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마트24가 대한민국 편의점 최초로 캄보디아에 진출하게 되면서 캄보디아 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마트24와 사이한 파트너스(SAIHAN Partners)*는 지난 1일 캄보디아 현지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프놈 펜(Fairfield by Marriott Phnom Penh)’에서 세리머니를 개최했다. 이번 세리머니는 대한민국 편의점 최초로 이마트24가 캄보디아에 진출하는 것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이마트24가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현지에서 비전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 행사인 것. 이마트24와 사이한 파트너스는 캄보디아 편의점 사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6월 1호점 오픈 후 향후 5년 내 100개점까지 확장할 계획임을 밝히며, 캄보디아 고객들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매장을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강인석 이마트24 운영지원담당 상무는 "대한민국 편의점 최초로 캄보디아에 이마트24가 진출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이한 파트너스와 긴밀하게 협력해 캄보디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이마
[더구루=이연춘 기자] 세븐일레븐이 독자적인 글로벌 DNA를 활용해 전세계 세븐일레븐의 인기 PB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 편집숍으로 거듭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해온 글로벌 세븐일레븐 상품 도입의 두 번째 테마로 ‘안주형 스낵’을 선정하고 관련 상품 2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상품은 일본에서 국민 맥주 안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세븐 프리미엄(7-Premium) 완두콩스틱’과 ‘세븐 프리미엄 블랙페퍼크래커’다. 먼저, ‘세븐 프리미엄 완두콩스틱’은 일본의 전통적인 가벼운 안줏거리인 ‘에다마메’를 스낵화 한 상품으로 담백한 풋콩 반죽에 해조염 시즈닝으로 감칠맛을 더해 원재료 본연의 맛과 바삭한 식감을 잘 구현해냈다. ‘세븐 프리미엄 블랙패퍼크래커’는 일본의 대중적인 간식이자 맥주, 사와 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쌀과자 스낵으로 흑후추향과 중독성 있는 짭짤한 맛이 돋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전세계에 뻗어나가 있는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태국, 대만, 베트남, 일본 등 5개국 현지 세븐일레븐의 인기 PB를 선별해 총 36종의 히트상품을 선보인바 있다. 또한, 지난해 글로벌 소싱 역량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자회사 지누스가 판매하는 스마트베이스 시리즈 침대 프레임(이하 스마트 베이스)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320만개를 돌파했다. 스마트베이스 침대 프레임의 뛰어난 가성비가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지누스 일본법인에 따르면 지누스 스마트베이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320만개를 넘어섰다. 지누스 일본 법인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의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판매량을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베이스의 우수한 제품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격자 형태의 고강도·경량 스틸 프레임으로 침대 프레임을 제작하고, 다리에 고무캡을 부착해 흔들림없이 신체를 지지해준다는 점이 장점으로 거론된다. 또 별도의 공구 없이 손쉽게 조립할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접이식 디자인이 적용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침대 프레임 하부에 대형 여행용 캐리어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합리적 가격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스마트 베이스는 지누스 아마존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프랑스 명품 뷰티 브랜드 디올(Dior)과 손잡고 팝업스토어를 열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명품 뷰티 브랜드와의 협력을 토대로 뷰티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30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디올과 협력해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서 오는 3월10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라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고체 향수로 개발된 '미스 디올 오 드 퍼퓸'(Miss Dior Eau de Parfum),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Miss Dior Blooming Bouquet)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미스 디올 오 드 퍼퓸은 은방울꽃·아이리스 등의 향기가,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는 베르가못·다마스크 로즈 등의 향기가 조화를 이루는 향수다. 