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미국 자회사 한화해운으로부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에 착수했다.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한화해운과 협력을 확대하며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수주를 늘린다. 12일 한화해운에 따르면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LNG 운반선 'H2608'의 강재 절단식을 열었다. H2608은 한화오션이 한화해운으로부터 수주한 LNG 운반선 4척 중 첫 번째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말 첫 번째 선박의 강재 절단식을 진행하고 건조에 돌입했다. 이어 6개월 만에 세 번째 선박까지 건조를 시작하며 적기 인도에 매진하고 있다. 한화해운은 "한화해운이 해운업계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감에 따라 H2608이 본격적으로 구체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미국 자회사인 한화해운과 협력을 강화하며 미국에 본격 진출한다. 한화오션은 지난 2024년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2척과 이듬해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지난해 7월에는 7322억원 규모의 VLCC 1척 건조 계약을 체결해 30만DWT 규모 선박을 내년 9월까지 인도하기로 했다. 한화해운에서 따낸 사업을 현지 조선소인 한화필리조선소와 협력해 건조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해외 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전사적인 AI 지식 표준화를 바탕으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노동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우위를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멕시코법인은 최근 사내 다양한 부서의 전략적 인재 1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 프로그램인 'AI 아카데미'를 공식 출범했다. 해당 교육은 인간의 판단력과 책임감 있는 데이터 사용을 중심으로 조직 내 기술 활용 장벽을 허물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총 7회의 대면 세션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CL41 이상 리더급 31명을 비롯해 매니저 49명, 일반 사용자 70명, 자원봉사자 3명 등 핵심 부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제한적인 보안 정책이나 도구의 한계, 잠재력에 대한 이해 부족 등 업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다. 공식적인 첫 일정인 'AI 기초' 세션은 지난달 23일 멕시코법인 사무실 쇼룸에서 100명 이상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AI 도입 전략 컨설턴트 주도로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과 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한 합작사 이스프링 핀란드 뉴 머티리얼스(Easpring Finland New Materials Oy, 이하 이스프링 핀란드)가 8000억원 이상 금융 지원을 확보했다. 유럽 최대 양극재 공장으로 거듭날 핀란드 생산시설 건설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1일 이스프링 핀란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5억1440만 유로(약 8800억원)의 녹색금융(Green financing) 조달에 성공했다. 노르웨이 DNB와 네덜란드 ING, 중국공상은행(ICBC), 스탠다드차타드 등 4개 은행과 핀란드 정책금융기관인 핀베라(Finnvera), 중국 시노슈어(SINOSURE)가 참여했다. 소시에떼 제네랄(Societe Generale)과 나티시스(Natixis)는 공동 주관사 역할을 했다. 이스프링 핀란드는 조달 자금을 양극재 공장 건설에 쓴다. 이 공장은 핀란드 남동부 코트카에 1단계 연간 6만톤(t) 규모로 건설된다.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스프링 핀란드는 이곳에서 배터리 소재를 LG에너지솔루션과 AESC, SK온 등 유럽 전역의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노르웨이 해양 전시회에서 연료전지 선박 도입 비전을 발표한다. 해운 부문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부상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의 가능성을 살핀다. 상용화 과제와 효과를 점검하고 HD현대의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염구섭 HD유럽연구센터장 상무는 오는 10월 21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열린 '마리타임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하이드르젠 퓨어셀 컨퍼런스(Maritime Hybrid, Electric and Hydrogen Fuel Cells Conference)'에서 패널 토론에 참석한다. 토론 주제는 '연료전지 보급의 운영 및 경제적 과제 극복(Overcoming the operational and economic challenges of a fuel cell rollout)'이다. 패널들은 △연료전지 도입을 위한 자금 조달 및 금융 지원 △연료전지를 활용한 비용 절감 방법 △수소 연료전지와 기존 내연기관의 비용 차이 △글로벌 대체연료 벙커링 확보 사례 △연료전지가 가장 적합한 선박 유형 등 세부 쟁점에 대해 논의한다. HD유럽연구센터는 연료전지 선박 기술 개발 성과를 소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중동 선사로부터 중형 탱커 6척을 수주했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에너지 물동량 증가에 맞춰 중동 선사들이 잇달아 HD현대중공업에 신조 발주하며 높은 신뢰를 보이고 있다. 10일 튀르키예 해상 서비스업체 씨웨이쉽서비스(Seaway Ship Services)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오만 국영 선사 아샤드쉬핑(Asyad Shipping, 이하 아샤드)으로부터 4699억원 규모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Product & Chemical Tanker, PC) 6척을 수주했다. 신조선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전일 HD한국조선해양이 중동 소재 선사와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는데 발주처가 아샤드 쉬핑으로 확인됐다. 이번 신조 발주는 아샤드가 에너지 회사와의 5년 장기 용선계약을 기반으로 성사됐다. 이번 계약의 용선료는 하루 약 2만2000달러 수준이며, 아샤드는 용선 기간 동안 최대 2억 4100만 달러 규모의 매출 확보가 기대된다. 아샤드는 신조선으로 선대도 재편한다. 아샤드는 작년 초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3억 3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더푸커지(德福科技·DeFu)가 유상증자를 추진해 28억 위안(약 6200억원)을 확보한다. 조달액의 70%를 인쇄회로기판(PCB)용 동박 설비 투자에 집행한다. 하이엔드 동박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의 수혜를 누린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DDR5를 비롯한 전체 D램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레거시(구형) 제품인 DDR4 가격이 예상을 훌쩍 뛰어넘으며 폭등하고 있다.