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6개월 연속 월간 판매 2만대 이상 판매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누적 판매 역시 16만대를 돌파, 반등하고 있다. 10일 기아에 따르면 중국 합작법인 위에다기아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2만974대를 판매했다. 6개월 연속 2만대 이상을 달성했다. 올 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는 16만5036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8월 누적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9.5% 상승한 16만3270대, 엔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8만3719대로 집계됐다. 업계는 기아가 중국 시장에서 약진하는 배경으로 MPV·SUV 라인업 강화와 옌천공장 성장 가시화를 꼽는다. 최근 출시한 2026년형 카니발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MPV로서 3열 공간, 안전·편의 사양,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앞세워 패밀리카와 비즈니스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고 있다. 특히 수출 부문이 높은 성장세를 보여 옌청 공장은 중국 내수와 글로벌 수출 핵심 기지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실제로 2018년 이후 누적 47만7000대 이상을 수출했으며 호주·멕시코·사우디 등 89개국으로 공급망을 확대하며 위에다기아의 안정적인 성장 동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가 캐나다 선사 시스팬의 선박 자율 항해를 지원한다. 시스팬은 선단에 아비커스의 인공지능(AI) 항해 시스템을 구축해 선박 성능 강화와 안전성,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킨다. 시스팬은 5일(현지시간) 자사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25척의 컨테이너선에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보조시스템인 '하이나스 내비게이션'(HiNAS Navigation)과 '하이나스 SVM'(HiNAS SVM), '하이나스 클라우드'(HiNAS Cloud)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하이나스 SVM은 선박 주변을 360도로 보여주고 줌인·아웃, 영상 녹화 등을 통해 안전한 접안·이안을 지원한다. 하이나스 내비게이션은 주변 선박을 식별하고 충돌을 경고하며, 야간이나 시야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목표물을 탐지한다. 하이나스 클라우드는 선박 상태와 항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운항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아비커스의 하이나스 제품군은 선교팀에 실시간 상황 인식과 의사결정 지원을 제공하고, 육상 운영자에게는 감독 및 검토 시설을 제공한다. 시스팬은 하이나스 솔루션 구축으로 선교팀(BRIDGE TEAM, 브리지팀) 성능 강
[더구루=김예지 기자] 애플에 얼굴 인식용 센서 웨이퍼를 공급하는 영국의 복합 반도체 제조업체 IQE가 실적 부진으로 회사 매각 가능성을 공식 검토 중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둔화와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관세 부담이 겹치며 수익성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IQE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LSE)를 통해 "지속적인 전략 검토의 일환으로 회사 매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잠재 매수자들과도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카디프에 본사를 둔 IQE는 미국과 대만에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무선통신 부품 사업이 세계 스마트폰 수요 둔화의 직격탄을 맞아 실적 부진에 빠졌다. 여기에 미국 정부의 반도체 관세 정책까지 부담으로 작용하며, 당분간 어려움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IQE는 부채 부담 완화와 관세 영향 최소화를 위해 일부 생산 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이어져 온 외국 기업의 미국 내 생산 확대 유도 정책과 맞물려 있다. IQE는 올해 예상 실적을 수정해, 270만 달러(약 37억원)의 이익을 내거나 최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너지 개발사 페르미 아메리카가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페르미 아메리카는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계획서를 제출했다. 다만 상장 시기와 공모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UBS·캔터·미즈호가 IPO 공동 주관사를 맡는다. 페르미 아메리타는 조달한 자금으로 미국 텍사스주에서 추진 중인 민간 전력망 캠퍼스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 텍사스 아마릴로 외곽 약 2300만㎡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 캠퍼스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AP1000 대형 원전 4기(4GW) △소형모듈원전(2GW) △가스복합화력(4GW) △태양광 및 배터리 저장 시스템(1GW) 등 총 11GW 규모의 전력 인프라와 이 전력을 연계할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의 단계적 구현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등 우리 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7월 페르미 아메리카와 이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 추진 등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페르미 아메리카와 AI 캠퍼스 프로젝트의 건설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체코 남모라비아주 대표단이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방문했다. 원전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10일 남모라비아주에 따르면, 얀 그롤리흐 주지사와 이르지 츠르하 제1 부지사, 마렉 소브카 부지사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달 경남도 공식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아 두산에너빌리티, 한수원 관계자들과 회동했다. 이번 만남에서 대표단은 원전 사업에 대한 남모라비아주의 청사진을 제시했으며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또한 남모라비아주 지역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남모라비아주는 엔지니어링과 자동차, 기계, 전자 등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최근에는 나노산업과 스마트기술 등 첨단산업도 성장하고 있다. 