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연방정부 소유 공공부지 16곳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점 사업인 AI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 '스타게이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4일 데이터센터 등 AI 관련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연방정부 공공부지 1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공공부지는 △아이다호주 아이다호국립연구소 △켄터키주 파두카기체확산플랜트 △오하이오주 포츠머스기체확산플랜트 △일리노이주 아르곤국립연구소 △뉴욕주 브룩헤이븐국립연구소 △일리노이주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 △펜실베이니아주 국립에너지기술연구소 △콜로라도주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 △테네시주 오크리지국립연구소 △워싱턴주 퍼시픽노스웨스트국립연구소 △뉴저지주 프린스턴플라스마물리학연구소 △뉴멕시코주 로스앨러모스국립연구소 △뉴멕시코주 샌디아국립연구소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사바나강 핵시설 △텍사스주 팬텍스 원전 부지 △캔자스주 캔자스시티국립안보캠퍼스 등이다. 미국 에너지부는 오는 2027년 말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AI 및 에너지 인프라 개발을 가속화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AI 정책이 가속화할 것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미국 유명 식품회사 코나그라브랜즈(Conagra Brands)에 연료전지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4일 코나그라브랜즈 생산시설에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블룸에너지는 오하이오주(州)에 있는 코나그라브랜즈 공장에 6㎿(메가와트) 규모 연료전지를 배치한다. 계약 기간은 15년이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19%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이다. 현존하는 연료전지 중 가장 효율이 높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제조(SOFC) 역량을 토대로 전 세계 600여개 고객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블룸에너지는 SK에코플랜트와 연료전지 사업을 협력하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 2018년 SOFC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맺으며 협업을 시작했다. 이어 2020년 1월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세웠고, 현재 경북 구미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 회사에 5억66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약 10%를 확보했다. 코나그라브랜즈는 북미 최대 식품회사 가운데 하나다.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이스라엘 태양광 장비기업 솔라엣지테크놀로지의 충남 논산 배터리 공장을 인수했다. 이랜텍, 한송네오텍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이노빅스는 4일 솔라엣지로부터 충남 논산 배터리 셀 제조공장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공장은 약 3만700㎡ 규모다. 솔라엣지의 한국 자회사 코캄이 운영 중이다. 생산능력은 1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알려졌다. 솔라엣지는 지난 2018년 코캄 지분 75%를 인수했다. 솔라엣지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태양광 인버터 전문 기업이다. 미국 태양광 산업 침체로 작년 11월 코캄의 모든 경영 활동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이 공장을 매물로 내놨다. 이노빅스가 한국 공장을 인수함에 따라 이랜텍, 한송네오텍 등과 협력 관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노빅스는 작년 6월 이렌텍과 배터리 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2021년엔 한송네오텍 이차전지 소재 전문 자회사 신화아이티와 차세대 실리콘 배터리 소재의 개발·공급 협약을 맺기도 했다. 또 2023년 11월에는 국내 이차전치 기업 루트제이드를 인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Lucid Group)가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최대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이 이를 지원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루시드는 3일 최대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 규모로 2030년 만기 전환선순위채권Convertible Senior Notes)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순위전환채권은 약정 시점이나 투자자 전환권 행사 시점에 주식으로 전환, 원금을 상환받을 수 있는 채권이다. 다만 일반 전환사채(CB)와 달리 전환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다. 루시드의 선순위전환채권 발행과 관련해 PIF 자회사인 '아야르서드 컴퍼니'가 특정 투자자와 선불 선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미래 보유 주식 매각을 담보로 미리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다. PIF는 루시드의 지분 60%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다. 2022년 12월 15억 달러, 2023년 5월 18억 달러를 지원한 데 이어 작년에도 3월 10억 달러, 8월 15억 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본보 2024년 8월 6일자 참고 : 사우디 국부펀드, 루시드에 '2조' 자금 투입> 루시드는 또 작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따라 엔비디아 AI칩 추가 조달에 나섰다. 구글의 AI칩 추가 조달이 'AI반도체 수요 고점론'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경제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구글은 AI 데이터센터 임대기업 코어위브(CoreWeave)와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AI칩 임대를 위한 사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상세한 조달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이 코어위브와 협상에 나선 배경에는 AI 수요 급증이 있다는 분석이다. AI관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데 맞춰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설치하기 위해 서버 임대를 선택했다는 것. 