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1년 동안 진행된 AI(인공지능) 주식 랠리가 러셀 재편성(Russell Reconstitution)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29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러셀 재편성은 1년에 한 번씩 진행된다. 이를 통해 펀드 매니저는 새로운 가중치와 구성 요소를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한다. 이번 개편에는 대형주 지수로 구성된 러셀 1000 지수와 소형주 지수로 구성된 러셀 2000 지수 등 다양한 러셀 지수가 포함된다. 이 두 지수가 합쳐져 러셀 3000 지수가 구성된다. 또한 러셀 1000 성장 지수 및 러셀 2000 가치 지수와 같은 스타일 지수도 있다. 로이터는 엔비디아와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같은 AI 종목 랠리가 올해 러셀의 성장·가치 지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주가 하락에도 엔비디아 주가는 1년 전보다 약 180% 올랐으며,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230% 이상 상승했다. 메타 플랫폼은 75% 가까이 올랐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31% 이상 상승했다. 스티븐 드샌티스 제프리스 주식 전략가는 “성장률의 뛰어난 성과는 러셀 1000 성장지수에 400개 미만의 종목이 포함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사모펀드 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GIP)와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스남(Snam)이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기업 아드녹(ADNOC)의 가스 파이프라인 자산 투자 회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IP는 아드녹 가스 파이프라인 사업 부문 지분 매각을 위해 자문사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분 약 6% 보유하고 있는 스남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아부다비 투자회사인 루네이트(Lunate)가 아드녹 가스 파이프라인의 주요 주주 일부와 접촉해 매수 의사를 표명했다"면서 "주주들이 투자를 회수할지, 아니면 지분을 계속 보유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드녹 가스 파이프라인 자산의 주요 주주로 NH투자증권이 있다. NH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2020년 △GIP △스남 △싱가포르투자청(GIP) △캐나다 온타리오 교직원연금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스 파이프라인 지분 49%를 인수했다. 당시 총 투자액은 10억10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에 달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 중 43%가 애플에 투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은 애플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가격 책정력, 깨끗한 재무 상태를 높이 평가했다. 24일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2016년 1분기 애플 주식을 처음 매입했다. 이후 지난 18일까지 애플 주가는 714% 상승했다. 애플은 10년 전만 해도 소규모 기업이었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아이폰은 인기 있는 하드웨어 제품으로 애플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높였다. 이러한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는 엄청난 가격 책정력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됐다. 이는 지난 2015년 애플 실적에서 나타난 40.1%의 총 마진율에서 잘 드러난다. 고객들이 비싼 제품에 기꺼이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버핏이 애플 주식을 처음 매입했을 때 애플의 재무 상태는 매우 양호했다. 애플은 지난 2015년 530억 달러(약 73조72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22.8%의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 또 560억 달러(약 77조8900억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포스트 인공지능(AI)'과 '은퇴'를 앞둔 개인투자자를 공략하기 위한 신규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을 출시한다. 최근 커버드콜 ETF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커버드콜 단점을 극복한 초단기옵션 ETF를 시장에 본격 선보인다는 포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4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를 내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면서 연 1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운용은 프리미엄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했다.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가 옵션 매도 비중을 100%로 가져가는 데 반해 이 상품은 '초단기(Daily) 옵션' 전략을 특징으로 한다. 옵션 매도 비중은 약 10%로 최소화해 나스닥100 지수 상승 참여율은 90%까지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주가가 상승할 때 오르지 못하고 하락할 때는 똑같이 내리는 커버드콜 상품의 손익 비대칭성 한계를 보완했다. 광범위한 섹터의 혁신성장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임직원들이 꽃으로 희망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인 ‘블루밍 데이(Blooming Day)’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실시한 ‘블루밍 데이’는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전문 플로리스트에게 교육을 받아 만든 플라워박스를 정서적 안정과 감정의 치유가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담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화투자증권 임직원 325명은 6월 18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총 6회에 걸쳐 꽃다발, 리스, 플라워 키트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직접 만든 플라워박스는 △상록보육원(서울 관악구) △사랑채노인요양원(서울 금천구)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서울 관악구) △섭리의집(서울 금천구) 등 희망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꽃 기부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플리(FLRY)와 함께 ‘블루밍 데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충섭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상무는 “블루밍 데이는 임직원들이 나눔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함께 하는 과정에서 직원 간 유대감도 강화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주를 매도하며 일부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지난 20~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24만주를 팔았다. 주당 매도액은 120~150달러 수준으로, 총 매도액은 3100만 달러(약 430억원)를 웃돈다. 젠슨 황 CEO는 앞서 지난 13일부터 엔비디아 주식을 꾸준히 매도하고 있다. 13일부터 18일까지 48만주를 팔았다. 이번 지분 매각은 10b5-1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는 기업 내부자가 특정 가격이나 특정 시기에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도하기로 증권사와 계약을 맺는 것으로 보통 계약 기간은 6~18개월이다. 10b5-1 규정에 따른 매매 계획은 기업 내부자가 미리 설정한 조건이 달성되면 주식이 자동으로 매도되기 때문에 기업 내부자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차단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일부 차익을 실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60% 넘게 상승했다. 1963년 대만 남부 타이난에서 태어난 젠슨 황 CEO는 9살에 미국으로 건너와 켄터키주 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법인이 하노이 국립대(VNU)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역사회와의 교류 폭을 넓히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최근 하노이 국립대와 협력해 ‘젊은 과학자 육성’ 장학금 수여 행사를 열었다. 