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주말새 크게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2일 업비트에 따르면, 종가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30일 1억2521만원에서 연이틀 하락해 1억100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31일에는 전일 대비 6.07% 하락한 1억1761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1일엔 3.57% 추가 하락해 1억1341만6000원에 종가 마감했다. 특히 31일 하락률은 지난해 3월 3일 8.71% 이후 가장 큰 폭이었다. 거래량은 약 3707개에 달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1일 약 5383개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의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이 영향을 미쳤다. 과거 연준 이사를 지내기도 했던 워시는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의 인물로 분류돼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 행보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관 자금 유출도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1월 중순 이후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약 27억 달러(약 4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출되면서 기관 수요가 약화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더해 이란의 군사적 긴장 고조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 등도 비트코인 가격에 악재로 작용했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1월 인도 시장에서 나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특히 현대차는 현지 법인 설립 이후 월간 내수 판매 최대치를 경신하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의 1월 총 판매량은 7만313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9.5% 증가한 5만9107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수출도 1만4030대로 전년보다 20.9%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신형 베뉴가 1만2143대가 판매된 가운데 아우라가 7978대를 기록, 역대 최고 판매량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법인 사장은 "현대차의 브랜드 리더십과 임직원, 파트너, 고객 모두의 협력이 만든 성과"라고 평가했다. 기아 인도법인도 같은 기간 2만7603대를 판매, 전년 대비 10.3% 성장했다. 주력 SUV 모델인 셀토스와 쏘넷이 판매량 대부분을 이끌며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기아 인도법인은 지난달 쏘넷의 인도 시장 누적 판매가 5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기아는 현재 인도 전역 376개 도시에서 841개 판매 거점을 운영하며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 인도법인 측은 "이번 실적은 인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제품 선호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2세대 건식 전극 제조공정(이하 건식공정) 기술을 이용해 4680 배터리셀을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테슬라는 건식공정으로 생산된 4680 배터리셀을 미국산 모델Y에 탑재한다. 테슬라는 건식공정 적용을 통해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 수직계열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2세대 건식공정을 적용해 4680 배터리셀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해당 소식은 최근 개최된 2025년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알려졌다. 테슬라는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오스틴 공장에서 양극과 음극 모두 건식공정을 적용한 4680배터리셀을 생산하고 있다"며 "생산된 배터리셀은 텍사스에서 생산되는 모델Y에 장착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가 적용한 2세대 건식공정은 지난해 11월 미국특허청(USPTO)을 통해 공개됐다. USPTO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8월 4일(현지시간) '건식 에너지 저장 장치 전극 및 제조 방법(DRY ENERGY STORAGE DEVICE ELECTRODE AND METHODS OF MAKING THE SAME)'이라는 특허를 출원했다. 테슬라는 해당 특허를 통해 양극도 건식공정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본보 2025년 12월 1일 참고 테슬라, '완전한' 건식전극 공정 기술 확보…더 저렴한 배터리 생산 가능성↑> 건식공정은 습식공정보다 배터리를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아왔다. 습식공정은 얇은 금속판(집전체) 위에 활물질과 도전재, 바인더를 섞은 슬러리 균일하게 발라 고온건조한 후 압착하는 방식이다. 이 공정의 단점은 슬러리 제조 과정에서 다량의 유기용매를 사용한 후 수거해야하고, 고온건조를 위해 거대한 건조 오븐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특히 건조 오븐 운영에는 넓은 공간은 물론 막대한 에너지와 시간이 필요하다. 