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에코플랜트, '유럽의 실리콘밸리' 아일랜드 리사이클링 시장 진출

자회사 SK테스, 클레어주 섀년에 ITAD 시설 설립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가 아일랜드에 IT자산처분서비스(ITAD) 시설을 연다. 

 

SK테스는 25일 "아일랜드 클레어주(州) 섀넌 지역에 ITAD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테스가 아일랜드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중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ITAD 공장은 전체면적 약 3100㎡ 규모로 아일랜드 전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에릭 잉게브레센 SK테스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아일랜드 투자는 단순히 사업 영역 확장에 그디치 않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장소와 시기에 세계적 수준의 ITAD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아일랜드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본사가 있고, 데이터센터도 밀집해있다. 이에 앞으로 ITAD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다.

 

ITAD는 정보 파기뿐 아니라 이후 IT 자산의 재활용·재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IT 자산의 폐기량 최소화도 또 하나의 목적이다. 글로벌 ITAD 시장 규모는 2032년 314억 달러(약 45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SK테스는 ITAD·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40여개 시설을 운영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2년 2월 이 회사 지분 100%를 10억 달러, 우리 돈 1조4000억원에 인수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