장미 왁스 성분이 함유돼 끈적이지 않으면서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패키지는 디올 의류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신라면세점은 팝업스토어 한쪽에 포토존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디올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탈리아 예술가 피에르토 루포(Pietro Ruffo)가 디자인한 한정판 선물 상자를 활용한 선물포장 서비스도 제공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하 현대백)이 만년 '내수 기업' 꼬리표를 떼고 글로벌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룹 계열사를 통해 해외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에버다임, 대원강업 등 사각 편대 포트폴리오로 내수 중심 이미지를 벗고 글로벌 기업으로 발판을 마련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백의 해외사업 비중이 3년 연속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현대백은 지난해 해외에서만 약 3조9000억원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체 매출(28조원)의 13.8%로 지난 2019년 해외사업부 매출액 비중이 5.6%인 점을 고려하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통상 해외 매출 비중 10% 이상이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의 해외사업 확장 가능성이 크다"며 "해외 매출액 증가는 최근 수년간 M&A(인수합병)와 지분 인수, 사업부 확장을 통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앞서 현대백은 4대 신성장사업을 통해 내수기업에서 글로벌그룹으로 발바꿈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전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출범을 알리면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스키장'으로 널리 알려진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가 '2024 스키 아시아 어워즈'(2022 SKI ASIA AWARDS)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될 경우 지난 2022년 이후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라이리조트는 '2024 스키 아시아 어워즈' △일본 최고 스키장 △일본 최고 가족 스키장 △일본 최고 파우더 스노우 스키장 △일본 최고 스키 호텔 등 4개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스키 아시아 어워즈는 아시아 소재 스키 리조트 관련 온라인 간행물을 발행하는 스키 아시아(SKI ASIA)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스키 아시아는 오는 3월8일까지 실시하는 독자 투표 결과 등을 토대로 수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월27일 수상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스키 아시아 어워즈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지난해 일본 최고 스키장, 일본 최고 파우더 스노우 스키장, 일본 최고 스노우스포츠 스쿨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었다. <본보 2023년 7월
[더구루=김형수 기자] 호주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국산 제품 입지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환경 가전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산 기기의 품질 등이 호평을 받고 있어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27일 글로벌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 공기청정기 수입시장 규모는 4억698만달러(약 5430억원)로 집계됐다. 3억4225만달러(약 4570억원) 규모였던 전년에 비해 18.91% 늘어난 수치다. 호주 공기청정기 수입시장 1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호주의 지난해 중국 공기청정기 수입 규모는 7419만7000(약 990억원)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 5298만6000달러(약 710억원)로 2위 태국(5768만4000달러·약 770억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호주의 한국 공기청정기 수입액은 지난 2020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0년 565만3000달러(약 80억원) 수준이었던 호주의 국산 공기청정기 수입 규모는 △2021년 2371만1000달러(약 320억원) △2022년 5298만6000달러로 급증했다. 실내 공기질에 대한 호주 소비자들의 인식 제고가 공기청정기 수요 증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진이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아시아 톱 티어 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한다. 올해 해외 거점을 총 42곳까지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사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6일 한진에 따르면 올해 태국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모로코, 헝가리 등 22개국에 17개 법인과 총 42거점을 마련해 아시아와 유럽 곳곳을 촘촘히 잇는 물류망 구축에 나선다. 앞서 지난해 12월 일본 법인을 새롭게 설립하는 한편 오는 3월 태국 법인 설립도 완료해 이커머스를 비롯해 국제 특송, 동남아 국경운송 사업 등을 추진한다. 우선 일본 법인의 경우 현지 유수의 물류기업인 '사가와(SAGAWA)'와 연계해 이커머스 통관 및 특송 서비스와 소비재 관련 포워딩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한진은 ‘사가와’와 협력, 한일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국 및 아시아 전역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배송되는 물량에 대해 통관 및 라스트마일까지의 운송을 추진한다. 아울러 반도체, 자동차 부품,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등의 운송 사업에 참여하고 일본을 연계해 아시아를 넘나드는 포워딩 물량에 대해서도 물량 유치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진행되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보람그룹의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가 펫푸드 시장에 ‘앙팡펫’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보람바이오는 펫푸드 시장에 자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을 투입시켜 관련 시장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25일 밝혔다. 