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신동빈 스키장'으로 유명한 일본 니가타현 묘코시 소재 롯데아라이리조트 간판을 바꿔 달았다. 동절기뿐만 아니라 하절기에도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사계절 복합 리조트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아라이리조트 내 스키장의 간판을 기존 '아라이 스노우 리조트'(ARAI Snow Resort)에서 '아라이 마운틴 리조트'(ARAI Mountain Resort)로 변경했다. 지난해 지명 아라이(新井)를 넣어 해당 스키장 이름을 아라이 스노우 리조트로 바꾼 지 1년 만이다. 아라이 마운틴 리조트로의 스키장 명칭 변경은 사계절 액티비티가 가능한 롯데아라이리조트의 특징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스키·스노우보드 등 겨울철 설상 스포츠가 떠오르는 스노우 대신 특정 계절이 연상되지 않는 마운틴이라는 영어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명칭을 내세운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코앞으로 다가온 겨울 스키시즌은 물론, 여름철에도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리조트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4일 본격 시작되는 겨울 시즌 롯데아라이리조트를 방문하면
[더구루=김형수 기자] 비판과 우려가 혼재하는 가운데 지난 9월 3일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날 배수정 직접판매공제조합 이사장이 제 9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오는 11일 취임 100일을 앞둔 지금 직접판매 업계의 시선이 배 이사장에게 다시 쏠리고 있다. 업계는 직판조합의 태생적 한계에 따른 한국암웨이 '이중대' 우려와 함께 배 이사장의 운영적 한계(?)에 따른 이해 충돌을 걱정하고 있다. ◇다단계 산업 위상 하락…낙하산 'NO 관심' 앞서 배 이사장 지난 9월 취임을 놓고 다단계 산업 위상 하락에 따른 것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였다. 그도 그럴 것이 초대 이사장(당시 박세준 한국암웨이 사장)을 제외하고 지난 2~8대 이사장이 이른바 '낙하산'였기 때문이다. 2대 이한억 이사장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상임위원, 3대 정재룡 이사장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 4대 남선우 이사장은 공정위 공보관 , 5대 김치걸 이사장은 공정위 본부국장, 6대 어청수 이사장은 경찰청장, 7대 오정희 이사장은 감사원 사무총장, 8대 정승 이사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출신 등 한결 같이 관료 출신였다. 이런 사례를 감안할 때 업계 출신 배 이사장의 취임은 공정거래위원회와 직판조합 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GS리테일이 오너 4세 경영 시대를 활짝 열었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용퇴하고 허서홍 경영전략 서비스유닛(SU)장(부사장)이 대표 자리를 꿰찼다. 허 대표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이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5촌 조카다.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사위이기도 하다. 허 대표의 등장이 눈에 띄는 건 '세대 교체' 성격이자 '허태수 회장의 믿을맨'으로 평가되고 있어서다. GS홈쇼핑 신사업팀에서 허 회장과 호흡을 맞췄고, 허 회장 취임 직후에는 그룹 신성장동력 발굴과 미래 전략을 주도했다. 2021년 바이오기업 휴젤 인수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40대인 그가 바톤을 이어받으며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허 대표는 4세 중에서 늦게 임원으로 발탁되는 등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몇 년새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허태수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면서 그룹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살피고 있어 그룹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에 4세 경영인으로 전면에 배치되면서 허 대표의 경영 행보의 폭도 달라질 전망이다. 그룹 전반의 신사업 투자를 맡아온 '전략통'
[더구루=김형수 기자] 베트남 호치민시가 롯데가 추진 중인 1조원 규모 스마트 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힘을 보탠다. 해당 프로젝트 진행의 걸림돌을 찾아내 제거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본격 가동했다. 호치민시 지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롯데의 스마트 단지 건설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호치민시 지역 정부에 따르면 판 반 마이(Phan Van Mai)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일(현지 시간) 롯데의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등 대규모 건설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워킹그룹 회의를 주재했다. 해당 워킹그룹은 기업이 투자 및 건설 관련 승인을 조속히 획득해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설립됐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을 비롯해 인민위원회 관련 부문에 소속된 고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부이 쑤언 끄엉(Bui Xuan Cuong)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롯데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관련 사안을 직접 챙길 전망이다. 