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일본 벚꽃 시즌 특수를 겨냥한 한정 메뉴를 선보이며 현지 외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계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으로 매출 확대와 브랜드 제고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23일 일본 외식 기업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와타미와 협업, 오는 31일까지 일본 전역 매장에서 '하나미 치킨 박스'를 한정 판매한다. 이번 제품은 일본 대표적인 봄철 야외 문화인 '하나미(벚꽃놀이)' 수요를 겨냥해 기획됐다. 순살 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과 치킨핑거, 감자튀김, 디핑소스 등을 한 박스에 담아 여러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야외 활동과 단체 소비가 집중되는 시즌 특성을 반영한 공유형 메뉴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일본 외식 시장에서는 가성비와 경험 소비를 동시에 중시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세트 상품과 공유형 메뉴가 객단가를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BBQ는 와타미와의 협업을 기반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한국식 메뉴 도입을 넘어 일본 계절·문화적 소비 패턴에 맞춘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과 팔도가 일본 유력 소비자 평가에서 나란히 1위에 오르며 K-라면의 제품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매운맛 중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풍미와 완성도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양사는 현지 맞춤형 제품 전략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22일 일본 온라인 상품 비교 리뷰 전문 매체 '360LiFE'에 따르면 농심 '맛짬뽕'과 팔도 '팔도비빔면'이 현지 소비자 잡지 'LDK'가 실시한 한국 인스턴트 라면 22종 비교 평가에서 공동 1위로 선정됐다. 3위는 농심 '짜왕'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면의 식감, 국물·소스 완성도, 재구매 의사 등 3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맛짬뽕은 해물 기반의 깊은 감칠맛과 스모키한 향, 면과 국물의 높은 조화도가 강점으로 꼽혔다. 팔도비빔면은 차갑게 먹는 조리 방식에서 구현되는 쫄깃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소스의 균형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결과는 일본 시장에서 K-라면 평가 기준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강한 매운맛 중심에서 벗어나 감칠맛·향·식감 등 복합적인 요소를 아우르는 맛의 완성도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라면 시장이
[더구루=나신혜 기자] 1.1mm의 초박형 유리잔이 입술에 닿는 순간, 밀도 높은 미세 거품 뒤로 삿포로 특유의 쌉싸름한 몰트 풍미가 밀려왔다. 단순히 맥주를 마시는 행위를 넘어, 브랜드가 설계한 ‘완벽한 한 잔’을 오감으로 체감하는 순간이다. 최근 유통업계의 화두는 단연 ‘경험’이다. 소비의 주축인 MZ세대가 단순한 물건 구매를 넘어 브랜드의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하는 데 지갑을 열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삿포로맥주가 ‘K-트렌드’의 메카 서울 성수동에 구축한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스탠드’는 오프라인 매장이 나아가야 할 ‘브랜드 경험 플랫폼’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었다. 지난 18일 오후, 가랑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성수동 연무장길 인근에 위치한 매장은 젊은 층의 발길로 활기가 넘쳤다. 이곳은 도쿄 긴자의 명소인 ‘블랙라벨 더 바’의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온 공간으로, 일본 외 국가에서는 유일하게 운영되는 안테나숍이다. 매장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마주하는 것은 의자가 없는 테이블, 즉 일본식 스탠딩 음주 문화인 ‘타치노미(立ち飲み)’ 공간이다. 삿포로맥주는 왜 의자를 치웠을까라는 기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짧고 집중도 높은 음용 경험을 통
