 처음으로 공급받는다.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장관은 "KAI의 FA-50M(FA-50의 개량형) 사업 진척률이 48%에 도달했다"며 "2026년 10월께 첫 2대가 인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A-50은 인도 테자스, 파키스탄 JF-17, 러시아 MIG-35, 튀르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