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최대 이동통신사 맥시스(Maxis)와 합종연횡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맥시스 가입자에 K푸드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에서 K편의점으로 발전하는 초석을 다지고 4년 내 300개 매장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7일 맥시스에 따르면 이마트24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이마트24가 맥시스 유심 가입자를 대상으로 블루 레모네이드·헤이즐넛 아메리카노 등 파우치 음료를 증정한다. 이번 마케팅은 매장별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맥시스는 지난해 12월 기준 모바일 가입자 수 1190만명에 달하는 말레이시아 최대 이동 통신사다. 이는 말레이시아 전체 인구(3370만명)의 약 35%에 해당하는 수치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탄탄한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 △브랜드 인지도 제고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맥시스 가입자에게 K푸드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마트24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고객층을 넓힌다는 계산이다. 이마트24는 말레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청년 인재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인도네시아 교육기관과 협력해 현지 학생들에게 현장밀착형 교육을 제공하며 기업의 사회척 책임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4일 인도네시아 직업학교 타디카 페르티위(SMK Tadika Pertiwi)에 따르면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타디카 페르티위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남서쪽 룸붓(Rumbut)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소프트웨어·게임 개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직업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타디카 페르티위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성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해당 업무 협약의 골자다. 롯데마트 실제 매장을 재현한 공간에서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습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재고 관리, 고객 응대 등 대형마트 운영에 필수적인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스티크노(Sutikno) 타디카 페르티위 교장은 "산학 협력을 토대로 한 이같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학습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학생들은 실전 역량을 갈고 닦으며 언제든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경쟁력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본격 뛰어든다. 베트남 호텔업체와 협력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여행·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관광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롯데면세점의 매력을 전세계에 고객에게 알려 경쟁력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22일 업계에 롯데면세점은 LG전자·삼성 등 국내 기업 30여곳과 함께 현지 호텔기업 호이아나(HOIANA)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호이아나 관광 홍보 및 공동 마케팅 강화,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추진을 골자로 한다. 상호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을 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호이아나는 지난 2016년 베트남 꽝남(Quang Nam)성에서 설립됐다. 베트남 대표 여행지 가운데 하나인 다낭 근처 도시 호이안(Hoi An)에서 5성급 호텔 4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4개 호텔이 다낭 남부 해안가에 모여 '호이아나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호이아나는 이들 호텔 인근에 18홀을 갖춘 골프장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골프&레저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시설·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호이아나와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가 베트남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현지 바이어들을 초청해 스킨십을 K홍삼 제조 기술력을 소개했다. 생산라인을 직접 보여주며 K-건기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품질과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된 생산능력을 강조했다. 베트남 건기식 유통 기업 코자마트(Kojamart) 건기식 사업부 고위 관계자들이 지난 8일 KGC인삼공사 원주 공장을 방문했다. 코자마트는 지난 2013년 설립한 베트남 건기식 유통 업체로, KGC인삼공사와는 2017년부터 인연을 맺었다. 코자마트는 베트남에 홍삼정 에브리타임과 활기력 등을 유통·판매하고 있다. 