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가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 업체 메시(Mesh)에 투자했다. 메시는 입금, 결제, 지급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시는 머니 포워드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2200만 달러(약 290억원)를 조달했다. 삼성넥스트는 갤럭시, 스트림라인드 벤처스와 함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메시는 총 3200만 달러(약 43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메시는 고객이 암호화폐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전송·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다른 플랫폼 사이에서 디지털 자산을 이동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자산 클래스와 계정을 연결할 수도 있다. 특히 사용자의 개인 정보나 자격 증명을 저장하지 않아 익명성도 보장된다. 메시는 금융 및 디지털 자산 업계에서 70개의 유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기업은 메시 플랫폼을 통해 자산을 직접 건드리지 않고도 계정 간 이체를 수행할 수 있다. 메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입금, 결제, 지급 서비스를 더욱 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의 의료 스타트업 아트로포스헬스(Atropos Health)에 투자했다. 삼성넥스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료 서비스 혁신에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아트로포스헬스는 21일(현지시간) 스미토모 코퍼레이션 벤처 그룹 산하 프레시디오 벤처스와 삼성넥스트 등이 참여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아트로포스헬스는 자금 조달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펀딩에는 가인겔스, 오데레 캐피탈 등도 참여했다.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아트로포스헬스는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데이터 기반 의료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아트로포스헬스는 각종 의료 데이터를 모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트로포스 에비던스 플랫폼(Atropos Evidence™ Platform)을 개발했다. 아트로포스헬스의 플랫폼은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동료 검토 논문, 각종 임상 데이터를 모아 의료기관, 생명과학 기업, 임상의 및 연구자들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치료를 통한 임상 결과 개선, 연구 촉진 등을 지원한다. 아트로포스헬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추가 기술개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LG CNS와 일본의 IT기업 이온(AEON)이 손잡고 공동으로 개발한 일본판 AI튜터 'AI 스피크 튜터 2(AI Speak Tutor 2)'에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한 신규 기능이 업데이트됐다. LG CNS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챗GPT 관련 기능을 공동개발했다. 이온은 21일 AI대화형 영어회화 학습앱 'AI 스피크 튜터 2'에 챗GPT를 활용해 LGCNS와 공동개발한 기능을 추가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지난 2021년 4월 이온과 함께 'AI 스피크 튜터'를 출시하며 일본 교육 시장에 진출했다. LG CNS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의 AI튜터 학습 콘텐츠를 단순히 일본어로 번역한 게 아닌 일본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해 학습 콘텐츠를 제작했다. 또한 독자 개발한 AI 기술을 적용해 활용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이온과 LG CNS가 공동을 개발한 기능은 오픈AI의 챗GPT를 기반을 개발된 AI레벨 진단과 AI를 활용한 회화연습 기능 'AI톡' 등이다. AI레벨 진단 기능은 챗GPT해 이용자의 답변에 따라 레벨에 맞는 문제를 생성해 출제한다. 여기에 LG CNS의 발음 평가 기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전자 AI기술 연구원들이 분사해 설립한 에임퓨처(AiM Future)가 이전 세대 제품보다 높은 성능 효율을 가진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21일 에임퓨처에 따르면 이전 세대 대비 60% 더 높은 성능 효율을 제공하는 새로운 뉴로모자이크(NeuroMosAIc) 프로세서 제품군이 공개됐다. 이번 제품은 에지, 엔드포인트 디바이스가 가장 낮은 전력과 비용으로 복잡한 AI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뉴로모자이크 제품은 3종으로 구성됐다. 초저전력에 중점을 둔 NMP-350, 성능에 중점을 둔 NMP-550, 에지컴퓨팅에 중점을 둔 NMP-750 등이다. 해당 제품은 모두 뉴로모자이크 스튜디오에서 지원되며 컴퓨터 비전, 오디오, 다중 센서 융합 분야 애플리케이션 확장을 지원한다. 새로운 뉴로모자이크 프로세서는 2.6 버전 아키텍처를 적용해 AI컴퓨팅 밀도를 두 배 높였으며 활성화 기능 가속화를 확대하고 시스템 활용도를 개선해 이전 세대 제품과 비교해 면적 25%, 소비전력 50%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에임퓨처 관계자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과 사용 사례가 등장하면서 AI분야의 변화 속도는 날로 빨라지고 있다"며 "
[더구루=김도담 기자] 엔비디아가 생성 AI 플랫폼 확장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인도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20일(현지시간) 인도 인포시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포시스가 생성 AI 애플리케이션 및 솔루션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엔비디아 엑설런스 센터'를 설립, 5만명에 달하는 인포시스 임직원이 엔비디아의 AI 교육과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엔비디아의 엔터프라이즈 생태계를 인포시스의 AI 솔루션 '토파즈'에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3D 워크플로우 △디자인 협업 △디지털 트윈 △월드 시뮬레이션 등 기업 사용 사례를 위한 솔루션 개발을 중심으로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확장에도 협력한다. 