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수전력청(Sharjah Electricity & Water Authority, 이하 SEWA)이 한국 기업들에 협력을 구애했다. 해수담수화 사업에 참여를 유도해 물 부족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작년 초 양국 정상회담으로 촉발된 해수담수화 사업 협력이 급물살을 탔다. [유료기사코드] 26일 SEWA와 UAE 국영 WAM 통신에 따르면 압둘라 압둘라만 알 샴시(Abdulla Abdulrahman Al Shamsi) 청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샤르자 소재 SEWA 사옥에서 문병준 주두바이 총영사와 만났다. 샴시 청장은 에너지·수자원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고 투자 유치를 장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속가능성과 에너지·수자원 효율 향상, 디지털 전환을 통한 서비스 개선과 같은 분야에서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문 총영사는 SEWA의 성과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하는 UAE의 이니셔티브를 높이 평가했다. 샤르자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지원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이번 만남이 양국 파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혼다가 브랜드 최초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제조 공장을 설립한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자체 개발과 생산을 토대로 수소 기반 차량 사업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수순이다. 최근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닛산자동차와 합병까지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토요타의 양강체제를 흔들 수 있는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는 브랜드 최초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제조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도치기현 모카시 소재 파워트레인 공장 시설 일부와 인근 부지를 활용해 축구장 4개 크기에 해당하는 2만8901㎡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혼다는 오는 2028년 3월 31일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이곳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다. 첨단 장비를 토대로 생산 효율성을 높여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을 3만 개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혼다는 해당 공장 설립을 위한 정부 보조금 신청 절차도 밟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이 주도하는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 분야 현지 제조기업 공금망 구축 프로젝트를 활용해 건설 지원금 1478만엔(한화 약 1억3700만 원)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가 중국 산둥 유롱 골드의 모잠비크 흑연 프로젝트 지분 인수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글로벌 광물 자원 개발을 위한 호주, 중국, 모잠비크 간 경제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는 유롱 골드가 호주 증권거래소(ASX)에 상장된 트리톤 미네랄(Triton Minerals)의 흑연 프로젝트 지분 70%를 인수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번 거래에는 모잠비크 안쿠아베(Ancuabe) 프로젝트를 포함한 전략적 자산이 포함됐으며, 거래 규모는 1700만 호주 달러에 달한다. FIRB 승인에 따라 거래는 오는 31일까지 완료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유롱 골드는 트리톤 미네랄의 모잠비크 자회사인 퀘퀘 그라파이트와 그라펙스 이사회에 3명의 이사를 임명할 예정이다. 트리톤 미네랄은 계약에 따라 590만 달러의 초기 투자금을 확보하게 되며, 이를 통해 재무 상태를 개선하고 주요 프로젝트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모잠비크 안쿠아베 프로젝트는 배터리와 첨단 기술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고품질 흑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유롱 골드의 이번 투자로 흑연 자원 개발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드론이 일상생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UAE 정부의 규제 완화, 상업용 드론 배송 서비스의 시작으로 UAE 드론 산업 성장이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두바이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UAE 드론 시장은 440만 달러(약 64억원) 규모였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UAE 드론 시장이 연평균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드론 판매량은 내년 약 8900대에서 2029년 약 9600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UAE 드론 판매량은 약 4600대로, 10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하는 것이다. 