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이 반도체용 연마제의 핵심 원재료인 셰륨화합물을 일본에서 가장 많이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내 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일 코트라 후쿠오카무역관에 따르면 국내 셰륨화합물 수입 시장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4.4%를 기록했다. 일본에도 한국은 미국(2344만5183달러·약 300억원) 다음으로 많은 2위 수출국(1818만1207달러·약 240억원)이다. 대부분 반도체용 연마제 제조에 쓰인다. 셰륨은 은백색의 금속 희토류 원소다. 자외선을 잘 흡수하고 공기 중에 산화되기 쉽다. 셰륨산화물은 유리의 주요 성분인 이산화규소와 화학 반응을 일으켜 연마제뿐만 아니라 적층 세라믹 콘덴서, 서미스터 등 전자재료로 활용된다. 지난 4월 기준 다이이치 희소원소화학공업과 태양광공업, 고순도화학연구소 등이 일본 내 주요 세륨 제조사로 꼽힌다. 업계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셰륨화합물을 수입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가격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세륨은 희토류 원소 중 매장량이 풍부한 편에 속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고순도화학연구소에 따르면 25㎏ 기준 △산화세륨(순도 3N) 8000엔(약 7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가 중국 국영기업 윙텍 테크놀로지(이하 윙텍) 자회사인 넥스페리아의 인수 작업에 훼방(?)을 놓는다. 국가 안보 위협을 근거로 네덜란드 전력관리반도체 회사 '노위(Nowi)'를 품으려는 넥스페리아의 계획을 조사한다. 미국의 규제에 공조하며 중국의 반도체 산업 고립이 심화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넥스페리아의 노위 인수를 검토한다. 이번 조사는 최근 발효된 새 법안에 따라 이뤄진다. 이 법안은 민감한 기술 유출을 막고 국가 안보를 지키려는 목적으로 제정됐다. 해외 기업이 중요 기술을 보유한 네덜란드 회사에 투자 또는 인수를 추진할 때 네덜란드 정부가 이를 감독하고 필요시 막을 수 있는 권한을 갖는 내용을 담았다. 네덜란드 경제기후부는 넥스페리아의 노위 인수도 조사 대상에 해당한다고 봤다. 넥스페리아가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중국 윙텍의 자회사로 있어 잠재적으로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지적이다. 미키 아드리안센스 경제기후부 장관은 "네덜란드 기업이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많지만 일부 산업군에서 우리는 정말 취약하다"며 "포토닉스와 양자, 레이더, 센서, 반도체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질화갈륨(GaN) 반도체 기업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가 약 260억원을 투자해 생산 시설 확장을 추진한다. GaN 반도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나비타스는 실리콘 카바이드(SiC·탄화규소) 전력 반도체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생산 시설 확충에 2000만 달러(약 360억원)를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나비타스는 캘리포니아주(州) 토렌스에 있는 본사에 SiC 에피성장(epi-growth)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피성장은 실리콘 기판 표면에 단결정 박막을 기판 결정 축에 따라 동일 결정 구조로 성장시키는 것. 일반적으로 에피택시얼 성장이 시작되는 온도는 900∼950℃의 고온이고, 온도가 내려가면 다결정막 성장으로 된다. 나비타스는 2014년 설립된 GaN 전력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LG전자, 아마존, 샤오미, 오포, 델, 레노보, 벨킨 등 주요 OEM의 고속충전기에 자체 개발 GaN 전력 칩인 'GaNFast'를 공급한다. GaN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에 비해 열에 강해 고전압에서 내구성이 높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개발 회사 '루모티브(Lumotive)'가 일본 센서 제조사 '호쿠요 오토매틱(Hokuyo Automatic, 이하 호쿠요)'으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양사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3D 라이다(LiDAR) 센서를 생산한다. 루모티브는 1일(현지시간) 호쿠요와 다년간의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호쿠요는 루모티브의 LCM(Light Control Metasurface) 칩과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분야 필수 부품인 3D 라이다 센서를 만들 계획이다. 