[더구루=진유진 기자] 러시아에서 '한강 라면'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며 K-라면의 현지화 전략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체험형 소비를 결합한 오프라인 플랫폼이 새로운 유통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현지 대형 유통사까지 가세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수요 확대를 동시에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러시아 최대 유통 기업 마그니트(Magnit)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남부 거점 도시인 크라스노다르에 한국식 셀프 라면 조리 코너인 '라묜 나 라요네(Ramyeon na Rayone·동네 라면)' 5개 지점을 동시에 오픈했다. 이는 지난해 말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세력을 넓히기 시작한 전문 체인 '코노(Kono)'에 대응한 행보로 읽힌다. 현지 전국망을 갖춘 거대 유통 자본이 'K-라면 조리 시스템'을 핵심 사업 모델로 채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마그니트는 대형마트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한국산 라면과 즉용 조리기를 배치, 고객이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먹는 '인스턴트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매장은 서울 한강공원 편의점에서 착안한 즉석 라면 조리 방식을 도입했다. 소비자가 라면과 토핑을 선택한 뒤 전용 기기로 직접 조리하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BAT가 글로벌 여행 리테일 기업 아볼타(Avolta), 맥라렌 마스터카드 포뮬러1(F1) 팀과 협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F1이라는 초대형 스포츠 플랫폼과 여행 리테일 네트워크를 결합해 브랜드 노출과 실질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나신혜 기자] "AI는 식음업계에서 식단구성뿐 아니라 식자재 구입, 상품기획 등 활용여지가 무궁무진하다." AI 기반 온·오프라인 연계(O2O) 푸드 비즈니스가 식품업계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CJ프레시웨이가 미래 식품화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단순히 물류를 전달하는 유통업의 틀을 깨고, 데이터와 플랫폼을 중심축으로 하는 산업 재편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CJ프레시웨이가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기업간거래(B2B) 식음 산업 박람회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식자재 유통부터 푸드 서비스, 제조에 이르기까지 CJ프레시웨이의 핵심 역량과 방대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 현장은 행사장 입구부터 외식업 종사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시장 곳곳에는 시식과 시연을 즐기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산더미처럼 쌓인 식재료가 아닌, 대형 스크린 속에 구현된 AI 식단 관리 시스템 ‘메뉴메이트’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B2B 식음 산업 박람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고물가와 구인난에 신음하는 외식·급식 업계의 해법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유럽연합(EU)이 육류 대체식품에 '고기 같은(meaty)' 명칭 사용을 금지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비욘드미트, 임파서블푸드 등 글로벌 대체 단백질 기업들은 물론,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국내 식품 기업들도 제품명과 패키징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초비상 상황에 직면했다. 일각에선 단기적으로 마케팅 혼선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제품 전략과 시장 구조 재편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bibigo)’와 미국 프로농구(NBA) 명문 구단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유니폼 스폰서십이 5년 만에 막을 내린다. 계약 종료를 앞두고 구단이 차기 시즌 신규 유니폼 패치 스폰서 선정에 착수하면서, CJ제일제당의 재입찰 여부와 함께 스폰서십 가치 재평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마크 월터 TWG 글로벌 회장 체제 출범 이후 첫 상업 계약이라는 점에서 입찰 가격과 조건 변화에도 이목이 쏠린다. 20일 LA 레이커스에 따르면 기존 파트너인 비비고와의 계약이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될 예정이다. 구단은 최근 2026-27시즌부터 적용될 신규 유니폼 패치 스폰서 선정을 위해 공식 입찰 절차를 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1년 9월 LA 레이커스와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1-2022시즌부터 유니폼 왼쪽 상단에 비비고 로고를 부착해왔다. 5년간 약 1억 달러(약 1495억원) 규모로 알려진 이 계약은 한국 기업 최초의 NBA 유니폼 패치 스폰서십 사례로,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 LA 레이커스는 이번 입찰을 "카테고리를 정의하는 수준의
