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베팅' 보스턴 다이내믹스도 슈퍼볼 광고 나서…'맥주 로봇' 주목 [영상+]

보스턴 맥주 브랜드 '사무엘 아담스' 협업
글로벌 로봇 시장 존재감 확대 기대감 'UP'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로봇전문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도 기아와 함께 '슈퍼볼 광고'를 진행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보스턴 지역 기반 유명 수제 맥주회사 '사무엘 아담스'(Samuel Adams)와 공동 제작한 광고 영상을 선공개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5일 사무엘 아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롭게 제작한 광고 영상 '유얼 커슨 프롬 보스턴'(Your Cousin From Boston)을 공개했다. 30초와 60초짜리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와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등장한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인간들과 어울리며 맥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스팟이 직접 맥주를 따르고 아틀라스가 한껏 취해(?) 춤사위를 펼치는 등 점차 분위기가 고조되며 광란의 파티로 변해가는 코믹한 장면이 연출됐다.

 

양사는 해당 광고 영상을 오는 13일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볼은 평균 시청자 수가 1억 명을 웃돌고 미국 내 시청률은 40~70%에 달하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다. 올해 광고 비용은 30초당 650만달러(한화 약 77억원)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청률이 저조했던 작년엔 30초당 550만달러(약 65억원)였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이번 광고를 통해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 획득과 동시에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로봇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물류로봇을 비롯해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로봇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스트레치 상용화와 함께 사족보행 로봇 스팟 현장 배치를 위한 협업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총 8억8000만달러(약 9600억원)를 투입,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를 인수했다. 현대차(30%)와 현대모비스(20%), 현대글로비스(10%)가 참여한 한편 정 회장도 사재 2400억원을 들여 지분 20%를 확보했다.

 

한편 기아도 이번 슈퍼볼 광고에 '로보독'을 내세운 광고를 선보였다. 지난 3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슈퍼볼 광고 최종본을 공개했다. 로보독과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의 극적인 만남을 그리며 전기차 전환 의지를 다지고 공익사업 활동인 '엑셀레이트 더 굿 프로그램'(Accelerate The Good Program) 취지도 살렸다는 평가다. <본보 2022년 2월 4일 참고 기아, 슈퍼볼 '로보독 광고' 최종본 공개…EV6 판매 이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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