호쿠요는 루모티브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더 정확하고 안정적이며 비용 효율적인 3D 라이다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추적·감지 성능이 대폭 강화돼 무인운반로봇(AGV)과 자율주행로봇(AMR) 등 로봇 공학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루모티브 기술이 적용된 3D 라이다 센서는 로봇은 물론 컨베이어 시스템 등 산업 현장 전반에 걸쳐 자동화를 위한 핵심 부품이 될 전망이다. 다양한 기계에 쉽게 통합할 수 있고 실외 산업 현장 등 취약한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또 외부 간섭이나 다중 경로를 최소화해 정확성을 높여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브라질 전역에서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중남미 지역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브라질 구인구직 사이트 '123 엠프레고'에 따르면 LG전자 브라질법인은 지난달 신규 직원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인턴부터 고위 관리직까지 두루 뽑는다. 채용 직군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디지털 마케팅 분석가 △유지보수 기술자 △영업 관리자 △제품 개발 전문가 △품질 분석가 △생산 감독관 △행정 보조 △프로젝트 관리자 △인적 자원 분석가 △물류 보조 △엔지니어링 인턴 등이다. 고용된 이들은 수도 리우데자네이루부터 상파울루, 마나우스 등에 위치한 LG전자의 거점 기지에서 근무하게 된다. LG전자는 1995년 마나우스 공장을 세우고 브라질에 진출했다. TV와 전자레인지, DVD 플레이어 등을 생산했으며 2001년 에어컨 공장을 짓고 생산품목을 다변화했다. 지난 2021년 3억2500만 달러를 쏟아 마나우스 공장을 1만2000㎡(약 3630평) 확장, 노트북과 모니터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산타 카타리나주에 신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등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조르지뉴 멜로 산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처음으로 '메이드 인 베트남' 냉장고를 선보였다. 하이퐁 공장에 냉장고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글로벌 주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1일 LG전자에 따르면 베트남법인은 하이퐁 공장에서 자체 생산한 일반형 냉장고 완제품을 첫 출하했다. 지난해 냉장고 생산라인을 구축한지 1년도 채 안돼 이뤄낸 성과다. 하이퐁 공장에서 제조한 냉장고는 상단에 냉동고, 하단에 냉장고가 있는 일반형 제품이다. 필요한 부품을 현지에서 조달하거나 해외에서 수입, 전체 조립 공정을 거쳐 탄생한다. 베트남산 냉장고는 내수 시장은 물론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포르 등 인근 아시아 국가와 페루, 가나,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남미·중동에도 수출된다. LG전자는 증가하는 글로벌 냉장고 수요에 대응하고자 작년 하이퐁 공장에 냉장고 제조 시설을 건설했다. 지난 2021년 스마트폰 사업 철수에 따른 생산라인 재편 작업 일환으로 관측된다. 기존에는 한국,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서만 냉장고를 생산해왔다. 하이퐁 냉장고 신규 라인 가동을 계기로 올해 LG전자의 연간 냉장고 생산량은 1000만 대를 돌파할 것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전선의 미국 자회사 슈페리어에섹스가 900억원 이상 투자해 텍사스 광섬유 케이블 생산시설을 확장한다. 5세대(5G) 이동통신의 상용화로 급증한 미국 광섬유 케이블 수요에 대응한다. 슈페리어에섹스 커뮤니케이션은 3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우드 소재 광섬유 케이블 공장을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7300만 달러(약 960억원)를 쏟아 9만ft²를 추가해 총 50만ft²로 확대한다. 이번 투자로 신규 일자리 170개를 창출할 전망이다. 슈페리어에섹스 커뮤니케이션은 공장 증설과 함께 인력 재배치도 추진한다. 구리선 생산에 투입한 기존 인력을 광섬유 케이블 제조로 재배치한다. 슈페리어에섹스 커뮤니케이션은 LS전선이 2008년 인수한 슈페리어에섹스의 자회사다. 북미 통신 케이블 시장의 선도 업체로 구리 선과 광섬유 케이블, 외부통신시설(OSP·OutSide Plant) 케이블 등 50개가 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에 본사를 두고 텍사스, 켄자스에 생산 거점을 운영 중이다. 켄자스 공장은 통신 케이블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멕시코 미초아칸(Michoacán)주 주지사가 삼성전자에 투자 '러브콜'을 보냈다. 1일 미초아칸주에 따르면 알프레도 라미레즈 베돌라 주지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케레타로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 공장을 찾아 베난시오 페레즈 고메즈 공장장과 회동했다. 미초아칸주는 케레타로주에서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한다. 베돌라 주지사는 미초아칸주에 설립한 산업단지 ‘엘레바 파크(Eleva Park)’에 삼성전자가 입주해줄 것을 요청했다. 