이 밖에 대표단은 사천시에 있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를 방문해 한국 우주항공산업 현장을 둘러봤다. 더불어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동식 사천시장을 만나 양국 간 우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가 베트남 부총리와 만나 북남고속철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로템의 기술력과 베트남 정부의 인프라 확장 의지가 맞물리면서, 약 9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초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0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호득퍽 부총리는 전날 하노이에서 이 대표와 트란 바 즈엉 쯔엉하이자동차(THACO·타코) 회장을 접견했다. 회동에서 양측은 북남고속철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기술 이전, 인력 양성, 현지 생산, 운영·유지보수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교환했다. 트란 회장은 도시철도 투자 계획을 소개하며 현대로템과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고속열차, 기관차, 객차, 신호 시스템 제작 및 유지보수 경험과 함께 인력 양성·현지 생산·운영까지 아우르는 기술 이전 방안을 제시했다. 부총리는 이를 긍정 평가하며 구체적 설계 개념을 건설부에 제출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고속철 차량 설계, 운행 효율, 유지보수 비용 관리, 현지 인력 양성 및 생산 현지화 계획이 집중 논의됐다. 베트남 정부는 설계, 선로, 신호, 차량, 유지보수 등 전 과정의 통합 운영을 강조하며, 경험과 기술을 갖춘 한국 기업과의
[더구루=김은비 기자] 금호타이어가 중국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을 정조준한다. 중국 청두모터쇼에서 주력 신차용(OE) 타이어를 선보이며 독자적인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과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중국 제26회 청두국제모터쇼에서 엑스타(ECSTA)과 솔루스(SOLUS) 등 주력 라인업을 선보였다. 엑스타 PS71은 금호타이어 레이싱 기술력을 계승한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다. 비대칭 패턴과 확장형 그루브 설계로 고속 주행 안정성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끌어올렸으며, 강성 높은 구조체로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차체 균형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유럽 ADAC·APEX 등 권위 있는 기관의 인증을 획득했다. 솔루스 HS63은 정숙성과 내구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다. 소음 저감 패턴 설계로 주행 시 발생하는 공명음과 노면 소음을 줄이고, 접지 압력 분산 기술로 마모 편차를 최소화해 장수명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고성능 복합 소재를 적용해 제동력과 주행 안정성을 높여 장거리 운행에도 적합하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인기 차종에 OE 타이어로 채택, 시장 입지를 과시했다. PS71은 △장성차 2세대 샤오룡(MAX) △상하이폭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에너지 개발사인 페르미 아메리카의 대형 원자력 발전소 개발 사업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NRC는 "페르미 아메리카가 제출한 통합운영 허가신청(COLA)을 검토 대상으로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앞서 지난 6월 재무·환경 정보를 포함한 첫 번째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난달 20일에는 웨스팅하우스의 노형인 AP1000와 관련된 내용의 두 번째 신청서를 냈다. 내년 2월까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NRC 측은 페르미 아메리카에 보낸 서한에서 "안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웨스팅하우스와 협력해 미국 텍사스주(州)에 대형 원전 4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웨스팅하우스가 설계한 AP1000 원자로는 개량형 가압경수로 노형으로 미국, 유럽 및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3세대+ 원자로 기술이다. <본보 2025년 8월 25일자 참고 : 현대건설 원전 파트너 美 페르미·웨스팅하우스, 데이터센터 원자로 개발 협력> 페르미 아메리카는 미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새로운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제품군을 선보였다. 테슬라는 새로운 BESS 제품군을 앞세워 산업용 에너지 솔루션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라이베이거스에서 라스 메가스(Las Megas) 행사를 개최하고 메가팩3(Megapack 3)와 메가블록(Megablock)을 공개했다. 테슬라의 대표적인 BESS 제품군인 메가팩의 차세대 제품인 메가팩3는 이전세대 모델(메가팩2)대비 1.1MWh(메가와트시) 늘어난 5MWh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테슬라는 메가팩3의 에너지 저장 용량을 늘리기 위해 새로 개발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했다. 이외에 메가팩2와 동일한 인버터와 방화 시스템 등이 사용됐다. 가장 큰 변화는 열 배출구를 간소화해 이전세대 모델에 비해 연결부를 78% 줄였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열 배출구를 줄이는 대신 모델 Y에도 적용된 히트 펌프를 적용해 방열 성능을 극대화했다. 테슬라는 메가팩3가 섭씨 영하 40도에서 영상 60도 사이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메가팩3와 함께 대규모 BESS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최대 희토류 기업 ‘에너지 퓨얼스’의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산화물을 활용한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에 성공했다. 