반면 건식공정은 활물질과 분말 형태의 바인더를 혼합하고 이를 집전체에 압착시키는 방식으로, 용매와 건조 오븐이 불필요해 습식공정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 테슬라는 2019년 관련 테크기업인 맥스웰 테크놀로지를 인수하는 등 건식공정 개발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2020년 배터리데이에서는 자체 개발한 건식공정을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다만 테슬라가 선보인 1세대 건식공정은 반쪽짜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기술을 이용해 음극은 제작했지만, 양극을 양산하는데는 실패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2세대 건식공정을 통해 음극은 물론 양극도 건식공정으로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번 발표에서 주목받은 것은 자체 생산한 4680배터리를 텍사스산 모델Y에 탑재한다는 소식이다. 테슬라는 지난 2023년 9월 자체 생산 4680배터리를 탑재한 미국산 모델Y의 판매를 중단했다. 이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사이버트럭이 있다. 사이버트럭에 텍사스산 4680배터리를 전부 탑재하기로 한 것. 하지만 사이버트럭이 의미있는 판매량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2년여만에 텍사스산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Y를 부활시키기로 결정했다. 테슬라는 올해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 수직계열화 전략에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테슬라 측은 "2026년에는 텍사스의 양극재, 네바다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역 장벽과 관세 리스크로 복잡해지는 공급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추가 경로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방산기업 밥콕 인터내셔널의 캐나다 법인 수장이 이달 방한한다. 파트너인 한화와 회동하고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협력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캐나다'의 국방 협력이 심화되는 흐름을 타고 한국 방산 기업들과 협업 판을 키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토니 마치(Tony March) 밥콕 캐나다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둘째주 한국을 찾는다. 세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협력사인 한화오션을 비롯해 한국의 주요 방산 기업들과 만날 전망이다. 이번 방한은 양국 방산 파트너십이 확대되는 분위기 속에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행보다. 특히 한화와 CPSP 사업의 수주 전략과 협력 방안을 점검하고 잠수함 생애주기에 걸친 협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밥콕 인터내셔널은 잠수함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후속 군수지원(ISS·In Service Support)을 전담하며 유지보수와 부품 조달 등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지난 2022년에는 폴란드 호위함 사업을 수주해 현지에서 함정 건조를 진행했으며, 캐나다에서도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에 대한 운용 지원을 수행하며 왕립해군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한화는 잠수함 사업 역량이 풍부한 밥콕을 파트너로 택했다. 지난 2023년 6월 밥콕 캐나다와 기술 협력 협약(TCA)을 맺었고, 2024년 2월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과 글로벌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팀 협약(TA)을 체결했다. 이어 그해 11월 데이비드 락우드(David Lockwood) 밥콕 총괄 회장이 방한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처음 방문하며 협력 논의에 진전을 이뤘다. 작년 9월에는 밥콕 캐나다와 한화오션이 CPSP 사업 수행에 대한 TA에 서명해 파트너십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중동·북아프리카(MENA)의 비즈니스 지형을 갤럭시 인공지능(AI)으로 재편한다. 단순 스마트폰 보급을 넘어 지역 내 정·재계 핵심 리더들과 함께 폴더블 기술을 미래 리더십의 필수 도구로 정의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초격차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MENA 법인은 갤럭시 Z 폴드7의 혁신 기술을 현지 경영 환경에 이식하는 지역 디지털 이니셔티브(전략적 프로젝트) '리더십 언폴즈(Leadership Unfolds)'를 전격 론칭했다. 중동판 디지털 리더십 커뮤니티로 평가받는 이번 프로젝트는 영향력 있는 최고경영자(CEO)와 창업가들을 대거 참여시켰다. 이를 통해 갤럭시 AI와 폴더블 폼팩터가 급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떻게 의사결정의 질과 생산성을 혁신하는지 실증하기 위해 기획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대 리더십의 정의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이동성과 데이터 기반의 초협업으로 재정립했다. 고정된 집무실을 벗어나 현장을 누비는 리더들에게 갤럭시 Z 폴드7이 강력한 모바일 지휘소 역할을 한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실제로 이번 캠페인에는 △라자 알 마즈루이(Rajaa Al Mazrouei) 에티하드 신용보험(ECI) CEO △파레스 아카드(Fares Akkad) 메타(Meta) 지역 총괄 이사 △마야 호제이지(Maya Hojeij) 아샤르크 비즈니스 수석 앵커 △라완 알 Thagafy(Rawan Al Thagafy) 엘리베이팅 마인즈 설립자 △아메드 다둘리(Ahmed Dahduli) 뉴스 그룹 인터내셔널 매니징 디렉터 등 중동 경제를 움직이는 거물급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합류하며 프로젝트의 무게감을 더했다. 참여 리더들은 갤럭시 Z 폴드7의 AI 기능을 활용한 고도화된 업무 방식을 직접 선보였다. 언론인들은 구글 제미나이(Gemini) 연동 기능을 통해 실시간 속보 대응력을 높였고, 교육 전문가들은 삼성 덱스(DeX)를 활용해 기기를 이동형 교육 허브로 전환시켰다. 또한 경영진들은 노트 어시스트로 이동 중에도 이사회급 보고서를 즉석에서 완성하는 효율성을 보여줬다. 