코어위브는 미국 전역에 32개 데이터센터를 구축했으며 탑재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는 25만 장이 넘는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AI칩 수요 고점론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AI칩 수요 고점론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코어위브 기업공개(IPO) 결과가 기대에 못미치면서 고개를 들었다. 당초 코어위브는 주당 공모가를 47~55달러로 목표했지만 시장의 미온적 반응에 공모가격을 40달러 낮췄다. 지난해 매출의 62%를 담당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내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칩 임상 분야에서 물량전을 펼친다. 중국은 BCI 임상 실적을 빠르게 늘려 많은 데이터를 확보, 뉴럴링크(Neuralink)와 싱크론(Synchron) 등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선도기업을 추격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국유 BCI 기업 뉴사이버 뉴로테크(NeuCyber NeuroTech, 이하 뉴사이버)는 지난달 중국 뇌 연구소(CIBR)와 공동개발한 반침습형 BCI 시스템 '베이나오 1(Beinao No. 1 )'을 3명의 환자에게 이식했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척수 손상 하반신 마비와 루게릭병으로 인한 구음장애, 뇌졸증으로 인한 편마비 장애를 가지고 있다. 뉴사이버는 임상 결과, 신체 마비환자는 외부 기기를 활용해 운동 기능을 대체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구음장애가 있는 환자의 경우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중국어 음성을 출력하기 시작했으며 늦어도 6개월 안에 유창한 수준의 중국어(분당 80자 이상) 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사이버는 이번 임상으로 단숨에 뉴럴링크의 임상 실적을 따라잡았다. 뉴럴링크도 지금까지 총 3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 25% 관세 부과 결정에 따라 미국 공급망에 대한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 중국 공급망 확대로 이를 만회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스와미 코타기리(Swamy Kotagiri) 마그나 최고경영자(CEO)는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성장을 이루기 위해 중국 시장 확대를 새로운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 부품 산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만큼 유연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이를 위해 마그나는 현재 중국에 운영 중인 69개에 달하는 공장에 대한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중국 내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기술 개발 및 투자도 지속할 방침이다. 코타기리 CEO는 "중국 기업들이 유럽이나 세계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이나 진출을 고려하기 시작할 때 그 자리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마그나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이 촉발한 결과로 분석된다.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생산 기지를 다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EV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컨테이너선사인 CMA CGM가 벨기에 항공사 '에어 벨기에(Air Belgium)' 인수로 항공 화물사업을 확대한다. 항공사의 화물사업과 화물기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전통적인 해운회사를 탈피, 포워딩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벨기에의 브라반트-왈롱상업법원(Brabant Wallon Business Court) 에어 벨기에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후 같은달 27일(현지시간)에 인수 승인을 받았다. CMA CGM은 에어 벨기에의 화물사업 부문과 4대의 항공기(에어버스 A330-243F 2대, 보잉 B747-8F 2대)를 인수한다. 401명의 직원 중 186명의 고용도 유지된다. 에어 벨기에는 "계약 유형에 관계없이 관리, 운항, 지상 및 운항 직원과 승무원(모든 기종에 걸쳐)의 직책은 유지될 것"이라며 "항공사의 활동은 브뤼셀과 리에주 공항에서 계속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된 에어 벨기에는 2018년부터 장거리 여객 항공편과 화물 운항을 제공했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에 이어 전쟁, 연료 가격 급등, 인플레이션 등의 이유로 경영난이 악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최대 D램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 중국명 长鑫存储技术)가 D램 가격 표준이 되는 DDR4형 메모리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CXMT는 지난해 DDR4 생산량을 대폭 늘리는 한편 가격 인하까지 동반하며 D램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지만 불과 1년이 안된 사이 가격 인상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 메모리 가격이 하향 안정화된 가운데 CXMT의 가격 상승이 반도체 업계에 어떤 영향을 또 불러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대만 최대 IT전문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에 따르면 CXMT는 범용 메모리인 DDR4의 수요와 공급 안정화 추세가 지나면 가격 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CXMT은 그동안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DDR4 가격 덤핑을 해왔다. 자국산 D램을 우대하는 보조금 정책을 유지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중국 디바이스 제조자들에게 D램 공급을 늘려왔다. <본보 2025년 2월 19일 참고 D램 국제가격 하락세 가속...