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이 '얇은피꽉찬속 만두'(이하 얄피만두)를 내세워 중국 냉동 만두 시장 개척에 나섰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계열사 창고형 대형마트 '허마(Hema·盒馬))에 입점하는데 성공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 얄피만두 3종이 중국 창고형 슈퍼마켓 '허마X'에 입점했다. 풀무원은 이를 통해 중국에서 냉동 만두 시장을 개척하고, 얇은피 트렌드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얄피만두는 만두피가 얇고 속이 꽉차면서도 알갱이가 커 국내 소비자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냉동만두 시장에 없던 0.7mm의 초슬림 만두피에 만두소가 그대로 비치는 손만두 전문점 스타일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서 2019년 3월 처음 출시됐지만, 인기를 끌어 이번에 중국 만두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허마는 알리바바 신(新) 유통 채널의 결정체다. 국내 이마트와 롯데마트와 같은 대형마트 개념으로 오프라인 매장과 IT 기술이 적극 활용된다. 특히 알리바바는 지난 2020년 10월 상하이 최초의 창고형 할인매장 '허마X' 회원 스토어를 오픈했다. '허마X' 회원은 반경 20km 범위에서 반나절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작년 말 기준 중국 주요 거점에 6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5조원 규모의 호주 장갑차 사업 확보를 위해 막판 '팀한화' 보강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호주 엔지니어링·철강 제조업체 TEi 서비스(TEi Services)와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 주요 제작 패키지 작업을 위해 힘을 모은다. TEi 서비스는 다양한 램프, 도어, 해치를 포함하는 전체 레드백 제품군의 주요 제작 패키지로 구성한다. 작업 패키지규모는 1500만 달러(약 184억원)애 달한다. 이번 협력으로 TEi 내 44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아덤 패커(Adam Packer) TEi 서비스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는 "TEi는 많은 제작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한화와 함께 군용 차량 프로그램을 위한 구성 요소에 대해 협력하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TEi와 타운즈빌에 투자와 일자리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Ei 서비스는 퀸즐랜드 북부 타운즈빌에 위치한 엔지니어링 업체로, 엔지니어링, 제작, 코팅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TEi는 설계에서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리처드 조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장은 "TEi 서비스처럼 지역 기반의 호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도네시아 공군과 만나 방위산업 협력 방안을 도모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공군 참모총장과 회동해 방위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봉근 KAI 수출혁신센터장과 파자르 프라세티오(Fadjar Prasetyo) 인도네시아 공군 참모 총장(KSAU)이 참석했다. 양측은 회동 자리에서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 방위산업 협력과 방위장비 협력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파자르 프라세티오 KSAU는 "인도네시아 공군과 KAI의 협력이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방위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하며 KIA 방문에 감사를 표했다. 업계는 KAI의 이번 방문으로 인니 측과 관계가 돈독해져 추가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KAI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전술입문 훈련항공기 T-50i 추가 수출 공급 계약을 맺었다. 당시 계약으로 인도네시아에 T-50i 전술입문훈련기 6대와 항공기 운영을 위한 후속 지원 패키지를 수출했다. 계약 규모는 2억4000만 달러(2744억원). T-50i는 한국 공군을 위해 개발된 최초의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 신행정수도의 수소트램 분야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 수주 도전장을 내민다. 이집트 내 경쟁력을 높이고 이집트를 교두보 삼아 중동·아프리카 진출을 도모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이집트 건설업체 오라스콤과 프랑스 콜라스레일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상반기 프로젝트 도전을 준비한다. 이집트가 추진하는 그린 수소 에너지 신규 트램 프로젝트에 현대로템이 입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철도 인프라 구축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12년 카이로 1호선 전동차를 시작으로 3호선 전동차 사업을 구축하고,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까지 획득했다. 이를 통해 신뢰를 쌓았다. 특히 이번 수소 트램 사업은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한다. 