자연과학대학교와 인문사회과학대학교, 경제대학교, 국제학교, 경영대학원 재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40명이 선정됐으며 총 10억 동(약 5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하노이 국립대와 협력해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총 장학금 지급 규모만 42억 동(약 2억3000만원)에 이른다. KB증권 베트남법인과 하노이 국립대는 향후 장학금 지급 외에 투자 지식을 제공하는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철 KB증권 베트남법인장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정신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응우옌 호앙 하이 하노이 국립대 부총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은 인본주의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결과”라며 “학생들의 학습·연구 환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KB증권은 지난 2017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Mirae Asset Venture Investments) 인도법인이 현지 네오뱅킹 플랫폼 기업 주피터(Jupiter)에 투자했다. 주피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NBFC(비은행 금융회사)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피터는 21일 주당 20.43루피의 발행가로 978만9529주의 시리즈A 강제 전환우선주(CCPS)를 발행해 2억 루피(약 33억원)를 조달하는 특별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피크 XV 파트너스가 5250만 루피(약 9억원)를 투자해 라운드를 주도했고, 매트릭스 파트너스와 QED 펀드가 각각 4320만 루피(약 7억원)와 3580만 루피(약 6억원)를 투자해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인도법인은 △BEE 액셀러레이트 펀드 △글로벌 파운더스 캐피탈 △타이거 글로벌 △그레이하운드 캐피탈 파트너스 △바이라반 암리쉬 라우와 함께 나머지 자금을 투자했다. 주피터는 지난 2021년 12월 시리즈C 라운드에서 약 7억1000만 달러(약 9900억원)의 기업가치를 마지막으로 평가 받았다. 현재까지 QED 펀드와 피크 XV 파트너스, 타이거 글로벌, 매트릭스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억6000만 달러(약 220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자산운용사였던 KISI자산운용 지배주주에 공식 등재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KISI)로부터 KISI자산운용 지분을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KISI자산운용은 19일(현지시간) 지배주주가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22년 12월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와 KISI자산운용 지분 9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지난 3월 거래를 승인했으며, 주주 변경은 지난달 말 공증 증서에 기록됐다. 지난 10일엔 인도네시아 법무부 일반법무행정국(AHU)에 등록됐다. KISI자산운용은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가 현지에 설립한 운용 자회사다. 지난달 말 기준 15개 뮤추얼 펀드 상품을 운용하고 있으며, 총 운용자산 규모는 2조2600억 루피아(약 1900억원)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주식형 뮤추얼펀드인 ‘KISI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뮤추얼펀드인 ‘KISI 채권형 펀드’, 머니마켓 뮤추얼펀드인 ‘KISI 머니마켓 펀드’ 등 3종이 펀드판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법인이 누적 적립금을 자본금으로 전입했다. 지난 2022년 발효된 시행령(Circular 114)에 따라 적립금 적립을 중단하면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베트남법인 이사회는 최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베트남 현지 법령에 의거해 지난 2021년까지 임의적립금(Reserve Fund) 제도를 운영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2월 발효된 시행령에 의거 적립금 적립을 중단했다. 따라서 누적된 적립금을 자본금으로 전입하기 위해 주주총회에서 결의했다. 이는 임의적립금 755억 동(약 40억원)을 자본금 및 이익잉여금으로 전입시키는 과정으로 자본총계 내 세부항목의 변동이라는 게 KB증권 설명이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의 이번 결정은 현지 증권사들이 최근 재정 능력을 개선하고 유동성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정관자본금을 늘리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 한다. 베트남 현지 30대 증권사 중 3분의1이 올해 들어 총 38조 동(약 2조630억원) 규모에 달하는 신규 자본 증액 계획을 발표했으며 향후 1년 안에 이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그동안 자본금을 늘리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메리츠증권이 북미 에너지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 부문으로 대체투자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미국 에너지 전문 상업은행 인트레피드 파이낸셜 파트너스(Intrepid Investment Management)는 19일 메리츠증권과 북미 에너지 부문에 대한 신용 투자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북미 소재 에너지 회사에 대한 선순위·후순위 신용 투자에 협력할 방침이다. 투자는 인트레피드 파이낸셜의 투자 부문 자회사인 인트레피드 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게 된다. 인트레피드 파이낸셜은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 기반을 둔 상업은행이다. 에너지 부문에 특화됐다. 2015년 설립 이후 약 2000억 달러(약 276조원) 규모의 거래를 이끌었다. 마이크 프랑스 인트레피드 인베스트먼트 투자 책임자는 "최근 에너지 산업에 직접 대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북미 에너지 부문에 투자 경험이 풍부한 메리츠증권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메리츠금융그룹은 최근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부동산 금융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유명 투자자들이 올해 1분기 엔비디아 주식을 정리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덱스 펀드 2종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엔 비트코인 투자 ETF도 포함됐다. 17일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에 따르면 몇몇 헤지펀드 억만장자들은 올해 1분기 엔비디아 포지션을 정리하고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Invesco QQQ Trust·QQQ)’와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IBIT)’를 매수했다. 포인트72 에셋 매니지먼트(Point72 Asset Management)의 스티븐 코헨은 엔비디아 주식 30만4505주를 매각해 보유 지분을 55% 줄이고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를 매수했다. 밀레니엄 매니지먼트(Millennium Management)의 이스라엘 잉글런더는 엔비디아 주식 72만주를 매각해 지분을 35% 줄이고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매입했다. 시타델 어드바이저(Citadel Advisors)의 켄 그리핀은 엔비디아 주식 240만 주를 매각해 보유 지분을 68% 줄였고 대신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와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포지션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