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파트너사' 몬타지, 차세대 D램 'DDR5' RCD 생산 개시

D램 모듈 핵심 부품…속도 등 향상
SK하이닉스 DDR5 D램과 호환성 검증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몬타지 테크놀로지(이하 몬타지)가 SK하이닉스와 함께 차세대 D램 규격 'DDR5'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D램 모듈 핵심 부품인 RCD(레지스터클럭드라이버)를 생산, 성능 강화를 돕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몬타지는 전날 2세대 DDR5 D램 RCD(RCD02)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가 출시한 DDR5 D램과 호환성 검증도 완료했다. 

 

RCD칩 신제품은 이중 채널 메모리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1.1V VDD와 1.0V VDDIO 등 여러 전압과 절전 모드를 지원해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DDR5 D램 데이터 속도는 전작(RCD01)을 탑재했을 때와 비교해 16.67% 빨라졌다. 

 

DDR5는 지난 2020년 7월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가 발표한 최신 D램 규격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에 최적화됐다. DDR4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약 2배 빠르고 전력 효율도 30% 향상됐다. 가격도 20~30% 비싸 효자 상품으로 여겨진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DDR5 출하량 비중이 올해 4.7%에서 내년 20.1%로 증가하고 2025년 40.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DDR5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2020년 10월 세계 최초로 2세대 10나노급(1ynm) 16Gb DDR5 D램을 출시했다. 전작인 DDR4 3200Mbps 대비 속도는 최대 1.8배 빨라지고 전력 소비는 20% 감축됐다. 작년 말 용량을 24Gb로 늘린 DDR5 D램 출하에도 성공했다. 

 

안정적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DDR5 첫 개발 이후부터 인텔 등 주요 파트너사들에게 샘플을 제공해 다양한 테스트와 동작 검증, 호환성 테스트 등을 진행했다. 

 

류성수 SK하이닉스 DRAM상품기획 담당은 "데이터 집약적인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의 급속한 확장으로 높은 수준의 신뢰성, 효율성, 확장성을 갖춘 메모리 솔루션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성능이 입증된 제품 개발을 통해 몬타지와 같은 파트너사와 협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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