엘레바 파크가 가진 지리적 이점을 강조하고 추가 확장 계획과 투자 기회에 대해서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니어쇼어링 전략을 펼치는 데 미초아칸주가 최적이라고 자신했다. 멕시코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어 조 바이든 행정부의 현지 생산 정책 기준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또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기술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정부가 적극 돕겠다고 피력했다. 베돌라 주지사는 "아시아 비즈니스 체인의 니어쇼어링 전략과 관련해 기업이 필요한 다양한 조치가 추진되고 있다"며 "미초아칸주에는 기술 경력을 가진 3만여 명의 젊은이들과 산업 숙련자들 등 노동력도 갖추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미국 확장현실(XR) 전문 기술업체 '디지렌즈(DigiLens)'가 XR 기반 스마트글래스 '아르고(ARGO)'와 퀄컴 스냅드래곤 스페이스 XR 개발자 플랫폼과 통합된다. 이번 통합으로 아르고 스마트 글라스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디지렌즈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르고와 스냅드래곤 스페이스 XR 개발자 플랫폼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르고는 스냅드래고 XR2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AR스마트글래스로 퀄컴 패스트커넥트 6900모뎀과 인사이드 아웃 트래킹 기능 등을 갖췄다. 또한 크리스탈 도파관 렌즈를 장차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르고와 통합되는 스냅드래곤 스페이스는 검증된 기술, 개방성, 크로스 디바이스 플랫폼 및 생태계를 제공해 XR 개발자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냅드래곤 스페이스는 △위치추적 △이미지 인식 △로컬 애커 및 지속성 △공간 매핑과 메시 △오클루전 △장면 인식 △핸드 트래킹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디지렌즈는 이번 통합으로 향후 산업계의 요구 사항을 매우 빠르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렌즈 관계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LG디스플레이에 액정표시장치(LCD)용 유리기판을 공급하는 일본 NEG(일본전기초자)가 한국 자회사를 청산하기로 했다. NEG는 중국 생산 기지로 자원을 집중해 수요에 대응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NEG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회사인 전기초자코리아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전기초차코리아는 6월 말 모든 생산을 중단하고 7월 말부터 청산 작업을 시작한다. NEG는 LG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설립한 '파주전기초자'는 사업을 지속한다고 덧붙였다. 파주전기초자는 플랫 패널 디스플레이(FPD)용 유리 가공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전기초자코리아는 지난 2012년 5월 NEG가 경기도, 파주시와 5억 달러 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하면서 설립됐다. 2013년 10월에는 경기도 파주 당동외국인투자지역에 LCD·OLED용 유리원판 제조를 위한 공장을 준공했다. NEG의 전기초자코리아 청산은 디스플레이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결정됐다. 전기초자코리아는 그동안 수요 위축으로 인한 매출감소와 이로인한 가동률 하락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실적이 급격히 악화돼 왔다. 그런 가운데 FPD 관련 산업이 중국으로 집중되면서 NEG는 푸젠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나눔의 달'로 정한 5월 기부에 참여한 직원은 2만6000여 명에 달한다. 이들이 출퇴근하고 산책하며 나눔키오스크에 사원증을 찍을 때마다 기부금이 모였다. 그렇게 한 달 동안 모인 돈이 약 2억3000만원. 이는 희귀 난치병·중증장애를 앓고 형편이 어려운 아동 20명을 후원하는 데 쓰였다. 삼성전자는 31일 경기 수원시 수원사업장에서 '나눔의 날' 행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5월 한 달을 '나눔의 달'로 정했다. 아동 20명의 사연을 소개하고 사업장 곳곳에 나눔키오스크 35대를 설치해 직원들의 기부를 독려했다. 기부금(최소 1000원)을 입력하고 사원증만 갖다 대는 것만으로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에서도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임직원의 기부를 받았다. 그 결과 평소의 1.7배인 임직원 2만6000명이 참여했다. 