中 자국산 생산·사용 확대가 주요인> CXMT 외 중국 대표 메모리 제조업체인 푸젠진화(福建晉華·JHICC)도 DDR4을 50% 할인된 가격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를 활용한 '지브리 스타일 사진 만들기'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오픈AI 인프라에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과부화가 지속될 시 신규 서비스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료기사코드]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챗GPT 이미지 변환에 컴퓨팅 자원을 집중하면서 신규 기능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며 "일부 기능은 중단되고 서비스가 느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8일에도 "사람들이 챗GPT로 즐거워하고 있지만 우리의 GPU는 녹아내리고 있다"며 인프라 과부화 문제를 알린 바 있다. 오픈AI 인프라가 과부화된 배경에는 지난달 25일 출시된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이 있다. 해당 모델 출시 직후 전세계 이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로 변환하기 시작한 것. 이용자들은 지브리 외에도 픽사와 디즈니, 심슨, 명탐정 코난, 짱구는 못말려 스타일로 사진을 변경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기능이 전세계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알트만 CEO는 지난달 31일 "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IT기업 HCL테크놀로지스(HCLTech, 이하 HCL테크)가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파운드리 생태계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HCL테크는 삼성전자 SAFE™ 프로그램의 ‘설계 솔루션 파트너(Design Solution Partner, DSP)’로 선정됐다. SAFE™ 프로그램은 반도체 설계 회사가 삼성전자 첨단 반도체 공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십 생태계다. △전자설계자동화(EDA) △설계 솔루션·서비스 △지적재산권(IP) △클라우드 솔루션 등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HCL테크는 삼성전자 고객에게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반도체 기술의 조속한 개발·출시를 돕고, 반도체 설계·생산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HCL테크 엔지니어에게 최신 반도체 기술과 관련된 전문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맞춤형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 또한 병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HCL테크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정부가 장갑차·물대포차 입찰 제안서 수령을 마감했다. 내달 공급사를 발표하고 오는 6월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대지정공, 지노모터스가 출사표를 내고 중동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페루 내무부에 따르면 내무부 산하 평가위원회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장갑차·물대포차 사업에 대한 관심표명서(EOI)를 받았다. 페루는 이번 입찰을 통해 현지 국가경찰국(PNP)에서 사용할 장갑차 56대와 물대포차 43대를 확보한다. 총사업비는 5190만 달러(약 760억원)로 추정된다. 내달 6일까지 공급사를 선정해 같은 달 26일까지 세부 협상을 마치고 6월 3일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에는 한화와 포스코 등 국내 기업들이 대거 참여 의사를 표명했었다. 페루 내무부가 작년 11월 발표한 장갑차·물대포차 입찰 잠재 기업 목록에 따르면, 장갑차 사업은 한국과 이스라엘 각 6개, 튀르키예 4개 등 총 3개국 16개, 물대포차 사업은 한국 7개, 이스라엘 6개, 튀르키예 3개, 독일·우크라이나·인도 각 1개 등 총 6개국 19개 기업이 관심을 보였다. 한국 기업만 보면, 장갑차 사업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엑스박스(Xbox)에 탑재될 맞춤형 칩 개발을 공식화했다. 이번에 개발될 맞춤형 칩은 단순히 차세대 콘솔을 넘어 PC와 휴대용 기기에도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5일(현지시간) 진행된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MS와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차세대 엑스박스 콘솔, PC, 휴대용 기기용 맞춤형 시스템온칩(SoC)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AMD와 MS는 지난 6월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차세대 엑스박스를 포함한 다양한 게임기기에 장착할 칩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MS는 당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용자의 거실과 손 안에서 엑스박스의 모든 기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했었다. AMD가 개발할 MS 맞춤형 칩은 가속 처리 장치(Acceleration Processing Unit, APU)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PU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하나의 칩에 통합한 프로세서다. AMD는 라이젠 AI 맥스(Ryzen AI MAX) 등을 통해 APU의 높은 활용성을 증명해왔다. 해당 제품은 라이젠 CPU와 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미국 글로벌파운드리가 자동차용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중국 파운드리와 협력한다. 중국 내 생산 거점을 확대해 해외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듀얼 소싱 모델을 채택한 것이다. 이미 글로벌파운드리의 자동차용 반도체가 중국 고객사에 공급되고 있는 만큼 중국과의 협력으로 탄탄한 유대 관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는 중국 파운드리와 협력하여 '중국 제조(Made in China)' 전략을 가속화한다. 협력은 우선 자동차용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와 복합전압소자(BCD) 공정 출시에 집중될 예정이다. 중국 현지 제조 전략은 단순히 중국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중국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현지에서 연구 개발과 디자인, 생산, 공급망 구축 등을 현지환다는 전략이다. 글로벌파운드리의 중국과의 협력은 중국 내 수요가 있는 국내외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고객사는 팹 이전시 칩을 재설계하거나 재인증하지 않고도 생산을 전환할 수 있다. 팀 브린(Tim Breen) 글로벌파운드리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