펫푸드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은 보람바이오의 ‘반려동물용 식품의약품 개발센터’의 전문가 그룹이 담당하고 있다. 펫시장이 성숙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펫관련 상품 및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시장 규모를 1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료, 미용, 장례, 장묘, 보험 등의 연관산업 분야별 맞춤형 지원과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최근 기업들은 펫코노미 시장 선점을 위해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기업들은 펫가전, 펫보험, 펫식품, 펫건강, 펫장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펫코노미 생태계가 확장하고 있는 이유다. 펫시장은 사람의 생애주기에 맞춰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카테고리를 개발할 수 있는 산업적 강점이 있다. 반려동물은 이미 오래 전부터 사람과 교류해왔기 때문에 수명만 다를 뿐 사람과 함께 삶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쿠팡이 글로벌 브랜드 순위에서 315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아마존’ 자리를 노리는 쿠팡은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이커머스를 포함 유통기업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영국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24일 발표한 '2024 글로벌 500대 기업'(2024 Apparel 500 ranking)에서 쿠팡은 31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52위보다 37계단 뛰어 올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해마다 기업 5000개를 대상으로 재무 성과, 사업 경쟁력 등을 평가하고 브랜드 가치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다. 연간 38조원에 달하는 거래액 외에서 쿠팡을 둘러싼 성장 낙관론에 호평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쿠팡은 매출이 전년비 2배씩 늘었고 2015회계연도(FY2015)~2020회계연도(FY2020) 사이 5년 연평균 성장률이 66%를 달성했다. 실제로 시장에서도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쿠팡은 성장여력이 높고, 한국 온라인 유통시장 패권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팡의 외형 성장세가 글로벌 이커머스 그룹 내 단연 선두권이고, 비즈니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경동나비엔이 북미 최대 규모의 냉난방공조 전시회 ‘AHR EXPO 2024’에 참가했다. 북미 메인 난방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선보인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NPF)와 사업 확장을 위해 출시 예정인 수처리 시스템 등의 제품을 전시하며 ‘글로벌 냉난방공조 기업’으로의 도약을 알렸다. ‘AHR EXPO(The 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 2024’는 현지 시간 22일부터 24일까지 시카고에서 진행된다. 매년 2000여 개의 냉난방공조 기업이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냉난방공조 전시회로, 경동나비엔은 국내 업계 최초로 15년째 참가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고효율 혁신 기술을 소개하며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을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대표 제품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NPF)’로, 경동나비엔이 연간 470만대 규모를 가진 북미 메인 난방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개발한 야심작이다. 지난해 11월 첫 출하한 해당 제품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콘덴싱’ 기술을 접목해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일반 가스 퍼네스는 연소 배기가스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가 글로벌 곳곳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배민 베트남에 이어 푸드판다 말레이시아 사업에서 철수했다. 뿐만 아니라 터키·대만 테크 허브를 폐쇄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업 전반에 걸쳐 비용 효율화와 조직 개편에 나서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가 터키·대만 테크 허브를 폐쇄하고 독일 베를린 본사 등 지역 조직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 구조조정의 규모와 세부 사항에 관한 공식 발표는 다음 달 이뤄질 예정이다. 딜리버리히어로가 사업 철수에 나서는 이유는 비용 효율화를 위해서다. 가뜩이나 음식 배달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와중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비용 절감이 절실해졌다는 설명이다. 사업 및 인력 운용 전략에서 수익성과 효율성을 더 꼼꼼하게 따지는 분위기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해부터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배달의민족 베트남 사업 철수 계획을 공식화하며 매각에 나선 바 있다. '푸드판다' 말레이시아 사업 매각도 추진 중이다. <본보 2023년 11월 17일 '배민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 말레이 '푸드판다' 매각 만지작 참고> 배민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