정부가 이집트와 프로젝트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이집트를 방문해 카이로 메트로 전동차 공급사업 수주를 지원하고 양국 간 인프라 협력 강화 등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노 장관의 방문은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의 이집트 순방 시 체결한 10억 달러 규모의 '한-이집트 차관지원 양해각서(MOU)' 후속조치이다. 양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선대 확충 차원에서 6척의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매입했다. 컨테이너선에 6900억원, VLCC에 784억원을 들여 총 7684억원을 투입해 선대를 늘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현대중공업그룹에 8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신조 주문했다. 선가는 척당 1150억원 수준으로 총 6900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조 컨테이너선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장금상선은 현대중공업그룹에만 최대 12척의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다. 앞서 장금상선은 현대중공업그룹에 지난 1월 2800TEU 4척과 2월 1000TEU 피더십 2척을 각각 주문했다. 장금상선은 2800TEU급 피더선에 4300만 달러, 1000TEU급 선박에 2500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2024년 말 인도이다. <본보 2022년 2월 10일 참고 장금상선, 1900억 규모 피더 컨테이너선 4척 발주…현대미포 수주> 이밖에 미국 선사 리지베리탱커스(Ridgebury Tankers)로부터 2척의 중고 VLCC는 30만7000DWT급 노틸러스(Naut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합작조선소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와 협력을 확대한다. 사우디 현지 조선소에서 군함을 생산해 방위산업 협력을 강화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 방위 박람회에서 IMI와 공동 분야 협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연장한다. MOU 체결식에는 압둘라 알 아마리(Abdullah Al-Ahmari) IMI 최고경영자(CEO), 박문영 현대중공업 전무이사, 아흐메드 빈 압둘라만 알 사디(Ahmed bin Abdulrahman Al-Saadi) IMI 엔지니어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협력을 갱신, 확대해 사우디아라비아 해상 도크에서 군함을 생산한다. 또 연구, 개발, 선박 건조 등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군용 선박 엔진 기술력을 높이는데도 양사가 협력할 예정이다. 압둘라 알 아마리 IMI의 CEO는 "IMI와 현대중공업 간 파트너십을 확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함 건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 낙제점을 받으며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블랙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대 주주인 노르웨이 해운기업인 덴 노르스케 아메리카린제 에이에스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르웨이중앙은행(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은 지난 8일(현지시간) 조직적인 인권 침해와 심각한 환경 파괴 등을 이유로 현대글로비스를 '관찰 대상(Observation)'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노르웨이중앙은행의 내부 기준을 위반한 데 따른 것으로 폐선 처리 과정에서 인권 침해와 환경 문제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 설립된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8700억 달러(약 1100조원)의 자산을 가진 세계 최대 국부펀드 가운데 하나다. 기업의 ESG를 중시하고 이를 투자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인권·환경훼손, 부패, 담배 제조회사 등에는 투자를 제외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종합 물류기업이다. 주요 주주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9.9%)과 덴 노르스케 아메리카린제 에이에스(11%), 칼라일(10%), 현대차(4.88%), 현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탐사 기술기업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서비스를 유럽연합(EU)에서 차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정부 지원을 받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을 의식해 서비스 차단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자체 위성 광대역 인터넷 시스템을 우대함으로써 스타링크 서비스를 거부할 가능성이 있어 서비스를 폐쇄할 수 있다. 스타링크 서비스가 소외 지역과의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됐지만, 스타링크 영국 사용자들에게 더 높은 요금을 안길 수 있어 서비스 폐쇄 주장이 나온다. EU가 자체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스타링크 보다 원웹 서비스를 선호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원웹은 스타링크 경쟁사로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 2020년 원웹이 부도 위기에 처했을 때 4억파운드(한화 6450억원)를 지원했다. 이에 스페이스X는 EU가 자체 위성 광대역 인터넷 시스템에 특혜를 주어 스타링크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페이스X는 "EU 내 위성 인터넷 서비스 시장의 경쟁
