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호주 장갑차 사업자 발표 앞두고 막판 세결집

TEi 서비스, 레드백 장갑차 부품 생산
팀한화 보강…수주 확보 총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5조원 규모의 호주 장갑차 사업 확보를 위해 막판 '팀한화' 보강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호주 엔지니어링·철강 제조업체 TEi 서비스(TEi Services)와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 주요 제작 패키지 작업을 위해 힘을 모은다.

 

TEi 서비스는 다양한 램프, 도어, 해치를 포함하는 전체 레드백 제품군의 주요 제작 패키지로 구성한다. 작업 패키지규모는 1500만 달러(약 184억원)애 달한다. 이번 협력으로 TEi 내 44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아덤 패커(Adam Packer) TEi 서비그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는 "TEi는 많은 제작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한화와 함께 군용 차량 프로그램을 위한 구성 요소에 대해 협력하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TEi와 타운즈빌에 투자와 일자리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Ei 서비스는 퀸즐랜드 북부 타운즈빌에 위치한 엔지니어링 업체로, 엔지니어링, 제작, 코팅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TEi는 설계에서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리처드 조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장은 "TEi 서비스처럼 지역 기반의 호주 기업이 팀 레드백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2020년 진행한 로드쇼에서 TEi를 소개받은 뒤 지난해 직접 TEi를 방문해 그들의 작전 규모와 프로세스에 깊은 인상을 받아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화디펜스는 호주 장갑차 사업 확보를 위해 우군을 또 확보했다. 한화디펜스는 사업 수주를 위해 호주를 해외 생산기지 거점으로 키우고, 현지 업체 등 40개 이상 파트너십을 맺고 팀한화를 보강하고 있다. <본보 2021년 10월 8일 참고 한화, 호주 '5조' 장갑차 사업 우군 또 확보>

 

현재 호주 육군은 차세대 장갑차 도입 사업(LAND 400 Phase 3)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레드백으로 최종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2년간 수주전 성능 평가를 마치고 호주군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최종안을 공식 접수했다. <본보 2021년 10월 22일 참고 [단독] 한화디펜스, '5조원' 호주 장갑차 도입사업 최종안 제출>
 

한화디페스는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의 중형 궤도형 장갑전투차량(AFV) '링스'와 최종 후보에 오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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