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싼 전기차 톱10은…아이오닉 7위·니로EV10위

-타 모델 대비 '고스펙'…경차급 모델 제외 최고급 성능

[더구루=백승재 기자] 현대·기아자동차 아이오닉과 니로가 유럽에서 가성비를 인정받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과 기아차 니로가 글로벌 자동차시장 조사업체 ‘톱텐모터’(TOP10 MOTOR)가 선정한 ‘가장 저렴한 전기차 톱10’ 7위와 1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히 10개 모델 중 경차급 이상 모델은 아이오닉과 니로, 시트로엥 e-메하리, 닛산 리프 등 4개 모델 뿐이어서 가성비까지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순위별 모델은 다음과 같다.

 

◇시토로엥 C-제로

 

1위는 프랑스 완성차 기업 시트로엥의 최초 전기차 ‘C-제로’가 차지했다. 2만1877유로부터 가격이 형성된 C-제로는 최고속도 130km/h에 주행거리 150km의 성능을 보유한 초소형 전기차다.

 

◇스마트 포투(fortwo)

2위는 메르세데스 벤츠 산하 전기차 브랜드 스마트의 ‘포투’(fortwo)다. 최저가격 2만3585유로인 포투는 시내 주행 전용으로 고안된 차량이다. 최고속도는 130km/h로 C-제로와 마찬가지지만 주행거리는 160km로 C-제로를 조금 앞섰다.

 

◇스마트 EQ 포포(Forfour)

스마트의 또 다른 소형 전기차 모델 EQ 포포는 최저가격 2만4295유로로 3위를 차지했다. 스펙은 포투와 동일하다.

 

◇시트로엥 e-메하리

시트로엥의 콤팩트 SUV e-메하리의 최저가격은 2만4390유로다. 최고속도 110km/h, 주행거리 200km로 동급 모델에 비해 다소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다. 외장 패널은 부식이 없는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매트한 컬러를 매치해 장난감 같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푸조 이온(IOn)

5위는 푸조 최초 전기차 ‘이온’(IOn)이다. 최대 150km 주행거리, 최고속도 130km/h의 성능을 보유했으며 최저가격은 2만6450유로다.

 

◇르노 조에(ZOE)

조에는 최고속도 135km/h, 주행거리 300km로 동급 최고 스펙을 자랑한다. 가격도 풀옵션 기준 2만9594유로로 비교적 착한 편이다.

 

◇현대차 아이오닉EV 2016

'아이오닉EV 2016' 은 최대속도 165km/h, 최대주행거리 280km로 순위 내 차량 중 상위권 스펙을 보유하고 있다. 최저가격은 2만9975유로로 3만 유로 이하인 전기차 대부분이 경차급임을 감안하면 가성비 측면에서 최고라는 평가다.

 

◇미쓰비시 아이미브(I-MiEV)

미쓰비시 아이미브는 3만500유로로 최고속도 130km/h, 주행거리 180km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톱텐모터는 아이미브의 가성비가 낮다고 평가했다.

 

◇닛산 리프 2016

2016년 닛산이 출시한 리프의 최초 전기차 버전이다. 유럽에서 3만~3만5000유로에 판매된다. 144km/h의 최고속도와 270km의 주행거리를 보유한 ‘리프 2016’은 업그레이드 버전인 2019년형 리프EV의 등장으로 시장 입지가 줄었다.

 

◇기아차 니로EV

10위를 차지한 니로EV의 최저가격은 3만5635유로다. 39.2KW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의 경우 최대 주행거리가 300km로 늘어나고 최고속도도 155km/h로 순위 내 모델 중 최고 스펙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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