여기에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와 실시간 통역 기능은 국경을 넘나드는 비즈니스 소통의 장벽을 허무는 핵심 병기로 조명받았다. 오마르 사헵(Omar Saheb) 삼성전자 MENA 마케팅 총괄(CMO)은 "이번 이니셔티브는 기술이 인간의 야망을 어떻게 지원하는지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보여준다"며 "갤럭시 Z 폴드7은 리더들이 더 명확한 비전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강력한 AI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중동 전역으로 확대해 갤럭시 생태계의 장악력을 높이는 한편, 갤럭시 Z 폴드7을 단순한 정보통신(IT) 기기를 넘어 차세대 디지털 리더십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 원전 시장에서 우리 건설사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 주택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해외 원전 시장에서 새로운 수주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불가리아 정부는 지난달 말 미국 하원 대표단과 회담에서 코즐로두이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두 나라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올해 하반기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릴 방침이다. 투자가 결정되면서 현대건설의 본계약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4년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코즐로두이 원전은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1100㎿(메가와트)급 원전 2기를 새로 짓는 사업으로,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노형이 적용될 예정이다. 오는 2035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은 슬로바키아 원전 사업 참여도 기대된다. 미국과 슬로바키아 정부는 최근 1200㎿ 규모 신규 원전 건설을 포함하는 원자력 에너지 협정을 체결했다. 웨스팅하우스가 슬로바키아 신규 원전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웨스팅하우스와 협력 관계인 만큼 동반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은 연내 체코 원전 시공 본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사업은 두코바니 지역 원전 단지에 1GW(기가와트)급 신규 원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을 수주한 팀코리아의 시공 주간사로 참여 중이다. 팀코리아는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앞서 준비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은 지난달 21~22일 각각 현지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우건설도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경우 유럽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기회를 모색 중이다. 특히 루마니아 SMR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루마니아 당국은 조만간 이 사업의 최종 투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도이세슈티 기존 석탄화력 발전소를 462㎿(메가와트) 규모의 뉴스케일파워 기술 기반 SMR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오는 2030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한다. 삼성물산은 플루어, 뉴스케일파워, 사전트앤룬디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3곳과 이 사업의 기본설계(FEED)를 공동으로 수행 중이다. 이후 설계·조달·시공(EPC) 최종 계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원전 건설은 인허가와 설계, 시공을 포함해 통상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며 "일단 수주에 성공하면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건설사에게 매력적인 사업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김동선표 아이스크림' 벤슨(Benson) 띄우기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파이브가이즈에 이어 공을 들이고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의 확장을 위해 3개월 만에 추가 차입을 단행하며 신사업 실탄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오는 6일 한화갤러리아로부터 4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을 추가로 조달한다. 이번 차입은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규모는 80억원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1차로 40억원을 이미 조달했다. 1차 차입금의 사용 기간은 지난해 11월 19일부터 올해 11월 19일까지다. 2차 차입금은 이달 6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며, 이자율은 연 4.6%로 책정됐다. 이번 거래는 한화갤러리아와의 특수관계자 거래로, 신규 매장 투자와 법인 운영자금 확보가 목적이다. 베러스쿱크리머리는 벤슨 브랜드 전담 운영 법인으로, 매장 운영과 함께 생산·유통 체계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벤슨은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제품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지며 '김동선표 아이스크림'으로 불린다. 한화갤러리아는 매장 수를 10개 이상으로 늘리고, 백화점 외 외부 유통망 채널을 다각화하겠다는 로드맵을 세운 상태다. 다만 최근 출점 속도는 다소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지난해 11월 마포점(7호점)과 용산 팝업(8호점)을 오픈한 이후 신규 출점은 멈춘 상황이다. 