한 달 동안 2억3000만원이 모였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기부가 활성화되려면 부담이 없고 즐겁고 쉬워야 한다"며 "나눔키오스크는 쉽고 부담 없이 기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입소문을 타고 국내는 물론 해외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5년 구미사업장의 제안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가 오스트리아 대학·연구소와 친환경 소재 개발에 나선다.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 이슈와 맞물려 증가하는 완성차 업체들의 친환경 소재 수요에 대응한다. ZKW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레오벤 대학, 요아네옴 리서치, PCCL(Polymer Competence Center Leoben)과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ZKW의 주력 제품인 차량용 헤드램프에는 다량의 화석연료 기반 플라스틱이 쓰인다. 이를 바이오 또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교체하는 게 이번 협력의 골자다. ZKW는 차량용 헤드램프 소재와 코팅에 대한 노하우를 접목하고 실험실과 생산 장비를 지원한다. 레오벤 대학은 소재 조사·테스트 관련 전문 지식과 실험실 장비를, 요아네옴 리서치는 복합 소재 개발과 광학 분야 지식을 제공한다. PCCL은 자가치유 플라스틱(Self-Healing Plastic, 균열이나 손상된 기능을 스스로 치료하는 플라스틱) 연구와 시뮬레이션을 맡는다. ZKW는 재활용 플라스틱의 완성도를 코팅 기술이 결정한다고 봤다. 거칠기와 접착력 등 재활용 플라스틱의 단점을 보완하려면 코팅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ZKW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최대 증권사인 중신증권이 올해 중국 경제 성장세가 하반기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코트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신증권은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별로 2분기 8.0%를 기록한 이후 3분기 5.2%, 4분기 5.8%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올해 1분기 4.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신증권은 "하반기 해외 경제 모멘텀이 더욱 약화할 것"이라며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완화)은 계속되겠지만 그 속도는 늦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경제 확장기는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며 점차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상반기 미국 내 소비자 수요 탄력성이 1년 내내 지속하기 어려우며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 약한 경기 침체에 들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유럽 지역은 에너지 위기 압력이 완화되고 금리 인상 영향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유럽의 경제 구조는 미국보다 금리에 더욱 민감하고 경제 전망도 불확실하다"고 했다. 중신증권은 "전 세계 정세가 분할 특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복잡한 글로벌 정세 속에서 중국은 일관된 전략적 초점을 유지하고 경제 개방
[더구루=홍성환 기자] 차세대 4차원(4D) 이미징 레이더 칩셋 솔루션 기업 아브로보틱스(Arbe Robotics)가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아브로보틱스는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가 추최하는 국제 무선 산업 컨소시엄(International WIreless Industry Consortium·IWPC) 자동차 센서 아키텍처 컨퍼런스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아브로보틱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소개했다. 아브로보틱스가 개발한 최신 AI 알고리즘은 레이더와 카메라 데이터를 실시간 융합을 통해 고속·장거리 환경에서 물체 감지와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벤 라트하우스 아브로보틱스 부사장은 "우리는 도로에서 안전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동차 센서 기술의 한계를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면서 "AI 알고리즘과 이미징 레이더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자율주행 인식 기능을 발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아브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차세대 4D 이미지 레이더 칩셋 솔루션 제공업체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율주행차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고해상도 감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