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서진시스템이 베트남에 첫 반도체 거점을 구축한다. 삼성에 이어 램리서치와의 동맹을 확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베트남 정부공보(VGP)는 20일(현지시간) 서진시스템이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고 현지 공급망을 확보한다고 발표했다. 1단계 예상 투자 규모는 10~20억 달러(약 1조3260억~2조6530억원)다.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이날 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등 서진시스템 관계자와 회동해 이같은 투자 계획을 확인받았다. 동석한 기획투자부 등 관계 부처는 서진시스템에 우대 정책과 인센티브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카르틱 라모한 램리서치 그룹 부사장 겸 글로벌 운영 책임자도 참석했다. 서진시스템 반도체 장비 사업 부문 최대 고객사인데다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될 부품이 램리서치에 공급될 예정인 만큼 함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만남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서진시스템은 신공장을 통해 베트남 내 안정적인 반도체 제조 생태계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번 투자로 베트남 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존 통신장비와 전기차·배터리 부품 중심에서 반도체 장비까지 넓힐 수 있게 됐다. 현재 베트남법인은 삼성전자 현지 법인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유럽에서 냉난방 공조(HVAC)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론칭했다. 공간별 맞춤형 제품을 제안하고 HVAC 업계 동향을 확인하고 질의할 수 있는 행사도 연다. 메타버스 열풍에 동참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성장세를 지속한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유럽에서 가상 쇼룸 'LG 에어솔루션 빌리지'를 선보였다. LG 에어솔루션 빌리지는 LG전자의 HVAC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초실감형 플랫폼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스페이셜(Spatial)'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고객은 이곳에서 3차원(3D) 아바타를 생성하고 가상 쇼룸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다. 헤드셋을 비롯해 특별한 장비 없이 간단한 로그인 만으로 쇼룸에 접속 가능하다. 홈과 카페, 호텔에 실제 설치된 사례를 살피고 LG전자 제품을 특장점, 유지·보수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가상으로 열리는 신제품 브리핑이나 질의응답(Q&A) 세션, HVAC 업계 동향 관련 강연에도 참석할 수 있다. 코로나19 시기 반짝 인기를 모았던 메타버스는 킬러 콘텐츠와 인프라 부족 등으로 열기가 식었다 다시 살아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시놉시스가 네덜란드 반도체 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PUF) 기술 업체 '인트린직ID'를 손에 넣었다. 올해만 두 번의 대형 인수합병(M&A)을 단행,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놉시스는 20일(현지시간) 인트린직ID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금 등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놉시스는 인트린직ID 인수를 계기로 네덜란드에서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대한다. 인트린직ID 본사가 위치한 아인트호벤에 PUF 기술 우수 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인트린직ID에서 근무하던 R&D 엔지니어 팀 등 주요 인력들은 시놉시스에 합류한다. 신규 투자는 시놉시스의 지적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 세계 고객들이 시놉시스 IP 내 인트린직ID의 PUF 기술을 활용해 SoC 보안성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시놉시스 설명이다. 인트린직ID는 2008년 설립된 임베디드 시스템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다. 시스템온칩(SoC) 설계에 사용되는 PUF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IP 보호가 필수적인 군사, 클라우드 보안, 사물인터넷(IoT) 인프라에 솔루션을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빛 반사율을 줄인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7에도 해당 디스플레이 옵션이 제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IT 팁스터인 '인스턴트 디지털(Instant Digital)'은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처음으로 빛 반사율을 줄인 디스플레이 옵션이 제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스턴트 디지털은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인 아이패드 프로 7세대 모델에 기존 디스플레이 옵션과 더불어 무광 디스플레이 옵션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의 경우 2025년 출시될 아이폰 17시리즈에서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이패드의 빛 반사율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편한 점으로 지적돼 왔다. 빛 반사율이 높으면 실내에서는 큰 지장이 없지만 야외에서는 눈의 피로감을 높이고 디바이스의 화면에 표시되는 내용이 잘 안보이는 문제가 있다. 이에 아이패드 액세서리 중에는 빛 반사율을 줄여주는 필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애플이 아이패드에 빛 반사율을 줄인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어떤 기술이 적용될 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진 상황이다.