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칠레광물공사(ENAMI·에나미)에 구속력 있는 리튬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칠레에서 세 번째로 큰 사업을 두고 중국 BYD, 프랑스 에라메트, 영국·호주 기반 다국적 기업 리오틴토와 경쟁한다. 내달 말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25일 칠레 경제지 디아리오 피난시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KT의 디지털방송 자회사 KT알티미디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미디어·콘텐츠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료방송 솔루션을 중심으로 디지털 미디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1000억원 이상 투자해 노르웨이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REC실리콘을 인수한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북미 태양광 밸류체인 구축 청사진의 '마지막 퍼즐'이던 폴리실리콘 사업까지 확보한다. 지난 2022년 지분 투자 이후 3년 동안 쌓은 신뢰 관계를 토대로 인수 후 폴리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가 아일랜드에 IT자산처분서비스(ITAD) 시설을 연다. SK테스는 25일 "아일랜드 클레어주(州) 섀넌 지역에 ITAD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테스가 아일랜드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중반 운영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가스전 개발에 필수인 쇄빙선 조달을 두고 한국 대신 핀란드를 고려하고 있다. 구체적인 협상 금액까지 거론되며 무게추가 기우는 분위기다. 24일 핀란드 언론에 따르면 미국 해안경비대와 핀란드 조선업체 '라우마 마린 컨스트럭션(Rauma…
[더구루=오소영 기자] 장금상선이 세계적인 원자재 트레이딩 회사 트라피구라와 초대형유조선(VLCC) 사업에 협력한다. 최근 합작사를 출범하고 고객사에 이를 통지했다. 미국을 비롯해 주요국의 원유 생산량 증대로 부족 우려마저 나오는 VLCC 시장에 선제적으로 가세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오시언트(Ocient)'에 베팅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처리 분야에서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 차세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더구루=김은비 기자] 넥센타이어가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코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 넥센타이어 체코공장 수익 확대는 물론 양사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넥센타이어 유럽본부와 스코다 등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스코다 콤팩트 SUV '카…
[더구루=정등용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미국 최대 의료영상 업체 사이먼메드(SimonMed)와 협력한다. 사이먼메드의 유방암 검진 기술에 루닛의 최첨단 AI 솔루션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사이먼메드는 22일(현지시간) 루닛과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이먼메드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최대 규모의 구리광산 개발사업인 애리조나 '레졸루션 구리광산(Resolution Copper)' 프로젝트를 전격 승인했다. 23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레졸루션 구리광산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개발 승인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의 매각에 속도가 붙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에너지기업 TAQA가 인수가를 제안하면서다. 23일 중동 경제 전문 매체 MEED에 따르면 TAQA는 GS이니마에 구속력 있는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 인수 규모는 8억3600만~14억 달러(약 1…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가 일본에서 태양광 패널 재활용·재사용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일본 정부가 연내 관련 재자원화 법령을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을 선점해 미래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 22일 한화재팬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자사 제조 태양광 패널의 회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이하 릴라이언스)가 TV를 이용한 클라우드 PC 서비스를 선보였다. 릴라이언스가 새로운 서비스를 앞세워 도심 지역 밖 이용자를 유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릴라이언스 산하 지오 플랫폼스(Jio Platforms)는 11일(현지시간) 셋톱박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 '지오PC(JioPC)'를 출시했다. 지오PC는 클라우드 PC 서비스로,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가상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기존 PC는 이용자가 키보드나 마우스로 정보를 '입력'을 하면 이를 PC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해서 '표시'하는 형태로 작동된다. 반면 클라우드 PC는 '입력'된 정보가 인터넷망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돼 '처리'된다. 이렇게 처리된 정보는 다시 전송돼 이용자의 TV에 표시된다. 즉 TV와 인터넷이 연결된 셋톱박스만 있다면 추가 구매없이 PC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유사한 서비스로는 클라우드 게이밍이 있다. 지오 플랫폼스는 지오PC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리브레오피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또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연내 중국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플래그십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선보인다. 미국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을 낮춘 중국 전용 칩을 출시, 매출 공백을 메우고 시장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 3분기부터 중국에 플래그십 게이밍 GPU인 RTX 6000D 공급을 시작한다. 연말까지 목표 출하량은 최소 100만 개, 최대 200만 개로 설정했다. RTX 6000D는 TSMC의 4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되며, 러브레이스(Lovelace) 아키텍처 기반 RTX 5090을 다운그레이드한 중국 전용 제품이다. 차세대 D램인 GDDR7 메모리를 탑재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준하는 메모리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제품은 기존 RTX 4090D의 후속 또는 보완 모델로, 고급 소비자와 워크스테이션, 일부 AI 연구소 수요까지 겨냥한 소비자용 GPU다. 제품명에 붙은 'D'는 '다운그레이드(Downgrade)'의 약자로, 미국 수출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성능을 조정한 중국 전용 모델에 붙는 명명 방식이다. 인공지능(AI) 연산을 위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