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신차 상표권 등록…SUV 라인업 강화

크레타·알카자르 스페셜 에디션 '어드벤처' 출시 임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대표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2종에 대한 신형 버전을 출시한다. 인도 특허청에 새로운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3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인도 특허청에 크레타와 알카자르 신형 버전 상표를 등록했다. 기존 모델명에 '어드벤처'(Adventure)를 접미사로 붙였다. 어드벤처는 모험 또는 모험심을 뜻하는 영어단어이다.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될 이들 모델의 특징과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제격이라는 평가다.

 

현대차는 이번 상표 등록을 토대로 하반기 크레타 어드벤처와 알카자르 어드벤처를 출시하고 현지 SUV 판매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 등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방침이다. 성능에 대한 변화보다는 외관 디자인의 변형이 주로 이뤄졌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기존 모델을 통해 이미 인기를 입증한 모델들인 만큼 출시 이후 현지 SUV 시장에 돌풍이 예상된다. 크레타는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인도 중형 SUV 부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 베스트셀러 모델이며 알카자르의 경우 크레타와 투싼 사이급 SUV로 인도에서는 프리미엄 SUV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신규 출시한 신규 소형 SUV 모델 엑스터의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엑스터는 코드명 'Ai3'로 알려진 현지 전략형 모델이다. 그랜드 i10 니오스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총 7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향후 CNG와 EV 버전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총 6만670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46% 증가한 수치이다. 내수 판매는 전년(5만500대) 대비 0.4% 상승한 5만701대, 수출은 전년 대비 19.84% 성장한 1만6000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총 40만9921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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