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헝가리 자동차 전문가들이 선정한 '올해 최우수 공급업체'로 꼽혔다. 헝가리 공장을 토대로 한 유럽 자동차 부품 시장 확대 전략의 성과로 평가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2022 헝가리 올해의 차'에서 공급업체 부문 '올해 최우수 공급업체'를 수상했다. 헝가리 올해의 차는 매년 현지 자동차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최우수 공급업체는 지난해 헝가리에서 눈에 띄는 활동이나 성과를 나타낸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특히 자동차 제조업체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시상식은 오는 5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헝가리는 한국타이어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지난 2006년 헝가리 라칼마스시에 공장을 설립하고 이듬해인 2007년 가동을 시작한 이후 시설 확충 등을 통해 현재 연간 1800만개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세단·SUV·밴 등 다양한 차종의 약 900가지 사이즈 타이어를 생산한다.
형가리 공장의 현재 생산능력은 지난 2011년 공장 가동 초기 대비 3.5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대차·기아 유럽 공장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신차용(OE) 타이어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들 완성차 브랜드에 900여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헝가리 페제르 카운티 라칼마스(Rácalmás)에 3만3000㎡ 규모 초대형 물류센터를 짓고 있다. 원자재와 타이어 완제품 보관을 위한 별도 물류센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총 3200만유로(약 432억원)를 투입한다. <본보 2021년 11월 16일 참고 [단독] 한국타이어, '430억' 투입 헝가리 물류센터 건설…3만3000㎡ 규모>
헝가리 중심 유럽 내 입지 확대를 위한 소셜 미디어 마케팅 강화를 위해 유럽 홍보대행사인 ACG와 홍보 대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ACG는 한국타이어의 현지 PR과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타이어 공식 페이스북 계정 관리까지 맡았다. <본보 2022년 2월 23일 참고 한국타이어, 유럽 소셜 미디어 마케팅 강화…ACG와 포괄적 PR계약>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공장을 중심으로 독일, 영국, 이탈리아, 헝가리, 스웨덴 등에 판매법인도 두고 있다. 지난 2018년 독일 타이어유통기업 '라이펜-뮬러'를 인수하면서 상당한 물량을 선박 이용 없이 각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