[더구루=김현수 기자] 써모피셔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이하 셔모피셔)이 아일랜드에 대규모 물류 거점을 마련하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공급망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아일랜드는 현재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밀집한 세계적인 제조 허브로 꼽힌다. 써모피셔는 현지 물류 거점 확대를 통해 재고 확보 기간을 단축하고 배송 효율을 높여, 아일랜드 내 제약사 및 연구기관들의 생산 연속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 보'를 앞세워 일본 스킨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차세대 성분 'NAD'를 적용한 고기능 제품을 통해 슬로우에이징 수요를 선점하고, PB 기반 K-뷰티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20일 CJ올리브영 재팬에 따르면 바이오힐 보는 이날 독자 성분 'NAD 프리즘셀'을 적용한 'NAD 프리즘셀 라인'을 일본에 출시했다. '글로우 파워 세럼'과 '글로우 부스트 크림' 등 2종으로 구성되며, 광채와 탄력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 9월 국내에서 먼저 선보인 NAD 프리즘셀 라인의 확장판 성격이다. 당시 세럼과 마스크 중심으로 출시된 라인을 일본 시장에 맞춰 크림이 포함된 라인업으로 재구성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다. 핵심은 차세대 스킨케어 성분으로 주목받는 NAD다. NAD는 체내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보조효소로, 노화에 따라 감소하는 특성 때문에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슬로우에이징 핵심 성분으로 부상하고 있다. 바이오힐 보는 NAD를 고순도로 정제한 뒤 리포좀 캡슐 형태로 구현한 NAD 프리즘셀을 적용했다. 피부 친화 인지질막으로 감싸 유효 성분 전달력
[더구루=김현수 기자] SK그룹의 제약·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자회사인 SK팜테코가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다시 한번 압도적인 품질 관리 역량을 증명했다. 글로벌 CDMO 시장에서 신뢰와 함께 시장 공략의 핵심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17일(현지시간) SK팜테코의 미국 텍사스주 라포트의 저분자 화합물 생산 시설에 대해 '무결점(NAI)' 통보를 내렸다. 실사는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진행됐으며, 실사 결과 FDA는 이상이나 위반, 결함 등을 안내하는 문서인 ‘폼(Form) 483’를 발부하지 않았다. NAI는 FDA가 실시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실사 결과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 시스템 전반에 걸쳐 보완이 필요한 지적 사항이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텍사스 라포트 공장은 SK팜테코가 북미 지역에서 운영하는 핵심 거점 중 하나다. 고도의 정밀 기술이 요구되는 소형분자 화합물과 중간체, API(원료의약품)를 생산하며 글로벌 제약사들에 핵심 의약품 원료를 공급해 왔다. 이번 FDA 실사 통과가 SK팜테코의 수주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더구루=김현수 기자] CJ 4D플렉스(CJ 4DPLEX)가 미국 멀티플렉스 기업 AMC엔터테인먼트(AMC Entems rtainment)와 손잡고 미국 내 프리미엄 상영관 도입을 본격화하면 북미 시장 영토 확장에 강드라이브를 걸었다. CJ 4D플렉스의 기술력이 글로벌 1위 사업자인 AMC의 인프라와 결합하면서 K-시네마 기술의 북미 내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AMC엔터테인먼트 자회사 AMC 시어터스(AMC Theatres)는 19일(현지시간) CJ 4D플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미국 내 주요 거점 4곳에 '스크린X(ScreenX)'와 '4DX' 상영관을 공식 오픈했다. 개관한 상영관은 △로스앤젤레스 ‘스크린엑스 앳 AMC 버뱅크 16’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인근 ‘스크린엑스 앳 타운 스퀘어 18’ △텍사스주 휴스턴 ‘4DX 앳 AMC 걸프 포인트 30’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AMC 본사 근처의 ‘4DX 앳 AMC 배리우즈 24’ 등 미국 내 주요 거점에 배치됐다. 새로운 상영관에서는 슈퍼 마리오 갤럭시 (The Super Mario Galaxy Movie),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Spider-Man: Brand New Day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르코어와 ACC 등 프랑스 배터리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회가 출범했다. 프랑스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기가팩토리 건설과 원재료 공급망 확보, 지속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우선 과제로 삼아 배터리 산업 육성에 힘을 보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방어체계 '천궁-II'를 포함한 아랍에미리트(UAE) 방공망이 최근 3일간 100개 이상의 발사체를 방어해냈다. 미국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패트리엇(PAC), 천궁-II 등으로 구성된 UAE의 다층 방공망은 개전 이후 약 2343개 무인기(UAV), 탄도미사일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