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삼성 파운드리와 20나노미터(㎚·10억분의 1m) 미만 기반 첫 마이크로컨트롤유닛(MCU)을 선보인다.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에 돌입하고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와 오랜 기간 지속한 파운드리 협력의 성과로 분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18나노 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FD-SOI) 공정 기반 MCU 'STM32'을 출시한다. STM32는 20나노 미만의 공정을 활용해 제작된 첫 MCU다. 삼성 파운드리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합작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32·28나노 파운드리에 협력했다. 2년 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보유한 28나노 FD-SOI 공정 기술을 이전받았다. 10년 이상 지속된 파트너십을 토대로 18나노 칩 개발에 성공했다. STM32는 임베디드 상변화메모리(ePCM)를 내장해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40나노의 내장형 비휘발성 메모리(eNVM)와 비교해 전력 소비량 대비 성능비(PPR)는 50% 이상 높다. 2.5배 더 큰 비휘발성 메모리(NVM) 밀도를 자랑한다. 디지털 덴시티(Digital density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디지털 휴먼 개발을 위해 만든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의 뛰어난 성능을 뽐냈다. 게임, 의료, 금융 등 각 분야별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엔비디아 기술을 채택, 인간과 같은 디지털 휴먼을 구현하는 데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한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디지털 휴먼 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자사 AI 기술 세트를 선보였다. △히포크래틱 AI(Hippocratic AI) △인월드 AI(Inworld AI) △유니크(UneeQ) 등 3사와 협력해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기술 시연도 진행했다. 엔비디아는 대표적으로 △ACE(Avatar Cloud Engine) △니모(NeMo) △RTX 등 AI로 구동되는 3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디지털 휴먼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언어, 음성, 애니메이션, 그래픽 기술을 모두 아우른다. 자연어로 상호 작용이 가능한 디지털 휴먼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게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ACE는 엔비디아 오디오투페이스(Audio2Face)와 리바(Riva)가 적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캐드(CAD) 도면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S24를 출시한지 약 2개월 만에 차기작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정보기술(IT) 팁스터(정보유출자) '크로(kro)'는 19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삼성이) 갤럭시 S25 CAD 도면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출시 예정인 S25는 전작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IT 팁스터 란즈크는 "기본 모델의 화면 크기가 더 커진다"며 "6.36인치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재 S24는 △기본 모델 6.2인치 △S24 플러스 6.7인치 △S24 울트라 6.8인치다. 더 커진 디스플레이와 함께 디자인도 바뀐다. 중국 IT 팁스터 아이빙저우도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 디자인은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전작과 스타일이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전량 '엑시노스2500'를 장착할 수 있다는 소문도 있다. 삼성전자는 S24에서 기본과 플러스 모델에만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2400'을 탑재했다. 울트라에는 퀄컴 모바일 AP인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썼는데 S25는 전체 모델에 엑시노스가 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스페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업자를 겨냥해 'B2B(기업간 거래)' 솔루션을 제공한다. 영세 사업자들의 디지털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한편 안정적인 매출처인 B2B 사업을 확대한다. 1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페인 법인은 'TIC Negocios' 회원사를 대상으로 B2B 제품을 판매한다. TIC Negocios는 마드리드 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비즈니스 포털이다. 현지 기업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을 촉진하고 유익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개설됐다. 삼성전자 스페인 법인은 현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업자를 위한 B2B 솔루션을 제안한다. 교육과 의료, 소매, 호텔,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제품을 공급한다. 구매 의향이 있는 사업자는 삼성 비즈니스 계정을 만들면 된다. 대량으로 구매할 경우 최대 10%에 달하는 할인율과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인보이스 발행 등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를로스 간다라 삼성전자 스페인법인 B2B사업 담당은 "삼성은 중소기업이 디지털 세계에 적응하고 프로세스와 비지니스 모델을 개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는 마드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HVAC(난방·환기·공조) 대표 제품 현지 생산에 나선다. 