같은 해 5월 압구정로데오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역, 청량리역, 갤러리아명품관, 스타필드 수원 등 매달 신규 매장을 열었던 초반 확장세와는 양상이 다른 분위기다. 당초 '연내 10호점'을 공언했지만, 현재까지 10호점의 구체적인 출점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올 상반기 중 추가 출점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한화갤러리아 역시 최근의 출점 공백이 전략 수정이나 사업 위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일시적인 조정 국면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김 부사장의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은 엇갈린다. 사업 속도 조절 국면에 들어섰음에도, 잦은 차입에 따른 재무 부담은 과제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자본금 5억원으로 출범한 베러스쿱크리머리가 수차례 차입을 선택한 것은, 단기 손익보다 브랜드 인지도와 운영 기반을 먼저 구축하겠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특히 오는 7월 인적 분할을 앞둔 한화를 두고 시장에서는 중장기적으로 계열 분리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 부사장으로서는 유통·F&B 부문에서 독자 생존이 가능한 사업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다. 벤슨을 비롯한 외식 사업에 힘을 싣는 배경 역시, 인적 분할 이후를 대비한 성장 스토리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일각에서는 벤슨을 단기 수익 모델보다는 장기적인 브랜드 자산으로 키우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계절성 리스크도 크지만, 충성 고객층을 확보할 경우 장기 확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출점 속도 조절과 할인 판매 등 최근 행보를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 매장 효율과 실적이 향후 투자 속도를 가를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드는 F&B 사업 특성상, 벤슨이 얼마나 빠르게 손익분기점(BEP)을 넘기느냐가 김동선 부사장의 경영 능력을 입증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3·S24가 폴란드 군이 요구한 기준을 충족하며 군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현지 군사 당국과의 협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면서 삼성전자가 유럽 국방·공공 보안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삼성전자 폴란드법인에 따르면 갤럭시 S23·S24 플랫폼에 적용된 일부 보안 메커니즘이 폴란드 사이버공간방어군사령부(DKWOC)의 평가를 거쳐 군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승인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상용 모바일 플랫폼에 적용된 암호 메커니즘이 군사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를 검증하는 절차로, 군 암호학자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했다. 평가 과정에서는 암호 메커니즘의 보안 요구사항 충족 여부와 상용 모바일 환경에서의 구현 적합성이 중점적으로 검증됐다. 군사 환경에서 요구되는 암호 보호 수준을 만족하는지뿐 아니라 상용 플랫폼 구조 내에서 암호 기술이 올바르게 적용됐는지도 함께 확인됐다. 특히 이번 인증에는 DKWOC 소속 군 암호학자들이 직접 참여해 군사 보안 관점에서 암호학적 검증을 수행했다. 삼성전자 폴란드 연구개발(R&D) 조직과의 협력을 통해 플랫폼 보안 아키텍처 전반에 대한 심층 분석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인증은 상용 기술(COTS)을 활용해 군 기밀 정보 보호 체계를 구축하려는 폴란드 군의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COTS 기반 접근은 혁신 기술 도입 속도를 높이고 조달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면서도 요구되는 군 보안 기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와 폴란드 사이버방어당국 간 협력은 지난 2024년 체결된 사이버 보안 기술 파트너십에서 출발한다. 당시 삼성전자 폴란드법인은 폴란드 사이버공간방어군과 국가 사이버 안보를 위한 솔루션·장치·통신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보안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해왔다. 갤럭시 S23·S24 승인은 해당 협력의 첫 가시적 성과로 평가된다. 단순한 협력 선언을 넘어 실제 군사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수준의 암호 보안 검증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토마시 호미츠키(Tomasz Chomicki) 삼성전자 폴란드법인 비즈니스 개발 담당 디렉터는 "민관 협력의 틀 안에서 다시 한번 사이버보안 평가를 긍정적으로 통과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단순한 기술적 품질의 확인을 넘어 오늘날 사이버보안의 핵심 기반 중 하나인 ‘신뢰’를 구축하는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대한민국이 올해 글로벌 소프트파워 강국 순위에서 '11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으며, 기술 혁신 경쟁력과 문화 영향력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1일 영국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한국은 '2026년 소프트 파워 지수(Global Soft Power Index)'에서 100점 만점에 59.2점을 받아 전 세계 193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11위를 차지했다. 소프트 파워는 강압이 아닌 매력과 설득을 통해 국가, 기업, 지역 공동체, 대중 등 다양한 국제 행위자의 선호와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가의 능력을 의미한다. 