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의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가속기 '재규어 쇼어(Jaguar Shores)'에 7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E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실화할 경우 공급사로 거론되는 SK하이닉스의 HBM 수주 범위가 넓어지며 시장 경쟁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솔루션이 중국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에너지 밸류체인'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때 그룹 내에서 수익성 회복이 시급한 '아픈 손가락'으로 꼽혔던 케이블 소재 사업이 글로벌 전력망 교체 주기와 맞물려 핵심 캐시카우로 변모하는 양상이다. 특히 이번 행보는 김 부회장이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 전환 전략의 마지막 과제를 풀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31일 한화솔루션 와이어·케이블 부문에 따르면 까를로 스칼라타(Carlo Scarlata) 한화솔루션 와이어·케이블 부문장은 지난달 중국 전선업계 빅3인 △헝통 그룹(Hengtong Group) △특변전공(TBEA) △칭다오 한허 케이블(Qingdao Hanhe Cable)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번 릴레이 회동은 김 부회장이 강조해 온 글로벌 공급망 재편 전략에 발맞춰 현지 핵심 고객사들과 장기적인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력의 주축인 중국 전선 3사는 현지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플레이어들이다. 헝통 그룹은 중국 최대의 전선 제조사이자 글로벌 해저 케이블 시장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광통신·전력망 전문 기업이다. 특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미국향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특허괴물' 넷리스트의 제소를 받아들여 삼성전자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 HBM을 포함한 고성능 메모리 제품의 미국 수입·판매 제약 가능성이 현실적인 변수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의 고객 소통 및 기기 진단 플랫폼인 '삼성 멤버스(Samsung Members)' 애플리케이션(앱)이 글로벌 시장에서 일시적인 서비스 장애를 일으키며 전 세계 갤럭시 사용자들의 원성을 샀다. 이번 먹통 사태는 인도와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으며, 특히 차세대 운영체제인 '원 UI 8(One UI 8)'의 글로벌 확산과 차기 버전 8.5 버전 베타 테스트가 진행되는 민감한 시점에 터져 나와 삼성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업계와 인도 IT 매체 새미팬즈(Sammy Fans)·미국 테크 매체 웹프로뉴스(WebProNews) 등 외신에 따르면 29일 오후부터 인도 현지 삼성 멤버스 앱에 '서비스 중단(Service Disruption)' 공지가 게시되며 대규모 접속 장애가 공식화됐다. 삼성전자는 현지 공지를 통해 29일 13시 36분(현지시간)부터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앱 이용이 불가능해졌음을 인정하고 긴급 복구에 착수했다. 이 같은 장애는 국내 사용자들에게도 즉시 번졌다. 같은 날 오후 1시 40분께부터 국내 최대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 커뮤니티 등에는 "오전까지 멀쩡하던 앱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기존 양산 제품 대비 속도를 약 30% 끌어올린 차세대 DDR5 D램을 샘플링 단계에 본격 착수했다. 더 빠른 D램을 앞세워 서버·PC·인공지능(AI) 환경에서 메모리 처리량 향상이 요구되는 고객사 수요에 대응, 글로벌 D램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16기가비트(Gb) 용량의 7200Mbps급 DDR5 D램 샘플을 고객사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양산 제품 최대 속도인 5600Mbps 대비 개선되면서 초당 처리 가능한 데이터량이 늘어 지연을 줄이고 성능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고속 DDR5 D램 샘플링은 서버·PC 제조사의 플랫폼 설계와 검증 단계와 맞물린다. 인텔은 차세대 프로세서 ‘팬서 레이크(Panther Lake)’와 ‘애로우 레이크(Arrow Lake) 리프레시’에서 초당 7200MT급 DDR5 D램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DDR5는 표준 동작 전압 1.1V에서 구동되며, DDR4 대비 버스트 길이와 뱅크 수가 2배 확장된 구조를 적용해 대역폭 활용 효율을 강화한 규격이다. 전송 속도가 상승하면 AI 추론·대규모 데이터 분석·8K 영상 편집처럼 메모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의 전장 사업 핵심 축인 ZKW그룹이 지분을 보유한 자동차 조명 전문기업이 인도 자본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ZKW그룹은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해 재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상장으로 확보된 신규 자금을 현지 생산 거점 확대에 집중 투입한다. 30일 네오라이트 ZKW 라이팅스(Neolite ZKW Lightings)가 공개한 이사회 결의서에 따르면 LG전자 자회사 ZKW그룹이 지분을 보유한 자동차 조명 전문기업 네오라이트 ZKW 라이팅스는 최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예비 사업설명서(DRHP)를 제출했다. 이번 IPO를 통해 네오라이트 ZKW 라이팅스는 총 600크로어(약 1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400크로어(약 650억원) 규모의 신주 발행과 200크로어(약 330억원) 규모의 구주 매출(OFS)로 구성된다. 네오라이트 ZKW 라이팅스는 조달 자금 중 약 152.5크로어(약 250억원)를 타밀나두주 칸치푸람에 건설 중인 신규 그린필드 공장 설립에 사용할 예정이다. ZKW그룹은 지난 2018년 LG전자가 약 1조40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프리미엄 자동차 조명 기업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 전자BG가 HVLP 동박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 중국 전자부품 회사인 지메이커지(洁美科技)로부터 시제품을 받아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엔비디아향 동박적층판(CCL) 수요 증가에 맞춰 원재료 수급을 안정화하려는 행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메이커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증권소 투자자 소통 플랫폼(深交所互动易)에서 "HVLP 동박 샘플을 두산에 보내 테스트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HVLP 동박은 전자 제품의 신호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표면 거칠기(조도)를 0.6마이크로미터(μm) 이하로 낮춘 제품이다. 