현재 UAE에서는 재생에너지, 건설, 농업 등 분야에서 드론이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광, 풍력 발전 단지 유지 보수에 활용되고 있으며 건설 현장 모니터링, 농업 분야 작물 관리 등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UAE 정부는 최근 드론 운영 제한 규정을 단계적으로 해제한다고도 발표했다. UAE는 규제 완화에 대해 드론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드론 등록 및 운영 절차를 간소화하는 통합 플랫폼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베트남 하이랑(Hai Lang)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당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EIA) '합격점'을 받았다. 사업 착수를 위한 큰 산을 넘으며 시행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하이랑 LNG 프로젝트 1단계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승인했다. 하이랑 LNG 프로젝트 컨소시엄은 건설·운영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폐기물과 오염물질에 대한 철저한 수거·처리와 환경 보호 조치를 약속했다. 컨소시엄은 선박용 수로, 부두 앞 수역·선회 유역, 냉각수 공급·배출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동안 약 210만m³ 규모의 준설 폐기물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 중 100만m³은 재사용하고 110만m³은 바다에 침적한다는 계획이다. 물리적 필터링을 통해 준설물에서 나온 탁도를 낮추고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배출가스를 제어하기 위한 배출가스 처리 시설을 설치하고 폐수 처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폐수 배출 기준에 맞게 처리한 뒤 방류한다. 고형 폐기물과 위험 물질 역시 당국의 규정에 맞게 처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전자기기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이 엔비디아 차세대 인공지능(AI) 서버 제품인 GB300의 최대 공급사로 확정됐다. 2017년부터 엔비디아 AI서버 제품 개발에 투자해온 폭스콘의 선견지명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연합신문망(UDN)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차세대 AI서버 제품 GB300의 예비 주문 배정을 확정했다. 확정된 내용에 따르면 폭스콘이 가장 큰 점유율을 확보했다. 폭스콘 외에도 GB300 제작에는 콴타(Quanta), 인벤텍(Inventec) 등이 참여한다. GB300은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 '블랙웰' 기반 GPU가 탑재되는 AI서버다. B300은 당초 B200 울트라로 불렸던 제품으로 TSMC 4나노미터(nm) 공정, 첨단 패키징 기술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GB300은 B300 GPU 외에도 엔비디아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 HBM3E 12단 메모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내년 3월 개최되는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전자기기·회로기판 제조업체 '오키서킷테크놀로지(OK Circuit Technology, 이하 오키)'가 인쇄회로기판(PCB) 방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설계를 공개했다. 효율적인 열 관리 기술을 통해 부품 성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산업 혁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오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열 방출 성능을 최대 55배 향상시킬 수 있는 PCB 설계를 발표했다. 소형 전자기기나 우주 응용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PCB 내에 구리 코인을 삽입해 열을 빠르게 전달하고 기판을 통해 외부로 방출하는 방식을 택했다. 코인은 스텝 형태로 설계돼 열 발생 부품과 접하는 부분보다 방출 면적이 넓어 열 전도 효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스텝 코인은 열이 발생하는 전자 부품과 접하는 면에서는 지름 7mm, 방출 면에서는 10mm로 설계돼 최적의 열 전달 성능을 자랑한다. 단순히 PCB 자체의 열 관리에 그치지 않고 보드와 연결된 외부 금속 케이싱이나 백플레이트와 연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열을 보다 넓은 면적에 걸쳐 분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PCB 방열 문제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인도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2020년 134.8GW에서 2023년 175.9GW로 약 77% 증가했다. 지난 10월 기준 인도 전체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44.2%에 달했다. 인도는 2070년 넷제로, 2030년까지 비화석 연료 에너지 발전 용량 500GW 설치라는 야심찬 목표 아래 재생에너지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태양광 발전 단지부터 풍력 발전 단지 구축, 수력 발전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생 가능 에너지 기반을 쌓고 있다. 