양사는 △5G △사이버 보안 △에너지 전환과 같은 분야에서 AI 기반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생성 AI가 기업 생산성 향상의 차세대 물결을 주도할 것"이라며 "인포시스와 고객사가 맞춤형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관련 전문 인력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난단 닐레카니 인포시스 회장 역시 "인포시스 토파즈의 강점과 엔비디아의 핵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2024년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될 퀄컴의 스냅드래곤8 Gen 3(3세대)가 전작에 비해 엄청난 성능 업그레이드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에 프로세서 성능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스냅드래곤 생태계가 대대적인 반격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IT팁스터 레베그너스(@Tech_Reve)는 20일 자신의 엑스(前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S24 전용 스냅드래곤8 3세대의 멀티코어 긱벤치 점수가 7400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레베그너스의 주장에 따르면 이는 갤럭시 S23 시리즈에 탑재된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8 2세대의 벤치점수보다 49%가 향상된 수치다.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8 2세대의 긱벤치6 멀티코어 점수는 4975점이었다. 이는 22일(현지시간) 판매를 앞둔 애플의 신형 아이폰 15시리즈에 장착된 A17 바이오닉 칩보다도 약간이나마 높은 수치다. 현재 공개된 아이폰 15프로와 아이폰 15프로 맥스의 멀티코어 긱벤치 점수는 각각 7238점, 7024점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갤럭시 S24용 스냅드래곤8 3세대 프로세서의 긱벤치 점수가 점점 향상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7월 31일 공개된 긱벤치 점수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휴대폰 생산에 대해 50억 루피(약 800억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도와 생산연계인센티브(PLI) 협상을 곧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더이코노믹타임스(ET)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고위 정부 관계자는 "삼성이 PLI에 따라 50억 루피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PLI는 인도 정부의 '메이드 인 인디아' 정책으로 생긴 제도다. 대당 1만5000루피(약 24만원) 이상의 휴대폰을 제조하고 첫해 400억 루피(약 6400만원)의 판매 증가를 달성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4년 동안 매년 최소 25억 루피(약 400어원)도 투자해야 한다. 자격을 갖춘 회사는 매출 증가분에 대해 4~6%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삼성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회계연도(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에 인도산 스마트폰을 팔아 1500억 루피(약 2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90억 루피(약 1400억원)의 인센티브를 요청했으나 인보이스 문제로 거부됐다. 협상은 원점을 돌아갔다. 줄다리기 끝에 최근 삼성이 최대 60억 루피(약 950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카자흐스탄 국영 우라늄 기업 카자톰프롬(Kazatomprom)에 기업용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Samsung Knox for Enterprise)'를 제공한다. 기업 간 거래(B2B)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현지 시장 생태계 확보에 나선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센트럴유라시아(SECE)법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삼성 사옥에서 카자톰프롬과 삼성 녹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카자톰프롬은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 기업이다. 우라늄 소비량을 모니터링하고 재고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며 설비 리스크를 식별·해소하고자 디지털 전환을 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보안 강화가 중요해지면서 삼성 녹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카자톰프롬은 MOU 체결과 함께 삼성 사옥 내 전시실을 찾아 다양한 B2B 솔루션을 살폈다. 게임용 모니터 '오디세이 OLED'와 전자칠판 '플립'을 비롯해 사무실·호텔·카페 등 여러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인했다.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B2B 고객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혜택도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카자톰프롬과 협력을 강화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 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한화그룹 산하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비전넥스트(VisioNexT)'와 손을 잡았다. 양사 기술력을 결합해 고성능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정조준한다. 20일 오픈엣지테크놀로지에 따르면 회사는 비전넥스트와 메모리 하위 시스템 IP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DDR PHY(물리계층) △DDR 메모리 컨트롤러 △NoC(Network-On-Chip) 인터커넥트 관련 설계를 제공한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와 비전넥스트는 지난 2018년부터 협력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3차례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비전넥스트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IP를 활용해 CCTV, 자율주행차, 산업 자동화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지능형 비전 시스템온칩(SoC)을 개발·제조한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양사 간 오랜 파트너십이 자사 기술에 대한 비전넥스트의 신뢰성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메모리 대역폭 △D램 용량 △경제성 △PHY 영역 △전력 소비 등 관련 지표 전반에 걸쳐 IP 플랫폼을 최적화한다는 설명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삼성종합기술권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인공위성 기반 통신서비스 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이하 AST)'이 위성 기반 5G 통신 기술을 시현하는데 성공했다. AST는 별도의 장비없는 위성 통신을 구현함으로써 5G 통신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AST는 19일(현지시간) 일반 스마트폰과 인공위성간 5G 음성·데이터 통신에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AST는 이번 테스트에선 갤럭시 S22를 사용했다. AST는 별도의 개조없이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인공 위성 5G 통신망을 연결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AST는 지난 4월 일반 스마트폰을 사용해 최초의 우주 기반 음성 통화를 성공했으며 6월에는 다운로드 속도 10Mbps를 넘어섰다. 