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 호주가 기관투자자 유치를 위해 FUM(펀드운용자산) 규모를 대폭 늘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차별화 된 상품군을 확대하고 영업팀 인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반 멧칼프 글로벌X 호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시드니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현재 62억 달러(약 8조2000억원)인 FUM 규모를 오는 2025년까지 100억 달러(약 13조2600억원)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멧칼프 CEO는 “이는 차별화 된 상품군을 확대하고 영업팀을 확충하는 동시에 더 많은 투자자를 확보함으로써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X가 ETF 시장 내 후발주자임을 인정하면서도 충분히 경쟁업체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글로벌X의 전체 자산 규모는 460억 달러(약 61조100억원)로 시장 점유율은 4%다. 블랙록과 뱅가드, 스테이트 스트리트 등 대형 자산운용사와 비교했을 땐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멧칼프 CEO는 자원 측면에서 경쟁업체들에 뒤처져 있지만 수익과 투자자 수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다. 필요한 경우 공격적인 가격 경쟁을 이어가면서 투자자 우선 철학에 충실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ESR(e-Shang Redwood Group)이 경기도 고양시 소재 데이터·물류센터를 매각했다. ESR은 고양시 소재 일산물류센터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구체적인 매각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건물은 전체면적 4만4600㎡ 규모 데이터센터 겸 물류센터다. SK브로드밴드가 건물 전체를 임차해 사용 중이다. ESR은 앞서 지난 2018년 캐나다 연기금 CPP인베스트먼트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이 건물을 인수한 바 있다. 제프리 션 ESR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과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방대한 양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이번 거래는 물류센터의 일부를 데이터센터로 전환해 그 가치를 높이는 전략의 전문성이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ESR은 아태 지역 최대이자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상장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아시아 최대 물류회사로 중국 물류업체 이상(e-Shang)과 싱가포르 물류 부동산 투자업체 레드우드(Redwood)가 지난 2016년 합병하며 설립됐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1500억 달러(약 194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베스타스자산운용이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의 파산 여파로 영국 오피스 빌딩을 싼값에 매각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과 재택근무 확산으로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 부동산 리스크가 커지는 모습이다. 네덜란드 부동산 개발업체 엣지(Edge)와 일본 미쓰비시에스테이트(Mitsubishi Estate)는 베스타스자산운용으로부터 영국 런던 샤프츠버리 애비뉴 125번가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을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구체적인 매각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1억5000만 파운드(약 2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2018년 베스타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8호를 조성해 이 빌딩을 2억6700만 파운드(약 44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1900억원가량 손해를 보고 판 것이다. 주요 투자자로는 KB증권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이 있다. 인수 당시 위워크가 건물 전체를 임차해 사용 중이었으나, 회사가 경영난에 빠지면서 올해 임대를 종료하며 공실률이 커졌다. 이에 건물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 이 빌딩은 1982년 준공된 구축 빌딩으로, 전체면적은 1만6700㎡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증권이 영국 프라임급 대형 쇼핑몰 ‘갤러거 쇼핑파크(Gallagher Shopping Park)’에 대한 재융자를 단행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이치 판트브리프방크(PBB)와 아레알, 애쉬비캐피털은 갤러거 쇼핑파크 재융자를 위해 MDM자산운용과 하나증권으로부터 90만 파운드(약 15억원) 규모의 부채를 인수했다. 그 일환으로 애쉬비캐피털은 3년 만기로 20만 파운드(약 3억원) 고정금리 대출을 제공하는 첫 번째 거래를 완료했다. 기존 선순위 대출 기관인 PBB와 아레알은 이 자산에 대한 기존 파이낸싱을 연장했다. 이번 거래 과정에는 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 기업 CBRE의 부채·구조화 금융 팀이 재융자에 대한 자문을 제공했다. 하나증권은 성명서를 통해 “오늘날 글로벌 부동산 시장이 직면한 도전은 다면적이며 자산 가치에 대한 하방 압력도 존재한다”며 “글로벌 투자를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전략은 탄력성을 발휘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파트너를 신뢰해 당면한 도전을 자신 있게 헤쳐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CBRE와 협력해 갤러거 쇼핑파크 재융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 주요 리테일 자산에 대한 우리의 입지를 확보하게 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미국 인공지능(AI) 채팅 플랫폼 온(ON·옛 게임온 테크놀리지)에 추가 투자했다. 온은 6일(현지시간) 2500만 달러(약 330억원) 규모 신규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앞서 지난해 시리즈B 라운드를 주도한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다시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이퀴엄·B3캐피탈·커먼웰스파이낸셜네트워크 등이 투자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8000만 달러(약 1050억원) 수준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앞서 작년 12월 마이티캐피탈·B3캐피탈 등과 함께 3500만 달러(약 460억원) 규모 시리즈B 라운드를 공동으로 주선한 바 있다. 온은 확보한 자금으로 현재 스포츠 분야에서 제공 중인 AI 채팅 플랫폼을 우선 전자상거래 분야로 확장하고, 향후 금융·의료·출판 분야 등으로 다각화할 방침이다. 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기업이다. NBA·NFL·NHL·MLB 등 미국 주요 프로 스포츠 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구단과 팬간 소통을 돕는 AI 채팅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발렌티노·아르마니 등 명품 브랜드와도 협업하고 있다. 알렉스 베컴 온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플랫폼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계 자산운용사 팰리서캐피탈(Palliser Capital)이 삼성물산의 주가가 크게 저평가돼 있다며 지배구조 개선을 주문했다. 최근 주요 기관 투자자의 주가 부양책 마련 요구가 잇따르면서 삼성물산의 고민이 커지는 모습이다. 팰리서캐피탈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투자 컨퍼런스에서 "삼성물산의 현재 주가와 내재 시장 가치 간 차이는 250억 달러(약 32조8750억원·63% 저평가)에 달한다"면서 "회사의 성장을 촉진하고 이러한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회사가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물산은 회사 이해관계자뿐만 아니라 한국 주식시장 및 사회 전체 이익을 위해 지배구조와 자본 배분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개선할 기회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팰리서캐피탈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자산운용사로 삼성물산의 지분 0.62%를 보유하고 있다. 