에코스마트시트 프로젝트 진행 단계별 에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판 반 마이 위원장은 앞으로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GS25가 베트남에서 대규모 현지 인력 채용에 착수했다. 내년 베트남 500호점 비전 실현을 위한 인력 충원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8년 베트남에 진출한 GS25는 현지에서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베트남에서 근무할 직원 모집에 들어갔다. 베이커리·디저트, 신선·냉동식품, 음료, 우유·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식품 분야 머천다이즈(MD) 팀 리더 역을 맡을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브랜드 마케팅, 신규점 부지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할 인력도 찾고 있다. 식품 분야 MD 팀 리더는 경제·경영·식품 등 관련 분야를 대학에서 전공하고 3년 이상의 유관 분야 경력을 갖추고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는 대학교에서 마케팅·커뮤니케이션·경영햑 관련 전공을 한 사람들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신규점 부지 개발 담당자의 경우 편의점 신규점 개발 및 부동산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추고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베트남 GS25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이달 말까지 온라인을 통해 이력서와 이름·주소·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채용된 사람들은 호치민에 자리한 GS25 베트남 본사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의 적립 포인트 유효기간을 연장하며, 고객 혜택 확대를 통한 성장 도모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의 적립식 포인트 유효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1년 더 연장하고, 2026년 3월부터 적용을 위해 약관 조정 후 관련 내용을 공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홈플러스 마이 멤버십 고객은 할인 정보가 담겨 있는 디지털 전단보기, 구매 영수증 확인, 할인 쿠폰 확인 및 사용 등 홈플러스 마트와 몰, 익스프레스는 물론, 온라인과 문화센터 등에서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바구니 대여, 마트 무료 주차 등 편의 서비스 제공과 함께 무료 구매 실적 기반 등급에 따른 혜택도 풍성하다. 홈플러스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홈플ONE등급제’ 출범 이후 1년 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가입 고객들은 200억원 이상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회사 측이 고객 만족을 위해 2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6월 온·오프라인 통합 무료 멤버십으로 승부수를 띄운 ‘홈플 ONE 등급제’를 출범했다. 통합 멤버십 회원 수는 올해 상반기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경쟁사들이 유료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오세아니아 법인 수장을 전격 교체한다. 국내에 이어 해외 리더십 교체로 분위기를 쇄신한 뒤 실적 성장 흐름 회복을 노리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오세아니아 1위 면세사업자 목표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스티브 팀스(Steve Timms)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법인장이 물러난다. 후임 인사를 결정하기 위한 최종 검증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장 교체는 스티브 팀스 법인장이 취임한 지난 2019년 이후 6년만이다. 롯데면세점은 현지 인사 영입, 내부 인사 파견 등 다양한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방한 중국인 여행객 회복 속도가 지연되면서 부진이 장기화되자 오세아니아니아 등 해외 사장 다변화를 추진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월 호주 멜버른 공항면세점 운영권 획득, 지난해 12월 호주 브리즈번공항 면세사업권 재획득 등을 통해 오세아니아 사업을 확대했다. 멜버른공항에서 오는 2033년까지, 브리즈번공항의 경우 오는 2034년까지 각각 10년 동안 면세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호주 다윈공항점·멜버른시내점·시드니시내점, 뉴질랜드 웰링턴공항점 등 오
[더구루=김형수 기자] 건강가전기업 휴롬이 미국에서 주방가전 전문업체 엔유씨(NUC)와 벌인 특허 침해 다툼에서 이겼다. 이번 승리를 계기로 착즙기 관련 특허 보호를 위한 글로벌 캠페인 전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휴롬은 미국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Amazon)으로부터 엔유씨의 쿠빙스(Kuvings) 과일착즙기에 대한 자사 온라인쇼핑몰 판매 금지 결정을 이끌어냈다. 엔유씨가 쿠빙스를 통해 선보인 △REVO830W △EVO820GM △C7000S △C7000W △C7000P 등 착즙기 5종이 아마존 온라인쇼핑몰에서 퇴출당했다. 휴롬이 올해 상반기 해외 시장에서 착즙기 관련 특허 보호를 목적으로 시작한 글로벌 캠페인이 결실을 맺는 모습이다. 휴롬은 지난 4월 미국, 유럽 등에서 특허 무단 도용 사례가 줄을 잇자 대응에 들어갔다.