각 국가는 총 55개 지표 기반으로 평가되며, 이를 합산해 1위부터 193위까지 순위가 매겨진다. 1위는 74.9점을 받은 미국이 차지했다. 이어 △중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캐나다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UAE)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는 상업적 신뢰도와 혁신 역량, 문화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비즈니스(7위)와 무역 부문(6위)에서 강세를 보였고, '세계가 사랑하는 제품 및 브랜드' 부문에서도 7위를 차지했다. 기술·혁신 분야는 한국 소프트파워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한국은 '기술과 혁신 분야 선진국' 항목에서 세계 5위에 올랐다. 우주탐사, 교육·과학 영역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해 미래 성장 잠재력(6위)을 인정받았다. 문화 영향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은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영향력' 7위, '세계가 사랑하는 음식' 10위를 기록하며 K-콘텐츠와 K-푸드 경쟁력을 확인했다. 한국 정부 역시 문화 수출 강화를 전략 과제로 보고 있다. 국제무역위원회는 한국이 음악·드라마·웹툰·뷰티·음식 등 콘텐츠 중심으로 2030년까지 문화 수출 360억달러(약 51조원)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5대 소프트파워 국가로의 도약도 목표로 제시됐다. 브랜드 파이낸스 알렉스 하이(Alex Haigh) 아시아·태평양지역 상무이사는 "한국의 소프트파워는 혁신·브랜드 경쟁력·문화 영향력이 결합한 결과"이라며 "이러한 문화적 저력이 경제적 신뢰도를 뒷받침할 때, 글로벌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영향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호도가 높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지속되며 상승 거래가 체결된 영향이다. 1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31%로 전주(0.29%)와 비교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셋째 주(0.5%) 이후 14주 만에 최대다. 상승폭은 관악구(0.55%)가 가장 컸다. 정부의 대출규제로 15억원 이하 아파트가 주목을 받으면서 봉천·신림동의 대단지 위주로 거래가 이뤄진 영향이다. 이어 △동작(0.44%) △성북(0.42%) △노원·마포·영등포(0.41%) △성동(0.4%) △강동(0.39%) △강서(0.37%)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서울에서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대단지·학군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지속되며 상승 거래가 체결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중단과 보유세 인상 가능성 등을 밝힌데다 추가 공급 대책을 발표한 나온 상황이라 상승 폭이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실제 강남구는 지난주 0.2%에서 이번주 0.07%로 오름폭이 줄었고, 서초구(0.29→0.27%), 송파구(0.33→0.31%), 강동구(0.41→0.39%) 등 동남권(0.30→0.25%)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인간의 형상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상과학 영화 속 상상을 넘어 우리 삶의 현장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텍스트와 영상에 머물던 인공지능(AI)이 물리적 실체를 갖춘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으로 진화하면서, 미국의 가정과 산업 현장은 유례없는 로봇 시대를 맞이할 전망이다. 특히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추론 능력을 갖춘 2세대 자율주행 기술과 가사 로봇의 등장은 노동과 경제 구조의 근본적인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31일 코트라(KOTRA) 및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엔비디아(NVIDIA)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차세대 패러다임으로 '피지컬 AI'를 제시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피지컬 AI는 센서로 주변을 인지하고 월드 모델을 통해 결과를 예측해 물리적 행동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챗GPT와 같은 언어 모델 중심의 AI를 넘어 실제 물리적 세계에서 이동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올해 초 자율주행 AI '알파마요(Alpamayo-R1)'를 공개하며 이러한 흐름을 입증했다. 알파마요는 인간 수준의 추론 능력을 자율주행에 접목해 복잡한 돌발 상황에서도 안전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1분기 중 미국 내 실제 서비스 투입을 앞두고 있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분야는 제조업과 물류업이다. 테슬라는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옵티머스(Optimus)'를 올해부터 양산해 자사 기가팩토리 조립 라인에 투입할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휴머노이드가 노동과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아마존 역시 물류 자동화의 마침표로 휴머노이드를 선택했다. 아마존은 배송 차량이 목적지 인근에 도착하면 로봇이 내려 고객의 집 앞까지 택배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를 위해 실제 배송 환경을 재현한 '휴머노이드 파크'를 조성해 시험 운용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의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선보인 '아틀라스(Atlas)'도 주목받고 있다. 