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모로우배터리(Morrow Batteries, 이하 모로우)가 아렌달 배터리 공장의 상업운전을 앞뒀다. 생산 준비를 마치고 고객사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퓨처엠과 체결한 양·음극재 협력이 실질적인 공급 단계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14일 모로우에 따르면 노르웨이 아렌달 공장의 상업생산 준비를 완료했다. 기술 검증을 가속화하고 향후 잠재 고객사들과 실질적인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모로우가 양산에 본격 돌입하며 포스코퓨처엠과의 소재 사업 협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의 기술과 노하우가 접목된 소재를 배터리 생산에 활용하며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1년 10월 모로우와 배터리 소재 개발·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모로우가 양산할 배터리에 양·음극재를 개발하고 공급을 추진했다.
욘 폴드 폰 불로우(Jon Fold von Bulow) 모로우 최고경영자(CEO) 대행은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해 기술 검증을 빠르게 추진하고 판매 계약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모로우는 지난 2024년 8월 아렌달에 유럽 최초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완공하고 생산을 준비해왔다. 초기 1GWh 규모로 시작해 점차 확장한 후 연산 42GWh의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전력 100%를 친환경 수력발전에서 조달해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
모로우는 상업생산을 앞두고 사업장 통폐합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강화한다. 아렌달 공장과 그림스타드 오피스 운영에 집중하고 오슬로 사무소를 폐쇄할 예정이다.
안 크리스틴 안데르센(Ann Christin Andersen) 모로우 이사회 의장은 "유럽의 독립적인 배터리 셀 제조사로 당사에 중요한 이정표이자 독보적인 성과"라며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자원을 집중시킨다는 명확한 우선순위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