이번 테스트는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보다폰 엔지니어에게 전화를 거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파트너사인 보다폰, AT&T, 노키아 등이 참여했다. AST는 AT&T스펙트럼과 블루워커3 테스트 위성을 통해 통신망을 구축했다. AST는 6월부터 파트너사들과 함께 음성, 4G 영상 통화, 5G 광대역 연결을 포괄하는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다운로드 속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 Z 폴드5·플립5'를 앞세워 유럽 모바일 B2B(기업간거래)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고객에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신규 수주를 모색한다. 삼성전자 오스트리아법인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수도 빈(비엔나)를 포함한 4개 지역에서 이동형 쇼룸인 'B2B 트럭 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엔터프라이즈향 모바일 제품을 체험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B2B 트럭에 폴드5와 플립5는 물론 갤럭시탭 S9 시리즈, 갤럭시 워치6 시리즈 등 신제품을 전면 배치한다. 신제품 외에도 갤럭시 S시리즈·A시리즈 등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워치 기존 라인업의 엔터프라이즈향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B2B 솔루션을 전시한다. B2B 트럭 투어는 그라츠부터 시작한다. 이날부터 이틀간 그라츠에서 고객을 만난 뒤 △빈(10월 17~18일) △린츠(10월 24~25일) △잘츠부르크(11월 21~22일)를 순차 방문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갤럭시노트8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시작으로 매년 기업용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네덜란드 공군, 독일 연방경찰, 미국 시카고경찰청과 캘리포니아주 코로나시 소방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이를 낳고 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산후 후유증일 수 있으니 기다려 보자 했지만 시력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혼자 새로운 곳에 가면 한 발을 내딛기가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케미와 함께하며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신랑이 저를 사무실로 데려다주고 출근했는데 이제 반대로 신랑을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주고 사무실로 출근합니다. 누군가에는 사소한 일일 수 있지만 시각장애인인 제게는 생각지도 못한 일입니다. 무섭고 두려웠던 발걸음이 케미 덕분에 가볍고 하루하루가 설렙니다." 안내견 '케미'의 파트너인 최경은씨는 19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안내견 사업 30주년 기념식'에서 케미와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을 공유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신경영을 선언한 직후인 1993년 9월 설립됐다. 이 회장은 에세이 '작은 것들과의 대화'에서 안내견학교의 쉽지 않았던 시작을 회고했다. 당시 기업이 안내견학교를 운영하는 사례도 없었다. 삼성은 안내견 우점종(안내견으로 가장 많이 길러지는 견종)인 리트리버를 한 마리도 갖고 있지 않았다. 가난한 사람들이나 복지 단체에 기부하는 편이 낫다는 주변의 핀
[더구루=김도담 기자] 캐나다 시그마 리튬이 브라질 그로타 도 시릴로(Grota do Cirilo) 광산에서 채굴한 친환경 리튬을 세계 최대 광물 및 원유 기업인 영국 글렌코어에 공급한다. 이번 리튬 공급을 기반으로 양측은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시그마 리튬은 배터리 등급의 고순도를 유지하면서도 △탄소중립 △유해 화학물질 제로, △찌꺼기 제로 등 '트리플 제로' 친환경 리튬 2만2500톤(t)을 빅토리아 항으로 운송 완료하고, 이를 클렌코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리플제로 리튬은 그로타 도 시릴로 광산에서 시그마 리튬이 생산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이 광산은 지난 7월 중국 야화에 총 3만t 규모 리튬과 리튬 부산물을 공급한데 이어 글렌코어에도 리튬 공급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글렌코어와 환경적, 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리튬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는 협력을 발표했다. 올해에만 친환경 리튬 13만t을 생산할 계획인 시그마 리튬은 향후 브라질 광산에서만 연간 76만6000t의 친환경 리튬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글렌코어와의 협력을 통해 시그마 리튬은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베이트(Enevate)'가 현지 배터리 회사와 고에너지밀도와 고속 충전을 특징으로 한 배터리 개발에 협력한다. 외부와의 파트너십을 넓히며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를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베이트는 20일(현지시간) 낸트지파워와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낸트지파워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낸드웍스 그룹에 속한 회사다. 현재 최대 750Wh/L인 에너지밀도를 두 배 향상시킨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한다. 최소 15분이 걸리는 충전 시간도 절반으로 단축한다. 에너베이트는 낸트지파워의 기술력과 결합해 차세대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한다. GWh 용량으로 생산해 전기 스쿠터와 드론, 급속충전저장 시스템 등에 활용을 모색한다. 밥 크루스 에너베이트 최고경영자(CEO)는 "낸트지파워와 훌륭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이 파트너십은 우리의 기술과 성능에 대한 파트너의 신뢰를 보여주며 에너베이트의 비즈니스 모델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2005년 설립된 에너베이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를 둔 배터리 회사다. 실리콘 음극재를 쓴 4세대 '엑스에프씨-에너지(XFC-Ener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