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마트의 미국 자회사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가 미국 컨슈머리포트로 부터 가격 경쟁력 최악의 매장으로 평가됐다. 다만 청결도와 친절도는 매우 우수하다고 인정했다.
8일 미국 컨슈머리포트와 업계에 따르면 뉴 시즌스 마켓은 가격 경쟁력 최하위 슈퍼마켓으로 뽑혔다. 그러나 청결도와 직원 친절도의 경우 만점을 받았다.
뉴 시즌스 마켓은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 홀딩스'가 인수한 유기농 슈퍼마켓 체인으로 포틀랜드와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뉴시즌스 마켓 21개 매장과 뉴 리프 커뮤니티 마켓 5개를 운영하고 있다.
컨슈머리포트가 공개한 가격 경쟁력 하위 브랜드는 뉴 시즌스 마켓을 비롯해 △겔슨스(Gelson’s) △프레시마켓(The Fresh Market) △룬즈 앤드 바이얼리스(Lunds & Byerlys) △하겐 노스웨스트 프레쉬(Haggen Northwest Fresh) △로쉐 브로스(Roche Bros) △코본스(Coborn’s) △홀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 △킹 컬렌(King Kullen) △자이언트 이글(Giant Eagle) △랜돌스(Randalls) △애크미 마켓(Acme Markets) △쇼(Shaw’s) △키푸드(Key Food) 등 14곳이다.
이들 브랜드는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았으나 가격 경쟁력 부문에서 5점 만점에 1점을 받아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 기피 매장으로 꼽혔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와 가전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실제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설문과 자체 테스트를 기반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