<본보 2024년 4월 30일 참고 휴롬, 착즙기 '특허 무임승차' 글로벌 강경 대응 나선다> 아마존의 이번 결정은 휴롬이 아마존 특허 침해신고 절차 APEX(Amazon Patent Evaluation Express)를 통해 제시한 특허 침해 주장을 아마존이 받아들이면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APEX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오는 2027년 '세계 4대 방산 수출대국'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국내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정부의 특급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최고난도 방산 물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차별된 물류 경쟁력을 토대로 방위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특수화물 운송에 특화된 기술력에 기반한 전문적 방산 물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정부의 비전 실현을 뒷받침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부는 방위사업청 주도로 오는 2027년 세계 4대 무기 수출 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조사결과 한국의 글로벌 무기 수출시장 내 순위는 10위(2019~2023년)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우주·유뮤인복합·반도체·로봇 등 미래 글로벌 방산시장 핵심 5대 전략산업 분야의 발전을 지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방산기술혁신펀드·정책금융·이차보전 등으로 구성된 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위산업 분야 신성장·원천기술(추진체계·군사위성체계·유무인 복합 체계 기술 등) 지정에 따른 세제 해택 제공 등이다. 협상에서 이행에 이르
[더구루=김형수 기자] BAT로스만스가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로부터 ‘2024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BAT로스만스는 다양한 여성 친화 정책을 펼치며 업계 내 유리천장을 깨트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앞서 '2024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뽑힌 데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28일 GPTW코리아에 따르면 BAT로스만스는 '2024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명단에 포함된 국내 담배기업은 BAT로스만스가 유일하다. GPTW코리아는 △여성 관리자 비율 △여성 임원 여부 △여성 워킹맘 비율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 전체 구성원 가운데 여성 워킹맘 비중 20% 이상, 여성 관리자(과장~부장급) 비중 10% 이상인 기업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BAT로스만스는 여성 직원과 배우자를 위한 출산 휴가, 육아 휴직, 휴직 후 100% 복귀 보장 등 다양한 가족 친화적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난임 치료 휴가의 경우 기존 3일에서 5일로 확대 시행 중이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유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2위 스위스 면세기업 아볼타(Avolta)가 브라질에 이어 미국으로 영토를 확장한다. 아메리카 대륙을 중심으로 면세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됨에 따라 아볼타가 중국 CDFG를 제치고 전세계 면세시장 선두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뉴욕·뉴저지 항만공사(Port Authority of New York & New Jersey)에 따르면 아볼타는 지난 27일(현지 시간) 뉴욕 JFK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 아볼타는 오는 2026년 초 개장 예정인 JFK공항(John F. Kennedy International Airport) 제6터미널에서 오는 2044년까지 18년동안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아볼타는 2600㎡ 규모의 JFK공항 제6터미널 내 면세점을 뉴욕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맨하탄, 브루클린, 브롱스, 퀸스, 스테이튼 아일랜드 등 뉴욕을 구성하는 5개 지역에 위치한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을 글로벌 유명 브랜드 상품과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불과 이틀 전인 지난 25일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 주도 마나우스 소재 에두아르두
[더구루=김형수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부산이 '부산 최고의 호텔'로 선정됐다. 뛰어난 전망, 우수한 시설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8일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부킹닷컴에 따르면 웨스틴 조선 부산은 '부산 최고의 호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웨스틴 조선 부산 이외에도 롯데호텔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 등의 호텔이 해당 명단에 포함됐다. 부킹닷컴은 △입지 △교통 △부대시설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우수 호텔 명단을 작성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 해운대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급스러운 290개 객실 이외에도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호캉스'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부킹닷컴에서 553개의 소비자 평가를 받은 웨스틴 조선 부산은 별점 10점 만점 가운데 8.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변가 바로 옆에 호텔이 있어 가족들과 아침 산책을 하기 좋았다", "전망이 환상적이다", "객실이 넓고 편안했다" 등의 고객 리뷰가 쏟아졌다. 지난 7월 웨스틴 조선 부산 전관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경쟁력을 제고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