첨단 고성능 메모리로의 생산 능력 쏠림이 레거시 반도체 품귀 사태를 낳으면서 일각의 고점 우려를 불식시키고 실적 고공행진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매체는 최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올 3분기 8기가비트(Gb) DDR4 제품 가격이 50% 이상 치솟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기저 효과로 가격 상승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3분기를 기점으로 오히려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범용 D램 가격은 올해 내내 꺾임 없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 조사 결과,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올해 1월 11.50달러에서 6월 21달러로 6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범용 메모리의 전방위적 가격 급등은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제기된 반도체 고점론과 정면으로 대조된다.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잠정 영업이익을 냈음에도 일각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참여한 45억5400만 유로(약 8조원) 규모의 스페인 육군 신형 자주포 도입 사업에 속도가 붙는다. 스페인 법원이 경쟁사의 항소를 기각 결정하면서 K9 자주포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페인 맞춤형 자주포 개발에 대한 걸림돌이 해소, 현지 공급업체를 추가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 10일 스페인 일간지인 엘 코레오(El Correo)와 '엘 디아리오 바스코(El Diario Vasco)'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방산업체 사파 플라센시아(Sapa Placencia, 이하 사파)는 스페인 육군의 신형 궤도형 자주포(ATP) 사업에서 모빌리티(구동 및 변속 체계) 부품 개발을 담당한다. K9 자주포에 들어갈 핵심 구동 부품인 변속기 등을 스페인 현지에서 직접 만들고 기술을 지원한다. 사파는 궤도형 차량 구동체계 전문 기업으로, 변속기 효율을 90% 이상으로 높이는 특수 기술을 가졌다. 이를 통해 K9 자주포가 더 거친 지형에서도 빠르게 달리고 뛰어난 성능을 내도록 돕는다. 한화에어로의 플랫폼과 스페인 국영 기업 인드라(Indra)의 기술로 개발한 '스페인형 K9 자주포'의 모빌리티(구동체계) 부품 제조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열풍으로 전력 기자재 공급 대란이 깊어지고 있다. 전압 변압기 납기가 수년 이상 늦어지고 초고압 차단기는 대기 기간이 100주를 넘어섰다. 미국 데이터센터 용량이 2030년 110GW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며 한국 전력기기 업체의 북미향 수주 랠리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10일 글로벌 컨설팅 업체 우드매킨지에 따르면 AI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미국 내 전력 기자재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일부 고전압 변압기의 리드타임(주문 후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은 2020년과 2021년 1년에서 현재 수년으로 늘었다. 우드매킨지의 벤 부셰(Ben Boucher) 공급망 수석 애널리스트는 발전용 승압 변압기의 납기가 2024년 평균 143주에서 2026년 1분기 160주 이상으로, 초고압 차단기가 2023년 77주에서 2025년 하반기 125주로 길어졌다고 분석했다. 부셰 애널리스트는 "디벨로퍼들이 시장 출시 시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전력기기 가용성이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 변압기가 가장 심각한 부족 현상을 겪는 가운데 차단기·개폐기와 같은 기자재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이 태국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소재 신공장 건설을 위한 현지 정부의 인허가 절차를 통과하며 연내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고성능 동박적층판(CCL) 양산 체제를 조기에 구축해 급증하는 글로벌 가속기 적기 대응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태국 투자청(BOI)에 따르면 투자청은 전날 에크니티 니티탄프라파스 부총리 겸 재무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두산 일렉트로-머티리얼즈 태국의 60억 바트(약 2700억원) 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두산은 법인세 및 관세 감면, 외국인 토지 소유 허용 등 인센티브를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BOI 최종 승인으로 공장 설립과 가동을 둘러싼 행정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관세 장벽 완화와 공장 부지 소유권 보장 등 법적 안정성이 더해지면서 현지 공급망 구축 작업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두산은 지난 4월 태국 사뭇쁘라깐주 방보 지역 아라야 산업단지 내 약 7만3000㎡ 부지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CCL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고온의 가동 환경에서도 변형되지 않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는 AI 가속기 및 네트워크 장비용 고성능 소재를 생산한다. 연내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예정된 일정에 따라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질 조사와 개념설계 절차를 밟고 현지 기업의 참여도 촉진하고 있다. 2029년 착공 목표로 공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팜 자회사 PT.PAR(Prime Agri Resources)의 현지 주주명부 공시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당국의 깐깐한 규제에 맞춰 지배구조 최상단 책임자를 명확히 규명하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식량 밸류체인 수직계열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9일 PT.PAR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BEI)에 제출한 주주명부 월간보고서(LBRE)에 따르면 장 회장은 PT.PAR의 최종 개인 지배자(UBO·Ultimate Beneficial Owner)로 등재됐다. 공시상 직접 주주(Direct Shareholder)는 지분 98.695%를 보유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싱가포르 자회사 아그파(Agpa Pte Ltd)이며, 장 회장의 개인 지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회장이 공시에 등장한 배경은 인도네시아 당국의 강력한 금융 규제와 맞닿아 있다. 현지 정부는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을 차단하고자 상장사 법인 주주 뒤에 있는 실질적인 지배자(개인)를 의무적으로 식별해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서류상 법인명만 남겨두는 우회 소유를 막고 실제 경영 통제권을 행사하는 개인을 투명하게 밝히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 '페르미 아메리카'가 가스복합화력 주변 인프라를 구축할 시공 파트너를 선정했다. 전 최고경영자(CEO)와의 경영권 분쟁 속에서도 대규모 전력 인프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제조업 부활 프로젝트'가 심각한 '인력 부족(쇼티지) 문제'로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분야로 인재가 쏠리고 있다며, 인력 공급 흐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