최대 50kg의 중량물을 들 수 있는 아틀라스는 영하 20도에서 영상 40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하다. 현대차는 2026년부터 조지아 공장에 아틀라스를 공급해 부품 조립 및 중량물 처리 공정에 활용할 방침이다. 산업 현장을 넘어 일반 가정용 시장을 겨냥한 로봇 집사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휴머노이드 개발사 1X는 202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가사 전용 로봇 '네오(Neo)'를 개발했다. 네오는 부드러운 직물 수트를 입어 친근감을 더했으며, 설거지나 세탁 등 집안일을 돕는다. 2만 달러대의 가격이나 월 499달러의 구독형 모델로 보급될 예정이다. 스타트업 피구어 AI 역시 최신 모델 '피구어 03'을 통해 일반 가정용 베타 테스트에 돌입하며 2029년까지 누적 10만 대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우리 삶에 완전히 정착하기 위해 네 가지 핵심 요건을 제시했다. △물리적 충돌과 사이버 보안을 포함한 안전 시스템 확보 △최소 8~12시간 이상 지속되는 운용 시간 △인간보다 정교한 조작 능력과 기동성 △양산을 통한 제조 단가 절감이 그것이다. 현재 대당 15만~50만 달러에 달하는 프로토타입 가격을 대중화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시장 확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휴머노이드 로봇이 연구실을 넘어 실전 배치를 목전에 두면서, 글로벌 산업계의 시선은 이제 '기술 구현'을 넘어 '상용화 생태계 선점'으로 향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낸드플래시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Re램(ReRAM·저항성 메모리)이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대체재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플래시 중심 메모리 구조를 보완할 기술로 Re램이 거론,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메모리 선택지가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모리 공급 불안이 지속되면서 낸드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Re램은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유지하면서도 기존 공정과의 호환성이 높다는 점에서 임베디드 메모리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Re램은 소자 내부에 형성된 필라멘트 구조에 전압을 가해 저항 상태를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한다. 플래시 메모리와 달리 쓰기·소거 과정이 단순해 속도가 빠르고, 반복 쓰기 내구성이 높아 고빈도 데이터 기록이 필요한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온 환경에서도 데이터 유지력이 안정적인 만큼 산업·전력·차량용 반도체와 IoT, 엣지 인공지능(AI) 칩 등에 적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Re램 상용화 흐름의 중심에는 이스라엘 Re램 전문 기업 '위비트 나노(Weebit Nano)'가 있다. 위비트 나노는 자체 생산 대신 기술 라이선스와 공정 통합 방식으로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Re램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위비트 나노는 작년 12월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와 Re램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Re램을 TI의 임베디드 프로세싱 반도체용 첨단 공정 노드에 통합하기로 했다. Re램이 글로벌 종합 반도체 기업의 임베디드 공정에 적용된다는 점에서, 플래시 대체 메모리로서의 실사용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위비트 나노는 지난해 1월 미국 전력반도체 업체 '온세미(onsemi)'와도 Re램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온세미는 위비트 나노의 Re램을 아날로그·혼합신호 플랫폼 ‘트레오(Treo)’에 통합해 저전력·비용 효율형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로 활용하고 있다. 파운드리 부문에서는 DB하이텍과의 협력이 상용화 단계에 근접했다. DB하이텍과 위비트 나노는 작년 5월 유럽 최대 전력반도체 전시회 ‘PCIM 2025’에서 Re램을 탑재한 130나노미터(nm) 바이폴라-CMOS-DMOS(BCD) 공정 기반 시제품 반도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DB하이텍은 지난 2023년 위비트 나노와 Re램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130nm BCD 공정에 Re램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테이프아웃에 성공한 데 이어 실제 칩 실물 공개와 데모까지 이어지며 Re램 기반 임베디드 메모리 상용화가 구체화되고 있다. DB하이텍은 향후 Re램을 포함한 설계 키트(PDK)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은 표준 모듈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맞춤형 설계를 선택할 수 있다. 고온·고신뢰성이 요구되는 전력·산업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Re램이 기존 임베디드 플래시를 대체할 수 있는 선택지로 검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 수장이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밀려난 책임을 미국 정부에 돌렸다. 이민과 의료, 교육 등 사회 주요 문제 해결에 실패한 데다 기술 변화 대응 속도도 늦다고 지적했다. 국방과 첨단 기술의 결합을 가로막아 온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태도 역시 강하게 비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미국 방산 스타트업 '쉴드AI(Shield AI)'가 대규모 신규 자금을 유치에 성공했다. 쉴드AI는 투자 유치와 함께 지분 매각을 진행해 추가 대출도 확보했다. 쉴드AI는 신규 자금을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