인공지능(AI) 가속기와 5G 통신장비, 고효율 신호 전송용 네트워크 기판소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두산 전자BG는 작년 7월 솔루스첨단소재와 HVLP 동박 공급을 확정지었으며, 그해 12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AI 가속기향 HVLP4급 초극저조도 동박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엔비디아의 인쇄회로기판(PCB) 수요 증가에 대응해 HVLP 동박 공급망을 넓히면서 중국 브랜드의 활용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VLP 동박은 ㈜두산 전자BG의 주력인 CCL의 원재료로 쓰인다. CCL은 절연층에 동박을 적층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막대한 소송 비용과 20년이 넘는 행정력을 허비하고도 '자존심 섞인 법정싸움'에서 결국 빈손으로 물러나게 됐다. 현지 법원이 21년 전 크리켓 마케팅 비용에 대한 세무 당국의 과세가 정당하다고 판결하면서, LG전자로서는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잃은 '뼈아픈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29일 인도 델리 고등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법원은 LG전자 인도법인이 국제조세국장을 상대로 제기한 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지난 2003년 LG전자가 크리켓 월드컵 후원을 위해 대회 상업권을 보유한 글로벌 크리켓 코퍼레이션(GCC)에 지급한 1100만 달러(약 143억원) 중 3분의 1을 단순 광고비가 아닌 국제크리켓평의회(ICC) 상표권 사용에 따른 '로열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금액에 15%의 세율을 적용해 세금을 원천징수 하기로 한 인도 세무 당국의 처분은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분쟁의 핵심은 LG전자가 지불한 후원금의 성격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였다. LG전자 측은 해당 지출이 경기장 전광판이나 TV 중계에 브랜드를 노출하기 위한 '광고비'일 뿐이며, 대회 로고 등을 사용한 것은 홍보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수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다국적 미사일 제조기업 MBDA가 프랑스 우주·방산·항공기용 반도체 설계 기업 나노엑스플로어(NanoXplore)의 지분을 확보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PC 제조사 '에이수스(ASUS)'가 D램 제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가격 급등과 공급 불균형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체 조달을 통해 생산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전문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제품 개발부터 공급·시공까지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사업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중국의 지능형 환경설비 전문 기업인 메이커양광(Meike Yangguang)과 '글로벌 경상업용 중앙공조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LG전자의 독보적인 시스템 설계 역량과 메이커양광의 광범위한 현지 인프라를 결합한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중국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녹색 건축 수요에 최적화된 고효율 중앙공조 솔루션을 공동으로 보급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협력 방향에 따라, LG전자는 히트펌프 기술을 포함한 고효율 중앙공조 시스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제공한다. 메이커양광은 자사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업부터 시공, 사후관리(AS)까지 아우르는 완결형 서비스 체계를 가동하여 고객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메이커양광과의 협력을 기점으로 가성비 위주의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이 노후 전력망 교체와 재생에너지·데이터센터 확산에 대응해 전력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변압기 관련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형 프로젝트 중심의 조달 구조가 강화되면서 고효율·고신뢰성 부품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공급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영국의 전동기·발전기·변압기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73억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해당 시장은 2029년까지 연평균 5.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유럽에서는 독일·스페인·이탈리아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다. 변압기 및 관련 부품 수입 통계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HS코드 8504.90 기준 작년 영국의 전체 수입액은 3억3652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3% 감소했다. 시장이 소형 제품 중심에서 고효율·고사양 대형 설비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수입 구조가 조정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기존 재고 활용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한국산 변압기 부품 수입은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한국산 수입액은 2501만6000달러로 전년 대비 55.8% 증가했으며, 수입 비중은 7.4%로 확대돼 2023년 1%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솔리디온테크놀로지(Solidion Technology, 이하 솔리디온)'이 원전 안전성을 높이고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상용화를 뒷받침할 소재 기술 연구에 필요한 미국 정부 보조금을 추가 확보했다. 연속된 공공 연구 자금 확보를 통해 솔리디온은 차세대 배터리 역량을 넘어 원전 분야까지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니오(NIO)가 최근 가속화되던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철회하고,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로의 회귀를 선택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BYD와의 배터리 공급 협력이 전격 중단되면서, 글로벌 전기차 업계의 파트너십 지형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신규 브랜드 '온보(Onvo)'의 판매량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비용 절감과 효율성 극대화를 꾀하려는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