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 내 입지 확대를 위해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강화한다. 하반기 완공 예정된 헝가리 신규 물류센터의 대대적인 홍보가 예상된다.
유럽 홍보대행사인 ACG는 23일 한국타이어 헝가리법인과 홍보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헝가리를 중심으로 유럽 내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ACG는 한국타이어의 현지 PR과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타이어 공식 페이스북 계정 관리까지 맡았다.
한국타이어 헝가리법인 관계자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한국타이어의 활동 소식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ACG와 함께라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ACG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여파로 자동차 산업이 어려워졌다"며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토대로 더 많은 유럽인들이 한국타이어 제품뿐 아니라 사회적 활동에 관심을 갖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ACG와 함께 하반기 완공 예정인 신규 물류센터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
이곳 물류센터는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11월 총 3200만 유로(한화 약 430억원)을 투입해 헝가리 두나우이 바로쉬 지역에 구축 중인 곳이다. 헝가리 공장 인근에 있다. 유럽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해 독일과 스페인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하는 곳인 만큼 유럽 시장 공급을 책임지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한국타이어는 기대하고 있다. <본보 2021년 11월 16일 참고 [단독] 한국타이어, '430억' 투입 헝가리 물류센터 건설…3만3000㎡ 규모>
원자재 1만3000㎡, 타이어 2만㎡ 등 총 3만3000㎡ 규모로 지어지는 이곳 센터는 완공 시 기존 공장 물류를 포함해 타이어 완제품 150만개를 보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현지 공장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유럽 전 지역에 대한 공급망이 강화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헝가리는 한국타이어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지난 2006년 헝가리 라칼마스시에 공장을 설립하고 이듬해인 2007년 가동을 시작한 이후 시설 확충 등을 통해 현재 연간 1800만개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세단·SUV·밴 등 다양한 차종의 약 900가지 사이즈 타이어를 생산한다.
초고성능 타이어 생산능력도 갖췄다.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프리미엄 유럽브랜드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타이어 원자재 가격이 지속해서 오르고 있는 가운데 물류센터 구축으로 원재료를 조기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공장을 중심으로 독일, 영국, 이탈리아, 헝가리, 스웨덴 등에 판매법인을 두고 있다. 지난 2018년 독일 타이어유통기업 '라이펜-뮬러'를 인수하면서 상당한 물량을 선박 이용 없이 각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