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500호 목전' GS25, 현지화 속도…채용 확대

식품 MD·신규점 부지 개발 담당자 등 채용
내년 베트남 500호점 오픈하고 1위 도약

 

[더구루=김형수 기자] GS25가 베트남에서 대규모 현지 인력 채용에 착수했다. 내년 베트남 500호점 비전 실현을 위한 인력 충원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8년 베트남에 진출한 GS25는 현지에서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베트남에서 근무할 직원 모집에 들어갔다. 베이커리·디저트, 신선·냉동식품, 음료, 우유·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식품 분야 머천다이즈(MD) 팀 리더 역을 맡을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브랜드 마케팅, 신규점 부지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할 인력도 찾고 있다. 

 

식품 분야 MD 팀 리더는 경제·경영·식품 등 관련 분야를 대학에서 전공하고 3년 이상의 유관 분야 경력을 갖추고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는 대학교에서 마케팅·커뮤니케이션·경영햑 관련 전공을 한 사람들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신규점 부지 개발 담당자의 경우 편의점 신규점 개발 및 부동산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추고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베트남 GS25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이달 말까지 온라인을 통해 이력서와 이름·주소·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채용된 사람들은 호치민에 자리한 GS25 베트남 본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지난 10월에 이어 연달아 채용을 실시하며 상품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신규점 출점에 속도를 내고 베트남 편의점 시장 장악력을 높이려는 GS25의 행보로 분석된다. 지난 10월 상품 관리자, 인테리어·건축 담당자 등을 모집했다.<본보 2024년 10월 14일 참고 '베트남 편의점 1위 정조준' GS25, 채용 확대…현지화 속도>

 

베트남 리서치 회사 큐앤미(Q&Me) 조사 결과 지난 8월 기준 현지 GS25 매장 수는 300여개로 집계됐다. 460여개 매장을 보유한 미국 편의점 서클케이(Cricle K)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내년 베트남 500호점을 오픈하고 베트남 1위 편의점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것이 GS25의 비전이다. 지난 2021년 현지인 대상 가맹사업 개시, 지난 2022년 3종의 가맹 유형 추가 도입 등을 통해 현지 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본보 2024년 8월 5일 참고 베트남 1위 넘보는 K편의점…GS25, 서클케이 이어 2위> 

 

GS25는 "GS25와 함께 베트남 편의점 시장을 선도하며 본인 커리어의 새로운 장을 열어젖힐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면서 "열정을 발휘하며 무궁무진한 성장 기회가 있는 GS25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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