다만 수력 발전량은 최근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인도 정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4 회계연도 동안 인도 총 전력 생산량에서 수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8.3%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불규칙한 강우로 인한 석탄 발전에 대한 의존도 급증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실제 연간 수력 발전량은 5년 만에 최저치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산 폴리염화비닐(PVC) 코팅직물에 최대 41.84%에 달하는 관세를 부여한다. '범(凡) LG家'인 희성그룹 계열사 '희성폴리머'를 비롯해 국내 PVC 코팅직물 제조사들의 사우디 수출 전략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사우디 대외무역총국(GAFT)에 따르면 이 기관은 한국에서 수입한 PVC 코팅직물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희성폴리머에 26.83%, 기타 회사에 41.84%를 매겼다. GAFT는 작년 10월 11일 FBC 인더스트리를 비롯해 사우디 회사로부터 한국·중국산 PVC 코팅직물이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판매돼 피해를 입었다는 불만을 접수했다. 약 한 달 후인 11월 30일 조사를 개시했다. 조사 결과, 한국과 중국으로부터의 PVC 코팅직물 수입량은 2020년 1625만 ㎏에서 2022년 1668만 ㎏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2023년 한국산 수입량은 391만 ㎏으로 전체 수입량의 16.4%를 차지했다. 중국산은 1606만 ㎏를 기록해 비중이 67.2%에 달했다. 수입량이 늘며 현지 제조사들의 판매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수는 2020년 100%에서 2022~2023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인터넷서비스 기업 라쿠텐(Rakuten)이 일본어 최적화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였다. 라쿠텐은 새로운 AI모델을 기반으로 일본 내 AI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라쿠텐은 18일 일본어에 최적화된 새로운 거대언어모델(LLM) '라쿠텐 AI 2.0'과 소형언어모델(SLM) '라쿠텐 AI 2.0 미니'를 공개했다. 라쿠텐은 두 모델을 내년 봄까지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공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쿠텐 AI 2.0은 지난 3월 출시된 라쿠텐 AI 7B 모델을 기반으로 8x7B MoE(Mixture of Experts) 기반 모델이다. 8x7B MoE는 70억개 매개변수를 가진 8개의 전문화 카테고리로 구성된 모델이라는 뜻으로, 추론 및 학습 중에는 8개 카테고리 중 특정한 카테고리만 활성화 돼 프롬프트를 처리한다. 라쿠텐은 입력된 토큰을 가장 관련성이 높은 두 카테고리에 전달돼 처리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라쿠텐 AI 2.0 미니는 15억 개 매개변수를 기반 라쿠텐 최초의 SLM이다. 라쿠텐은 라쿠텐 AI 2.0 미니가 일본어 생성 부문에서 높은 성능과 정확성을 보여줬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미디어텍(MediaTek)이 내주 중국에서 개최되는 행사에서 차세대 플래그십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출시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오는 23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새로운 디멘시티 칩을 공개한다. 미디어텍은 어떤 칩이 공개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차세대 AP '디멘시티 8400'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유명 IT 팁스터인 디지털 챗 스테이션(数码闲聊站)은 지난 11일 웨이보를 통해 "디멘시티 8400은 12월 23일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챗 스테이션에 따르면 디멘시티 8400은 TSMC 4나노미터(nm) 공정에서 생산되면 3.25GHz 코어 1개, 3.0GHz 코어 3개, 2.1GHz 코어 4개로 구성된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임모탈리스-G720 MC7이 탑재된다. 디지털 챗 스테이션이 공개한 정보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다. 안투투 벤치마크는 반도체 성능을 수치화 한 것으로, 디지털 챗 스테이션은 디멘시티 8400의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가 180만점을 넘었다고 소개했다. 이는 갤럭시S24 울트라 등에 탑재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투자한 대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KDAN)이 최근 잇따라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했다. [유료기사코드] 케이단은 19일 IPO 준비에 착수하기 위한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케이단은 일본 부동산 업체 아파만(APAMAN)으로부터 400만 달러의 투자를 확보했다. 아파만은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부동산 중개업 프랜차이즈다. 국내외 부동산 중개 플랫폼과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기술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09년 설립한 케이단은 △모바일 PDF 솔루션 △전자서명솔루션 △모바일 애니메이션 솔루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SaaS 기업이다. 대만과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진출해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앞서 작년 11월 약 50억원을 투자해 이 회사 지분 6.93%를 인수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에도 수백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B+ 자금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작년 9월에는 대만에서 양사가 공동 개발한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케이단오피스를 출시했다. 케니수 케이단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자본 시장으로 나아감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