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크로아티아 전기차 회사 '리막그룹(Rimac Group)'이 계열사 리막 테크놀로지(Rimac Technology)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전문 경영인을 전면에 내세워 조직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회사가 추진 중인 장기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리막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누르딘 피타레비치(Nurdin Pitarević) 리막 테크놀로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CEO로 선임했다. 마르코 브르클야치치(Marko Brkljačić) 부COO는 승진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는다. 창업자인 마테 리막은 리막 테크놀로지 CEO 자리에서는 물러나지만 리막그룹 회장으로 남아 회사 전략과 주요 의사결정에 계속 참여한다. 동시에 하이퍼카 합작사 부가티 리막(Bugatti Rimac)의 CEO 역할을 수행한다. 부가티 리막은 지난 2021년 리막과 포르쉐가 공동 설립한 하이퍼카 합작사다. 지분 구조는 리막 55%, 포르쉐 45%로 리막이 경영권을 갖고 있으며 부가티 브랜드와 리막의 전기차 기술을 결합한 고성능 자동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피타레비치 CEO는 유럽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뒤 리막 테
[더구루=김예지 기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투자한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 오토(Slate Auto)'가 저가형 전기 트럭 출시를 앞두고 경영진 개편에 나섰다. 양산 체제 돌입을 앞두고 아마존 출신의 커머스 전문가를 수장으로 영입하며, 단순 개발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시장 공략 및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슬레이트 오토는 최근 피터 패리시(Peter Faricy) 전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패리시 신임 CEO는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며, 직전까지 맥킨지와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에서 고문직을 역임한 바 있다. 기존 CEO였던 크라이슬러 출신 베테랑 크리스틴 바먼(Christine Barman)은 차량 부문 사장(President of Vehicles)으로 자리를 옮긴다. 바먼은 슬레이트 오토의 창립 멤버로서 그동안 회사의 얼굴 역할을 해왔으나, 앞으로는 신차 출시 일정 준수와 예산 관리 등 차량 인도 실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CEO 교체는 슬레이트 오토가 예약 주문 물량을 실제 판매로 전환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에 이뤄졌다. 현재 확보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6개 차종이 미국에서 최고의 패밀리카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5개 차종이 선정되며 최다 수상 브랜드라는 영예를 안았다. 기아 카니발은 지난해 진행한 대대적 업그레이드가 호평을 받으며 최고의 미니밴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미국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는 2026년 최고의 패밀리카 14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최고의 패밀리카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을 대상으로 하며 안전, 신뢰도, 공간, 시승 경험, 전문가 평가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선정된다. 현대차에서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최고의 중형 하이브리드 SUV) △아이오닉5(최고의 소형 전기SUV) △아이오닉9(최고의 중형 전기 SUV) △투싼(최고의 소형 SUV) △투싼 하이브리드(최고의 소형 하이브리드 SUV) 등이 최고의 모델로 뽑혔다. 단일 브랜드로는 최다 수상 모델을 배출한 것이다.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높은 연비와 소비자 친환적인 기능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한 내장에 대해서도 매우 고급스럽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아이오닉9의 경우에는 넓은 실내와 미래지향적 디자인 등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폭스바겐 그룹이 올해 중국에서 20종에 달하는 신차를 선보인다. 폭스바겐은 올해 출시할 신차 중 절반 가량을 순수 전기차로 채우며 신에너지차 전략을 강화한다. 이어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50종에 달하는 신에너지 차량을 출시해 전동화 전환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의 일본 맞춤형 중형 전기버스 '일렉시티 타운(Elec City Town)'이 오사카 예술대학교 통학 버스로 낙점됐다. 지난해 야쿠시마 섬 공급에 이어 일본 교육기관까지 상용 전기차(EV) 영토를 확장하며, 현지 탄소 중립 실천과 브랜드 인지도를 동시에 강화하려는 현대차의 전략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13일 MK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일본법인(HMJ)은 최근 교토를 기반으로 한 대형 운송 그룹 MK와 손잡고 오사카 예술대학교에 일렉시티 타운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도입은 대학 측의 친환경 캠퍼스 구축 의지와 MK그룹의 전기차 전환 전략이 맞물려 성사됐다. 일렉시티 타운은 캠퍼스와 주요 거점을 잇는 셔틀 노선에 투입되어 학생들에게 저소음·무공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대차가 일본 시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출시한 일렉시티 타운은 전장 약 9m급 중형 버스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 약 220km를 확보해 도심 주행 및 셔틀 운행에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일본 현지 충전 표준인 차데모(CHAdeMO) 방식을 채택하고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일본법인이 올해도 전일본 EV 그랑프리를 후원한다. 또한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을 일본의 유일한 전기차 레이싱 그랑프리에 출전시킬 예정이다. 현대차는 모터스포츠 부문 투자 확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일본법인은 11일 도쿄 다이칸야마 T-SITE 가든 갤러리에서 '현대 모빌리티 재팬 2026 모터스포츠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올해 현대차 일본법인이 전개할 모터스포츠 부문 전략과 후원 계획, 앰베서더 등이 공개됐다. 현대차가 후원하는 전일본 EV 그랑프리는 일본전기차경주협회(JEVRA)가 개최하는 열도 내 유일한 전기차 레이싱 시리즈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시리즈는 시모츠마시, 모기마치, 미사카시, 우라시 등에서 총 6라운드가 진행된다. 1라운드는 오는 28일 개최된다. 현대차 일본법인은 그랑프리 챔피언에게 현대 N상을 수여하고, 한국에서 개최되는 '현대 N 페스티벌 eN1컵 2027'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재팬에 i20 N 랠리카를 참가시키고, 슈퍼내구시리즈에 엘란트라 N이 참가한다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새해 첫 달 베트남 시장에서 월간 판매 1위를 탈환한 현대자동차가 한 달 만에 체면을 구겼다. 