자체 공급망을 구축해 다양한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 오일머니를 끌어모은다. 20일 사우디 최대 가전업체 '알 핫산 가지 이브라힘 셰이커(Al Hassan Ghazi Ibrahim Shaker, 이하 셰이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주 리야드에 위치한 LG전자와의 합작 공장에서 LG전자의 고효율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멀티브이(Multi V) 5' 생산을 개시했다. 사우디에서 멀티브이 시리즈가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산된 멀티브이 5는 메카주 미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텐트촌 프로젝트에 공급된다. 4월까지 장치 인도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미나는 메카 성지에서 7km 떨어진 도시다. 순례 기간(하지·Hajj) 세계 각지에서 수백명의 이슬람 신자들이 몰린다. 미나에는 성지순례 기간 이들이 묵을 수 있는 텐트가 설치돼 있어 일명 '텐트 도시'라고 불린다. 올해 하지는 오는 6월 14일부터 19일까지다. 매년 무더운 날씨 속에 열리기 때문에 냉방 인프라가 필수적인데 LG전자가 이를 책임지게 됐다. 합작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파트너사인 국내 특수가스 전문 제조사 '티이엠씨(TEMC)'가 중국에 새로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중국 업체와 손잡고 현지 공급망을 구축, 글로벌 수요에 대응한다. 20일 업계와 시나파이낸스, 상하이증권뉴스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티이엠씨는 최근 '상하이치위안가스디벨롭먼트(上海启元气体发展, 이하 치위안가스)'와 합작 투자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제조에 쓰이는 전자 특수가스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양사는 합작 공장 설립을 계기로 중국 첨단 제조 공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 등의 핵심 소재인 특수가스 공급 기반을 안정화해 생산성을 끌어 올리고, 고품질 제품을 납품해 성능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공장은 티이엠씨의 첫 해외 생산거점이다. 티이엠씨는 합작 공장 설립을 통해 중국 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고객사의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티이엠씨는 2015년 설립된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생산 업체다. 충북 청주와 보은에 공장을 두고 한국과 일본, 중국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파운드리 통합 솔루션을 자사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인공지능(AI) 발전으로 반도체 산업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TSMC 등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유료기사코드] 밥 브래넌 인텔 고객솔루션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18일(현지시간) 인텔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키텍처부터 대량 제조까지 참여하며 고객에게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브래넌 부사장은 "AI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사업자가 많기 때문에 이는(통합 솔루션 제공) 특히 중요하다”며 "우리는 세계의 다른 파운드리와 비교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인텔의 다른 모든 부분을 채운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업체가 가지고 있지 않은 핵심 역량, 아키텍처 지식, 설계 지식, 지적재산권(IP) 등 인텔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이를 고객의 설계에 적용한다"며 "이를 최고의 생태계와 결합하면 고객 솔루션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인텔이 웨이퍼 제조와 고급 패키징을 제공하는 TSMC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라는 설명이다. 브래넌 부사장은 AI의 등장이 인텔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가져다 줬다고 보고 있다. 단순히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AI'를 내세운 갤럭시 S24 시리즈 제품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온라인으로만 언팩 행사를 진행했던 전작과 달리 현지에서 대대적인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화려하게 데뷔한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은 유독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이번만큼은 다를 것이라는 속내다. 19일 삼성전자 일본법인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오전10시 갤럭시 S24 제품 발표회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일본 공식 웹사이트 첫 화면에 'Galaxy AI is coming'과 '삼성 국내 발표'라는 문구가 적힌 배너를 통해 새로운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발표회는 일본 도쿄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번 발표회는 갤럭시 S24 일본 출시 행사다. 오는 3일 일본에서 첫 출시되는 갤럭시 S24 시리즈는 글로벌 출시와는 약 3개월 가량 차이가 난다. 삼성전자는 이번행사에서 갤럭시S24를 비롯해 갤럭시 S24 울트라 등의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에서는 갤럭시 S22와 S23 시리즈 발매시 2년 연속 플러스(+) 모델을 판매하지 않아 이번에도 갤럭시 S24+는 발매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는 최첨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