[더구루=길소연 기자] 그리스 선사 다이나가스가 현대중공업그룹에 3척의 신조선을 주문한 발주처로 확인됐다. 조선업계 최초로 20만CBM급으로 업사이징한 데 이어 이번에 현대중공업에 동급 선박을 추가 주문해 성능을 입증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나가스는 현대중공업에 20만㎥급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을 주문했다. 신조선은 길이 299.8m, 너비 48.9m, 높이 26.9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은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LNG 재액화 기술도 적용된다. 선가는 20만㎥ 선박으로 척당 가격이 2억3500만 달러(약 2904억원)로 추정된다. 다이나가스가 선박을 용선하거나 전세 사업을 확보하는 과정이라 추가 주문했다. 다이나가스의 현대중공업 발주선 업사이징은 2년 전 이뤄졌다. 선사가 LNG 수송 선대에 흥미를 느껴 사이즈를 늘린 것. <본보 2020년 10월 19일 참고 "LNG선이 대세" 다이나가스, 현대重 발주선 '업사이징'> 다이나가스는 현대중공업에 18만㎥ LNG 운반선 2척의 사이즈를 20만㎥급으로 올렸다. 당시 전 세계에서 20만㎥ LNG운반선 주문은 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비행으로 인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호주 광산 업체인 포테스큐(Fortescue)와 손을 잡는다. 수소 기반 항공 서비스 진입 서비스가 빨라진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호주 포테스큐 퓨처 인터스트리(FFI)와 항공용 액체 수소와 동력-액체 연료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에어버스는 성명을 통해 "호주 광산업체 포테스큐와 함께 수소 사업부를 선정해 비행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다"고 밝혔다. MOU에 따라 양사는 2035년까지 수소 기반 항공기 서비스 진입을 지원한다. 특히 두 회사는 항공 산업에서 그린 수소(재생 에너지를 사용하여 생산된 수소) 적용을 연구할 수 있게 됐다. 분석가들은 그린 수소 적용이 높은 운항 편수를 유지하면서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부문의 가장 유망한 방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앤드류 트위기 포레스트(Andrew Twiggy Forrest) FFI 회장은 "지금이 항공 산업의 녹색 혁명이 필요한 때"라며 그린수소 생산 시기를 강조했다. 한편 에어버스는 항공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미국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CFM인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직접판매 업체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며 러시아 사업을 중단하거나 구호품 지원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뉴스킨과 암웨이 등 글로벌 직판기업은 러시아의 전쟁을 비난하는 성명서를 내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구호품을 제공한다. 뉴스킨은 러시아 영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탈출하려는 사업자들을 위한 교통수단, 피난민의 기본적인 위생용품 제공 등 구호 물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암웨이는 우크라이나 내 모든 암웨이 직원과 암웨이 유통업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밝혔다. 암웨이는 글로벌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구호 기금 마련을 위해 직원과 사업자들로 부터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다. 포라이프(4Life)는 10년 넘게 협력해온 우크라이나 보야르카 소재 아동전문기관 더칠드런스홈(The Children's Home in Ukraine)에 대한 지원 강화하기로 했다. 영리빙(Young Living)은 "전쟁은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악몽과 다름없다"며 "우크라이나 편에 서서 전쟁을 비난한다"고 선언했다. 스웨덴 화장품 직판 오리플레임(Oriflame)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브랜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마트의 미국 자회사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가 미국 컨슈머리포트로 부터 가격 경쟁력 최악의 매장으로 평가됐다. 다만 청결도와 친절도는 매우 우수하다고 인정했다. 8일 미국 컨슈머리포트와 업계에 따르면 뉴 시즌스 마켓은 가격 경쟁력 최하위 슈퍼마켓으로 뽑혔다. 그러나 청결도와 직원 친절도의 경우 만점을 받았다. 뉴 시즌스 마켓은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 홀딩스'가 인수한 유기농 슈퍼마켓 체인으로 포틀랜드와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뉴시즌스 마켓 21개 매장과 뉴 리프 커뮤니티 마켓 5개를 운영하고 있다. 컨슈머리포트가 공개한 가격 경쟁력 하위 브랜드는 뉴 시즌스 마켓을 비롯해 △겔슨스(Gelson’s) △프레시마켓(The Fresh Market) △룬즈 앤드 바이얼리스(Lunds & Byerlys) △하겐 노스웨스트 프레쉬(Haggen Northwest Fresh) △로쉐 브로스(Roche Bros) △코본스(Coborn’s) △홀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 △킹 컬렌(King Kullen) △자이언트 이글(Giant Eagle) △랜돌스(Randalls) △애크미 마켓(Acme M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