현재 하노이와 다낭, 호아빈 등 북부 베트남을 중심으로 2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7년까지 63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KGC인삼공사는 홍삼 제조 과정과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시스템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해썹(Smart HACCP),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22000) 등 국내외 인증을 취득한 원주공장의 우수한 식품 안전관리 시스템과 품질·위생 관리 수준에 놀라며 끊임없이 질문을 이어나갔다. KGC인삼공사 원주공장은 '선별-세삼-증삼-건조-추출·농축-충전-포장 등' 단계별 홍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가 미국 사업 확대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Goodfood Holdings)를 통해 캘리포니아주 소재 뉴리프 커뮤니티 마켓(New Leaf Community Market·이하 뉴리프 마켓) 매장을 확장 이전하고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PB(자체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최첨단 기술 기반 매장 혁신을 추진하며 경쟁력 제고에 나설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뉴리프 마켓은 다음달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 인근 캐피톨라(Capitola)에 위치한 킹스 플라자 쇼핑센터(King’s Plaza Shopping Center)에 대형 매장을 오픈한다. 킹스 플라자 쇼핑센터 기존 매장을 확장 이전으로 사업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베고니아 플라자에 입점한 기존 매장은 다음달 8일 문을 닫는다. 뉴리프 마켓은 상품군을 다변화했다. 유기농, 웰니스, 베이커리 등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기농 재료로 조리한 채식 메뉴 코너, 스시·포케 코너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굿푸드홀딩스가 지난 2월 론칭한 PB브랜드 '뉴 코스트 포레이징 컴퍼니 라인'(The New Co
[더구루=김형수 기자] 요기요(법인명 위대한상상)가 2021년 GS리테일 품에 안긴 이후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했다. 당초 GS리테일은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으로 요기요 인수에 나섰지만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경쟁업체에 밀려 입지가 쪼그라들고 있다. 수년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누적 적자가 1000억원대로 불어났다. 오는 29일 요기요 인수 3년을 맞는다. 만년 3위로 매출이 줄고 수익성마저 뒷걸음질 치고 있다. 요기요 실적 부진으로 지분 투자에 단행했던 GS리테일에도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 사정이 이렇자 구원투수로 오너 4세인 허서홍 GS리테일 부사장을 요기요 이사회 멤버로 발탁했다. 허 부사장은 지난 6월 비상무이사로 위대한상상 이사회에 합류했다. 요기요가 국내 배달앱 시장 3위로 내려앉으며 위기감이 고조되자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특단의 인사 조치가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배달앱 업계에서의 입지도 흔들렸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배달앱 월간 사용자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요기요 점유율은 14%다. 국내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배달의민족(59%), 2위 쿠팡이츠(24%)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지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구관이 명관이다." 미국 면세점 DFS가 에드 브레넌(Ed Brennan)을 최고경영자(CEO)로 재임명했다. 브레넌의 CEO 발탁은 세번째다. DFS는 경기침체로 실적이 곤두박질치면서 브레넌의 경험을 살려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DFS는 18일 오는 11월 브레넌을 새로운 CEO로 선임했다. 브레넌은 2021년 대표 자리를 물러난지 3년여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DFS는 브레넌을 세 번이나 CEO로 임명한 배경에 대해 브레넌이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깊고 전문적인 경험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랜 기간 회사에 몸담은 만큼 글로벌 금융 위기 등 대응력이 높고 실무 경험이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장기적인 안목까지 갖추고 있어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DFS는 브레넌 CEO의 리더십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면세 시장에서 기초체력을 키우고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브레넌 CEO는 지난 1997년 DFS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입사했다. 1999년부터 2011년까지 12년간 DF
[더구루=김형수 기자] 경력단절여성(이하 경단녀)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있다. 코웨이 코디는 경단녀의 사회 진출과 관련된 좋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 1998년부터 경단녀 등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코디라는 방문점검판매 파트너십을 구축·운영하고 왔다. 지난 1998년 당시 80여명 수준이었던 코웨이 코디는 현재 전국적으로 1만20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직업군으로 성장했다. 