장기 공급 계약까지 이어질 경우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탈중국’ 희토류 자석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에너지 퓨얼스는 9일(현지시간) “자사 NdPr 산화물이 한국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에 성공적으로 사용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에너지 퓨얼스는 “자사 NdPr 산화물이 북미, EU, 한국, 일본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에 판매되는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 품질보증·품질관리(QA/QC) 기준을 모두 통과한 것”이라며 “우리 제품을 사용한 구동모터코아는 수 개월 내 신차에 탑재돼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퓨얼스는 올 초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에 1.2mt의 NdPr 산화물을 공급한 바 있다. 이 NdPr 산화물은 3mt 규모의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에 쓰였으며 이는 약 1500대의 전기차에 공급될 수 있는 양이다. NdPr 산화물 기반 희토류 영구자석은 높은 자기(磁氣) 성능을 갖고 있어 1g으로 3kg의 쇳덩어리를 들어올릴 수 있는 힘을 발휘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3400억원 규모의 그리스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초읽기에 나섰다. 선사와 신조 협의 중으로, 선박 용선처가 확보되면 발주도 공식화된다. 한화오션은 기술경쟁력 앞세워 고수익 LNG 운반선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다. 10일 영국 해운 전문매체 '리비에라 마리타임 미디어(Riviera Maritime Media)'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그리스 해운사 가스로그와 LNG 운반선 신조 발주 관련 논의중이다. 단일 선박 건조를 위한 협의중으로 인도 일정과 가격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가스로그가 발주할 신조선가는 2억 5000만 달러(약 3400억원)로 추정된다. 한화오션은 최근 미국 자회사 한화필리조선소와 348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1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가스로그가 한화오션에 발주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 대우조선해양 시절에 17만4000㎡급 LNG 운반선 4척을 주문했다. <본보 2022년 2월 28일 참고 가스로그, '대우조선 건조' LNG선 용선처 확정> 가스로그가 주문한 선박 중 2척은 지난해 인도됐다. <본보 2024년 2월 19일 참고 한화오션, 그리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 이민 당국이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을 구금하며 미 정계에도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 단속이 전기차 투자 유치에 앞장서며 차기 대선 후보로도 부상된 조지아 주지사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지아주와 아시아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판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는 지난 8일(현지시간) '현대차-LG엔솔 배터리 합작공장' 구금 사태가 켐프 주지사에도 '치명타'라고 보도했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를 미국 전기차 중심지로 탈바꿈하겠다며 해외 투자 유치를 주도한 인물이다. 지난 2022년 10월 현대차-LG엔솔의 합작공장의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듬해 9월에는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 상당의 추가 투자 계획을 극찬하며 양사 합작공장이 주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치켜세웠다. 켐프 주지사는 2027년 1월 임기가 만료된다. 퇴임을 앞두고 2026년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나갈 수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으나 지난 5월 공식 불출마를 선언했다. 켐프 주지사는 남은 임기 기간을 선거 운동에 할애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본 담배 기업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Japan Tobacco International·이하 JTI)이 차세대 가열식 전자담배 '플룸 오라(Ploom AURA)'를 스위스에서 공식 출시했다. 이번 론칭은 단순 신제품 공개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향한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JTI가 대규모 투자와 기술 혁신을 앞세워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JTI에 따르면 플룸 오라는 최근 스위스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번 출시가 단순한 신제품 론칭이 아니라 글로벌 전략 전개의 핵심 단계라는 설명이다. 스위스 제네바 본사와 루체른주 다그메르셀렌 공장은 JTI 핵심 생산 기지로, 전 세계 네 곳뿐인 EVO 필터 마우스피스 생산 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현지 마케팅과 제조 역량을 동시에 갖춘 지역에서 출시를 시작한 건 장기적 투자 의지를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플룸 오라는 '스마트 히트플로우(SMART HEATFLOW™)' 지능형 가열 시스템을 탑재해 온도를 정밀 제어하고, '히트 셀렉트(Heat Select)' 기능을 통해 4단계 가열 모드를 제공한다. 기존 단일 모드 한계를 넘어 소비자가 맛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기관이 자국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인간 뇌 속 뉴런의 상호작용을 모방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미국의 고성능 반도체 수출 통제에 맞서 중국이 기술 자립을 위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스파이킹신경망(Spiking Neural Network, SNN) 대형 모델 '순시(瞬悉) 1.0'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순시 1.0 모델의 훈련부터 추론까지 전 과정을 중국에서 생산된 GPU 플랫폼에서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연구팀은 순시 1.0 70억 매개변수 버전의 경우에는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며 760억 파라미터 버전은 테스트 URL를 게재해 이용해 볼 수 있도록 개방했다. 스파이킹신경망 기술은 인간 두뇌의 작동 방식을 모방한 차세대 인공 신경망이다. 기존 인공 신경망이 연속적인 값을 주고 받는 것과 달리 스파이킹신경망은 뉴런과 뉴런이 신호를 전달받는 것과 같이 '스파이크(spike)'라는 순간적인 전기 신호의 형태로 정보를 전달하고 처리한다. SNN은 스파이크의 시간과 빈도를 통해 정보를 인코딩한다. 그런만큼 정보를 전달하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