팰리서캐피탈은 "삼성그룹의 복잡한 그룹 구조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투명한 검토를 통해 그룹 전반의 구조적 비효율성을 줄일 수 있다"면서 "또 거버넌스와 투명성을 개선해 신뢰를 회복하고 의사결정을 최적화하며 자산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안타금융지주는 유안타증권이 ‘ATU 컬쳐 테크 M&A 사모펀드(ATU Culture Tech M&A Private Equity Fund)’에 10억원을 출자했다고 5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와 함께 유안타금융지주는 임기가 만료된 최준혁 유안타증권 CRO(최고리스크책임자)를 재선임 했다고 덧붙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레스 매니지먼트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아레스 매니지먼트와 자사 설립자 겸 회장인 캄 가파리안으로부터 8000만 달러(약 10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엑스에너지는 이번 투자로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총 2억3500만 달러(약 3080억원)로 마감했다. 엑스에너지는 애초 아레스 매니지먼트가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아레스애퀴지션(Ares Acquisition Corporation)과 기업 결합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해 지난달 합병 계약을 해지했다. 그 대신 아레스 매니지먼트로부터 직접 자금을 지원받았다. 아레스 매니지먼트는 1997년 설립한 사모펀드 운용사다. <본보 2023년 11월 1일자 참고 : 美 소형원전기업 엑스에너지, 스팩 상장 철회> 캄 가파리안 엑스에너지 회장은 "깨끗하고 안전하며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전 세계적으로 증가한 에너지 수요을 충족하겠다는 우리의 사명을 발전시킨 투자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그룹의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캐나다 수소기술기업 아이노머 이노베이션스(Ionomr Innovations)에 투자했다.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아이노머는 2000만 달러(약 260억원) 규모 시리즈 A-4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NGIF클린테크벤처스와 팰러사이트벤처스가 공동으로 주선한 이번 라운드에는 삼성벤처투자와 쉘벤처스·셰브론테크놀로지벤처스·피닌더스·아사히 카세이·SAIC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2018년 설립한 아이노머는 캐나다 벤쿠버에 본사를 둔 수소기술기업이다. 이온 교환막 제품인 'Aemion+™'과 양성자 교환 멤브레인 및 폴리머 제품 'Pemion™'을 개발했다. 두 제품은 연료전지와 수소 생산, 탄소 포집·사용·전환 등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빌 하버린 아이노머 최고경영자(CEO)는 "수소 생태계 전반을 대표하는 업계 참가자의 재정적 지원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Aemion+™은 수소 경제의 경제성을 개선하기 위한 실행 가능한 솔루션이며 Pemion™은 독성이 있는 영원한 화학 물실을 제고하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의 신용등급을 ‘BB+(tha)’로 부여하고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피치는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한 데 대해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의 실적이 피치의 예상보다 저조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증권 결제 오류 사태와 규정 준수 결함 확인 등이 요인이 됐다고 부연했다. 피치는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이 올해 취약한 영업 환경으로 인해 연간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증권 중개 수익 감소와 트레이딩 이익 감소, 소폭의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평균 자기자본 비율은 -28.1%로 악화된 상황이다. 피치는 증권중개와 파생상품, 투자은행 사업 부문에서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의 시장 지위가 약화됐다고 판단될 경우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피치는 태국 증권 업계 수익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4분기까지 안정화 되고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주식 IPO(기업공개) 거래 잔고가 증가해 잠재적인 상승 여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티씨인베스트먼트가 일본 난치병·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벤처기업 젝스발(GEXVal)에 투자했다. 일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젝스발은 4일(현지시간)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45억 엔(약 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유티씨인베스트먼트는 액실캐피탈, 오이타 벤처캐피탈 등과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미쓰비시UFJ캐피탈와 SMBC 벤처캐피탈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 10월에는 이베스트투자증권과 와이케이벤처파트너스가 미쓰비시UFJ캐피탈과 함께 젝스발의 7억 엔(약 72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관해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당시엔 헬스케어이노베이션과 시라토리제약, TNP, 요코하마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유티씨인베스트먼트는 일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젝스발의 신약 개발 역량이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우수한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세연 유티씨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바이오,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IT,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밸류업을 통해 투자 대상 기업의 역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가 스웨덴 연기금 AP7의 투자 대상 제외 명단에서 빠졌다. 비인도적 무기로 꼽히는 집속탄(분산탄) 사업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AP7는 한화를 블랙리스트에서 제외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는 집속탄·대인지뢰 등을 생산한다는 이유로 그동안 AP7의 투자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한화는 지난 2020년 말 유럽 시장에서 태양광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집속탄 사업을 분할해 매각한 바 있다. 집속탄은 한 개의 탄 안에 수백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가 있는 구조로 살상 범위가 축구장보다 넓다. 하늘에서 수백 발이 쏟아지는 모습에 '강철비'라고 표현한다. 집속탄은 정밀 타격 무기와 달리 많은 사상자를 낼 수 있어 국제사회로부터 비인도적인 무기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유럽 등에서는 집속탄 생산업체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고 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네덜란드 공무원연금 등 유럽 큰손 연기금은 집속탄 업체를 블랙리스트와 같은 레드 플래그 국가로 분류해 투자하지 않는다. 실제로 노르웨이 국부펀드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은 한화를 2007년 블랙리스트에 포함시켰고, 이후 지난 2021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