코디는 일반 근로자와 달리 코웨이와 위임 계약을 맺고 영업 및 점검 업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방문점검판매원(자유직업소득자) 신분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웨이 제품을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렌털한 제품의 정기점검, 필터 교체 등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8일 코웨이에 따르면 코디는 가사 및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다는 업무 특성 때문에 여성 비율이 약 87%로 압도적으로 높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코디 매칭 서비스, AR 카탈로그 등 디지털 기술을 지원받아 업무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기에 사회 진출을 원하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디는 업무 시간이 비교적 자유롭고 일정을 본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존 핵심 고객층인 중국인을 겨냥한 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에 더해 해외 시장 다변화를 비롯한 다양한 시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롯데면세점의 수장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글로벌 면세 시장 내 입지를 적극 확대하며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7일 영국 면세전문매체 TR비즈니스(TRBusiness)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다. 고환율·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면세시장 '큰손'으로 꼽히는 중국인 여행객 회복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실적 부진에 빠지자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반등을 노린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호주, 싱가포르 등 기존 진출국에 이어 해외 면세 사업권 입찰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6월 호주 멜버른공항점을 오픈한 데 이어 12월 호주 브리즈번공항 면세 사업권을 재차 획득했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이 오세아니아에서 운영하는 면세점은 기존 다윈공항점, 멜버른시내점, 웰링턴공항점, 시드니시내점 등에 더해 6곳으로 늘어났다. 오는 2034년까지 주류, 화장품, 패션잡화 등 전품목을 취급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면세점업계가 불황 터널에 갇혔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이 나란히 감소하면서 글로벌 순위도 뒷걸음질쳤다. 국내 면세시장 '큰손'으로 꼽히는 중국인 여행객 회복이 더딘 가운데 강달러 현상이 이어지면서 업황마저 불투명하다. 양사는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한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16일 영국 면세전문매체 TR비즈니스(TRBusiness)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42억달러(약 5조73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47억3000만달러(약 6조45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에 비해 11.21% 줄어든 수치다.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글로벌 면세기업 순위 4위 자리는 유지했으나 3위 업체와의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지난 2022년 3위 신라면세점(47억6000만달러·약 6조5000억원)와의 차이는 3000만달러(약 410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의 경우 3위 프랑스 라가르데르(56억3000만달러·약 7조6880억원)와의 차이는 14억3000만달러(약 1조95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세점 역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해 올린 매출은 36억6000만달러(약 4조9980억원)로 전년 대비 23.11%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이 글로벌 예약 솔루션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호텔 체인으로 도약에 나선다.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호텔은 현재 러시아, 미국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 예약시스템 공급전문기업 세이버 코퍼레이션(Saber Corporation)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롯데호텔과 소프트웨어·기술 제공 전문 사업부문 세이버 호스피탈리티(Saber Hospitality)의 '신시스 센트럴 예약 시스템'(SynXis Central Reservation System·이하 CRS) 계약을 맺었다. 한국, 미국, 러시아, 일본, 베트남, 미얀마 등에서 롯데호텔이 운영하고 있는 35개 호텔의 예약 플랫폼으로 CRS가 활용될 전망이다. 롯데호텔은 세이버의 세이버호스피탈리티솔루션즈신시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전세계 600개 이상 온라인 채널, 9000개 이상 여행 에이전시들과의 연결망을 갖게 된다. 프랭크 트램퍼트(Frank Trampert) 세이버 호스피탈리티 글로벌 매니징 디렉터는 "롯데호텔은 클라우드 베이스 기반 CRS 활용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유럽 최대 규모의 유통연합 EMD(European Marketing Distribution)과 손을 잡았다. 한국 유통기업 중에는 롯데마트가 유일한 가입사다. 유럽 식품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자사 브랜드(PB) 강화해 경기 불황을 타개해 나간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5일 EMD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준회원(Associate Member)으로 EMD에 가입했다. EMD는 롯데마트가 가입과 동시에 회원사로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필립 그루이터스(Philippe Gruyters) EMD 매니징 디렉터는 "준회원으로 EMD에 가입한 롯데마트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성공적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MD는 지난 1989년 설립됐으며 스위스 파피콘(Pfäffikon)에 본사를 두고 있다. 스위스 마칸트 신트레이드(MARKANT SYNTRADE)를 비롯해 △독일 마칸트(MARKANT) △스페인 유로마디(Euromadi) △이탈리아 ESD △호주 울워스(Woolworths) △스웨덴 악스푸드(Axfood) 등 14개 유통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유럽과 비(非) 유럽 시장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