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 보'를 앞세워 일본 스킨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차세대 성분 'NAD'를 적용한 고기능 제품을 통해 슬로우에이징 수요를 선점하고, PB 기반 K-뷰티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20일 CJ올리브영 재팬에 따르면 바이오힐 보는 이날 독자 성분 'NAD 프리즘셀'을 적용한 'NAD 프리즘셀 라인'을 일본에 출시했다. '글로우 파워 세럼'과 '글로우 부스트 크림' 등 2종으로 구성되며, 광채와 탄력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 9월 국내에서 먼저 선보인 NAD 프리즘셀 라인의 확장판 성격이다. 당시 세럼과 마스크 중심으로 출시된 라인을 일본 시장에 맞춰 크림이 포함된 라인업으로 재구성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다.
핵심은 차세대 스킨케어 성분으로 주목받는 NAD다. NAD는 체내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보조효소로, 노화에 따라 감소하는 특성 때문에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슬로우에이징 핵심 성분으로 부상하고 있다.
바이오힐 보는 NAD를 고순도로 정제한 뒤 리포좀 캡슐 형태로 구현한 NAD 프리즘셀을 적용했다. 피부 친화 인지질막으로 감싸 유효 성분 전달력을 높인 '리포젯 딜리버리' 공법을 통해 흡수 한계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나이아신아마이드, 글루타치온, 펩타이드 등 기능성 성분을 결합해 보습·탄력·광채를 복합적으로 개선하는 구조를 갖췄다.
제품별 전략도 차별화했다. 세럼은 약 2000개의 NAD 캡슐을 통해 즉각적인 광채감을 강조했고, 크림은 고보습 성분을 결합해 탄력 유지와 수분 지속력에 초점을 맞췄다. 일상 스킨케어만으로 시술 후 관리 수준의 피부 표현을 구현한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일본 론칭은 CJ올리브영의 PB 글로벌 확장 전략으로 읽힌다. 국내 1300여 개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축적한 상품 기획력을 기반으로 PB를 수출형 브랜드로 육성하고, 글로벌 K-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일본은 슬로우에이징 수요가 높은 대표 시장으로 꼽힌다. 고령화와 프리미엄 소비가 맞물리며 기능성 화장품 이해도가 높고, 최근에는 성분 중심 과학형 화장품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NAD와 같은 바이오 기반 성분이 현지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CJ올리브영은 앞으로도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PB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바이오힐 보를 중심으로 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