포드와 미쓰비시에 밀려 판매량 6위를 기록했다. 토요타와 현대차가 판매량이 감소하는 동안 기아는 판매량이 앞서면서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했다. 12일 베트남자동차제조협회(VAM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 합작법인 현대탄콩(HTMV)은 지난달 베트남에서 308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5872대 대비 47%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의 하락세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 전반의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Tet·설)' 연휴가 겹치며 영업 일수가 적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베트남 신차 판매 실적이 저조했다. 2월 베트남 시장에서는 포드(5121대)가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1월 현대차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가 신차 판매량이 가장 많아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2월 8960대를 판매하며 월간 판매 1위에 머물렀던 미쓰비시(5039대)는 지난 1월 현대차에 밀리고 2월에는 포드에 밀려 두 달 연속 2위를 기록했다. 토요타도 1월과 2월 모두 판매 실적 3위를 기록했다. 토요타 베트남법인(TMV)은 지난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모비스의 스페인 공장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친환경 건물로 공식 인정받았다. 유럽의 엄격한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한 생산 거점을 확보하면서 현지 전동화 부품 공급 경쟁력 강화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스페인 부동산 개발업체 'VGP그룹'에 따르면 나바라주 노아인에 위치한 'VGP 파크 팜플로나 노아인(VGP Park Pamplona Noáin)' 건물이 EU의 친환경 경제활동 분류체계인 'EU 택소노미(EU Taxonomy)' 인증을 스페인 최초로 획득했다. 해당 건물에는 현대모비스가 운영하는 배터리 시스템 조립 공장이 입주해 있다. EU 택소노미는 EU가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도입한 녹색 분류체계다. 특정 사업이나 자산이 실제로 기후 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지 판단하기 위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건물의 경우 에너지 효율, 탄소 배출, 기후 리스크 관리, 자재 순환성, 생애주기 환경 영향 등 다양한 항목을 충족해야 친환경 자산으로 인정된다. EU 택소노미 인증을 받은 건물은 지속가능 금융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대상 프로젝트로 분류되기 때문에 기업의 친환경 경영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진
[더구루=정현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 최대 테슬라 커뮤니티와 손잡고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5000km에 달하는 장거리 주행과 북유럽의 극한 환경을 정면 돌파하며 유럽 전기차 타이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이탈리아법인은 최근 '테슬라 오너스 클럽 이탈리아'와 협력해 노르웨이 골스피엘레트에서 열린 '테슬라 오너스 클럽 윈터 미팅'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됐다. 유럽 내 테슬라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겨울 이벤트 중 하나다. 이번 여정의 핵심은 실전 성능 테스트였다.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윈터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iON i*cept)'를 장착한 테슬라 모델3 차량은 이탈리아에서 출발해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오스트리아 △독일 △덴마크를 거쳐 노르웨이까지 왕복 약 5000km의 강행군을 펼쳤다. 이탈리아 타이어 전문 매체 프네우스뉴스 닷 아이티(PneusNews.it)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독일 아우토반의 초고속 주행 환경은 물론, 북유럽의 저온 기후와 장시간 쏟아지는 강우 등 변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완성차기업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이하 벤츠)가 신형 럭셔리 전기미니밴 'VLE'를 선보였다. 벤츠는 VLE를 통해 기존 전기미니밴이 가지고 있던 단점을 상당 부분 극복하는데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벤츠는 VLE를 앞세워 중국 고급차 시장 판매량 회복에 나선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참여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자동차·광물·에너지·방산을 묶은 '산업 패키지' 전략으로 수주전에 나선 가운데 핵심 민간 협력축으로 거론돼온 폭스바겐이 공개적으로 거리를 두면서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중심의 한국 ‘원팀’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Kona)'의 신규 상표권을 확보했다. 현지 생산 거점을 정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자산 관리를 위한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초 공장 재매입 옵션(바이백)을 최종 포기하며 공식적인 철수 절차를 밟았음에도 이 같은 조치를 단행한 것은, 향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11일 러시아 연방산업재산권연구소(FIPS)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7일자로 크로스오버 모델인 '코나'에 대한 상표 등록 결정을 받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상표권(출원번호 2024781728)은 지난 2024년 7월 출원 이후 약 1년 8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 이로써 현대차는 오는 2034년까지 러시아 내에서 코나 명칭을 사용한 자동차 생산 및 판매에 대한 법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행보는 현대차가 지난 2023년 말 러시아 업체 아트파이낸스에 공장을 매각하며 설정했던 바이백 옵션을 올해 초 최종 포기한 직후 이뤄졌다. 물리적 생산 거점은 정리했지만, 브랜드와 모델명 등 지식재산권을 최신 라인업으로 유지하며 러시아 시장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텍사스 서부 엘 파소(El Paso)에 건설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투자 규모를 6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엘 파소 데이터센터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GW(기가와트)급 연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GF)가 이스라엘 반도체 제조기업 타워세미컨덕터(Tower Semiconductor, TS)를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GF는 법원은 물론 국제무역위원회(ITC)에도 소장을 접수했다. GF는 TS가 미국 시장에 접근하는 것을 막아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TS는 침해 사실을 부인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